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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딸아이가 맞고 왔어요

학원체벌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09-01-21 13:49:26
학원에서 숙제검사를 했는데 숙제를 안해왔다구 손바닥을

학원샘한테 15대를 맞구 왔어요

숙제를 하긴했는데 건너뛰어서 한장빼구 했는데

원래는 30대를 맞아야 하는데 15대를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학원에 전화를 할려구 하니까 아이가 말리네요

다른아이들도 시험못본다거나 숙제안해오면 맞는다구

전화하면 자기한테 피해가 온다구 하네요

다른 학원에서도 체벌이 이루어지나요?

시퍼렇게 멍든 손을 보니까 많이 속상합니다.

IP : 218.50.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1:54 PM (61.78.xxx.98)

    손바닥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다니.... 아이가 그 순간에 느낀 건 아마 폭력의 무서움일거 같습니다....

  • 2. 기차놀이
    '09.1.21 1:57 PM (221.138.xxx.119)

    학원 그만 두게 하게요.
    몇 학년 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학원에서도 스트레스....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요?
    학원숙제 때문에 학교 공부를 뒤로 미루는 학생들도 있다지요?
    다른 학원을 알아보시거나 개인과외를 알아보시거나....

  • 3. 참나
    '09.1.21 2:00 PM (115.21.xxx.76)

    때리신 선생님께 사유를 물어보시고 항의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무슨 불이익이 오는지도 알아 보셔야겠습니다
    꼭 때리는 선생님만 때리더라고요
    학원에서까지 체벌을 해야하는지... ...

  • 4. 자유
    '09.1.21 2:03 PM (211.203.xxx.231)

    학원에서 체벌을 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으로 압니다.
    원장은 모르는 선에서, 강사가 임의대로 한 일 같군요.
    대부분의 원장들은 강사의 수업권은 고유영역으로 인정하나,
    체벌권까지 인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 주변에서는 수강생 체벌을 한 이야기는 듣도 보도 못했네요.
    학교 교사들도 체벌이 문제 되면 사과를 하는 마당에...

  • 5. ,,
    '09.1.21 2:04 PM (222.239.xxx.35)

    내돈주고 맞아거면서 다닐만한 가치가 과연 있나요?? 학원이라는곳이....

  • 6. ,
    '09.1.21 2:06 PM (122.34.xxx.11)

    한두대도 아니고 ..손바닥이 멍이 들 지경이면..그냥 지나갈 일 아니네요.
    그 학원 아님 공부 못하는 것도 아니고..저같으면 직접 가서 그 강사 가만 안두겠네요.

  • 7. 때린것보다
    '09.1.21 2:24 PM (121.183.xxx.96)

    나에게 불이익이 온다는 말이 더 끔찍하지 않습니까?
    딸이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때려서 가르치는 곳 게다가 30대인데 15대만..너무 많이 때리고.
    제가 직접 당하면 어떨지 몰라도,저라면 안보낼것 같습니다. 그 학원.

  • 8.
    '09.1.21 2:44 PM (58.229.xxx.130)

    손바닥에 멍이 들 정도로 때렸다면 어느정도 감정이 들어갔다고 보여져요.
    숙제를 한 장 빼고 건너띄어서 했다고 30대 때릴걸 그나마 봐줘서
    15대로 줄여서 때렸다는게 이해되지 않네요.

    보통 학원에서 학원생 잘릴까봐 더 잘해주지 않나요?
    학원에 전화하면 자기에게 피해온다고 전화하지 말라는게 이해안된요.

    학원에 전화해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직접 알아보셔야 할 듯.
    손바닥 한 두대 때리는거야 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손바닥에 퍼렇게 멍들 정도면 폭력이네요.

  • 9. 추위 대비
    '09.1.21 2:45 PM (222.106.xxx.188)

    저 같아도 직접 가서 교사만나 따져보고 원장한테 이야기 한 후
    절대 그 학원 우리 아이 안보냅니다..

  • 10.
    '09.1.21 2:49 PM (121.136.xxx.182)

    학원에서의 체벌 공공연하던데요?
    부모님들이 의외로 학교에서의 체벌은 벌벌 떨면서 항의하지만
    학원체벌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라면 일단 전화는 넣어 자초지정은 들어보고 판단 할 것 같네요.
    내 아이에게 피해 올것 같으면 다른 데 보내면 되지 않나요?

