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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옷값 다 이런가요?
지 사촌언니랑 나가서 옷을 사왔어요.
사촌언니보고 알아서 좀 사주라고 카드를 줬거든요.
아이가 옷이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96ny 여기서 블랙 자켓 298,000
보브 에서 니트 티 178,000
디자인이며 소재도 다 괜찮은데
이제 대학 들어가는 아이가 이리 비싼옷이 필요할까 싶네요.
내일가서 바꿀까 어쩔까 하는데...
요즘 애들 다 이런옷 입나요?
에구.....
1. 비싸요
'09.1.18 11:30 PM (123.213.xxx.30)뭐 그렇게 비싸게 샀대요 사촌언니가 부잣집 아이인가요?
질이 좋아서 오래 입을 거 같으면 대학들어간 기념으로 놔두시구요
아마 아이가 친구사귀고 하다보면 쇼핑에 대한 감을 잡지 않을까요
요즘 인터넷도 많이 하구요 인터넷으로 백화점 사이트 들어가셔서 같이 고르시거나 대강 가격대를 잡아주세요 아울렛도 요즘 많잖아요2. ..
'09.1.18 11:33 PM (121.169.xxx.213)대학입학할땐 설레여서 비싼옷 사입었었어요.^^ 왠지 대학생이 되면 이런걸 입어줘야할거같고 해서 10여년전에 마인, 타임, 96ny 등등.. 오히려 지금은 못사입는데서 왕창 사입었었죠.
엄마도 그때만 딱 흔쾌히 사주셨었구요.
그담에 학교 다니다보면 자기 스타일도 생기고 노하우도 생겨서 쇼핑 잘할거예요.
대학생되서 처음 사입은거니 좋은거 사줬다고 생각하시고 지켜봐주세요~^-^3. 신상
'09.1.18 11:37 PM (211.255.xxx.146)신상만 샀나 보네요.
요즘 세일들 많이해서 70%까지도 하던데 얼마전 뉴코아 시슬리에서 70% 하는 코트 10만원에 샀는데 잘 입구 있구요. 몇달전에 15만원 주고산 니트가 세일해서 7만원에 걸려있는거 보고 속이 쩜 쓰렸습니다. 몇달전에도 30%해서 산건데 지금 70%나 하니 옷값 세일 안할때 정가 다 주고사는건 넘 아까운것 같아요...물론 넘 맘에 들어서 세일때까지 못기다릴수도 있겠지만요.4. 김교수
'09.1.18 11:38 PM (122.34.xxx.92)아울렛 추천
5. ..
'09.1.18 11:44 PM (115.136.xxx.39)아울렛 가서 저렴하더라도 몇벌 더구매하는게 낫지 싶어요.
옷이 없다면 바지랑 상의도 두벌씩은 있어야될테구요6. :D
'09.1.18 11:46 PM (121.133.xxx.82)전 사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자는..대학 들어가면서부터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대생들 명품 가방이나 구두 몇개씩 경험삼아 사보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좋은 옷도 입어버릇하고,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진짜 성인이 되어서 자기 스타일도 찾고 질 좋고 고급스러운 옷을 찾아 입을 수
있는 감각이 생깁니다. 그리고 여자의 그런 감각은 외모 못지 않은 능력이지요.'
그리고 그런건..
엄마가 가르쳐줘야하는 거구요...
몇 푼 아끼려고 그런 귀한 기회를 놓치게 하지 마시길.
나중에 어떤 옷을 입었느냐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결정되는 수가 있습니다.
인생이란 게 별 게 아니에요.
대다수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그렇게 사소한 걸로 결정나는게 인생입니다.7. ...
'09.1.18 11:57 PM (118.217.xxx.34)윗님 말씀대로 좋은 입 입어 버릇하고 습관되는 것도 좋지만...
아울렛가면 작년 거 혹은 올해 거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비싸게 사야만 눈이 키워지는 거 아니죠.
