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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랑은 내가 사수해야한다...??

땅콩 조회수 : 823
작성일 : 2009-01-17 07:42:01
40대 초반에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목에서처럼 남편을 어찌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요즘 제가 하루에 하는일이 하나 늘어서 바쁩니다.
그것은 바로 남편의 문자 메세지 확인하는일..
홈페이지에 문자 매니저 신청해놓코..매일 확인하구 잇읍니다.
1주일 됏네요...
물론 남편은 이런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알면 난리 나겟죠...

남편은 정말 강직하구..집..그리고 일밖에 모르던  사람이엿읍니다.
그러데 2년전에 친구꼬임에 묻지마를 갓다온뒤로...
잠시 바람을 폇엇읍니다..
나이도 많은 아줌마들하구요...
물론 제가..바로 재압해서 3개월만에 끝냇엇읍니다..
남편도 잠시 호기심이엿다고 햇구요...
잘못햇다고 하길래 그냥 넘어갓습니다..

그후로,............
한번씩 신랑이 지방에 가면...은근히 맘이 불안하고..
의심이 가지 뭐에요...
의부증 걸릴까봐.....내색안하고 살앗읍니다..
그러다가...한달전에  지방에 갓을 때...신랑한테..
의문의  문자가 와 잇는걸 보고,...
예방차원에서...문자매니저라는걸...가입햇읍니다..
그것도 82쿡에서 배웟네요..ㅎ
신랑 모르게요...
가입하고  매일 모르게 확인하던중.............

이상신호 발견!!!!!!!!!!!
3일전에 문자를보니...모르는 번호가 문자를보냇네요..2통이요..
첫번째...연락.......
두번째...전화번호가 맞나요?...땡땡이가

이렇게 문자가 와 잇네요..
나중에  집에서 남편 핸드폰을 보니..오전에도 신랑한테 전화를 햇는데..
부재중으로 돼 잇더라구요..모르는 번호라 안받앗나봐요
그뒤에...신랑이 바로 그여자 폰으로 전화를 햇더라구요...
내용은 알수 없지만요..........

혹시나 하는맘으로 전화번호부를 보니...
그 여자번호를 거래처 이름으로 저장해놧지 뭐에요...어이가 없네요...

아마도 묻지마 갓을때...만낫엇던 여자 같은데...
새삼 이제와서 뭐하러 연락을 해왓는지...
그여자 속샘을 알수가  없네요...
신랑이 먼저 연락하지는 않앗을 텐데 말이죠,,
하긴...연락온걸 좋타구...저장하는 신랑도 제정신은 아니죠......

이시점에서...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2년전 바람인걸 알앗을때...
나혼자 속상해하구,,,맘 졸이구,,말도 못하구,,
엄청 힘들엇읍니다...몸도 많이 아팟구요...
하지만..지금은 그렇게 안할려구요,,,나만 손해더라구요...
지금은 적극적으로...대처할까 합니다...
내 신랑이쟎아요.....??  맞죠?
그여자한테도 전화해서 겁도좀 주고....
sk통신사에 그거 잇더라구요..
수신자 개별통화.....
이거 가입하면....그여자가 아무리 전화해도 문자해도...
신랑 핸드폰으로 들어오질 않는 다네요...
이것도 신랑 모르게 가입할수 잇을것 같아요...

예전처럼 바보같이  ...둘이 만날까...문자하고 잇을까....
이런 걱정 더 이상 안할려구요,...
누구네집은 단서 잡으면...남편 그자리에서 잡는다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못하구요,,간이 작아서 못합니다..
제가 바보죠........

음.........제가 지금까지 말은 이렇게 햇지만..
소심하구...겁이많은 여자라....
행동에 옮길지는 모르겟어요...
하지만..우리 82쿡.님들이 지지해준다면...
한번 해볼려구요...
남편의 바람끼....초장에 잡아야 한다....
아니다......그냥 모른척 사는것이 정답이다...
여타부타...말이 많터라구요....

여러분...정말...어떤길이..현명하고 지혜로운 길일까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22.42.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09.1.17 12:29 PM (218.54.xxx.181)

    가려진 이면을 알고나면 정 떨어져서 다신 같이 살고 싶지 않지요.

    지금 수신자 개별 통화란 것을 검색해 보니, "수신 거부된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에 대해서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라고 나와있어요.
    남편 핸펀에 수신자 개별 통화를 신청해 놓아도 남편이 실시간으로 다 알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원글님께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듯 하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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