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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광신도 때문에 화나요

광신도 싫어 조회수 : 748
작성일 : 2009-02-05 09:05:58
오늘 아침 부랴부랴 애들 준비물 때문에 학교에 쫓아갔어요.
준비물 사서 교문에 들어서는데 그 시간이 등교시간 막바지였지요.
근데 한 아주머니가 애들 모아놓고 웅성웅성.. 아주 친절하게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며
토요일날 아침에 모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러 가자구요.
왜 하나님을 모셔야 하는지 어쩌고저쩌고...

애들 사탕 하나씩 들고 멍하니 듣고 있어요. 조금 있으면 지각인데.
정말 따라나설 것 같은 순진한 얼굴들을 보고 있노라니 화가 나는 겁니다.

납치법이 들어서서 저래도 따라갈 수 있겠다 싶고, 저 아줌마가 예행 연습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걸 방치하는 학교도 화나구요.
엄연히 학교 교문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저학년 아이들은 사탕 하나만 주면 금방 따라가겠다 싶으니 걱정도 되구요.

그 사람들은 종교에 미쳐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나봐요.
아침부터 교무실에 전화해야하나 말하야 하나 망설이다 좋은 의견 듣고 싶어 글 올려봐요.

그 모여있는 아이들 중 제 아이가 끼어있다면 아주 화날 것 같아요.
종교도 종교지만 일찍 보내놨더니 이상한 아줌마한테 걸려서 지각을 하다니..어이가 없어요.
또 사탕 주는 사람은 한 두번 받아봤는데 별일 없더라 하고 인식하면 어떻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IP : 119.196.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9.2.5 9:08 AM (125.187.xxx.16)

    전화해야 합니다. 교육청에도 하고...

  • 2. ...
    '09.2.5 9:12 AM (60.197.xxx.134)

    그 교회에 전화해야 하는데 들은 척도 안하겠지요?

    제발 학교 건널목에서 먹는것 가지고 아이들 홀려서 붙잡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붙잡혀있다 교통신호 깜박거리는것 보고 뛰어가는 애들 보면 가슴이 철렁철렁 합니다.

    교통사고 나느것 순식간인데...에효

  • 3. ..
    '09.2.5 9:12 AM (222.101.xxx.20)

    하교할때 그러는것도 화가나는데 등교하는 애들 붙잡고 그것도 거의 지각할 시간에 다다른 애들을 붙잡고 뭐하는 것인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애들한테 학교 늦었으니 빨리가라고 해야지 너무 하네요.
    그리고 아침부터 애들한테 사탕이라니...

  • 4. ..
    '09.2.5 9:14 AM (222.101.xxx.20)

    아이들이 늦어서 신호등보고 뛰어간다는 말씀을 들으니 더 화가 나네요.
    그러다가 정말 교통사고나면 어쩌려고... ㅜ.ㅜ
    어디 교회입니까?
    정말 자식가진 부모라면 그러면 않되지요...

  • 5. 저는..
    '09.2.5 9:38 AM (61.99.xxx.159)

    낮에 집안치우고 피곤해서 잠시 눈붙이려 하면 '띵똥~'하고 벨 누르는 광신도?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납니다...거의 뭐 일주일에 한두번은 그럽니다..
    이거 엄밀히 사생활침해에다 반사회적 이기적행동 아닙니까??
    이제 애들 학교앞에서 그러다니 기막히네요..
    그래서 저는 무교입니다..

  • 6. 교회는아닌듯
    '09.2.5 10:11 AM (58.77.xxx.104)

    개인적으로 모든종교는 사람사귀는 목적이외에는 아무필요없다...라고생각하고 사는1인이지만
    교회에서 저리상식없는 행동하는것은 아직 못봐서리..
    아 주말에는 요구르트로 꼬시긴 하더군요;;;
    이상한 사이비 종교가 저런짓 잘하지 않나요???
    길가는 사람 팔목잡고 횡설수설하며 안놔주는 그런부류요;;

  • 7. 바람소리
    '09.2.5 10:31 AM (58.76.xxx.16)

    학교앞에서 그러는분들과 집으로 찾아오는 분들은 다른분들일입니다.
    집으로 오는 분들은 관심없다고 하면 점잖게 가십니다.
    그분들은 광신적인게 아니라 지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요즘에는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회에서 광신적인 분들이 그렇게
    하는데 오해는 집으로 오는 분들이 다 받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 8. 여진이아빠
    '09.2.5 10:39 AM (121.179.xxx.202)

    저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해줍니다.
    늑대가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피노키오를 꼬여 놀이동산으로 납치 하듯이
    학교앞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을 주는 사람들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니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피노키오 동화가 언제적인데 아직도 진리는 변하지 않나봅니다.

  • 9. 원글이
    '09.2.5 12:08 PM (119.196.xxx.24)

    저 학교에 전화해서 큰소리로 따졌어요. 학교 교문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학교는 뭐하고 있느냐고요.
    학교 교감이 진짜 교문 안에서냐고 묻드라고요. 물론 교문 안이긴 했지만 만일 교문 바로 밖이라고 해도 자기 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행위는 지도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납치법이 의도를 가지고 그랬거나, 여차저차 칼들고 들어와도 학교는 전혀 모르고 지나갈 뻔 했다고 하니 서둘러 지도조치 하겠다고 했습니다.
    내일도 가서 또 그러나 봐야겠어요.

  • 10. ㅎㅎㅎ
    '09.2.5 12:43 PM (125.187.xxx.16)

    원글님. 잘하셨습니다. 또 ㅡ그럼 교육청에 전화하고 한겨레 신문사 및 엠비쉬 보도국에 전화하는겁니다. 정신없는 어른들 하고는.... 학교에서.. 으이그... 그 교회 전단지 받아놓으시죠. 어느 교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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