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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마다 꼬이는 남자 동기가 자살하는 꿈을 꾸었네요.

선몽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02-05 05:20:24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그런 글을 쓴 적 있어요,

어떤 여자 아이 둘이 실종되서 경찰들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했었지만

사건은 자꾸만  미궁으로 빠져들고

그러던 어느날 제가 꿈을 꾸었는데...

숲속에서 여자 아이중의 한 아이가 나뭇잎 뿌리며

놀고 있더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났을때....

나중에 그 실종된 아이 중의 한 아이가 야산에서 발견 되었었습니다.

꿈이었지만..제가 쓰고도 소름끼치게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도 회자된 적이 있었구요...

저도 아니라며 부정하고 싶은데

가끔

꿈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좀처럼 꿈을 꾸지 않는데...

조금 전에 꾼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글올려봅니다.

지금은 원수가 되어버린 남자 동기 하나가

자살했다는 부음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친하던 동기녀석들이  아무도

그 친구의 장례식장엘 가지 않는겁니다.  

하다못해 교수님도 가지 않으시며

우리 제자들에게도 가지마라 하시고....

아무래도 자살 이라는 것 때문에 그러신 듯 싶습니다.

저는 사이가 안 좋긴 했지만....

집안 사정상 지방에 내려가는 길이라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시신은 신촌의 모 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안동의 양지바른 낮은 산이더라구요.

아....연락도 한번 안하던 이 친구에게 마음 궂게 먹으라고 전화를 해야할런지....

제가 너무나 힘들고 죽고 싶을때

살아만 있어달라고 위로해주던 친구였습니다.

이제 제가 그 친구의 목숨을 구해줘야 할 시간이 온 것인 것  같기도 하구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1.209.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세요..
    '09.2.5 5:36 AM (58.146.xxx.7)

    이런저런 이유를 다 떠나서..
    친구니까요..

  • 2. .
    '09.2.5 5:40 AM (121.134.xxx.204)

    당장 수화기를 드시지요.

  • 3. 칸타타
    '09.2.5 5:55 AM (124.199.xxx.137)

    헐..저희 엄마의 경우도 예지몽을 가끔꾸는데..정말 맞드라구요.
    꼭 그동기분께 전화라도 한통 하세요..정말 힘이들때,누군가의 진심어린 전화가
    힘이될수가 있거든요..

  • 4. ..
    '09.2.5 6:19 AM (220.120.xxx.50)

    전에 쓰신 글 기억해요..
    망설이실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요..
    사람목숨보다 더 중한게 있나요..?
    님의 전화 한통이 그 사람을 살릴수도 있잖아요..

  • 5. 이미
    '09.2.5 8:30 AM (121.176.xxx.136)

    떠나셨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혹 모르니 전화 걸어 주세요.

  • 6. 무얼
    '09.2.5 10:05 AM (218.38.xxx.130)

    무얼 망설이시나요.
    님을 위로해주고 힘을 주었다는 분.... 설사 어떤 일로 틀어졌다 해도
    뭐가 더 두 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업인가요
    어서 연락해보세요..

  • 7. 어서
    '09.2.5 11:10 AM (211.179.xxx.134)

    연락하세요. 님이 어려울 때 힘이된 친구입니다. 지금은 님을 필요로 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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