  • 11. 아고
    '09.1.21 3:19 PM (121.146.xxx.218)

    저라면 일단 학원선생님께 전화해서 전후사정을 들어볼거같네요
    여기 덧글쓰신분들은 정말 자녀에게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시나보네요
    부럽습니다.
    제 자식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어리다보니 상황을 자기자신 유리한대로 아이들은 말하더군요
    학원에 전화하셔서 그 선생님과 대화를 하셔야 할거같구요
    전화해서 불이익이 온다는것도 따님 생각이지..
    실제로 그런건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지 않나요?
    일단 선생님과통화해보세요

  • 12. ..
    '09.1.21 3:24 PM (211.237.xxx.199)

    학원에 숙제 안해오면 맞는 곳 많습니다
    우리아이도 종아리에 피멍이 들게 맞고 왔더군요
    여학생인데....ㅠㅠㅠ
    그길로 학원 끊었습니다
    웬 일제시대도 아니고....

  • 13. 나도..
    '09.1.21 4:13 PM (119.196.xxx.248)

    선생만나 확인하고 원장만나 항의하고 뒤집어 놓을것 같은데요..그렇게 맞으면서까지 다녀야 하는 학원은 없다고 믿어요. 내돈주고 맞는 봉변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 14. ....
    '09.1.21 4:27 PM (114.201.xxx.221)

    저희 동네 애들이 놀이터에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학교 숙제는 안해도 안맞는데, 학원 숙제는 안해가면 맞으니까 그게 우선이라고....

  • 15. 하지만
    '09.1.21 5:23 PM (59.13.xxx.235)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 학원탓을 하기전에 원글님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시고 계신가부터 체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미 학원이 그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걸 알고서도 보내셨다면 내아이가 맞았다는 그부분에 대한 화를 내신다는게 우스워지는 꼴이 되는거구요.
    만일 몰랐는데 아이가 맞고 와서 황당하신 상태시면 아이의견으로 다닌 학원일텐데 아이와 진지하게 얘기부터 나누셔야 할것 같거든요.

    학원에 대한 속상함보다는 지금 상황을 맞닥뜨리게된 근본부터 찾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아이가 그래도 그 학원엘 다니는걸 진심으로 원하고 체벌상황을 받아들인다면 저같으면 학원에 항의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소극적이 될수밖에 없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처하겠냐고 물으신다면
    전 아이에 대한 체벌자체가 극도로 싫어서 절대 신체적인 체벌은 원하지 않는데 그런 상황일것 같았다면 제의지로 등록시킬 학원이었다면 처음부터 그학원 등록도 안했을꺼니까 고민할 문제도 아니었을테구요.
    만일 그걸 감수하고서 아이가 정말 원해서 등록시켰던거라면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것인지를 진지하게 확인받겠습니다.
    아이입장 이해못하는거 아니지만 체벌까지 감내하면서 그학원엘 다녀야 할 아이의 생각이 정말 궁금할것 같습니다.
    친구 때문에 다니는것인지 성적관련해서 그학원을 고집하는건지 우선은 그것부터 명확하게 판단내려놓고서 대처할려구요.

    님덕분에 제 생각정리도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아이가 올해 고등학생이 됩니다.
    남들 한참 공부에 열올리는 동안에 그나마 다니던 영어학원까지도 다 끊어놓고서 고등학교에 대한 맘가짐부터 다시해보고서 니 의지에 따라서 결정하라고 기다리겠다고 해놓고 놀리던 중이었습니다.
    방학동안의 특강식으로 쥐어짜이다보면 그건 니의지로 시작하는 고등학교공부가 아닐꺼니까 니가 학원에 다니던가 과외를 하겠다면 그에 상응하는 태도부터 보여라 하면서 지금 아이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처음 생각과 달리 방학을 다 지내도록 놀고있는 모습을 보게되니까 조바심이 생기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주신 님 덕분에 제자신이 흔들린거 다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냥 아이를 믿고서 아이에게 니 의지대로 결과가 나온다는거 그것만 주지 시킬려구요.
    아마도 이번 명절이 지나고나면 개학도 할테니 그사이 어떤식으로든 결과를 보여줄꺼라고 믿고서 더 기다려볼려고 합니다.

  • 16. ...
    '09.1.22 1:13 AM (121.133.xxx.115)

    가서 뒤집어놓고 오세요.
    왜 참으시는지요.

  • 17. 저같으면
    '09.1.22 11:46 AM (122.43.xxx.9)

    학원 그만두고 다른 방법을 찾겠습니다.
    그 학원을 꼭 다녀야 할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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