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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덕분에 저 사는 오피스텔에도 경찰이.. -_ -

ⓧPianiste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09-01-31 01:15:34
오늘 같이 작업하는 회사... 튼튼영어 출시기념 및 신년회 파뤼를 했어요.
몇달 작업 잘 끝내고 반응도 좋다하고 좋은 분들 만나서 신나게 놀고
차를 안갖고 간 통에 오목교 역 내려서 걍 집에 걸어오고 있었는데요.

집이 SBS 바로 코 앞이거든요.

근데 닭장차들 서있고.. 전경들이 뛰어다니고.
(일단 닭장차 보면 본능적인 거부감이..!!)

먼일 생겼나?
살인사건 생겼나?

집앞까지 왔는데 오피스텔 건물  앞에 무전기 든 경찰나리들 포진. 차도 한대.

"저기요. 무슨일 생겼나요?"

"이명박 대통령께서 sbs 에서 국민과의 대화를 하시고
이제 막 돌아가시는 길..."

"쌩쑈를 하구앉았네! 푸하하. 수고하세요. --+ "

이러고 뒤돌아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오피스텔 1층까지 경찰인지 경호원인지 뭐시기가 있네요.
택배 온게 있어서 잠시 경비아저씨하고 대화하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옴서 "국민과의 대화 좋아하시네~!" 이러고 한마디
엉뚱한 걔네들한테 쏴주고 올라왔어요. -_ -

파뤼한다고 나름 신경써서 우아하게 해주고, 화장도 하고 나갔었는데,
"이명박" 단어 듣자마자 제 입에선 험한말이.. (아 이미지 관리 안돼안돼)

역시 82쿡 들어와보니 난리였군요.

올해는 제발좀 저승사자들이 자기 임무에 충실해주길.

태어나서 어떤 인간.. 아니 생물을 이렇게도 미워해본적은 첨이에요 저.
IP : 221.151.xxx.2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를 벌자
    '09.1.31 1:19 AM (81.252.xxx.149)

    홧병 난다는 말이 이해가 가는 하루 하루입니다.

  • 2. 정의 아내
    '09.1.31 1:20 AM (211.212.xxx.87)

    에고... 욕 보셨어요.

  • 3. 반가워요
    '09.1.31 1:24 AM (119.69.xxx.74)

    Pianiste 님 작년에 조선일보앞에서 기자회견할때 초록풍선들고 서있던 울 아들 튼튼영어해요..ㅋㅋ..별게다 반가워요..
    정말 명바기만 아니면..이런 소소한일로 즐겁고 기쁠텐데..정말 인간이 제발 티비에좀 나오지 말았으면 좋게구만..왜일케 자주 나오는지..원..

  • 4. ,
    '09.1.31 1:31 AM (220.122.xxx.155)

    피아니스트님,,, 요즘 튼튼영어에 배경음악 안 나오던데... 7살 짜리 남자아기가 노래한다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님이 만드신 음악같지 않아서 궁금해서요.
    어느 채널에서 보면 볼 수 있을까요?

  • 5. ⓧPianiste
    '09.1.31 1:35 AM (221.151.xxx.235)

    매를 벌자님,
    정말 청와대에 쥐약 보내주고 싶은 심정이죠. 흑흑..
    쥐약하고 쥐덫을 무더기로 보내주고 싶어요.
    순간 어디서 계란이라도 사서 던져주고 싶었어요. ㅠ.ㅠ

    정의아내님 저는 욕본거 없죠.
    방송 보신분들이 욕보신거죠. 엄청난 욕.

    반가워요 님 저도 반가워요. 꺄~
    이번에 새로 뤼딩 강화 프로그램 새로 출시한것땜 작년에 쪼끔 바뻤거든요.

    . 님 요즘 튼튼영어에 배경음악 안나온다는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되긴하는데요 ^^;
    7살짜리 남자아기 노래한다고 했던거.. 이번에 출시된 위에 말씀드린 프로그램이에요.
    그때 아마 제가 질문 드렸던건 ABC 알파벳 쏭땜이었던걸로 격해요.

    근데 어느 채널.... 이 뭔가요?
    어디 방송되나요? 혹시?

  • 6. ,
    '09.1.31 1:43 AM (220.122.xxx.155)

    아 그러니까 님이 이번에 제작하신건 튼튼영어cf 음악이 아니고 튼튼영어교재를 만드는데 참여하신거란 얘기죠? ^^ 전 cf음악 하신건줄 알았죠.

  • 7. 강물처럼
    '09.1.31 1:49 AM (122.43.xxx.146)

    대화는 무슨.. 그러고는 낼 또 물대포 쏠라..
    잘 계시죠??

