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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연끊은지 4달.....

잠못자는 밤 조회수 : 6,389
작성일 : 2009-01-14 01:27:40
명절이 다가오니 잠이 안오네요

애낳고 2달만에 시댁이랑 연끊었다는 글 올린적이 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4&sn=off&...

그 이후로 한번도 가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저도 참 독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 하지만 애낳고 정말 힘들 시기였던지라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았고, 남편과 아기만 시댁에 보냈어요

남편은 제가 시댁과 일절 연락끊으니 중간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게 보여요..
제마음도 물론 많이 괴로웠고 ,아기를 키우면서 행복해야 할 시간들을
그동안 분노..우울...슬픔...여러복합적인 감정들로 시간이 지나왔네요

곧 설인데,,,마음이 정말 움직여지지가 않아요
아직도 제마음은 얼음이라 풀리지 않는데....어쩌면 좋을까요
아기 낳고 서러운 대우를 받고.. 정말로 시집식구들은 보기도 싫은데 ....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그냥 눈딱감고 , 제가 아랫사람이니깐 이번 명절에가서 아무일없었다는 듯이..제사 준비 도와드리면 ....
모두가 편안해질텐데 ..전 죽어도 가기가 싫으네요 ....ㅜㅜ
IP : 116.39.xxx.17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1.14 1:30 AM (211.108.xxx.50)

    죽어도 가기 싫으면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도 어른들께 도리는 해야지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 짧아요. 어른들 배려하다가 먼저 속병나서 죽는 사람도 있네요.
    그냥 아직 내 마음이 준비가 안됐다고 하시고 가지 마세요.
    지금 섯불리 걸음하셨다가 괜히 또 심한 말이라도 들으면 더 깊어집니다.
    스스로 마음이 풀리실때까지 좀 시간을 두세요..

  • 2. .
    '09.1.14 1:32 AM (121.135.xxx.103)

    남편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저라면 남편만 괜찮으면 연끊고 싶을거에요..
    남편이 문제나 원인은 아니지만, 남편이 '관건'이에요..

  • 3. 4달이면..
    '09.1.14 1:33 AM (122.34.xxx.11)

    뭐.. 얼마 되지도 않았네요..가시더라도 좀 더 시간 많이 지난후에 가시는게 좋을 듯.

  • 4. ..
    '09.1.14 1:33 AM (218.145.xxx.109)

    가지마십시요..
    이렇게 하다 한번 무너지면 앞으로 평생 시댁식구들에게 죽어?지내야합니다.
    시댁어른들이..진심으로 사과하면 그때는 님도 맘을푸시고..
    딱 할도리만하시길바랍니다.
    전 결혼10년만에 한번 집구석 엎어버리고 이혼을 각오하고 덤볐어요.
    그때는 정말 눈에 뵈는게 없었죠..
    그리고 시엄마의 눈물어린사과받고..
    이제는 할도리만하고삽니다.
    오히려 더 잘한다잘한다 하네요..ㅋㅋㅋ
    시인간들은..며늘이 예..예하면 바본줄알고..무시하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걸 모르나봅니다..
    시엄마가 저에게 니가 그렇게 독한인간인줄몰랐다..하시는데..
    제게 그랬어요..
    순하고 착한인간을..이렇게 독하게 만들어놓은게 바로 어.머.니.입니다..
    지금..아주 편해요..몸과맘이...

  • 5. 원글쓴이
    '09.1.14 1:35 AM (116.39.xxx.170)

    남편은 기다려 주고있어요 .. 제가 가기 싫다고 해서 여지껏 순순히 아기만 데리고 다녀왔고요..
    그런데 어느날 그러더라고요 .. 마음이 새까맣게 타버린거 같다고,
    그말듣고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도 전 정말 너무 가기 싫어요
    남편을 너무 사랑하지만 다시 그런 대우받을바에
    사랑하는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무슨소용이 있겠나 싶어요

  • 6. 의절녀
    '09.1.14 1:39 AM (68.46.xxx.137)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후회 하십니다..
    현명하게 처신 하세요..

