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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 미네르바 K씨가 진짜 미네르바 맞다네요
삭제된 '미네르바' 글 복구…작성자 '박 씨' 확인 타이호
글번호 263982 | 2009-01-21 12:30:16 IP 147.6.***.61 조회수 523 추천수 0
'리만파산' '주가예측' 등 170개…K 씨 작성 주장글도 포함
[CBS사회부 심훈 기자] 미네르바가 삭제했던 글 170여 개가 인터넷 상에서 복구됐다. 복구된 글들에는 작성한 사람이 구속된 박 씨로 돼 있어, 가짜 미네르바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구된 170여 개의 글에는 미네르바가 명성을 얻게 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예측 글’과 ‘절필선언', '주가 예측 글'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21일 오전 현재, 삭제됐던 미네르바의 글 170여 개가 미네르바의 다음 블로그에 복구됐다. 미네르바의 블로그 주소는 “http://blog.daum.net/pheonix1234”로 누구든 접속하면 복구된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모든 글들의 작성자는 ‘미네르바’로 돼 있고, 작성자를 클릭하면 '미네르바'의 개인 아고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CBS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 개인 아고라는 검찰에 구속된 박 씨의 아이디(holy******)와 비밀번호(11자리)로 로그인했을 때 접속되는 개인 아고라다. 즉 170여 개의 글이 모두 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한 뒤 작성된 글이 라는 점이 인터넷 상에서 확인된 것이다.
또 알려진대로, 모든 글의 아이피 또한 모두 구속된 박 씨의 집으로 돼 있다.
◈'리먼파산' '주가전망' '절필선언' 등 모두 박 씨 ID·비번 확인
특히 복구된 글 가운데는 미네르바가 명성을 얻은 계기가 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예측 글’, ‘절필선언’, ‘주가전망 예측 글’ 등이 망라돼 있다. ['결국 리먼 브라더스를 쳐 먹는구나'(리먼 파산 예측), ‘10년 후에 뵙겠습니다'(적정주가 1210∼1235 포인트 전망), '과연 나는 누구인가'(절필선언)]
앞서 신동아 12월호와 2월호를 통해 등장한 K 씨는 위의 글들을 모두 자신이 속한 7인의 금융 전문가 그룹이 작성했다고 주장했지만, 복구된 글을 통해 볼 때 위의 글들은 모두 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K 씨 측이 썼다고 주장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시면 안 됩니다’, ‘제2의 IMF' 등의 글도 복구된 글 목록에 포함돼 있다.
◈신동아 K 씨는 누구?
이 같이 삭제됐던 글들이 복구됨에 따라 신동아를 통해 자신이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한 K 씨의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종 변호사 측은 “K 씨가 아예 가상의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K 씨의 실체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 변호사 측은 이어 “K 씨가 미네르바 박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증명하지 않는 한 더 이상 가짜 논란은 의미가 없다"며 "특히 박 씨는 비밀번호를 한 차례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K 씨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면 다음 아고라에 아무 글이나 한 번 작성해보라”고 요구했다.
K 씨가 박 씨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글을 쓰고, 누군가가(박 씨든 K 씨든) 수백 편의 글의 아이피를 박 씨 집으로 조작했다고 가정해야만 K 씨의 주장이 논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K 씨 측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신동아 2월호를 통해 “7인의 멤버 가운데 연락이 되지 않는 1명이 박 씨에게 글을 보내 올리게 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 그러나 검찰 또한 글을 올린 ID와 IP, 박 씨의 컴퓨터에 남은 접속 기록 등이 모두 일치한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가짜 미네르바 논란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 복구 과정은? 미네르바의 글이 복구된 과정은 예상보다 간단했다. 미네르바는 스스로 ‘강만수 장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 등 단 2개의 글을 제외하고 모든 글을 삭제한 바 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이 미네르바의 글을 ‘스크랩’, ‘원문담기’, RSS 등의 방식으로 저장 및 보관하고 있었다. 포탈 측은 다른 네티즌들이 글을 퍼갈 때, 원문을 손상시키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하고 있어, 옮겨진 글에도 원문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돼 있다.