그리고 우리나라 옷값은 거품이 너무 많아서 제값 사고 사기 정말 아까워요.
환불하시고 비슷한 스타일로 아울렛을 뒤져 보세요.8. 브렌다
'09.1.19 12:00 AM (222.112.xxx.42)(조심스럽게) 전 바꾸는데 한표입니다^^;
제가 옷욕심이 엄청 많았는데 고등학교 땐 사복입을 일 없다고
엄마가 옷을 많이 안사주셨어요.
그러다 대학갈 때 되니 엄마도 기분이다 흔쾌히 백화점서 비싼옷들 좀 사주셨었는데
그때 산 옷들은 다 못입어서 사촌동생 주거나 기부했어요.
일단 고딩 때 보는 눈이랑 대학생이랑 다르고요
대학생 느낌되게 입으려면 최소 한학기 이상 지나야되요.
백화점이며 아울렛이며 여기저기 다니며 많이 입어보고 (꼭 사란 뜻이 아니라)
많이 구경하고 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간 다음에
비싼옷들 사도 전혀 늦지 않아요.
또 대학 들어가면 필히 다이어트 하게 되는데요
살 빼고 나면 예전 옷들 잘 안입어지죠.
전 그렇게해서 새로산 옷값만 모았어도 부자됐을 거예요 ㅎㅎㅎ
그리고 왠만큼 자기 스타일 가진 센스 있는 사람 아니고서는
여기저기 브랜드 옷들 매치해서 입기 쉽지 않아요.
대학가는 기념으로 옷 한벌 좋은거 사주시려면
한 브랜드에서 자켓-이너(니트나 티셔츠)-하의 이렇게 맞춰서 사주세요.
그렇게 사는게 오히려 두고두고 입을 거예요^^;9. 브렌다
'09.1.19 12:04 AM (222.112.xxx.42)그리고 지금 구매하시려면 겨울 코트 사는게 젤 남는 장사예요
너무 요란하지 않은 스타일로 백화점서 세일하는 코트 소재 좋은걸로 사시면 될거예요
(겨울 코트는 11월 말부터 입게 되니 올 11월에 사려면 쌩돈 다 주고 사야 하잖아요.)
겨울 니트같은 건 가급적 안사는게 좋아요
3월 되면 신입생들은 다 봄옷입고 다녀요 (고학번들은 따땃하게 겨울옷 입습니다 ㅎㅎ)
지금 많이 사놓으면 아마 그 때되선 눈에 안들어와서 안입어질거예요.
라인이 이쁜 청바지, 청치마, 얇은 니트 몇 벌(면소재도 좋아요), 쟈켓 정도
갖추면 3월 한달은 무사히 나요.
단 이걸 사시려면 아울렛 추천합니다~10. 아울렛으로
'09.1.19 12:18 AM (116.37.xxx.71)고고~ 하심이..그 돈이면 봄옷까지 몇 벌 더 화사하게 구매하실 수 있거든요.
11. **
'09.1.19 12:19 AM (211.243.xxx.57)저도 한 옷 하는데요, 옷값 정말 거품 많지요. 저도 대학 입학 졸업 때 마인으로 쫙 빼입었던 기억이 ㅋㅋ. 막상 대학 들어가면 그런 옷 잘 안 입습니다. 니트나 아우터는 편한 거 아울렛서 사시고 백화점에서 구입하시더라도 30% 할 때 사세요. 대신 평소에 세일 잘 안 하는 청바지나 기본 티(빈폴이나 토미 힐피거 등에서 나오는 셔츠나 티, 물론 30% 세일해도 별로 안 쌉니다만) 몇 개 사주면 아주 잘 입을 듯~~
12. ㅇ
'09.1.19 1:09 AM (125.186.xxx.143)비싼옷 입을수도 있고, 눈을 키울 필요도 있는데,가장 중요한건 그 값을 하느냐의 문제죠.
