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판 뜨는 시누와 시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09-02-01 22:20:56
오늘이 저의 시어머님생신이였어요.
그래서 미리 준비하기 위해 어제 시댁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자고 왔지요.
아침식사를 하고 맏동서는 시댁과 5시간거리에 멀리 떨어져 살아 집으로 빨리 출발했죠.
그리고 2명의 시누와 시누남편(아이 고모부들)이 각각 남았고 저희 부부도 시댁과 가까워 남았어요.
점심을 먹고 제가 설겆이 하고 또 과일을 깎는데 과일 드시던 시어머니 사과가 맛 없다네요.
큰 시누가 사 온건데... 그 얘기 듣고 시누가 기분 나빠 왜 맛이 없냐고 좀 따지듯이 하니 시어머님 또 맛 없으니 맛 없다하지 그러십니다. 그러니 사 와도 좋은 소리 못 듣는다고 시누가 한마디 하고..
그 소리에 열 받은 시어머님 또 니가(큰 시누 가리킴) 과일을 뭐 언제 그렇게 많이 사 왔다고 그러냐...
때 되면 가끔 좀 사왔을 뿐이지... 너가 뭐 그리 많이 사 왔었다고 그러냐고...
이 소리에 큰 시누는 다시는 안 사 온다고..
그러고 난뒤 시어머님이 미안한지 시누 눈치를 보고 또 비위를 맞추더군요.
시누 집에 갈 때 까지 별로 기분이 안 좋은지 계속 표정이 그렇더라구요.

이 광경을 보고 그래도 딸이니 나중엔 미안해서 저리 하시지 싶더군요,.
며느리는 아예 대꾸도 못 하잖아요.
한편으로 속 시원하고 재밌더군요.
IP : 115.86.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 것
    '09.2.2 3:27 AM (124.80.xxx.243)

    같아요. 그 기분~^^;
    며느리도 뇌가 있고 입이 있는데...말하면 다 말대꾸라고 하고..
    시엄니는 며느리를 자기 부하라고 생각하는지.. 하극상으로 치부하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583 댁의 남편들도 이런 말 합니까? 50 흠.. 2009/02/01 9,021
435582 회원장터서 검색시 다음검색이 안되나요? 2 검색이 어려.. 2009/02/01 3,739
435581 질문...싹이 보이나요? 6 대학보내기?.. 2009/02/01 717
435580 초 2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안 가려 합니다. 7 소극맘 2009/02/01 742
435579 18개월 아기를 데리고 홍콩 여행가는데 조류독감 걱정이네요. 2 여행 2009/02/01 446
435578 은마아파트 사시는 분 있으세요? 6 궁금.. 2009/02/01 2,184
435577 경찰 방패에 맞은 아이... 14 ㄱ ㅅㄲ 2009/02/01 1,303
435576 다들 들어오셧나요? 5 듣보잡 2009/02/01 496
435575 코렐 그릇 디자인 좀 골라주세요~~ 12 갈팡질팡. 2009/02/01 1,382
435574 만7개월 아기..뒤집기를 안해요. 13 엄마 2009/02/01 1,233
435573 워*힐 호텔에 다녀왔는데 4 별사랑 2009/02/01 1,460
435572 아이가 입원을 해서 조사서를 쓰는데 왜 부모 학력이 ..... 5 희안한게. 2009/02/01 1,195
435571 TLBU영어캠프 질문이요~~~ 2 초6 영어캠.. 2009/02/01 534
435570 이대목동에서 치과교정 하시는분계세요? 1 치과교정 2009/02/01 606
435569 명절 끝나고 돌아오는 차안 풍경 11 열받은맘 2009/02/01 1,847
435568 잠실주공5단지 질문 2 강낭콩 2009/02/01 794
435567 5살짜리 아기 다리를 전경이 방패로 찍었대요(사자후방송에서) 26 *** 2009/02/01 1,385
435566 합성계면활성제는 시중샴푸엔 거의 다 들어가 있을까요? 15 스펀지 2009/02/01 1,575
435565 이명박, 일본 사과요구 포기 서약 그 진실은 무엇인가?/ 청와대에서 법적대응 준비중 4 세우실 2009/02/01 332
435564 부산 사시는 분~ 4 알려주오 2009/02/01 739
435563 [영상] 용산철거민 유가족의 절규 "한번도 못한 말...아버지 사랑합니다" 3 세우실 2009/02/01 343
435562 선댄스의 관객들은 왜 그랬을까? - 워낭소리 9 세우실 2009/02/01 1,441
435561 이대통령 “가장 기본적 코드는 화합과 소통” 8 세우실 2009/02/01 391
435560 희망수첩 일등과 이등 36 할일읍네 2009/02/01 2,930
435559 한판 뜨는 시누와 시어머니 1 며느리 2009/02/01 1,423
435558 어지럼증이 심한데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8 불안 2009/02/01 879
435557 지방 단위농협 25년 근무자 연봉은 어느정도? 1 농협 2009/02/01 958
435556 별다른 증상없이 설사와 열만 나는데 뭘까요? 체해도 열이나나요? 6 30개월 2009/02/01 601
435555 중학전학이랑이사문제 고민입니다 뒤로밀려서ㅜ.. 2009/02/01 567
435554 목동에 학원엄청많은데 어찌들알고 보내실까요? 4 유니맘 2009/02/0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