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지럼증이 심한데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75세 되신 어머니가 며칠전부터 어지럼증이 심하시네요.
시골에서 급한대로 근처 병원(내과)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해보자고 하는데
다음날 모시고 올라오기로 해서 이틀분 약만 처방 받았어요.
어지간히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안가시려고 하는 성격이시라
이틀분 약 먹는동안 좀 괜찮아지셨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던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저녁부터 누울때 일어날때 비틀거리고 눈 감으면 빙글빙글 돈다시네요.
5년전 경미한 뇌경색 증세로 분당 차변원에서 계속 약을 먹고 있는데
거기 가서 각종 검사 받고 진료 받으려면 시일이 좀 걸릴듯한데
일단 예약만 해두고 내일은 동네 병원에라도 가볼 생각이예요.
이럴땐 신경과를 가야하나요? 아니면 내과? 이비인후과?
검사는 큰 병원에서 받고 동네에서는 약처방을 받아보고 싶은데
어느 과를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비슷한 증세로 치료하신 분 없으신가요?
1. 들꽃
'09.2.1 10:35 PM (125.131.xxx.214)저희 경우는 울 애가 그랬어요..
어지러워서 눕지도 못하고 빙글빙글 돈다고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병원가니 뇌파검사하라했어요.. 뇌파검사 이상 없으니까
의사선생님이 이비인후과 가라고 하셨어요....
두번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이비인후과에서 귀에 달팽이관에 있는 "이석"이 떨어지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를 잡고서 이리 저리 흔들어서 제자리 잡아주는것 같았어요,
그리고는 금방 괜찮아졌어요.
1년 뒤 또 이런 증상이 있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어요..
어지럼증도 며칠 지나고서 없어졌구요...
어르신께서도 이비인후과 가보시면 어떨까요?2. 인천한라봉
'09.2.1 10:37 PM (211.179.xxx.43)혈압도 체크해보세요.. 그리구 일단 이비인후과 가셨으면 합니다.
3. 제 이모님도..
'09.2.1 11:10 PM (222.238.xxx.180)연세가 많으신데 몇 해 전에 그러셨다고 해요. 역시 귀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답니다. 어서 이비인후과에 가 보심이 좋을 듯 하고요, 일단 어지러우니 넘어져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4. 헤즐넛향기
'09.2.1 11:45 PM (222.108.xxx.148)귀에서 이석이 떨어져도 그런수가 있구요..
또 "메니에르" 라는 병도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시면 될것같은데요..
저의 친여동생의 증세와, 거의 같네요..5. 헤즐넛향기
'09.2.1 11:48 PM (222.108.xxx.148)저의 동생은 위의 증세..
이석이 떨어진적도 있구..
메니에르 병으로 고생을 한참하고 약도 많이 먹고 지금은 몇년째 증세없이 지내고있답니다
심할땐 119 불러서, 병원에 간적도있구, 어지럼증 그것 몹쓸병이더군요..
" 토" 증세도 동반되어 오구요.. 나오지도 않으면서6. 아니에요
'09.2.1 11:57 PM (121.166.xxx.103)75세로 나이도 많으시고, 5년전 뇌경색도 오셨기 때문에
지금 상황으로는 이비인후과 보다는 신경과로 가셔야 해요.
신경과에서도 어지럼증을 같이 보거든요.
한번 뇌경색이 오면 그 다음은 더 크게 올 수 있다는거 주의 들으셨죠?
지금 현재로는 귀에 이석문제인지 알 수 없잖아요. 일단 나이가 있으시니까요
무조건 신경과로 가시고, 거기서 귀 문제라면 알아서
귀 치료해주시거나 이비인후과로 돌려줍니다.
일단 큰 병원에서 검사받는게 우선이고, 아무 이상 없으면 동네병원가시면 됩니다.7. ..
'09.2.2 12:05 AM (119.64.xxx.136)저희 어머니와 이모도 몇 년 전부터 어지럼증이 심하셨는데
신경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좋아지셨어요..
주변 분들도 연세 때문인지 어지럼증 있는 분이 꽤 계시더군요.
서울에 계시면 방배동에 있는 미래신경과 추천합니다.
몇 군데 다녀봤는데 과잉진료를 안 해서 좋았어요..8. 신경외과
'09.2.2 12:50 AM (211.228.xxx.116)일단 전에 뇌경색을 앓으신 적 있다고 하니 일단 신경외과부터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 남편이 신경외과에 장기 입원해 있을 때 옆에 계시던 할머니..연세가 좀 있으셨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병원에와서 검사하니 뇌종양이셨어요. 자식분들이 여든 넘으신 할머니와 집에 계신 할아버지가 충격받으실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뇌경색이 살짝 왔다고 치료받으면 된다고 둘러대고(종양 위치가 안좋아서 수술도 위험해서 안된다고 했다더군요) 방사선 치료 받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