그 브랜드에 그 값이면, 전 비추예요~13. 조위에D님
'09.1.19 4:32 AM (58.235.xxx.219)저는 네때루 안붙은옷 안입어봤고요
더 갈수록 사치가 심해져서
명품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항상 어디 나가면 옷 잘 입는다 세련되었다소리
들었는데 그게 다 부질없는짓이었더라고요
그 옷사고 백사고 신발사고 할때
그돈을 차라리 모았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돈은 평생 생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저는 명품 아님 쳐다보지도 않던 여자가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제일 싼 일이만원짜리 사 입어요
믈론 비싼옷 계속 입을수 있는 형편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에 맞춰 살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싸구려 옷입어도 본인이 소화하기에 따라
폼새는 나는거 같아요
강남에 유한 싸모님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포장해도 가정부같이 보이는 사람들 많거든요14. ...
'09.1.19 9:46 AM (58.102.xxx.139)백화점 가서 20대 입는 것 고르면( 캐쥬얼 저렴브랜드 빼면)
다 저정도 되어요. 차라리 한계를 주셨어야지 카드만 주시고 시세를 모르셨던것 같네요.
아이도 카드들고...대학생된다고 백화점가서 들떴겠지요. 사촌언니도 부추겼나??
그런데 제생각엔 입학기념으로 입학식, 공식자리-신입생환영회.설날..같을때 입을
좋은 옷한벌도 있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데리고 바로 아울렛으로 가셔서 사세요.
백화점가면 좋은게 눈에 들어오면 싼것 사기 힘들어요..엄마나 아이나...
혼자 보낼때는 돈 한계를 정하시거나 현금으로 사입게 하세요.15. 원글입니다
'09.1.19 9:57 AM (125.140.xxx.109)아침에 들어오니 이렇게나 많은 댓글들이... 너무 감사드려요.
맞아요. 제가 영 옷볼줄도 모르고 시세도 모르고 그렇습니다.
애들옷 뭐 비싸봐야... 하고 카드를 줬더니 아이들 둘이 백화점 분위기에 휩쓸렸나 봅니다.
바꾸고 싶은데, 딸아이 입내밀고 그럴까봐 그냥 입으라고 해야 겠어요.
블랙진 바지에 니트티입고 자켓 입으니 괜찮키는 하네요.
근데 옷이 달랑 이거밖에 없어서 몇가지 더 사야 겠더라구요.
상설매장이나 아울렛 데리고 가서 한번 봐야 겠어요.
애들 잘입는 브랜드가 뭔지...우리애가 이런데 완전 쑥맥이거든요.
등록금에 옷값에 에구.... 엄마 노릇하기 힘드네요. ㅋㅋ16. 청바지
'09.1.19 10:54 AM (124.49.xxx.85)청바지는 비싸건 하나쯤 사는거 괜찮다고 봐요.
흠 제 나름의 옷 쇼핑의 노하우는 쟈켓, 코트, 청바지는 반드시 백화점 매장에서 돈을 좀 주고 산다. 그리고 니트도 가급적이면 매장에서 정가가 아닌 세일가에 사구요.
그이외에 티셔츠(이건 진짜 백화점에서 살 필요 없어요), 그때 그때 유행하는 옷들은 인터넷에서 삽니다. 그리고 롯데닷컴에서 항시 이벤트 하거든요. 브랜드 옷들 거기서 잘 고르면 좋아요.
명심할 것은 옷고르는 것도 서투른데 섣부르게 동대문에 옷사러 가는 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도 동대문 제평 많이 다녀본 사람인데도 바가지 쓸때 많거든요.
분명 똑같은 옷인데 인터넷에서는 정말 싸게 파는데 차비 들이고 발품 까지 팔아가면서 산 옷인데 더 비싸게 주고 산 경우가 있더라구요.
