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유게시판에 그런 글을 쓴 적 있어요,
어떤 여자 아이 둘이 실종되서 경찰들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했었지만
사건은 자꾸만 미궁으로 빠져들고
그러던 어느날 제가 꿈을 꾸었는데...
숲속에서 여자 아이중의 한 아이가 나뭇잎 뿌리며
놀고 있더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났을때....
나중에 그 실종된 아이 중의 한 아이가 야산에서 발견 되었었습니다.
꿈이었지만..제가 쓰고도 소름끼치게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도 회자된 적이 있었구요...
저도 아니라며 부정하고 싶은데
가끔
꿈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좀처럼 꿈을 꾸지 않는데...
조금 전에 꾼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글올려봅니다.
지금은 원수가 되어버린 남자 동기 하나가
자살했다는 부음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친하던 동기녀석들이 아무도
그 친구의 장례식장엘 가지 않는겁니다.
하다못해 교수님도 가지 않으시며
우리 제자들에게도 가지마라 하시고....
아무래도 자살 이라는 것 때문에 그러신 듯 싶습니다.
저는 사이가 안 좋긴 했지만....
집안 사정상 지방에 내려가는 길이라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시신은 신촌의 모 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안동의 양지바른 낮은 산이더라구요.
아....연락도 한번 안하던 이 친구에게 마음 궂게 먹으라고 전화를 해야할런지....
제가 너무나 힘들고 죽고 싶을때
살아만 있어달라고 위로해주던 친구였습니다.
이제 제가 그 친구의 목숨을 구해줘야 할 시간이 온 것인 것 같기도 하구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남자 동기가 자살하는 꿈을 꾸었네요.
선몽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02-05 05:20:24
IP : 211.209.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화하세요..
'09.2.5 5:36 AM (58.146.xxx.7)이런저런 이유를 다 떠나서..
친구니까요..2. .
'09.2.5 5:40 AM (121.134.xxx.204)당장 수화기를 드시지요.
3. 칸타타
'09.2.5 5:55 AM (124.199.xxx.137)헐..저희 엄마의 경우도 예지몽을 가끔꾸는데..정말 맞드라구요.
꼭 그동기분께 전화라도 한통 하세요..정말 힘이들때,누군가의 진심어린 전화가
힘이될수가 있거든요..4. ..
'09.2.5 6:19 AM (220.120.xxx.50)전에 쓰신 글 기억해요..
망설이실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요..
사람목숨보다 더 중한게 있나요..?
님의 전화 한통이 그 사람을 살릴수도 있잖아요..5. 이미
'09.2.5 8:30 AM (121.176.xxx.136)떠나셨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혹 모르니 전화 걸어 주세요.6. 무얼
'09.2.5 10:05 AM (218.38.xxx.130)무얼 망설이시나요.
님을 위로해주고 힘을 주었다는 분.... 설사 어떤 일로 틀어졌다 해도
뭐가 더 두 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업인가요
어서 연락해보세요..7. 어서
'09.2.5 11:10 AM (211.179.xxx.134)연락하세요. 님이 어려울 때 힘이된 친구입니다. 지금은 님을 필요로 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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