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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싸웟어요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 되었길래 보기 사나워서 좀 고쳐 달라고 했더니
신랑이 가서 요리 조리 살펴보더니 " 너참 성질 더럽다,,,"
그러는거예요,,,,, "뭐라구?" 했더니 그말 반복,,,,,
"이런거 보면 성질을 알수잇어///"
베란다에 흔히다는 블라인드와 같은 구조 인데 제가 좀 억세게 다루어서
그렇게 된걸 갖고 그렇게 말해야 했을 까요?
친정엄마는 그런제게 침착하지 못하다거나 하는 말씀을 하셨지만
신랑 한테 들은 말은 인격을 무시하는 말인것 같아 기분이 나빴어요,,
저두 잘 못했죠 대뜸 가서 밥 굶고 싶어? 하니 묵묵 부답
밥은 고사하고 빨래 나 개고 주방엔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제가 성질 나쁜게 사실이니까 이렇게 제가 펄펄 뛴거겟죠?
성질 나쁜게 뭔지 보여줄까?
시엄니 전화하시면 왜 전화 하시냐고 따지고 이딴 거지 같은 거 왜주시냐고 바락 바락
기어오르고 그런거라고 이젠 그렇게 살아줄거라고 내가 그런 사람이 라고 햇으니 그런모습
으로 몹쓸 말 하면 서 산다고 대들었지요,,,
방에 들어 가서 잡니다,,, 지금,,,,
내친구가 내게 이런 하소연하면 사과 해라 ,,,, 했겠지요,,,
근데 전 단순한 사과가 아닌 맘을 터놓는 말 을 하고 싶어요,,,
늘 저런 식으로 묵묵부답 피하고만 보는 건 우리사이에 발 전이 없는건데,,,
이렇게 그냥 칼로 물벤듯 이틀이나 사흘뒤 바보처럼 말트는게 싷ㄹ어요,,,
돌아오는 말이 있어야 대화를 하든 하죠...
그냥 이 사건은 미제로 그냥 남는 게 싫으네요,,,,
속풀이라 생각 하시구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푸념 쟁이,,,,,,라구 저를 때려 주고 싶네요ㅣ,,
1. 하늘
'09.2.4 10:28 PM (222.233.xxx.30)저도 싸웠네요 ...신랑 혼자 열받아서 선물셋트 발로 차고
내가 무시하니깐,,마루서 욕을 막하고..휴...저도 순간순간 이러고 시댁에서 콧구멍만한
방에서 복닥거리고 있을려니 화도나고...
신랑저러는 무식한모습보면 왜 결혼전에는 저리 술먹는 남자 싫어했는데...(아빠가 술주정이 심햇어요..)똑같은 남자 만나서 이리 살고 있으니...
내그릇이 요모양이라서 저런 그릇을 만난건가 싶기도 하고.. 얼굴도 꼴보기 싫고 머 저리
생겼을까 함서...휴
저도 같이 푸념했네요...ㅜㅜ2. 열매소리
'09.2.4 10:42 PM (220.123.xxx.83)그래서 부부인가봐요
무시해서 하는말 아닌데.... 부부끼리는 그 말이 무시로 들리나봐요
우리 부부도 동갑내기인데... 꼭 싸움은 무시한다로 시작하데요
그래서 부부려니하고 무시하고 삽시다3. 결혼
'09.2.4 11:27 PM (125.139.xxx.90)제 남편도 가끔 그러는데요. 넌 왜 그리 성질이 드럽냐!!!고.
전 '몰라, 어릴때부터 그런것 같어' 그리고 깔깔대고 한참 웃어요.
(남편이 절 이겨보려고 하다가 안될때 이렇게 말하거든요)
남편이 님을 폄하하고 함부러 대하려고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듯 싶어요.
밥을 굶기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두고 보라고 하는 대응은 좀 아닌것 같아요.
서로 말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결혼 생활을 더해갈수록 전 내 남편을 내가 아끼고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아무도 남편을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얼른 화해하셔요4. ^^!!
'09.2.5 2:26 AM (125.178.xxx.15)원글님 , 죄송하지만 사납기는 하신거 같아요^^!!
남편분은 말한마디 잘못하고 된통 당하셨는데
무슨 대화가 되겠나이까
좀더 유머스럽게 대응할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시면 좋을 텐데요5. .
'09.2.5 8:31 AM (119.203.xxx.60)성질 더럽다고 한 남편 말이 너무 기분 나쁘다고
한마디 하셨음 좋았을걸 뒤끝있게 굶고 싶냐고
하는데 거기다 뭐라고 한마디 더 했다간~
ㅋ 제가 봐도 성질 더럽긴 하신것 같네요.
남편분게 성질 좀 깨끗하게 해볼게 하고 유연하게 대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