전 인터넷에서 옷을 잘사는 편인데요. 브랜드 옷이랑 섞어서 입는데 그 옷이 9000원짜리인지 사람들이 몰라요.
옷도 많이 사고 입어봐야 보는 안목이 생기고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를수 있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대학 입학 한다면 청바지 정도는 좀 비싼거 하나 사주세요.
저도 대학 1학년때 산 게스 청바지 정말 용나게 입고 다녔거든요. 진짜 베스트 아이템.17. 강남..
'09.1.19 11:22 AM (211.243.xxx.223)뉴코아 아울렛 더 질좋은거 싸게 살 수 있어요~~ 강추!!
18. 뉴코아 아룰렛보단
'09.1.19 11:35 AM (211.178.xxx.84)양재에 하이브랜드 가 훨 좋아요..
세일도 많고 빈폴매장에서 아들넘 봄 남방 산뜻하게 봄 자켓도 구입했어요 옷이 신상느낌이고 좋은옷도 많고 2층 여성복도 좋은 브랜드 많아요19. 안목..
'09.1.19 11:42 AM (118.32.xxx.139)안목을 키워주셔야 할듯한데요..
안목이라 함은,-센스라는 표현이 맞겠죠-적절하고 저렴하지만, 좋은 옷, 내게 어울리는 옷을 구입하며 보는 눈을 말하는거죠.
백화점옷들, 정말 비싸죠.
아울렛 브렌드들과 시장옷을 적절히 믹스해 입으면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감각을 찾도록 하는게 중요할듯해요.
정말, 백화점 정상품은 그런의미에서 비추라고 봅니다..^^20. ..
'09.1.19 12:44 PM (203.128.xxx.102)저도 아울렛 추천이요.
엄마가 같이가시지 그랬어요. 사촌언니랑 기분에 그랬나봐요^^
자켓은 비싼거사도 좋지만, 니트는 좀 아까운데...21. 강남
'09.1.19 12:50 PM (203.234.xxx.25)고속터미날 지하상가 잘 돌아 다니시면 뒤로 빠진 물건들 저렴한 가격에 나온 가게들 있습니다.
백화점 먼저 둘러 보시고 한번 가 보세요.^^22. gg
'09.1.19 1:22 PM (203.255.xxx.108)음 그래도 처음 구매인데 그냥 기분좋게 입으라고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진짜 제일 좋을때네요.
따님이 대학생 된거 축하드려요. ^^23. caffreys
'09.1.19 2:09 PM (203.237.xxx.223)로긴 안하려고 앴는데 답글중
==> 나중에 어떤 옷을 입었느냐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결정되는 수가 있습니다.
라는 귀절이 눈에 띄네요.
어떤 종류의 만남인지는 모르겠으나
입은 옷의 브랜드에 따라 생긴 만남이라면 그 만남의 의미도 딱 브랜드 값 만큼이겠군요24. 가끔은..
'09.1.19 2:18 PM (124.56.xxx.39)우리 엄마는 평생 지론이, 똑똑한 여자는 외모에 치중하지 않는다, 셨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변변치 못한 살림에 돈 들어가는 거 아까와 합리화 시키는 말씀이었습니다만, 좀 심하다 싶게 그랬습니다.
대학 들어가고도 고등학교때 교복위에 입던 코트를 그대로 입고 다녔습니다. 2학년까지요.
제 옷은 제가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사다 보니 좋은옷을 사본적이 없었어요.
미장원 가려고 하면 일주일은 점심을 굶어야 할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맸었으니 머리도 늘 생머리였지요.
다행히 언니가 위에 하나 있어서 언니옷을 얻어입곤 했는데, 나이차이가 5살이나나니 사회 생활을 이미 시작한 터라 그 옷이 제게 어울릴 턱이 없었지요.
대학 졸업할때도, 대학원 졸업할때도, 새옷을 못 입어 봤습니다. 백화점에서는 옷 못사봤어요.
