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맥이 정말 있나봐요..

침대에수맥이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09-02-04 15:07:40
며칠전에 저희 집 수맥 체크를 했거든요.
이사오는날 찜찜한 일이 대박 터져서.. 겸사겸사 맘 좀 편해보려고 했는데요.

거실, 부엌 다 괜찮았는데
옷방으로 쓰는 방은(북향이라 해도 안들고 아침에 남편 옷 입을때만 들어감) 절대 애들 방으로 쓰지 말라고
두평쯤 방에 수맥이 두 방향으로 흐르더군요..--;;

아이들 방도 괜찮았고 마지막으로 안방을 했는데.. 침대 제 자리!!에 수맥이 흐르는거에요
웃긴게, 저희 아이들은 둘이 아이들 방에서 자는데 아직 자다가 깨서 엄마를 찾거든요.
그럴때 남편 넘어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남편이 벽쪽에서 잤는데,  이사 오고 하루 이틀 지났나..
자기 도저히 그 자리가 편하지가 않다고, 잠을 못자겠다고 자리를 바꾸재요.
하도 그래서 바꿔서 잤고, 그렇게 한 두달 반 정도 됐나봐요.

그러니까.. 제가 자는 자리 완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맥이 흐르는 자리였더군요...ㅎㅎㅎ
전 애들때문에 자면서 깨는게 일이라 완전 만성피로ㅜㅜ인 상태라 잘 몰랐나봐요
생각해보니 전에 살던 집에선 7시간 정도 잤거든요.. 여기 이사와선 자도 자도 피곤...  
요즘 정말 피곤해서(전업) 애들 자는 9시부터 8시까지 3일인가를 잔적도 있는데
이상하게 개운하질 않은거에요..
딱히 피곤하거나 하진 않은데 푹 자고 일어난 그 개운함이 없는.. 그 느낌..(뭐라 표현을 할수가..)

그래서 그 자릴 버렸어요ㅎㅎㅎ
남편이나 저 중 한사람만 침대에서 자고 한사람은 애들 방에 낑겨서..ㅋ
근데 자는 시간이 줄어도 덜 피곤하구요.. 기분 탓인지 몸이 훨씬 가벼워요~
애들한테 짜증도 덜 내는거 같은데 이건 뭐 언제 변신할지...^^;;

근데 수맥 체크해주시는 분 말씀이 수맥 흐르는 방에서 자고 생활하는게 건강에 무지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피곤하고 아프고 그런거 외에도 신경질적인 성격..
애들은 학습능력 현저히 떨어지구요, 약하고, 성장에도 방해되고 그렇다는군요.
울 집은 저만 완전 독박 썼으니.. 뭐 다행이랄까요...(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남편한테 당신 뭔가 알고 일부러 자리 바꾸자 한건 아니냐고 버럭댔어요..ㅋㅋ)

아, 결론은 수맥 막아주는 뭔가를 깔거나 설치하거나 그럼 된다는데(그분이 수맥체크만 해주고 그런거 사서 하심 돼요 하셔서.. 뭐 하나 고르려면 밤새는 스타일인데... 골라주고 가시지ㅜㅜ)
요 며칠 너무 바빠서 해결을 못하고 있네요.
남편꺼 연말정산 해주고 첫째는 내일 재롱잔치 있고 또 오븐 샀거든요, 베이킹 재료 사들이고--;
제 자리가 아니라 애들 잠자리나 남편 자리였다면 당장 샀을텐데..^^;;

혹시 이런거 사보신 분 있을까요?
효과 보신걸로 추천 해주심 좋겠어요...
수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거라고 그랬어도 걍 그런가부다(췟~)했는데 저도 이제 나이를 먹는건가요...ㅎㅎㅎ


IP : 221.138.xxx.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4 3:11 PM (165.244.xxx.253)

    남편자리라면 천천히 사고, 제자리면 당장 구매할것 같은데;;;
    난 남편을 안사랑하나?!

  • 2. 님~
    '09.2.4 3:15 PM (211.179.xxx.109)

    수맥체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사람을 부르는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분..잘하시는분좀 알려주실레요..?
    제가 요즘 몸이 많이 않좋은데 혼자 찜찜해 하고 있던중이였거든요..

  • 3.
    '09.2.4 3:18 PM (220.117.xxx.104)

    저도 궁금합니다. 남편이 자도 피곤하다고, 맨날 집에 수맥이 흐른다고. 우리집 20층인데 수맥이 흐르냐? 하고 맨날 뭐라 하거든요.