    감기 조심하세요~~

  • 8. 계란 아파~...
    '09.1.31 1:57 AM (58.76.xxx.10)

    불쌍한 계란을 어떻게 던져요 ㅠ.ㅠ

    낡은 운동화를...

  • 9. .
    '09.1.31 2:16 AM (122.36.xxx.199)

    마지막 말씀에 제일로 공감해요.

    비위 허약한 저는 이모씨 스틸 사진만 봐도 가심이 쿵 합니다.
    방송 화상으로 볼 수 있는 분들의 배포와 정신력, 대단하시네요.

  • 10. 요리저리
    '09.1.31 2:35 AM (61.83.xxx.238)

    오늘 그 얼굴 피해서 채널 돌리다가 성질만 버렸네요.

    그나저나 경찰이 님을 잡으러 간줄 알고 깜놀 >.<;;;;

  • 11. 귀신들이
    '09.1.31 3:33 AM (218.157.xxx.98)

    입맛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을 듯.

  • 12. ..
    '09.1.31 4:23 AM (125.177.xxx.52)

    6살 딸아이와 길을 걷다가 아이가 묻더군요...
    "엄마 생쥐는 어디에서 살아?"
    "응...산에도 살고 밭에도 살고....청와대에도 한마리 살고 있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쳐다보더군요...ㅠㅠ

  • 13. 점두개님
    '09.1.31 4:39 AM (88.109.xxx.0)

    오늘 저를 기쁘게 해주셨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네 청와대에 대왕쥐가 살죠.

  • 14. 피아니스트님
    '09.1.31 7:20 AM (218.38.xxx.172)

    우아한 모습 상상이 되는데... 막말은 상상이 안되네요... 저도 그 인간 싫어요

  • 15. 구름이
    '09.1.31 9:12 AM (147.47.xxx.131)

    방송장악 의도 없다지만, 지금도 방송장악(KBS 아침방송, 그리고 어제 같은일, 뉴스때마다) 당하고 사는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나 보더라구요.

  • 16. ...
    '09.1.31 11:11 AM (119.108.xxx.198)

    이명박정권에 이르러, 대한민국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것 같네요...

    대통령이 지나가는 바로 길옆에서 경찰이 들으라고, 대통령에게 쌍욕을 자유롭게 하는 나라...

    이런 나라에서 "언론장악" 이 될 거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측은하네요...

    사람들이 구분을 못하는 것 같은데, 공영방송은 국민이 정해진 시간동안만 관리책임을 맡긴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민영방송과 언론은 "대통령 경호하는 경찰 바로 옆에서 대통령 욕하는 자유" 처럼, 각자 자유롭게 의사를 표하면 되는 것이고요.

    공영방송이 마치 "국민의 5% 지지도 못받는" 급진적인 민노당 지지자들이 장악해야 한다고 우기는 똘아이들을 언제까지 계속 보아야 하는 것인지...

  • 17. 그러면
    '09.1.31 12:17 PM (211.206.xxx.44)

    대왕쥐를 잡으면 되겠네........

  • 18. 우하핫
    '09.1.31 1:27 PM (116.33.xxx.70)

    귀신들이.님 넘 웃기네요.. 우하하
    귀신들은 정말 입맛을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222222222222

  • 19. 쥐잡기 운동
    '09.1.31 1:34 PM (121.129.xxx.212)

    요새 점점 쥐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 예전처럼 쥐잡기 운동은 안하겠죠?
    119.108 .. 아이피가 이제 눈에 익네요. 아이피 좀 바꾸셔야 할 듯

  • 20. 아항~
    '09.1.31 1:40 PM (61.73.xxx.133)

    그래서 어제 동네 골목마다 견찰들이 지키고 있었군요. 저두 집이 목동인데 현대백화점 쪽으로 친구 잠깐 만나러 갔었거든요. 그런데 견찰들이 골목마다 서있고 방송국쪽에는 드글거리길래 뭔일이가 했어요. 그놈의 쥐 한마리 방송국 나들이 왔는데 수많은 인력들이 그 쌩쑈를 하다니..거 참...

  • 21. 자유
    '09.1.31 4:27 PM (211.203.xxx.231)

    저 위에 점 세 개님, 분위기 이상하시네요. 흠...

    피아니스트님 말씀 동감이 됩니다.
    저도 평소에 나름대로 말을 신중하게 하는 사람이고
    직업상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에도 능한데...
    누구 이름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미간이 절로 찌푸려져요.
    얼굴에 이쁜 주름 생기게, 멋있게 늙어야 하는데...
    계속 이러다가 내 천자 주름 이마에 생길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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