직장 다니면서도 대부분 엄마 가져다 드렸기에 늘 아울렛표나 시장표만 억지로 사입었었어요.
그런데, 저는 낼모레 사십인데 지금 그게 후회되요.
여자는, 이쁘게 보이는 나이가 있잖아요. 이쁠 나이에는 확 이뻐야 되요. 전 그걸 못해봤거든요.
부모한테 나름 깨끗한 외모를 물려받았고, 좋은 피부를 물려 받아 조금만 꾸미고 다녔으면 이쁘다는 소리도 듣고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았을텐데.. 전 그걸 한번도 못해봤어요.
지금 먹고 살만한데도 이제는 남편 월급이 빤해서 전보다도 형편없이 옷을 입고 삽니다.만원짜리 츄리닝 패션이지요.
어쩌다 남편이 큰맘 먹고 백화점가서 좋은 옷 한벌 사라고 해도, 그냥 시큰둥해요.
이젠 몸매도 형편 없어졌고 그걸 입고 갈데도 별로 없으니까 흥이 안나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만약 딸이 있으면 중고등학교때는 몰라도 대학때 어느정도는 옷도 좋은거 사주고 그럴거 같아요.
너무 없이 지낸 20대.. 지내고 보니 너무 아쉬워요.25. ,,
'09.1.19 2:25 PM (211.49.xxx.39)이제 갓 대학들어간 학생이라면 좋은옷 보다는 많은옷이 더 필요할것 같아요.
자켓+니트만 교복처럼 입고다닐것도 아니고, 비싼옷 교복처럼 입고다니면 금방헤져요.
그리고 대학생이면 비싼옷 입어도 티가 별로 안나요..26. 동감
'09.1.19 3:16 PM (218.38.xxx.183)가끔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40대 초반이지만 항상 딸들에게 예쁜 옷, 좋은 옷 사주시던 엄마의 마음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감사하고, 짠하고...
그래서 저도 딸에게 예쁜 옷 한번씩 사줍니다. 제 옷은 없어도..^^;;
옷사주면서 (중저가 브랜드 50% 세일을 노립니다만 ㅋㅋ) 예전 울엄마가 딸들 데리고 나가
옷 사주면서 흐뭇해하시던 그 마음을 저도 느낍니다.
이렇게 울엄마가 나를 귀하게 키우시려 했구나 하는 생각에 짠하지요.
형편이 어려운데 걸맞지 않게 사치하라는 의미가 아니구요.
엄마나 저나, (크게 형편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라면) 딸에게 예쁜 옷 사입히는 거
결코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왕 산거는 윗분들 말씀처럼 입학 선물로 생각하시고
다음 부터는 저렴한 아울렛을 이용하세요.
근데 평소 백화점에서 윈도우쇼핑 많이 해보고 입어보고 하다보면 감이 와요.27. 아울렛
'09.1.19 3:41 PM (61.81.xxx.6)아울렛 매장 다니니깐 신상품은 전혀 안입는것 같아요~~~~~
보세도 세련된옷 무지 많아요...브랜드 입으실려면 아울렛 매장이 낫지 않을까요??28. 경험상
'09.1.19 3:42 PM (220.117.xxx.104)어릴 적에는 유행 따라가는 옷을 많이 사니까 싸게 많이 사는 게 나은 편이었던 듯.
하지만 나이가 좀 들면 값이 좀 나가더라도 좋은 옷을 사는 게 남는다는 거.29. 매장물건
'09.1.19 3:48 PM (221.163.xxx.101)다 그정도 하지요..
대학때는 거의 보세옷들만 사입고..백화점은 아주 가끔...매장세일할때 매대에 있던거..사곤 했는데..
