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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이어트가 아니라..음식중독입니다.
심심하거나 화가 나거나..뭔가 일이 안풀릴때..
전 먹습니다.
맛있는것도 좋아하지만..가끔은..먹습니다.
술도 먹고 싶습니다.
1년간..안먹고..뭐 죽을 만큼은 아니죠.
운동도 하고 해서 생애처음 날씬해 졌습니다.
요요도 왔지만..허~~~~~~~~~~~~~~`
사는게 왜 이리 재미없는지..
그래서 애들과 피자 한판 시켜먹고..지금부터 음식중독을 끊으려고요.
저요.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살길은 공부뿐이다 싶어서..공부 했습니다.
준 전문직되니..
그래도 내 부모 아이들..그리고 사회적으로..그래서 성공한 분야의 남편감 무지 찾았습니다.
뭐 돌던지셔도...
저도 많은 굴욕당하고..그 분야중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 찾아 결혼했고..
결혼생활 녹녹지 않아..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내용 다 겪고..남편 굴복시켜서..애 낳고 이제 잘 삽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다이어트 하고 이젠 저도 좀 미인이단..소리 듣고 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빠진 인물은 아닌데..
중고등 학교때 찐살이..아기낳고..다시 찌고..
살을 확빼니..좋긴 하더군요.
그런데 요근래..다시 맘껏먹고..술마시고..그러니 너무 행복한데 더 나아가..음식 중독이 도진듯 합니다.
체력은 정말 좋아져서..같이 운동한 남편이..헉헉 거릴정도였습니다.전 전혀..안피곤하고요.
이렇듯..제가 좀 집요하고 목표정하면..끝까지 하는 성격인데..위의 이야기들로.......
왜 이리 음식중독은..못 떨치는지..
정신과에 가야하나요?
저 같은분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신랑은................아줌마들은 절대 살뺄 필요없어..잘 먹고 행복하게 살아..빼는데 돈들이면 아깝고..빼도 아무도 안쳐다봐.......제발!!!
합니다.
하지만..전 아닌것 같아요.
1. 저도
'09.2.4 1:53 PM (218.50.xxx.113)껴들어서 같이 상담받고 싶어요-..- 저도 음식중독 같아요. 입이 심심하면 못 참는 것도 있고, 특히 밤엔 그닥 배가 안 고픈데도 왠지 "먹어야 할 것만 같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요-_-... 그거 안 먹고 버티며 살기 너무 힘들어요
2. 머든 씹고싶어요
'09.2.4 2:03 PM (125.184.xxx.11)배가 아니고 머리로 고픈 듯
3. 음식집착
'09.2.4 2:27 PM (125.131.xxx.167)전 입이 심심한게 아니라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정말 탐식에 집착에 중독인것같아요
인터넷은 주로 맛집기사에.. 회사에 있으면서도 점심떄 뭐 먹을까 고민하느라 시간보내고
저녁에 퇴근하면 어디서 장을 봐서 무엇을 해먹을까..
요리순서와 시간까지 다 계산하고 있어요.
금요일밤만 되면 신나서..주말에 6끼를 뭘해먹고 무엇을 사먹을지..
얼마나 치밀하게 공부하는지. 남편이 혀를 내둘러요
가끔은 정말 약간은 정신병같기도 하고 ..-.-;
정말..상담받아요
공구할까요?4. 관심을...
'09.2.4 2:47 PM (122.43.xxx.9)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어쩐지 방법이 있을거 같아요.
패션잡지 보는 걸 취미로 삼는다던가...
그 옷들을 입어보는 상상을 하고
가끔(너무 자주는 말고^^) 사입어 보기도 하고...
취미를 음식에서 옷으로 바꾸는 거지요.
그렇게 되면 음식은 취미생활의 적이 되잖아요.5. 그래도
'09.2.4 3:05 PM (211.179.xxx.18)건강하고 체력 좋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전 그 반대여서 열심히 운동하고 병원다니고... 입맛 좀 살릴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
그냥 억지로 먹는것보다요...
그리고 아무리 먹어도 단백질 부족 근육 부족 보다는 잘 먹고 체력 좋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건강하면요....
날씬해서 좋은것 없어요,...
건강하고 체력 좋은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활기차보이구요...6. 동감
'09.2.4 4:42 PM (62.195.xxx.101)저도 살찌는 체질인데도 자꾸 먹을거에 손이가요
그래도 날씬한게 낫지않아요?7. 그러나
'09.2.4 8:11 PM (220.75.xxx.204)날씬한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을까요?
그냥 무릎이 아프다거나
혈압이 너무 높다거나
비만이 병이되는 문제만 없다면
맛있게 먹고
행복하시면 ~~~~8. 원글님
'09.2.5 1:47 AM (59.31.xxx.183)글 보니 저도 음식 중독증인가봐요. 식욕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내 의지로 안되고 내 안에 다른 내가 하나 더 있어서 음식을 탐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루요. 그리고 저두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좀 배가 허전하면 술 생각도 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 관절염도 심해져서 걷기도 불편한데 이걸 조절을 못합니다.
9. 이게 도움이 되려나
'09.2.9 8:18 PM (118.221.xxx.70)전 식사대용으로 다이어트식품을 먹으며 뺀 타입이라...
물론 씹고싶을땐 진짜 스트레스였는데, 커피는 끊게해준 게 하나 있었거든요.
허브차 참 좋던데. 많이 마시면 빠진다고 그래서 진짜 열심히 마시면서 뺐던거 같아요. ㅎ
지금은 9kg빼고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퀵다이어트 검색해서 쇼핑몰 나오는거 찾아보세요 거기 언니가 참 친절하게 잘 챙겨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