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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한나라당보다 더 나쁜 사람들.
하지만 사람이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가감없이 밝히는 것이
나와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민의를 외면하고
민의와 동떨어진 정책을 고집하며 강행하는 이명박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거수기 위원회로 전락한 한나라당이 지배하는 국회로 말미암아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울 정도로 질식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은 확정이 아닌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사실 현제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퇴행의 정치행태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문제라기보다는
일제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았을 때
식민지배국인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겨레와 나라를 팔아 아신과 영달과 일족의 영화를 추구했던
반민족 매국의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계속해서 우리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지배세력으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가정일뿐 확정이 아닙니다.)
그러면 절대 다수의 국민이 상각하는 것처럼
지금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거회귀로의 퇴행적 작태들이
모두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 일색이다시피한 국회 때문일까요?
저는 오래전부터 부패한 관료들과 퇴폐한 정치인
그리고 민중을 착취해 배를 불리는 데만 혈안이 된
썩을대로 썩어 타락한 기업인들보다
더 우리사회를 병들게한 원인과 책임은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라는데 이론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보시고
말도 안되는 패설이라며 흥분해 돌을 던지려고 액션을 취하려는 분들은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어지는 글을 더 보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흥분은 사람에게 좋지 옪으며
사람에게 가장 나쁜 것이 흥분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동안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농장을 떠나 있기는 했지만
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농부입니다.
흔히들 농사를 짓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알거나 생각하며
대부분 농사를 짓는 농부들도 돈을 벌기 위해 농사를 짓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농사를 짓는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농사를 통해 인생의 진리와
자연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부모로부터 태어나 자라 성인이 되면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열심과 정성을 다해 기르듯이
농사도 생명을 뿌려 발아시킨 후
열심과 정성을 다해 생명을 돌보며 가꾸는 일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꾸는 일은
사람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일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도 자녀를 낳아 기를 때
자녀가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커서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태양이 각기 다르듯
농사도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 짓느냐에 따라 수확되는 열매가 다르게 됩니다.
지금 여기까지 글을 이어온 것은 농사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이어지는 글을 보시면서
수긍을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사의 기본은 크게 유량한 종자와 비옥한 토양 그리고 양질의 거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거론하려는 것은 종자 또는 묘와 토양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입니다.
땅에 나무를 심습니다.
나무는 조금도 흠잡을 데 없는 아주 우량한 나무인데
나무를 심을 땅이 아주 척박해서 도저히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할 땅입니다.
그런 땅에 심어진 나무가 아무리 우량한 나무라할지라도 좋은 나무로 잘 자랄 수 있을까요?
물론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거름을 주어 열심히 가꾸면 어느정도 잘 자랄 것입니다.
그래도 비옥한 땅에 심어진 나무와는 절대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비옥한 땅에 좋지 않은 나무를 심습니다.
비옥한 땅에 심어진 좋지 못한 나무는
어느 정도까지는 좋은 나무로 자라겠지만
같은 조건에 심어진 좋은 나무보다는 좋게 자랄 수 없습니다.
가장 최악의 경우는 척박한 땅에 심어진 좋지 못한 나무입니다.
척박한 땅에 심어진 좋지 못한 나무보다는
척박한 땅에 심어진 좋은 나무가 낫고
척박한 땅에 심어진 좋은 나무보다는
비옥한 땅에 심어진 좋지 못한 나무가 나을 것입니다.
여기서 비유적인 농사이야기를 끝내고
이제 다시 주제인 우리사회의 정치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사회의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정치와 사회를 농사애 비유한다면
정치인은 나무와 작물이고
사회를 구성하는 국민은 나무와 작물이 자라는 토양 즉 밭입니다.
기름진 양질의 비옥한 땅에서는
좋지 못한 작물이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잘 자랍니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아주 척박한 땅에서는
아무리 좋은 작물을 심어도 잘 자랄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해방 후 60년이 지나고 다시 4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한 번도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적이 없습니다.
물론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가
그래도 조금은 민심을 살피기는 했지만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 역시 기득권층을 위한 ㅡ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핬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물며 친일 매국세력들과 그 후손들에 의해 이어져온 다른 정권이야말로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자!'
다시 한 번 볼까요?
해방 후 국회의 간접선거로 등장한 초대 이승만정권과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꼭둑각시 놀이의 박정희 긴급조치 정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역대 정권들 가운데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정권이 없습니다.
어느 정부를 물론하고 정부의 등장은 결과며
결과는 국민의 직접선거라는 투표에 의해 얻어진 것입니다.