지금 나이먹으니까..걍 사요..마음에 드는거.30. ^^
'09.1.19 3:53 PM (122.199.xxx.92)가끔 보면 비싼게 무조건 좋은줄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
만약 마트가서 물건 살펴보다가 같은 종류의 물건이 세가지 있으면
전 상품에 붙은 택이나 제조사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괜찮다 싶은걸
사는데 우리 남편은 무조건 비싼거 삽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면 비싼게 좋은거다. 라고 하죠.
사실 그건 아니거든요.
소비자가 많이 알아봐야 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계속 공부해야 되는거 같아요.
옷같은 경우도 코트가 20만원, 니트가 10만원대..허미..^^;
전 아직 제일 비싼 코트도 5만원짜리거든요.
그래도 어디가면 옷 잘 입는단 소리 매번 들어요.
그만큼 혼자서 옷이나 소재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옷도 많이 봐서
보는 안목을 길러서 그런거지요.
따님이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그런 비싼 옷만 사주시기 보단
옷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세요.
지마켓에 2~3만원하는 원피스도 잘만 고르면 평생 입을 수 있거든요.31. ..
'09.1.19 4:08 PM (61.78.xxx.181)지금 옷 사주실려면 십년을 입어도 변하지 않는
아주 기본적인 스탈로 사주세요...
비록 한살이지만 졸업전의 얼굴이랑 졸업후의 얼굴이랑
느낌도 그렇고 많이 틀려요...
그러니 나중에 좋은 옷 사입으라하시공...
지금은 그냥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자기 취향 만들어지면
지금 산 비싼 옷 아마 손 안갈거예요....
아...
그리고 얘들 끼리 동대문 시장 보내지 마세요...
얼마전 불만제로 보니까 아주 무섭더라구요..
만순이 만식이....
생각해보니 저도 그렇게 호되게 당한적 있었어요...
거의 두배로 옷을 산 경험이 있어서
정찰제 파는곳만 옷을 사러 다녔었거든요...
동대문 보낼려면 필히 어머님이 쫓아가셔야
안 당하더라구요.....32. 저는
'09.1.19 4:52 PM (114.200.xxx.182)옷 살때 강남 뉴코아 아울렛 이나 분당 뉴코아 이용하죠~
특이하거나 색깔 화려한것 (원색계열) 보단
심플한 스타일로 모던한 무채색(그레이, 아이보리, 블랙, 베이지..) 이런 것들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오래 입죠~ 대신 질은 좋아야 해요^^
백화점 옷들은 백화점에 30% 정도 돈을 주고 팔기 때문에 비싸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요
아울렛 강추예요~33. 지나가는이
'09.1.19 5:29 PM (125.176.xxx.149)저 외국에서 잠깐 살다가 왔는데요 한국 옷가격 정말정말 비싸요
그 가격이면 외국에서 명품아울엣 가면 세일해서 사입을 수 있어요
차라리 그 돈 모았다가 비수기때(왕복 5-700불)정도 하는데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명품 사오는게 나을것 같아요34. 당장 바꾸세요
'09.1.19 5:30 PM (218.38.xxx.200)백화점에서 10만 20만원 하는것 지금도 세일해서 3만원에 삽니다. 저 지금 섬유센타근처에서 일하는데 근처에 패션회사가 많아요. 애들이 기본으로 1년에 두번씪 세일해요. 기본이 50%고 1년 지난게 80~70%입니다. 신상은 50%입니다. 제돈주고 사는 사람이 정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아이에게 너 지금 그 거 바꿔서 아울렛 가서 그 돈 만큼 사라고 하세요. 백화점에서 사는 것은 돈 낭비 입니다.
35. ...
'09.1.19 5:36 PM (222.98.xxx.175)제 친구 정말 옷 잘입는단 소리 듣는 애가 있어요.
그 친구 옷들 다 몇십만원은 기본으로 하는줄 아는데 사실은 길가다 오천원 만원짜리 거든요.
기껏 비싸야 겨울옷 2~3만원이면 떡을 칩니다. 30대후반이고요.