  • 4. 아파트로 이사하고
    '09.2.4 3:20 PM (210.111.xxx.34)

    나서 계속되는 가위눌림과 함께...너무너무 몸이 안좋았거든요
    무겁기도 하고 잠을 잔거같지 않게 항상 무겁고
    근데 수맥체크해보니...다른곳은 다 괜찮은데 거실 쇼파자리에서 제가쓰는방까지
    수맥이 흐른다고 하더라구요
    쇼파에서 낮잠이라도 자면 항상 가위눌리고...가족들 모두 느낀거라
    게다가 수맥체크해주신분이 본당 신부님이셨어요
    전 정확하게는 모르고...엄마가 외삼촌한테 부탁하셔서 한번 더 수맥체크하고
    차단하는 매트랑 필름지 시공하셨어요(외삼촌도 수맥보는거 배우신분이라 엄마가 부탁하셨거든요)
    제방으로 쓰던곳 영 찜찜해서 그냥 옷방으로 쓰고 있어서 제대로 효과 말하기는 어렵네여

  • 5. 아자자
    '09.2.4 3:22 PM (58.87.xxx.102)

    거울을 꺼꾸로 엎어 놓으라고 하던데 그게 가능 하실지

  • 6. 무셔워요
    '09.2.4 3:24 PM (61.254.xxx.29)

    아파트의 경우는 그럼 모든 층의 그 방 자리는 다
    수맥 영향 아래에 있는 건가요?

  • 7. 침대에수맥이
    '09.2.4 3:28 PM (221.138.xxx.82)

    수맥이 웃긴게 아파트에서 1층에 수맥 차단하면 2층, 3층은 같이 차단되는게 아니라 1층만 안흐르고 또 다른 층은 그대로라네요..그러니까 20층도 흐를수 있지 않을까요~ 높아도 영향 미친다고 들은거 같아요
    근데 그분이 원래 대구쪽.. 경산인가에 계신데, 서울 잠깐 올라오셨을때 해주신거라.. 댁이 어디세요?

  • 8. ...
    '09.2.4 3:44 PM (125.178.xxx.15)

    예전에 티비에도 한동안 소개하고 그랬는데....
    동판을 깐다고 하더군요....엄청 고가겠죠...동의 가격이 비싸니..
    그냥 야외용 은박지 깔개를 깔아도 도움이 크다고 했어요
    실험 해보시고 알려주시면 좋겠군요
    우리집은 수맥 체크를 안해보아 실험을 해볼수가 없어서요

  • 9.
    '09.2.4 3:58 PM (220.117.xxx.104)

    침대에수맥이 님 댓글 보니까 더 의심되어요. -_-;;; 수맥 보는 사람들이 장사하려고 그러는 거 같기만 하고. 흙에 가깝게 살던 옛사람들 시대도 아닌데. 흠...

  • 10. 우리집
    '09.2.4 4:04 PM (121.173.xxx.186)

    저희집은 엄마랑 저랑 제 동생은 수맥이 있으면 있고 , 없으면 없는거지~이러는데 아빠가 그걸 절대적으로 믿으세요~
    침대밑에 동판깔고 산지 언 10년 @@;;
    모든 침대 매트리스 믿에 동판깔았는데 안보이니깐, 절대 어디가서 얘기안해요...미신믿는것 같고 챙피하자나요 -.-+

    근데 제 나이가 아직 30대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겟는데, 주변엔 수맥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구요...꼭 티비같은데 보면 무서운 이야기 나오잖아요..ㅋㅋ

  • 11.
    '09.2.4 4:12 PM (124.51.xxx.8)

    수맥은 높아도 땅영향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수맥 뭐 그런건 잘 몰라도 어떤방이나 자리에선 잠이 잘 안오고 꿈자리 뒤숭숭할때 있더라구요.. 그럼 자리바꿔보면 잘 자게되요.. 영향이 있긴 한거 같아요

  • 12. 울형부가
    '09.2.4 4:15 PM (119.207.xxx.10)

    자고나면 몸이 안좋고.. 계속 그래서 수맥검사를 했대요. 진짜 형부자는곳에 수맥이 흐른다고 하더라네요. 그래서 비싸게 주고 동판인지 깔고 정말 몸이 괜찮다고 하던데요..

  • 13. .
    '09.2.4 4:46 PM (211.224.xxx.94)

    만약에 그런걸로 간단히 해결되면 주택 지을실때 그런 동판 안 깔 사람 있겠어요?
    수맥 차단용 동판 이라는것 인터넷 사이트 어디 보니
    주택 짓는 비용에 비하면 돈 얼마 안 드는데요.