  • 7. 원글쓴이
    '09.1.14 1:43 AM (116.39.xxx.170)

    정말..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게 될까요??
    모든걸 버리고.... 그냥 혼자 살고 싶습니다

  • 8. 제 생각
    '09.1.14 2:04 AM (218.233.xxx.119)

    가세요.
    가시되, 가기전에 남편에게 말하세요. 나는 너무힘들어서 안가고 싶지만 노력해보겠노라고.
    가셔서는 아무일 없었던듯 헤헤거리지는 마시고, 과거의 일도 꺼내놓지 마시고,
    그저, 변화된 님의 모습만 보이세요. 좋은 표정으로 가서 님 할일 하시되,
    부당한 일 당하시면 부드럽고 단호하게 거절하시거나 못들은척 하시거나 등의 방법으로요.
    님 남편 좋은분같은데,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푸셔야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풀기 힘들어지고 님 남편도 님도 힘드실거예요.

  • 9. ...
    '09.1.14 2:32 AM (78.144.xxx.94)

    힘드시겠지만...원글님께서 조금 굽히신다 생각 하시고
    명절 때 어른들 찾아뵈면 큰사람 대접 받을 거 같은데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이번 명절 ㄸㅒ 원글님께서 희생하신다
    생각하시고...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그ㄸㅒ 의절 하셔도 늦지 않을 듯..
    에구..힘드시겠어요. 별 도움이 못 되는 글만 남기네요.

  • 10. .
    '09.1.14 2:49 AM (118.218.xxx.164)

    님 부러워요. 저도 늘 의절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쉽게 실천에 안되네요. 이번 명절 저도 가지 않을려고요. 아직 4개월 밖에 안되었고, 그 시어머니 사태 돌아가는 거 파악 하시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언제까지 며느리만 희생해야 하나요. 시어머니도 알아들을건 알아들어야죠. 하실수 있으면 가지 마세요.

  • 11. --
    '09.1.14 2:58 AM (218.209.xxx.178)

    지난번글 읽어봤습니다.
    시댁쪽에서 남편을 통해 조금이라도 너무했었다는 뜻을 밝힌 적이 없다면,
    지금 가보신들 뭐가 달라지겠나 싶은데요...되려 더 안좋아 질것 같아요.
    시댁쪽에서 며느리 먼저 찾을때 까지 가만 계셨음 해요.

  • 12. 아뇨
    '09.1.14 2:59 AM (222.234.xxx.109)

    가지 마세요.
    남편이 당연히 속이 쌔까맣게 타야죠.
    자기 부모를 자기가 담당해야지 누구에게 맡깁니까.
    자기가 자기 부모를 완전히 막아주고 자기 아내에게 함부로 못하게 하겠다면 몰라도
    아무 것도 못하고 혼자 전전긍긍하는 걸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오히려 님이 남편 안스러 다시 가면...
    앞으로는 더 심해집니다.

    남편이 부모 앞에서 확실하게 못 박고, 며느리에게 손을 내밀면 그때 가세요.
    그것을 못하겠다하면, 결국 원상복귀될 뿐더러
    오히려 더 심해지고,
    님이 두번째로 끊으면 님만 못된 여자 됩니다.
    한번에 할때 확실히 하는 게 낫습니다.

  • 13. ..
    '09.1.14 5:52 AM (220.120.xxx.55)

    아직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 안간지 1년 넘었어요. 그동안 간간이 전해들은 바로는, 아직도 멀었다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4개월가지구 뭐가 달라지겠어요.
    전 인간같지 않은 시누들때문이었는데 그쪽에서 저 안보겠다고 하길래 저도 안본다고 했어요. 그동안 나도 시누들 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꾹꾹 참고 봐왔는데, 니들쪽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안보겠다 하구요.
    4개월이면 마음이 정리가 안되고 많이 복잡하실 때에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괜찮아집니다.
    남편에 대해 연민을 많이 느끼시는것 같은데, 남편도 언제 시짜편으로 돌아설지 모릅니다. 각오는 하고 계셔야 하구요. 집에 있을때 남편 잘 해주세요. 그리고 특히 아기한테 잘해주시구요. 당연한 거지만...
    그렇게 있다가 잘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행여라도 이혼얘기 나올지도 몰라요. 그쪽에서 그런쪽으로 남편 몰지도 모르구요. 그럴때 섣불리 대답하심 안됩니다.
    남편이 아기 데리고 간 시간은 님 휴가라고 생각하시고 바람쐬며 편히 지내세요. 살다보면 이런 시간, 이런 일도 있는거다...라구요. 시간은 한번 끌어보세요.