보는 안목이 그만큼 중요하겠지만...그게 비싼옷을 사봐야 길러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백화점에서 철철이 옷사입었던 전 왜 안목이 이리도 후진걸까요? 그나마 결혼하고 애 낳고나니 백화점 근처에 가본적도 없어요...ㅠ.ㅠ
저위의 caffreys님의 댓글..
로긴 안하려고 앴는데 답글중
==> 나중에 어떤 옷을 입었느냐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결정되는 수가 있습니다.
라는 귀절이 눈에 띄네요.
어떤 종류의 만남인지는 모르겠으나
입은 옷의 브랜드에 따라 생긴 만남이라면 그 만남의 의미도 딱 브랜드 값 만큼이겠군요
이말이 정말 옳은 말씀이라는 생각이 절절히 듭니다.36. 들꽃이다
'09.1.19 5:44 PM (211.172.xxx.113)제가 대학입학하던 해에(13년전) 할머니가 백화점에서 키이스 정장을 사주셨어요. 그당시로도 꽤 고가였는데, 옷입는 센스가 아직 없다보니 2학년 올라가서는 거의 안입었거든요.
가격대비로는 잘 안입었지만, 그 옷을 통해 배운거는
1. 옷 소재가 정말 중요하다(디자인은 유행따라 가버려도 키이스 옷감이 넘 좋아서 다른 정장 살때 꼭 소재를 먼저 보게 되었어요. 같은 디쟌이라도 소재에 따라 몸에 붙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2. 백화점에서 살 좋은 옷과 막 입을 옷에 대한 기준이 생겼다.(정장류는 그뒤로 꼭 백화점에서 사고 티셔츠, 니트 등은 보세와 매대상품을 섞어서 사게 되어요.)
3. 첫 입학 선물을 해주신 할머니 마음!(따님도 크게 질렀지만 속으로 엄마한테 무지 감사하고 있을걸요. 스스로 옷 교환한다고 하기 전에는 그냥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설사 나중에 따님이 그 옷을 산걸 후회한다고 해도 일종의 수업비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한번 그렇게 사봐야 아울렛에서 보석을 고를수 있더라구용)37. 환불하시고
'09.1.19 6:20 PM (211.109.xxx.163)..
차라리 남는 돈으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가방 같은 걸 하나 사주심이..(MCM수준이면 대학생에게 너무 비싼가요?)38. 대학생
'09.1.19 6:42 PM (119.65.xxx.63)분위기에 휩쓸려서 구매했나봐요.
저라면 저가격에 구매 못할듯싶어요.
너무 비싸요~
저는 백화점에서 사되 누워있는옷이나, 세일품목중에 골라요.
아니면 백화점에서 잘봐두었다가 백화점 홈페이지가서 장만하던지 해요.
청바지, 가방, 구두종류는 비싼거 사는 것도 괜찮은거 같애요.
쇼핑은 모험인거 같애요.
몇살 차이 나진 않지만, 어릴때부터 백화점 자주 들락달락했는데,
이제는 혼자 백화점 가서도 고르는 요령이 생기네요.
환불하시고, 함께 쇼핑하면서 골라보세요~39. 꼬꼬마
'09.1.19 6:43 PM (119.194.xxx.138)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솔직히 요즘 학생들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이쁜 나이에 색조화장에 비싼 명품가방에.. 아님 짝뚱가방.. 청바지에 면티셔츠에 컨버스도 너무 이쁜 나이인데.. 외투는 모르겠지만 니트티는 짧은 원피스인듯 하네요.. 일단 맘에 들어 산것이니 다시 바꿔오람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어요.. 다음 건 부터는 카드 주지 마시고 본인 용돈이나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계획성 있게 물건을 구입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꼭 필요한 물건이나 배낭여행등은 반드시 100% 지원 해 주지 마시고요 50% 지원해 주는 방법으로 자립심을 키워 주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이쁜 대학생 엄마가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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