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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앞에 종이 상자, 자전거 내어놓는 거..
저희 어머님이 그게 영 눈에 거슬리시는지 오실 때마다 그거 보기 싫다고 앞집에 얘기하라고 하시네요..
저도 직장을 다니는지라 그 댁 식구들 볼일이 별로 없어서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막상 또 말하자니 아쉬운 소리라 말꺼내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어머님은 오실때마다 어머님 핑계 대서라도 꼭 이야기 하라고 말씀하시고..-.-;;
그게 지저분해서 보기 싫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공용 공간인데 개인집 물품 내어놓는거 옳지 않다고 생각은 하는데..
말꺼내기는 좀 그렇고.. 어머님은 계속 말씀하시고..
아파트 문앞에 물건 내놓는거.. 공동 주택에서 조심해야 가는 일이긴 하지요..??
1. 핑크
'09.1.31 8:45 PM (115.136.xxx.36)저도 너무 고민이에요
30평대 새아파트에 계단식인데 옆집에서 재활용 박스 쓰레기, 일반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지를 현관문 밖에다 내놔요
김치국물 배어 있는 스티로폼 박스 몇개까지...
엘리베이터에 써붙여도 요지부동이고, 관리실 직원이 나와서 주의줘도 그날 그때뿐이고
어찌나 강적인지...
딸둘 젊은 아줌마 머리속 개념이 궁금해져요
포기하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사는데....-_-;;;;2. ......
'09.1.31 8:58 PM (125.208.xxx.162)저희집도 계단식인데 앞집이랑 저희집은 계단쪽에 박스 한개씩 놔두고 살아요.
전 뭐 괜찮던데요?? ㅋ3. caffreys
'09.1.31 9:21 PM (203.237.xxx.223)비슷한 경험인데... 좀 다른게...
저희 앞집은 온갖 쓰레기를 거기 놓더라구요.
재활용이니 안쓰는 가구 쓰레기 봉지채 냄새나는 거...
엘리베이터 내리면 확 냄새나는 거 불쾌해도 그냥 참고 살았는데..
그 집 울아들이 자전거 세워두는 건 못마땅했나봐요.
그집 시아버지인지가 갑자기 벨을 누르더니
대짜고짜 소리를 벅벅 지르더라구요.
이런데다가 자전거를 두면 불편하지 않냐구...
죄송하다 하면서... 그 집도 쓰레기며 밖에 내다 두더라고
말하려는데 정말 다짜고짜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욕부터 퍼붓더라구요. 자기 집 아들내외가 착해서
참고 사는데.. 우리더러 못됐다고 하면서...
물론 자전거 내 놓는거 옆집에게 불편하게 한 거 잘못이지만
아들이 그러는 거 그냥 놔둔게... 자전거야 밤에 잠깐씩만 세워두지만
그집 쓰레기더미는 한번 내놓으면 한달씩 방치되거든요.
게다가 집앞에 붙이고 가는 각종 전단지도 마구 뜯어서 바닥에 널어놓고...
저희가 꼭대기층인데 . 안보이는 꼭대기에는 완전 창고로 세냈는지
각종 쓰레기 가구며 샤시틀이며 잔뜩 벌려놓고.
자기들 잘못은 생각도 않고...
노인네들 그러는 거 참...
저렇게 늙지 말아야 하는데... 싶은 사람들 참 많아요4. 와안
'09.1.31 9:27 PM (121.131.xxx.64)저희 앞집은 아니고 밑에 밑에 집....쓰레기봉지 현관문 앞에 두고 사시더라고요.
아기기저귀로 반쯤 찬...
아마 본인집에 놔두면 냄새나니까 밖에 둔 채 사용하는 것 같던데..
그 앞집이 괜시리 안스럽더군요.
운동삼아 엘레베이터 안타고 층계로 다녀서 눈에 뜨이더군요..5. ㅉㅉ
'09.1.31 9:33 PM (116.39.xxx.66)우리복도에는 장독대도 나와 있어요.. 증말 한대 치고 싶다는,,
6. 미2
'09.1.31 9:56 PM (210.221.xxx.193)우리 앞집도 온갖 잡동사니를 다 내놓고 삽니다.
