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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랑 수영은 몇살때 배우는게 효과적일까요?
운동하는거 싫어하고. 태권도장도 처음에 보낼때 3일동안 달래고 을러서 겨우
간거구요. 다행히 가서는 재밌게 하고 있어요.
요즘 태권도장에서는 재밌는 게임도 많이 하니까. 좋아하기는 합니다.
올 3월에 학교 입학하는데. 유치원 겨울방학동안은 스케이트 특강수업을
가르쳤어요. 아이가 남들보다 며칠씩 더 걸려서 습득하긴하지만,
뭐든 배우는부분에 있어서는 욕심이 많아서. 너무 재밌게 했는데(그래도
진도는 제일 느려요)
태권도는 1학년때까지만 보내고 2학년때쯤 수영을 가르칠까 하거든요...
그런데 피아노는 언제쯤 시키는게 좋을까요?
너무 부담은 되지않게. 적당히 골고루 시키려고 하니까 계획 짜는것도 쉽지않네요...
1. 저는
'09.2.4 1:53 PM (218.39.xxx.42)8세라고 생각해요
뭐9세 10세때 더 빨리 배울수도 있지만 그땐 또 다른 공부로 바쁘고
8세때 놀면서 천천히 익히는게 좋을것 같다는생각이예요2. 지나고 보니
'09.2.4 2:38 PM (211.106.xxx.76)아들이 대학생입니다.
어릴때 피아노조금 했는데 그때는 뭐~ 음악이론이라도 깨우치라고 시켰지만 그거 지나고 보니 아무소용없던걸요. 그쪽으로 재능도 없었고 흥미를 못느껴서 좀 하다가 그만뒀지만 지금 아무것도 기억못합니다. 다 까묵었지요.
아이가 피아노에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이것 저것 엄마욕심으로 시키는거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아이가 재밌어하는것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개발을 도와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운동쪽은 아이를 활달하게 해주기도 하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태권도를 계속시키는게 나중에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아들이 군대갔을때 태권도를 조금이라도 배운덕을 봤다고 하더군요.3. 저두요
'09.2.4 3:01 PM (121.177.xxx.50)딸이 고2입니다. 피아노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시켜서 체르니30까지 엄마의 욕심으로...
초5년때 플룻시켜서 중학교 기악반에서 동아리(엄마의 강요 무지큼)
지금 후회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얼마전에 이루마 콘서트 보고 와서 대학입학하면 다시 시작할거라면서 본인이 하고 싶을때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 다시한번 학습~~
아이에게 맞는거 찾아보세요4. 에겅
'09.2.4 3:26 PM (121.186.xxx.223)전 피아노 치는거 정말 싫어했지만
엄마의 강요로 5년간 다녔네요
정말 저한텐 지옥같았어요 피아노학원 연습실에서 1분이 10분같았어요..
5년간 다녀서 간신히 체르니 40번 2십몇번까지 마쳤지만..
중학교 입학해서 그만 다녔지만 정말 끔찍했더랬죠
그래서 제경험으로 인해 전 제 아이가 꼭 하고 싶은것만 보낼겁니다
피아노는 솔직히 기본만 알정도로만 배우면 되구요. 어거지로 배워라 하고 싶지 않아요.
전 갠적으로 그림에 특기가 있고 좋아해서 미술학원에 다니길 바래서..
엄마를 열심히 졸라 6학년때 1년 다녔는데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5. ..
'09.2.4 3:42 PM (211.229.xxx.53)남자아이는 초등 1학년부터 피아노 시키면 딱 좋은것 같아요.
물론 음악성 있고 소질이 있는경우 더 어릴때부터 시키면 좋지만요...6. asuwish
'09.2.4 6:16 PM (218.232.xxx.101)어려서 악기 한가지 꾸준히 배워놓으면 너무 좋지요. 근데 꼭 피아노일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대개 피아노가 기본이고 다른 악기는 거기 첨가해서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음악 전공자인 제 생각에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물론 피아노가 집에 있고 아이가 좋아하면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새로 사야한다면... 남자아이 경우는 피아노 오래 하게되는 경우를 많이 못봤거든요. 피아노는 웬만큼 즐기기까지 시간이 무척 오래걸리고 짐되기 쉬우니 다른 악기도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폐활량 좋은 남학생들은 관악기 해도 좋을 것 같고...
참, 체육 전공인 제동생 말이 운동신경 없는 아이들은 공놀이를 많이 시키면 좋답니다. 리듬감을 몸에 익히게 된대요. 그러니까 태권도나 수영도 좋지만 구기운동 쪽도 생각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