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집어던지는 아기 제가 잘못 기른걸까요?
작성일 : 2009-02-05 03:01:36
679820
23개월 아기인데,
습관적으로 집어던지는 버릇이 있네요
가령, 밥을 먹다가 심기가 불편하거나 마음에 드는 반찬을
주지 않으면 수저,포크 집어던집니다.
보란듯이, 두눈동그랗게 뜨고
어쩔껀데~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네요..
엄하게 혼내도 그때뿐이고
책보다가도 좋아하는 부분에서 엄마가 맞장구를 쳐주지않거나
재미없어지면 확 뒤로 집어던지고요.
애 이뻐하는 남편은 가정교육 잘 시켰다고
한마디 하는데 아빠한테 더 그러는것 같네요 ㅠ.ㅠ
단한번도 아이앞에서 던지거나 그런건 보여준적이 없는데
대체 왜왜 그럴까요...
혼내주느라 엉덩이 툭툭 치면
또 보란듯이 지도 같이 자기 엉덩이 때리구요
말 안들어서 죽겠어요.성격은 다른면에선 얌전한 편인데
계속 커서도 나중에 어린이집 가서도 저런행동 나올까바
두렵네요.
무엇보다도 보란듯이 두눈 동그랗게 뜨고
무서워하지도 않는거 보면 고쳐지지 않을까바 겁이나요.ㅠ.ㅠ
왜이런행동을 할까요?
우리애 같은 아기 있나요?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1.58.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5 3:07 AM
(115.136.xxx.39)
뒤집어지는건 14개월짜리도 똑같아요^^;
지 마음대로 안되면 바로 뒤로 꽝하고 누워서는 대성통곡이네요.
한동안은 머리 쿵쿵 찧어대기도 하구요.
주위보니까 시간이 해결해주긴 하더군요.
아이 잘못은 못알아듣는거 같아도 이야기를 해주시구 심할땐 무시하면 제풀에 꺾이구요
2. 그게요
'09.2.5 3:52 AM
(58.146.xxx.7)
그맘때는 그런것 같아요.. ^^;;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본능인지..
큰애 작은애 둘다 그러던 시기가 있더라구요.. ㅎㅎ
해결은.. 그냥 모르쇠~~
어린이집가서는 절대 못합니다.. ㅎㅎ
그게 이정도면 엄마가 넘어오겠지 하는
일종의 간보기?라고 ^^;;
3. 코스코
'09.2.5 8:59 AM
(222.106.xxx.83)
아이와의 기싸움에 지시는겁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한게점을 잘 알아요
어느정도까지 하면 엄마가 나의 행동에 반응을 한다~
엄마의 반응과 관심을 얻기위해서는 이렇한 행동을 하면 된다~
그것은 아기때부터 본능적으로 아는거 같아요
지금 아이와 기싸움에 지시면 계속 밀립니다
안되는것은 안되는거라고 가르쳐야하고요
23계월이면 말을 알아들을만큼 컷답니다
집어 던지면 치워버리세요
밥을 던지면 그 행동을 그칠때까지 주지 마세요
벌 받는 의자를 마련해두거 그런 행동을 보일때마다 그 의자에 앉혀놓으세요
밥 내놓으라 울고 불고 야단하면 진정하고 엄마말 들을때까지 들어주지 마시고
의자에 다시 앉히며 엄마의 뜻을 확실하게,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이럴때 절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거나, 잔소리를 많이하면 역효과가 옵니다
아이가 못된행동을 그쳤을때는 엄마가 찾아가서 안아주고 달래주며 관심을 보여주시고
밥도 주고, 책도읽어주세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했다 잘했다 하는것만이 좋은거는 아니더라구요
4. 훈육필요
'09.2.5 9:39 AM
(59.16.xxx.162)
이제 훈육이 필요한 시기가 된것같습니다. 우리아이도 그랬어요. 지금 27개월인데 지금도
화나면 의사표현을 폭력(?)으로 하려고 해요. 따끔하게 혼내니까 이제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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