4층 건물에 4층 산다고 아예 옥상 올라가는 계단에는 가구를 쌓아뒀어요.
음식물 쓰레기 부터 박스에 술병에 온갖 것들을 집앞에 내놨는데
어느날 보니 음식물 쓰레기 봉지가 찢어져 내용물들이 뒹굴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범인은 고양이...전날 저녁 고양이 소리가 가까이 들린다 했더니 그놈이 한 짓이였어요.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 저희집 아이 친구들이 와서 옥상에서 뛰었어요.
그랬더니 앞집 아줌마 나오셔서는 공동주택에 살면서 조심해야지 어쩌고 한소리 하길래 앞에서 아이를 혼내줬어요.
그리곤 쓰레기 얘기를 했죠. 강아지 소변 본 패드를 여기다 쌓아두면 문 열때 마다 거슬린다고.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도 밖에다 두면 지난번 처럼 고양이가 난동을 피울거라고.
그랬더니 그럼 어디다 두냐고 투덜대더만 이제 음식물은 안내놓습니다.
야밤에 고양이 한마리 풀어놓으세요.7. 전
'09.1.31 10:16 PM (220.75.xxx.15)비상문 뒤쪽으로 교자상 내놓고 박스를 쌓아놨어요.물론 앞집도 종이박스 쌓아두고요.
그런데 그렇게 박스를 밖에 두니 누군가 다른 쓰레기를 갖다 버리더라구요.
제가 앞집에 버려진걸 봤는데 담날 나와보니 앞집게 저희집에 버려져 있는거 ...얼마나 열받던지.
다시 옆집으로 놔뒀더니 앞집아줌마가 막 신경질내면서 자기네거 아니라고 교자상이며 다 집어 넣으라고 자기도 치우겠다고 그러더군요.
그간 몇번 남의 쓰레기로 신경전을 벌이게 된 일이 있었거든요.
아파트 단지 누가 그런짓을 하는건지...
그뒤 전 일절 아무것도 밖에 안 내놓습니다.
오히려 앞집은 계속 종이박스 비상문 뒤에 놓고 살더군요.
내참...먼저 다 치우고 내놓지말자고 그러더니.
전 치사하고 약속은 약속이라고 생각해서 베란다가 터지망정 박스며 일절 안내놓습니다.8. ...
'09.1.31 10:22 PM (218.38.xxx.120)복도식인데 10집중에 한집만 없는것 없이 늘어놓고 살아요.
늦둥이둔 나이든 아줌만데
기저귀 가득든 20리터 쓰레기봉투 2개,
잎사귀 말라붙은 볼품없는 큰 화분2개,
대형유모차,
소형유모차,
뿡뿡카,
잡다한 재활용품더미들...
이것들이 다 그집 복도에 나와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재활용쓰레기를 매일 버리게 되어있거든요.
왜 나갈때마다 안버리고 그 쓰레기를 매일 끌고 안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애기 봐줄 할머니도 있어서 혼자서도 자주 드나들던데
지나다닐때마다 돌아버리겠어요.
바람부는 날은 그 유모차며 화분찌꺼기 , 쓰레기가
복도에 돌아다니고 있죠.
그리고 항상 현관문을 직각으로 열어놓고 있어요.
짐많이 든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들은 꼭 문을 건들여야 지나갈수있게요.
열어놓으려면 활짝 열어놔서 걸리적거리지나않게 하던지..
정말 그집땜에 이사가고싶어요.9. 관리실에
'09.2.1 1:10 AM (115.136.xxx.20)가셔서 관리소장 직인 찍어서 경고문하나 프린트 해달라고 하세요..
게시판이나 엘리베이터에 붙인다고..
그럼 써줘요..
그게 화재가 났을때 비상구인 계단에 인화물질이 있으면 안되는 거니까..
근데.. 자전거 까지는 좀 참아주셔야 하지 않을지..(사견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