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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상은 사주고 싶고...
남편은 책상 없이 고등학교 때까지 지내다가 누나가 결혼한다고 책상 가지라고 해서 서울에서 지방까지
시외버스로 책상을 날랐다고 해요. 그걸 지금 도련님이 쓰고 있어요. 낡디 낡은 옛날식 책상이죠.
요번에 저희 쌍둥이들이 초등학생이 됩니다.
제 생각은 침대까지는 못사주더라도 책상은 사주고 싶어요. 이왕 사는거 어차피 고등학생까지는 책상사용할테니까 튼튼하고 보기도 예쁜거 사주고 싶어요.
근데 남편이 코스트코에서 하얀 플라스틱 판으로 된 접이식 책상을 사자고 하네요.
매번 무언가를 살때마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 그럴까? 하고 호응 안해주는 남편이 정말 밉습니다.
1. ^^
'09.2.4 9:44 PM (58.140.xxx.7)그 하얀 접이식 책상 참 좋아요
넓어서 책 펴 놓기에도 편리하고 이동하기도 좋구요
나중에 다른용도로 쓰기에도 부담없어요2. .
'09.2.4 10:10 PM (121.134.xxx.204)플라스틱이 집안에 많으면 공기오염된다던데요.
저는 여유가 되면 공방에서 짠 원목책상이 갖고 싶어요.
편백나무 책장을 얼마전에 새로 갖게 되었는데 집에 들어서면 향긋한 냄새가 나요.
천연오일도 안바른 상태라 고유나무향이 나는 데 편백나무라 비쌌어요.
편백나무 아니라도, 원목나무책상..손때묻어가며 정들게되고 그리고, 옛날식 책상이 튼튼하기도해서 물려주게되지않나요?3. 아예..
'09.2.4 10:17 PM (121.170.xxx.96)조금 좋은 것으로 사 주세요. 여유가 되신다면요..
저는..4학년때 산 원목책상..20년 가까이 쓰다가.. 멀쩡한데...너무 지겨워서 결혼하면서
버렸거든요.. 생각해보면...너무 아까워요...지금 그런 책상 사려면..몇달 모아야 되지 싶은데..
혼수로 해 와도 별 무리 없이 앤틱한 책상이었거든요..
반면...싼 mdf를 산 제 동생은..금방 삐그덕 거려서..얼마 쓰지도 못하고 버렸죠..
평범한 가정이라면,,한 번 사면...결혼할때까지는....바꾸기 힘들어요..
애물단지 만들지 마시고...좀 괜찮은 것으로 사주세요^^4. 접이식책상
'09.2.4 11:38 PM (61.84.xxx.39)보진 않았지만,
이동의 편리성 때문이라면 모를까, 방에 책상을 갖춰줄 요량이라면 일*같은데서 마련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밖에 나와서도 공부들 하는데,
저는 그럴때는 교잣상 권해드리고 싶어요.
결혼할때 교잣상 2개정도 준비하잖아요. 집들이 때문에.
저는 그 교잣상을 거실에 펼쳐놓고 윤선생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네요.5. 그냥
'09.2.4 11:56 PM (121.55.xxx.67)원목으로 된 나무책상으로 사는게 좋아요.
가격은 좀 나가겠지만 아이가 커서 집을떠날때까지 써요.
대충 싼거로 사고 나중에 좋은거 사자 하지만 그 나중에 사는게 좀처럼 쉽지 않답니다.경제적으로 여유가 퍽 있는게 아니라면..
저의 아이는 누가 물려준거 쓰다가 초등2때 쓸만한거로 새거 샀는데..지금 고2 여전히 새거 같아요.
충분히 결혼전까지 쓰고남을...
둘째아이도 그렇구요6. 제대로 된
'09.2.5 9:16 AM (203.170.xxx.16)책상이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이왕 사시는데 일룸이나 안데르센같은거
사시는게 어떨까요7. ...
'09.2.5 10:13 AM (218.233.xxx.171)/님처럼 회의용책상 저도 추천해요. 선생님이랑 수업할때도 좋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구요.
그대신 책장은 따로 있어야되겠죠.8. 요즘
'09.2.5 11:46 AM (222.107.xxx.172)이사를 가게 되서 가구 열심히 보고 있는데
dodot.co.kr 여기 괜찮은거 같아요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사면
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평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