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짓말장이로 몰리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진실이무엇인지..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09-01-17 03:06:17
믿지 않으면 부모도 돌로 쳐 죽이라고.. 원글 쓴 사람입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제가 쓴 글 댓글도 뒤늦게 읽게 됩니다.
제가 쓴 답글 읽다가 신자이신 분이 아예 절 거짓말쟁이?라고 글 올리고
다른분은 거짓글 그만 내리라고 답글 달았기에 순간 나 자신이 성경책을 잘못 읽어서
많은 신자분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낸 것은 아닌지 죄책감까지 들어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제가 읽은 성경책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고 없어서
증명할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우리아이랑 같이 영성체 받은 엄마에게 전화해
문제의 그 성경책을 빌려 달라고 했더니 아이가 잃어버렸는지 없다고 해서
원 성경책은 못 구하고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성경책만 열심히 탐독 하다가
제가 읽었음직한 성경 원서를 발견하고 올립니다.

even your brother or your son or your daughter or the wife you love or
your closest friend may secretly encourage you to worship other gods,
gods that you and your ancestors have never worshipped.

One of them may encourage you to worship other gods of the people
who live near you or the gods of those who live far away.
But do not let him persuade you; do not even listen to him.

Show him no mercy or pity, and do not protect him. Kill him! Be the first to stone him,
and then let everyone else stone him too.
Stone him to death! He tried to lead you away from the Lord your God,
who rescued you from Egypt, where you were slaves.
Then all the people of israel will hear what happened; they will be afraid,
and no one will ever again do such an evil thing.

원서에 써 있군요.
당신의 사랑하는 형제, 아내, 아들, 딸, 친구라도 다른신을 섬기자고 꼬이면
그 말을 듣지도 말고 받아 들이지 말며 돌을 던져 죽이라고...
불쌍하게 생각지도 말고 보호하지도 말고 감싸주지도 말며 돌로 쳐서 죽이라고....
맨 먼저 앞장서 돌로 쳐 죽이라고 하네요.

휴~~
정말 그만 하고 싶었는데 제가 쓴 원글에 부모를 돌로 쳐 죽이라고 하는
내용이 없다고 신자이신 분이 원글님은 거짓말장이라고 하셨고
다른분은 글 내리라고 하셨는데 저 원서를 읽고도 제게 거짓말한다고 하실 건가요?

그렇다면 아버지가 신을 부정하고 다른신을 믿는 아내나 아들이나 딸을
돌로 쳐 죽이는 건 괜찮은 건가요?

물론 성당이나 교회에서 저런 말도 안되는 설교를 할리 만무하겠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생각없이 성경책이 무조건 사랑+자비+희생 이런
아름다운 내용이 쓰여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의 무지가 우리아이가
원서 내용 그대로 몇 년 동안 여과되지 않은 성경책을 읽었을 걸 생각하니
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IP : 58.229.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덩달아
    '09.1.17 4:27 AM (67.85.xxx.211)

    이 글을 읽으니 제가 덩달아 가슴이 답답해지려고 합니다.
    위안삼아 말씀을 드리자면....
    그 분이 원글님을 거짓말장이로 쓰셨다고 해서
    글을 읽은 사람들이 다 원글님을 거짓말장이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댓글 단 사람보다 달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마음 푸십시요...

    그리고 자녀가 그 성경구절을 읽은 것에 대한 근심은
    신학적인 문제니까 성당 신부님과 상담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신이 있다고 믿으신다면, 신의 의중은 인간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이지요.^^;;;
    논리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면 안됩(못합)니다.
    모르는 것은 무슨 뜻이 있겠거니 하는 겁니다.걍~ 믿는 겁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재수없게 유해한 책을 읽게 했구나..하시고,
    다른 좋은 책을 많이 많이 읽히셔서 저 구절을 잊어버리게 하시면 됩니다.
    자라는 애들인데 기억도 금방 하고, 좋은 것을 보면 지난 것은 잊기도 금방합니다.
    부모라고 해서 늘 퍼펙트하게 자녀를 보살피지는 못합니다.너무 속 끓이지 마십시요.)