  • 14. .......
    '09.1.14 8:22 AM (222.237.xxx.57)

    명절에 남편과 아기만 보낸다면 님 마음도 편하지 않을것 같네요.
    남편입장도 그렇고....무엇보다 아기가 너무 측은해 지네요.
    다른 식구들은 가족이 같이 와서 단란하게 지낼텐데 님 아기는 남편과 기가 죽어 뻘쭘할수 있겠죠.
    남편과 아기가 가엾다는 느낌이 드네요..
    님 마음이 편할때로 하지만 아기와 남편의 입장도 깊게 생각해 보세요..
    시댁 식구들 안보는거는 그렇다쳐도 님의 사랑하는 남편이 느낄 감정이 안타깝네요..
    판단은 님이 하시겠지만 저 같으면 갑니다...
    내 남편 기도 살려주고 모든 친척들한테 우리 애기도 자랑도 하고
    사랑도 듬북 받게 하기 위해 더 예쁘게 꾸미고 시댁 식구들한테 상냥하게 대할것 같아요..
    애들이 어려도 그런 분위기 다 알아요..
    어느 집이나 보면 시댁 식구들도 며느리에 따라 그 손주에 대한 대우도 달라지더더군요..

  • 15. 도의적으로야
    '09.1.14 9:48 AM (211.212.xxx.233)

    내가 굽히고 찾아뵙는게 정석이지만...
    4개월이면 너무 짧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이번 명절 때 시댁 분위기도 들어본 후에 갈지말지 결정하심이 어떠실지..

  • 16. 참 어렵네요
    '09.1.14 9:50 AM (59.13.xxx.171)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제 경우라고 생각해봐도 어렵네요.
    그렇지만 남편이 속이 새까많게 타버린거 같다는말은
    원글님맘도 안풀리셨지만 시댁쪽에서도 강하게 며느리에대해 남편분께 성토하시는건 아닌지요.
    아직은 가시지말라고 조언해드릴래요.

  • 17. 가보세요.
    '09.1.14 9:53 AM (211.108.xxx.2)

    어제인가? 여기서 글 하나를 읽었습니다.
    결혼 10년차 쯤인데, 결혼 생활 동안 시댁을 원망하다가 남은건 내 인생이 엉망이 되고,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정말 공감했습니다.
    저도 시댁과 사이가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중간에 낀 신랑이 힘들다고도 하고요, 님 시댁에 쌓인
    스트레스를 다른 쪽으로 풀어보고, 님 인생이 원망이나 다른 나쁜 감정으로 보낸다는게 아깝다고
    각하고 이번 설에는 꼭 가세요. 잘못을 시댁쪽에서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먹게 되고, 님만 독한 사람됩니다. 우리 모두 다 예전엔 독한 사람 아니였잖아요. 다만 시기가 있을뿐임니다.
    설에 꼭 가세요. 아시겠죠???

  • 18. 경서
    '09.1.14 10:33 AM (121.161.xxx.84)

    의절이니 연 끊었느니 그런 상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겨우 4개월 안보고 살았다고 너무 전전긍긍하지 마시고요.

    전업주부도 아니고 경제적 능력까지 있는 님인데
    (전업주부라고 부당하게 대우받아야 할 이유도 없죠, 당연히.
    울나라는 워낙 여자한테 악질인 사회라서요..뭐 길게 구구절절 안쓰겠습니다.)
    명절에 꼬박꼬박 남자 집에만 먼저 가야 할 이유가 사실 없지요.

    지난 글 읽어보니 전형적인 울나라 시부모들이던데요.
    그분들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전혀 모르실걸요.

    님도 남편 못지 않게 귀한 사람.
    늙고 꽉 막힌 사람들한테 부당한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죠.
    그 사람들이 남편 부모라는 이유라는 하나만으로.

    좀 더 버티시길 바랍니다.
    욕 먹으면 어때요?

    단, 남편에게는 합리적인 상황을 이성적으로 말씀하시고
    남편에게만 성심성의껏 잘 하십시오.

    아기 키우랴, 직장 다니시랴 힘드시겠어요.

    (전 15년차 전업주부인데 명절에 시댁 안갑니다,
    마음 편하고요.. 배째라 하고ㅋㅋㅋ 혼자 여행다녀요.
    아들이랑 남편은 가고요
    이제는 시댁에서도 그런가보다 하죠, 내놨다고 해야하나.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에게도 여행가길 권할 겁니다, 당연.)

  • 19. 남편이
    '09.1.14 10:37 AM (218.235.xxx.33)

    태도를 함께 해야 변화가 일어 나지 않을 까요?
    지금 그대로 가신다면 원상복귀에 힘없는 며느리 모습 밖에 보일게 있을 까요.
    아들의 변한 모습을 강경한 태도 만이 달라진 모습이 기대 될거라 생각 됩니다.
    속태우며 양쪽 줄타기 하고 있는 남편이 이쁘지 않네요.