특히 원작성자와 작성 아이피까지 모두 남아 있다. 구속된 박 씨의 변호를 맡은 박찬종 변호사 측은 흩어져 있는 원문들을 다시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21일 1차로 170여 편을 공개한 것이다. 박 변호사 측은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더 많은 글들을 원문 그대로의 상태로 복구할 수 있을 것이며, 미네르바의 RSS 독자들과의 접촉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씨 외에 '미네르바'가 없다고 결론내리고, 이르면 20일 중으로 박 씨를 전기통신기본법(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1. 뭘해도
'09.1.21 12:57 PM (119.148.xxx.222)니들은 뭘해도 믿지않는다 100000000000000000%
2. 윗님 동감
'09.1.21 1:00 PM (211.214.xxx.170).
3. 지금와서
'09.1.21 1:01 PM (59.5.xxx.115)진짜가짜가 무슨소용일까?
그 글의 호소력과 그 내용의 진실성이 전달되면 된거지..
검찰 이상하게 물타기하네...4. 불신
'09.1.21 1:01 PM (121.131.xxx.64)뭘해도 믿지 못해....................(주어없다지요...)
5. caffreys
'09.1.21 1:04 PM (203.237.xxx.223)이제와서 그게 뭐가 중요한가
6. 더이상해요
'09.1.21 1:09 PM (211.106.xxx.44)저리 맞다고 만날 우기니까 더 수상해요.
불신불신불신불신불신불신불신불신불신7. 만엽
'09.1.21 1:09 PM (211.187.xxx.35)뭐를 믿으라는건지 .
8. .
'09.1.21 1:09 PM (122.36.xxx.199)요즘 날씨가 좋아서
청와대에서는 어제 콩으로 메주를 쑤었다고 합니다.9. 그래서?
'09.1.21 1:10 PM (121.191.xxx.140)미네가 박씨든 김씨든 막장인간이 대통령인 이 나라에선 안 믿는다
10. 세우실
'09.1.21 1:10 PM (125.131.xxx.175)예 맞나보네요 ㅋ
so what?이라고
원글님이 아닌 검찰에게 말하고 싶군요 ㅋ11. 그럼
'09.1.21 1:13 PM (203.247.xxx.172)신똥아는 허위불온사실유포?
12. 아직
'09.1.21 1:20 PM (125.187.xxx.238)검찰과 신동아의 맞짱은 끝나지 않았군요.
점점 검찰이 만만해지고 있는 중이네요. 조만간 동네북으로 전락할 듯.13. 이럴수가
'09.1.21 1:34 PM (118.32.xxx.43)믿을수있는 건 .. 아무것도 없는것 같네요...그런것 같기도하고....잘지켜봐야지요..
14. 참나.
'09.1.21 5:02 PM (221.148.xxx.2)ID/PW이야 공유 하면 되는거고, IP 교체는 가능한거고.
복구해서 보니 ID/PW 와 IP가 모두 같으니 K가 진짜 미네르바 라니.
이제 까지 나온 내용중 하나도 바뀐거 없는데 뭐로 저렇게 단정해 버리냐? 잼나네.15. ?
'09.1.21 5:35 PM (121.160.xxx.46)글을 쓴 거 하고 글을 올린 거하고 같나요? 참...
16. 거짓말...
'09.1.21 8:52 PM (58.76.xxx.10)둘 중에 하나가 거짓말 하는지
둘다 거짓말 하는지
경찰에서 수사를 하던지...17. 네
'09.1.21 9:29 PM (221.146.xxx.140)첨부터 그렇다고 믿었는데..
박찬종 변호사의 말이 논리정연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설이 아니라, 박변호사 말처럼 증거없이 소설처럼 꾸며서 또다른 미네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함.18. ㅋㅋ
'09.1.21 9:57 PM (220.81.xxx.22)신동아가 꾼들에게 낚인거 아닌가요?
19. 근데?
'09.1.21 10:30 PM (59.7.xxx.216)대한민국 검찰이 흥신소 정도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