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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을 올려달라네요 ㅠㅠ
사실 우리집 전세 시세가 3억정도인데
제가 너무 싸게 들어와 있었거든요
1억2천 34평요 ^^
이유는 이집이 2년전만해도 시세가 9억에서 10억했었는데
집담보 대출이 4억6천정도 잡혀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전세를 싸게 내놓을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집주인이 사업을 하시는데
요즘 현금이 필요하신지
2천만 올려달라는데
부동산에서는 요즘 부동산 시세가 말이 아니라며
2천 올려주고는 있지말라고
만약에 경매에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그냥 나오라네요
근데 막상 나올라치니 너무 귀찮아서요 ~~
이 가격에 어디 다른 전세 구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역시 위험하긴 위험하죠?
만약에 경매에 넘어가면 내가 사면 되는게 아닌가 싶긴했지만
요즘 시세가 힘들꺼라네요 ㅠㅠ
고견들을 부탁드립니다
1. ...
'09.1.15 4:26 PM (118.217.xxx.34)부동산에서 그렇게 말할 정도면(부동산이야 거래 성사해서 수수료 받는 게 낫겠구만...)
귀찮음을 이겨 내시고 나오세요.
순간의 귀찮음으로 나중에 골치아픈 일 떠안을 필요 없잖아요~2. 휴
'09.1.15 4:28 PM (121.151.xxx.149)나오는것이 정답일것같아요
돈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러시다면 집을 내놓겠다고 하시면서 나오겟다고하세요
그러다 나머지돈도 날릴수잇어요 그러니 나오세요3. 헐
'09.1.15 4:38 PM (59.18.xxx.171)지금 귀찮은거 피하려다 나중에 더 귀찮아질까 걱정됩니다. 나오세요.
4. ..
'09.1.15 4:56 PM (210.181.xxx.112)불안한집입니다...사업자금모자라서 전세금 것도 2천올려달라는걸보면..자금이 많이어려운곳인가봐요..얼릉 전세금받고 나오세요...좀 좁은집으로 가시더라도..요샌 세상이 너무수상해서..안전한곳으로 가세요.
5. 헉
'09.1.15 4:57 PM (220.116.xxx.5)심지어 부동산이 말리는데요...
절대 당연히 다른 안전한 집으로 알아보셔야죠.6. 애구
'09.1.15 5:05 PM (61.99.xxx.237)무섭네요.
지금 나올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실 거 같아요.7. ㅇㅇ
'09.1.15 5:10 PM (211.209.xxx.65)전 이사 합니다.
8. 님은
'09.1.15 5:33 PM (221.138.xxx.119)간이 아주 크신가봐요.
9. 이사
'09.1.15 5:35 PM (121.186.xxx.77)가는건 한 일주일 짐정리 하는거 고생만 하면 되지만~~
거기서 계속 살면 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맘고생 해야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주일간 몸고생 or 2년간 마음고생 ?
자...~당신의 선택은??10. ...
'09.1.15 6:00 PM (122.36.xxx.221)다른건 몰라도 부동산이 원글님 생각해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계약 연장해서 자기에게 좋을 게 없죠.
있는 사람 내보내고 새 사람한테 놓아서
계약을 일으키려고 하는게 부동산 심리에요.
암튼 집값 대비 대출 비율이 50%니 높긴하네요.11. 부동산
'09.1.15 6:34 PM (118.33.xxx.132)말은 절대 믿지마세요 시세가3억인데 그렇게 싼가격에있는게 놀랍네요 그냥2천올려줘도 싼거네요
부동산은 상황이 어떻든 이사를자주오고가고해야 수입이생기는직업아닙니까?12. 헉
'09.1.15 7:02 PM (220.116.xxx.5)이상황은 단지 부동산이 자기 수입때문에 이사를 권하는 게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집값의 절반이 선순위로 은행에 잡혀있고 후순위 전세라면 글쎄요, 요새처럼 집값이 떨어지는데 만약 삐끗하기라도 한다면...
안심하기엔 주인의 대출비율이 너무 높기도하거니와 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받으려는 이유가 위에 어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업형편이 좋지 않거나 주인의 대출한도가 축소되어서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이런 사유를 주인이 알려주지는 않을거니까요.
1억이 넘는 거액을 두고 귀찮다는 생각만 마시고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13. .
'09.1.15 7:24 PM (125.186.xxx.185)무조건 나온다에 한 표 드립니다.
2년전에 10억집이 지금 얼마에 거래될까요?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을 거고, 거래도 잘 안되죠? 주인 사업이 잘 못되어 경매 들어가면 정말 골치아픕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그집에 대한 대출+현재 전세금 만으로도 이미 아파트의 가치를 넘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매 들어가면, 본인이 낙찰받더라도 손해 왕창 보는거에요.14. 원글
'09.1.15 10:28 PM (58.120.xxx.50)조언해주시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귀찮음을 이겨내는 것만이 살길일 것 같아요
그런데여~~``살다 정이 붙어서인지 오늘 다른 집들을 보고 오긴했는데 정말 발길이 잘 안떨어지네요
이가격에 있기엔 넘 좋은 집이었기에 ㅠㅠ
대출받아 다른 집들을 보니 왜이렇게 눈에 안차는 지
오늘 집에 들어오자마자 남편이랑 둘이서~~` 정말 우리집 좋다 만 연발했네요
정말정말 주인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여간 오늘 집주인에게 나간다고 얘기 했더니
그럼 본인 친구가 들어온다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자네요
순간 좀 섭섭 ㅠㅠㅠ
내집도 아닌데 내집이라고 생각하고 산 나의 미련인 거죠 ^^
낼도 전세집 좀 보러 여기저기 다녀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