  • 2. ...
    '09.1.17 6:19 AM (218.235.xxx.49)

    개신교인들 흔히 하는 말이 성경을 읽어 보라고 권하는데

    성경 3번 통독하고는 완전히 신앙을 버린 사람입니다.

    믿을래야 믿을수 없는.

    전쟁을 부추기고 합리화 하는 세계종교로서는 유일한 종교가 유태교이고 구약이지요.

    현재 가자를 침공하는 이스라엘의 호전성이 그냥 존재하는 거 아닙니다.

    구약이 토대입니다.

  • 3. 저는
    '09.1.17 8:40 AM (125.139.xxx.182)

    성경을 읽을 수록 성경 전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이야기가 사랑인것을 알겠던데요
    구약시대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악하고 하느님은 사람에게 빌고 또 빕니다.
    성경공부를 한번 해보세요. 한문장으로 전체를 판단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4.
    '09.1.17 9:34 AM (119.194.xxx.91)

    거짓말장이라고 글 내리라고 한사람은 아마 성경이 지루해서 그문장 다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겠지요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법
    과한 종교사랑도 모자람만 못하다 제의견입니다
    모든것엔 적정한 선이란게있겠지요

  • 5. 누가뭐라던
    '09.1.17 10:26 AM (61.66.xxx.98)

    누가 원글님 보고 거짓말이라 하던 말던
    책에 그런 글귀가 있었다는게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속상해하지 마셔요.

    어차피 인터텟이란게 서로 알지도 못하고,
    익명으로 스치는 인연이니...
    남들이 뭐라던 내가 떳떳하면 됐다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해요.
    털어버리세요.
    이일로 많은 정신과 시간을 소비하셨을텐데...

    저도 어릴때 교회 잠깐 다닌 기억있는데...
    그걸로 뭐 악영향 받은건 없는거 같고...
    신이 참 쪼잔하네...자기 믿는 사람만 천국에 들여보내주고...
    어린마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당연히 지금은 종교도 없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6. 원글님께
    '09.1.17 10:33 AM (211.224.xxx.232)

    원글님께서 이름을 바꾸어 가면서 쓰신 글인데
    어떤 의도가 있어서(계속 논쟁을 이어가기 위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갑니다.
    그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원글님께 마음이 전달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많은 분들이 원글님을 위로하고 미안해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였던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1&sn=off&...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3&sn1=&divpage=52&sn=off...

  • 7. 그래서
    '09.1.17 10:34 PM (125.178.xxx.15)

    옛날에는 질투의 신이라고 했지요..
    요즘은 안쓰지만...

  • 8. 기원을 살펴보면..
    '09.1.17 11:19 PM (119.64.xxx.227)

    끝까지 살아남은 정말 운이 좋은 종교라고 밖에..

  • 9. 원글
    '09.1.17 11:24 PM (58.229.xxx.130)

    211.224.187.xxx님/
    이름을 바꾸어 쓰면서 논쟁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구요? 제가요?
    참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납니다.
    닉네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상태에서 첫 글이 "댓글이 길어서 원글로 씁니다"
    이렇게 긴 닉넴이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다음날 글 올려도 닉넴을 "댓글이 길어서 원글로 씁니다"
    이런식으로 올려야 하나요?
    참 별 이상한 것으로 꼬투리 잡아 거짓말장이로 몰다가 원서로
    증거?를 들이대니까 할 말이 없어 이젠 어떤 의도가 있어서
    (어떤 분이 기독교 안티라고 하더니..)라고 하나요?
    일부 기독교 신도님들 어떻게 그렇게 편협하십니까?

    제가 그만 하고 싶었는데 퇴근하고 밤에 들어와 제 글에 답글 단 댓글이
    원글님은 거짓말장이라고 대놓고 댓글 달고 다른분은 거짓글 그만 내리라고 했어요.
    제 글에 마지막으로 답글 다신분들 글 읽어보셨나요?