  • 20. 초반기싸움
    '09.1.14 11:03 AM (211.210.xxx.30)

    이전글을 읽어보니 초반 기싸움 중이신듯 싶어요.
    그리고 그다지 큰일이 아니니 다행이구요.

    지금 슬며시 명절에 참석한다면 일단 가시는 있다는걸 보여주는 선에서 끝난 시어머니승!
    세상에는 하기 싫어도 딱 해야하는 몇가지 일이 있으니...
    남편이 가자고 하면 살짝 따라나서는건 어떨까 싶어요.

  • 21. .
    '09.1.14 11:10 AM (121.135.xxx.186)

    왜이렇게 우리나라에는 며느리에게 강요하는 자잘한 의무들이 많을까요. 참 답답해요.
    사회경제적 지위가 있는 누군가가 TV에 나와서 속시원히 며느리 입장 좀 대변해줬으면.. 말만 공인 공인 그러지말고..

  • 22. ..
    '09.1.14 11:35 AM (221.144.xxx.22)

    근데 4달 연락안하신게 인연끊고 살았다 말할 정도나 되나요? 신랑분 말씀이 쫌 거시기하네요. 고깟 4달에 속이 시커멓게 탔다니요??
    아기 낳은 부인 넉달 휴식기 줬다고 생각해도 되겠고만..

  • 23. 남편분
    '09.1.14 12:35 PM (125.186.xxx.3)

    아직 멀었네요. 4년도 아니고, 고작 4개월에 속이 까맣게 탔다고요?
    그럼, 그동안 원글님이 속 까맣게 탄 건 어쩌고요?
    원글님이 다시 시집에 가는 건, 시집 식구들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 한 다음의 일입니다.
    그런 것도 못해주면서, 왜 모든 짐을(자기 속 탄 것까지) 원글님께 얹으려 합니까?
    자기 식구들이 그렇게 비인간적이고 못되게 구는 거 별로 미안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그게 정말 너무나 미안했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식구들이 뭐라 하면 막아줄 줄 알고, 자기도 집에 발길 얼마간이라도 끊을 각오가 되어있어야지요.
    지금 남편분이 속 끓이는 것은 다 자기가 자초한 일입니다. 누가 아기만 데리고 드나들랍니까? 그러니 이제 그 집에서는 아들을 달달 볶겠죠. 온갖 불쌍한 척 다 하면서요.
    남편분과 진지하게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실 필요가 있네요.
    앞으로도 저렇게 당하며 사시고싶지 않으면 지금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남편분의 이기적인 나약함에 원글님까지 약해지지 마세요.

  • 24. dd
    '09.1.14 1:03 PM (121.131.xxx.166)

    전 가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건강하시고 마음이 편해야..아이도 남편도 편해요.
    사실..."효"라는 명목하에 너무 많은 걸 강요받았지요. 그러나..사실..부모님보다 자식이 귀한게 사실이고..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라는걸..부모님들이 간과하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편히 가지세요.... 남편분께 나 이러다가 정신병원이라도 갈 것 같다고..
    너무 아파서 어떻게 될 것 같다고..
    단 몇년 간이라도 좀 맘 편히 갖고..정신좀 차리고 살고 싶다고
    이러다가..내 맘이 무너지면..우리 아이들은 어떻게하냐고..
    원글님 마음과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원글님이 편하셔야 효도건 뭐건 할 수 있습니다.

  • 25. dd
    '09.1.14 1:07 PM (121.131.xxx.166)

    그나저나 남편분 못됐네요.. 고작 넉달가지고 세상에...마누라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남편도 보내지 마세요
    오붓하게 세식구가 조용히 명절을 즐겁게 지내면..남편분 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원글님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게 효도인데..