  • 14. 웃음조각^^
    '09.2.4 4:54 PM (125.252.xxx.38)

    비슷한 사유로 예전에 친정부모님께서 은박지를 까셨던 기억이 나요.

    장판 밑으로 수맥 흐르는 곳에 은박지를 대시던데요.

    수맥 봐주셨던 분께서 조언해주셨대요.(돈받고 하시는 분은 아니었던 기억..)

  • 15. ...
    '09.2.4 6:02 PM (220.116.xxx.5)

    자는 방향만 바꾸어도 괜찮다는 전문가도 있던데요.
    예를 들면 가로로 자던 걸 세로로 방향을 바꾸면 된다거나...
    수맥이 20층까지 영향을 미친다는건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16. ....
    '09.2.4 11:23 PM (122.128.xxx.42)

    저도 은박 돗자리가 효험있단 얘길 티비에서 본적 있는것 같아요.

  • 17. ..
    '09.2.4 11:55 PM (124.80.xxx.220)

    수맥은 동판으로도,은박지로도 안된다고 들었어요.. 이사를가던지,피해야만한다는...

  • 18. ...
    '09.2.6 6:58 PM (124.216.xxx.59)

    만약에요. 아무렇지도 않은 방에서 몸이 찌뿌둥하다고 수맥전문가 부르면 수맥 흐른다고 하지 않을까요? 제가 엉뚱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693 드롱기오븐 데우기 기능 있던데요~ 2 질문이요 2009/02/04 661
436692 컴대기) 파이렉스 유리용기 .. 3 오븐에 넣어.. 2009/02/04 482
436691 착한 사람들 댓글읽다 화가 확 치미는 이유는 뭘까? 24 못된 며느리.. 2009/02/04 1,968
436690 요즘 아동복중에 꼬망스.패리미츠 어떠세요??그외 여자아이옷 이쁜브랜드좀 알려주세요.. 7세.. 6 꼬망스 2009/02/04 976
436689 생협식빵에 곰팡이가 안펴요 10 2주넘게 지.. 2009/02/04 1,473
436688 전지분유/탈지분유 각각 용도가 뭔가요? 분유 2009/02/04 364
436687 현장서 외면당하는 KBS 8 세우실 2009/02/04 791
436686 개인 워크아웃과 신.불자 관련 질문드립니다. 1 masca 2009/02/04 366
436685 커트 머리는 잔치 올림 머리 어떻게 하나요? 2 추천 2009/02/04 888
436684 8세 아이 실란트 보건소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2 치아 2009/02/04 531
436683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질문이요~ 2 masca 2009/02/04 253
436682 아침 드라마 ..이응경 나오는 프로인데... 4 내용 2009/02/04 1,326
436681 서울시에서 수돗물체크하고 다니던데요. 3 아리수 2009/02/04 389
436680 미국산 소고기 의심이.... 6 초보주부 2009/02/04 640
436679 매일 개구리소년만 맹연습하는 이웃 7 궁금타 2009/02/04 745
436678 초봉눈높이... 5 요즘 대학생.. 2009/02/04 677
436677 밥물 잡는거... 3 기억이 2009/02/04 435
436676 수맥이 정말 있나봐요.. 18 침대에수맥이.. 2009/02/04 2,173
436675 귀걸이 이쁜것 많이파는사이트 좀 알려주셔요 .^^ 3 귀걸이. 2009/02/04 577
436674 옷의 기름자국 지우는 법. 4 헬프 미 2009/02/04 653
436673 처음으로 유럽가려고 계획중인데 어느나라가 제일 좋을지 추천좀 해주세요.. 27 유럽좋아 2009/02/04 1,257
436672 남편분들 밤에 야식 드시나요? 9 남편 2009/02/04 822
436671 일반유치원 끝나고 영어유치부 오후반 어떨까요? 7 6세맘 2009/02/04 1,235
436670 루이비통 지갑이요..소재가 뭔가요? 13 궁금.. 2009/02/04 2,786
436669 로만손커텐도 빨수있나요 ???? 3 이너공주 2009/02/04 762
436668 양념 재웠다가 찜 ?? 아니면 그냥 바로 양념붓고 찜?? 어느게 맞나요? 2 갈비찜? 2009/02/04 441
436667 내일부터 다이어트 4 ㅠㅠ 2009/02/04 658
436666 말이 늦는 아이 둔 엄마들 참고하세요!! 전에 말늦어 울던 엄마예요~~ 3 직장맘 2009/02/04 1,010
436665 s전자 핵심인력 인센티브? 16 궁금 2009/02/04 2,546
436664 MBC PD수첩 "경찰-용역 합동진압" 간략하게 보기 5 세우실 2009/02/04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