    *저를 성경에도 없는 글을 써서 기독교를 모함하는 사람으로 몰았는데
    님이라면 아무리 인터넷 상이라지만 증거 안 올립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지극히 거짓말을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이라
    혹시라도 내가 성경의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에 충격받아 만에하나라도
    글을 잘못읽었을까봐 일도 못하고 하루종일 성경 구절을 찾아서
    읽다가 원서 내용까지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이젠 하다하다 별 이상한 말을 다 하시네요.

    제가 거짓말 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원서를 올렸으니까
    나머지는 글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했고 더 이상은 성경에 관한 글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고 나서 느낀점은 정말 너무나 적은 일부 신자들 몇 분만
    참다운 신앙인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뿐이고 그외 대부분의 신자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해 찬양하지 않고 비판을 하니까 이성을 잃으시는 것 같은
    느낌만 들었고 기독교인데 대해 더 큰 실망감만 거부감만 생겼습니다.

    기독교 인분들 중 참다운 종교관을 갖고 제게 좋은 말씀을 해 주시려고
    설득하고 노력해 주신 몇몇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90 전자제품 얼마만에 바꾸시나요?? 6 8년차 주부.. 2009/01/17 801
431289 똥아일보에도 쓸만한 기사나 나올때도... 1 존심 2009/01/17 362
431288 울 꼬마가 탑 블레이드를 사 달라는데 몰라서 질문 드려요. 4 행복한 맘 2009/01/17 460
431287 원어민과 대화 도와주세요!! 5 영어로 질문.. 2009/01/17 697
431286 친구와 잘 못어울리는 외동이 1 7세 된 외.. 2009/01/17 584
431285 내 신랑은 내가 사수해야한다...?? 1 땅콩 2009/01/17 823
431284 좋은 ? 초콜릿 1 제빵용초콜릿.. 2009/01/17 582
431283 여보...미안해. 1 지름대마왕 2009/01/17 721
431282 워터픽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7 봄이 2009/01/17 1,525
431281 아이 숭의보내시는분!!! 2 숭의초 2009/01/17 582
431280 한국사를 한눈에 알아보는법??? 1 한국사 연대.. 2009/01/17 521
431279 6세아이 튼살 뭘 바르나요 1 어쩌나 2009/01/17 477
431278 예쁜 초콜렛 상자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 2009/01/17 373
431277 대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사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2009/01/17 561
431276 이영자씨 이럴때 있겠죠..??? 2 우울..ㅠㅠ.. 2009/01/17 4,496
431275 영어로 된 수학용어 번역 부탁드려요 1 영어는 어려.. 2009/01/17 505
431274 거짓말장이로 몰리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9 진실이무엇인.. 2009/01/17 1,384
431273 남편이랑 연락이 안될때.. 1 두근두근.... 2009/01/17 816
431272 용인외고, 정말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17 학부모 2009/01/17 5,953
431271 손님초대요리..정갈한 한식밥상과 화려한 부페식중 어느게 좋으세요? 6 궁금 2009/01/17 1,373
431270 급궁금...지금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나오는 남자애가 부르는 노래 6 // 2009/01/17 1,066
431269 난소혹으로 수술받게 되었는데요. 수술해보신 분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8 입원 2009/01/17 1,128
431268 외국에서도 가공식품의 비위생적인 제조공정이 당연한건가요? 1 그것이알고싶.. 2009/01/17 455
431267 아기업고 운전하는 엄마글 보다가.. 큰 아이들도 창밖으로 머리내밀지 않게 해주세요.. 11 .. 2009/01/17 1,009
431266 잠은 안오고....입은 솔솔 궁금해오고... 15 큰일 2009/01/17 1,201
431265 1회 지역촛불 연합 세미나]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촛불, 2009년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1 강물처럼 2009/01/17 286
431264 회사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조언 구합니다. 4 때려치워.... 2009/01/17 548
431263 손질된 닭 구입했는데 3 닭털 2009/01/17 586
431262 그동안 해왔던일 못하겠다는 남편 1 이제.. 2009/01/17 781
431261 초등학교 유예에 대한 질문 다시 드려요..(초등 교사분 댓글 환영합니다..) 19 고민맘 2009/01/17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