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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탁을 하네요

자꾸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9-01-18 16:29:14
이곳에 이사온지 1년이 넘었어요. 아파트에서 눈인사만 하고지내는사람 몇이외는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크게 사귈맘도 없었구요. 심심하긴 했지만.
근데 우리라인에 사는  어떤언니가 음식을 해갖고 저희집에 놀러왔더군요. 그래서 차한잔후 저도 과일1봉지라도
드렸지요. 근데 이분이 너무 자주 전화 없이 저희집을 방문하는거예요.그것두 음식이나 뭘 줄것을 들구요.

전 성격상 받으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저도 뭘 꼭 주게되고 하니 그것이 반복되니 너무 피곤한거예요.
사람자체는 정이 많고 착한데 기독교라 거기에 대한 융통성 없는 고집이 있더라구요.
전 카톨릭인데 기독교에 대한 애길 너무 많이 해요.
본인도 남한테 많이 퍼주니까 남도 자기한테 똑 같이 해주길 바래요.

얼마후 제가 몸을 좀 다쳐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어찌 알고 교인2명을 데리고 문병을 왔더라구요.
근데   기독교에 대한 설교만 1시간동안 하고 돌아 갔어요.
제남편이 봉직의라 얼마전 자기교회집사가 남편병원에 입원했다면서 잘부탁한다 하길래 제남편이 일면식도 없는 그분 병문안까지하고 병원비도 감면해주었어요.

근데 오늘또 전화와서 아는사람이 입원했다며 잘봐달라고 부탁하네요.
남편도 월급받고 있는 입장이라 자꾸 감면을 해주면 눈치가 보이나봐요.
1번 해주었으면 저같으면 두번다신 그런부탁못할터인데 참 난감합니다.
어찌 할까요?
IP : 121.174.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이틀 있다
    '09.1.18 4:32 PM (221.162.xxx.86)

    남편분이 잘 봐주려다 되려 직장에서 핀잔 듣고 난처하게 됐다고,
    정말 미안하지만, 정말 정말 미안하지만 앞으론 안되겠다고 말하시고,
    그쪽에도 너무 미안하지만 이쪽도 너무 곤란해지고 망신당해서 속상해 죽겠다고
    그쪽이 미안해지게 말씀하세요.
    그런 부탁 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2. 김교수
    '09.1.18 4:34 PM (122.34.xxx.92)

    봉직의라 여러번 그럴 권한이 없다.미안하다. 이러면 될듯

  • 3. 자꾸님
    '09.1.18 4:36 PM (118.32.xxx.124)

    참 ...박복하시네여............아리랑 너구리글이 왜 자꾸 연상되는지..ㅎㅎㅎㅎㅎ

  • 4. 정답은
    '09.1.18 4:42 PM (222.238.xxx.36)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그 분이 앞으로 부탁하는 분들 모두 봐주실거에요?
    아니라면 언젠가는 NO라고 해야할텐데
    그 NO라는 말을 지금 하세요.
    1번 해준 다음이든 2번 해준 다음이든 언젠가는 NO라고 말하게 되어있잖아요.

  • 5. ㅋㅋㅋㅋㅋㅋㅋㅋ
    '09.1.18 5:50 PM (220.94.xxx.199)

    아리랑 너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09.1.18 6:06 PM (222.237.xxx.91)

    전 나이롱?기독교인인데...^^
    저의 동네에 성당다니시는분-연세가 친정 엄마뻘 되시죠-이
    꼭 그러세요.. 만나면 꼭 성당과 기독교를 비교하고
    계속 성당얘기만 하시죠...전 종교,정치얘기 아주 싫어하거든요.

    제 주변엔 성당다니는 분, 절다니는분 많으신데
    종교얘기 제가 먼저 꺼내본적이 없어요.
    상대방이 기독교비난하는 말을 제 면전에 하지요...
    듣기 괴롭지만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발끈해바야 역시 기독교군.하고 욕할테고요...

    사람나름이니까 어느종교욕하는건 의미가 없다싶어요.

  • 7. ...
    '09.1.18 6:44 PM (211.245.xxx.134)

    환자 잘봐주는건 일년에 한번밖에 못한다하시고 거절하세요
    아무리 사람이 인정이 많다해도 심하게 민폐네요

    그리고 종교가 없는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카톨릭이라고 하는데도
    와서 종교 얘기만 하는것도 도리가 아니구요

    바쁘다고 하시고 느닷없이 방문하면 약속있다 하시고 금방 일어서서
    외출준비하시면 좀 뜸해질겁니다.

  • 8. ...
    '09.1.18 6:57 PM (211.245.xxx.134)

    일년지나 또 부탁하면 얼마전에 친척이 입원해서 해드렸기 때문에
    못한다 하시고...

  • 9. 근데요
    '09.1.18 8:45 PM (118.37.xxx.197)

    남편분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했으니까 잘 부탁한다는 말은
    그냥 신경 좀 써달라 정도의 의례적인 말 아닐까요?
    비용을 깎아달라거나 하는 특혜까지 바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 싶은데요.
    처음 부탁 받았을 때 너무 잘해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수시로 와서 기독교 얘기를 하신다니....
    좀 난감한 이웃임엔 틀림없네요.

  • 10. .
    '09.1.18 9:14 PM (116.38.xxx.254)

    저 종교분류 기독교로 하는 사람인데요.
    가끔 보니 카톨릭 신도도 전도대상으로 보는 분들 있더라구요.
    전도라는 목적을 가지고 다가가는 경우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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