이승만과
합법적 국민의 정부를 군을 동원해 불법으로 탈취한
박정희와 전두환 정부를부터 비롯해
노태우와 김영삼정부를 거쳐
다시 등장한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형식적이나마 국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국민의 투표로 성립한 정부라는데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출범 후 그들의 정부가 어떤 정치를 했느냐 하는 것을 별개로 한다면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정부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최근 등장한 이명박정부를 보더라도
이명박정부가 출범하게 된 것은
이명박이나 한나라당 사람들만에 의해 둥장한 것이 아니라
나와 너는 아닐지라도
우리 국민이 뽑아준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명박이나 한나라당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보다 그들을 뽑아준 우리의 사회의 의식과 수준이 문제인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분들의 의식과 수준이 비록 현실적이지 못하고
구태와 구습에 찌들어 옳고 그름을 올바로 판단하지 못할지라도
20! ~ 30대와 40대에 비해
50대와 60대
그리고 70대를 비롯해 80대에 이르기까지
고연령층은 투표에 열심히 참석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확실하게 행사하는데 반해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등 젊은 연령층들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한 투표권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향락과 이해를 쫒는 반민주적 국민의 행태를 보임으로서
자기와 가족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까지도
벗어나기 어려운 고통과 압제의 수렁으로 밀어 넣어 왔습니다.
나무와 작물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나무와 작물이 자라는 토양을 기름지고 비옥하게 바꾸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도
감나무에 사과가 열리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일 감나무에 사과가 열게 하거나
감이 아닌 사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지는 잘 모르지만
감나무 가지를 잘라내고 사과나무를 접붙임하든다
감나무를 캐내고 사과나무를 심어야 사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방 후 60년이 지나고
4.19 후6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우리사회와 정치는 크게 나아진 것이 없음은
모든 생명의 원천인 토양은 관심하지 않은 채
오직 자란 나무와 작물만을 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설사 지금 대다수 국민의 희망대로
이명박정부가 물러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고 해도
대다수 민중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는 국가를 이루는 민중의 사고가 바뀌고 의식이 변화하여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바꾸어나가지 않는 한
우리는 물론 우리의 자녀들까지도
지금과 같은 어둠의 질곡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우리사회를 망치는 사람은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힌 정치인과 부패한 관료들
그리고 타락한 기업인들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지만
그들 못지 않게 그런 자들이 활개를 칠 수 있도록 환경과 토양을 제공한
너와 나는 아니더라도 바로 우리의 책임 또한 못지 않다는 것이
저의 부족한 생각입니다.
*써놓고 보니 구시렁구시렁 주저리주저리 무슨 내용인지
글을 쓴 제가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꾸벅!
1. 에휴
'09.1.31 9:25 PM (124.111.xxx.227)저도 오늘 차에서 남편과 라디오뉴스를 듣다가 하도 기가 막혀서
우린 탐욕과 나태에 대한 천벌을 받고 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내 집값 오르기 기대한 사람들
우리나라가 그래도 어느정도 자리잡은 나라라 누가 정권을 잡든 알아서 잘 굴러가리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투표 게을리했던 죄로 이렇게나 큰 벌을 받는 건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그리고 우리가 만든 괴물은 꼭 우리 손으로 없애는 게 그나마 역사에 더 큰 죄를 짓지 않는 길이죠.2. with(노란꼬무줄)
'09.1.31 9:27 PM (211.201.xxx.37)잘못살아온건 맞아요..통감합니다.아직도 여전히 모자라고..글쵸..
어둠의 질곡~이 말도 참 오랜만에 듣고 봅니다.
아이가 감기가 심해 추모제에 참가하지 못하니 몸도 맘도 더 무겁네요~
그저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인간띠 잇기 하듯이 다음 그 누군가에게 자연그럽게 그 띠가 이어질줄 알았는데
무책임 했었습니다.
우리의 잘못이죠..일그러진 우리의 모습들..ㅠㅠ3. 해남사는 농부
'09.1.31 9:37 PM (211.223.xxx.59)어느 덜 떨어진 작가가 쓴 글의 제목처럼
오늘 우리사회의 현실이
우리의 일그러진 초상화라면
너무 지나친 편견일까요?4. 옥동댁
'09.1.31 9:42 PM (211.196.xxx.154)지극히 맞는 말씀입니다..
저 혼자만이 아닌...
다수의 앞으로 나은 삶을 위하여...
내 후손들에게 조금만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위하여...
지금 힘들지만...내 스스로 노력을 안하면 정말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두려워하지말고 조금씩 소리...더 높여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5. 그냥
'09.1.31 10:43 PM (125.178.xxx.195)우리의 자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걸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만들어야겠죠, 보다 제대로된 사회,따뜻한 사회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