  • 26.
    '09.1.14 1:11 PM (125.186.xxx.159)

    무슨일인지 전후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본가와 아내가 사이가 좋지 않는데 남편이 속이 타들어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4개월에 남편속이 탔다는게 이해 안된다는 분들 계셔서요)4개월이면 원글님도 남편도 나름대로 고충이 클만큼 충분한 시간 같은데..솔직히 부부싸움해서 하루이틀만 신랑이랑 냉전해도 제정신 아니고 죽고 싶고, 실신할 것 처럼 몸도 아프고 그렇던걸요...남편분보다 원글님의 스트레스가 더 심한 건 말안해도 당연한 거구요..
    전 가라 가지마라 얘기하고 싶진 않네요..님 내키는 대로 하세요..어느날 봄눈 녹듯 맘이 녹는 날이 온다면 진심으로 그렇게 된다면 그 때가 갈 때가 아닌가 싶네요..하지만, 대치기간이 길면 길수록 원글님도 분명 상한다는 겁니다..인생 짧지만 하고픈대로만 사는게 인생이 아니에요..짧기 때문에 품어도 주고 용서도 하며 살아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27. ㅁ.ㅁ
    '09.1.14 1:58 PM (61.102.xxx.228)

    예전 글 읽어보니 정말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어른이더군요.
    글로 못다한 말들도 많을 거라 짐작 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크고 힘든 일 해낸 며느리에게 그런 대우 밖에 못해주는 분들이며,
    그동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면, 이번 명절에 원글님 어찌 하나 두고 보자~하며 계실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힘든 것은 양쪽에 낀 신랑분이시고, 신랑분이 얼마나 힘겨우실지 짐작 가고도 남으나,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 명절에 시댁에 발걸음 하시면 지나온 4개월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 입니다. ^^;;;

    지금까지 연락 끊고 산 건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신랑분이 연락 계속 해오셨을테고, 아가도 신랑분이 데려가 보여드리지 않으셨습니까?
    일년 중 제일 며느리가 필요한 시점! 바로 명절입니다!!
    이럴 때 그냥 슬며시 아기 안고 가서 앞치마 두루고 안 좋은 얼굴로 쓱쓱 일 해내면
    지금껏 시어른들이 쌓아온 온갖 원망과 책망은 다 들을 것이며(친지들 앞에서요)
    잘못 하면 그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를 드리지 않는 한 좋게 그 집 대문을 나서지 못할 수도 있어요. ㅜ.ㅜ

    지금껏 원글님과 신랑분이 참으셨다면 최소 이번 명절까지는 그냥 그렇게 넘기세요.
    신랑분 할 도리 해야겠다 하실테니 아가 안겨서 시가에 보내세요.
    물론 이번 명절 이후 시어른들의 지금보다 더한 질책이 쏟아질 것은 분명하나
    며느리의 힘을 보여줄 시기는 지금 아니면 없어요.

    원글님~ 힘 내세요.

  • 28. 가지 마세요.
    '09.1.14 2:52 PM (222.98.xxx.175)

    4달이면...가지 마세요.
    남편분 속이 시커매져도 그건 본인의 부모님이니 본인이 해결해야 할 몫입니다.

  • 29. ..
    '09.1.14 3:19 PM (211.206.xxx.69)

    가지 마세요 저는 큰아이 낳고 정말이지 황당한 일을 당하고
    구정 시아버지 생신 모른척하고 지났더니 전화도 안한다는 소리가 들리더만요
    어찌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버릇은 안고쳐지던데요
    드디어 20년만에 전화도 안하고 삽니다
    결혼초에는 그러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요
    결론은 나 아프고 힘들고 그사람들은 하나도 자가기 한일을 모르고
    구정날 가서 보고 오면 또 추석때까지는 모르고 살것입니다

  • 30. 님 마음에 충실
    '09.1.14 3:49 PM (124.49.xxx.248)

    님 마음이 아직 이라면 가지 마세요. 남편분 기다려 주고 계신다면서요.
    님이 시댁과 연을 끊을 정도면 오죽했을거며 남편 마음이 새까맣게 타버린거 같으면 그동안 님 마음은 오죽했을지도 생각하셔야겠죠.
    아직 마음이 움직이질 않는데 남편분 생각해서 가신다면 님 마음은 타버리는 정도가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

  • 31. ..
    '09.1.14 3:56 PM (118.45.xxx.61)

    저도 가지마시길...
    원글님 맘이 안풀리고(풀릴수없슴..--+)
    안누그러진 상태에서 가면 오히려 일이 더 커질수있습니다.
    아직 그리 오랜 시간 지난것이 아니니까..

    남편분께 그러세요..
    (아시죠? 언제나 조근조근 조용조용...절대 화내시지말고..ㅎㅎ)

    나도 맘이 편하지는 않다..
    고민이많다..
    그런데 지금상태로는 가봐야 서로가 서로에게 더 상처가될거다..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

    만일 당신이 반대로 우리집에서 이런대접을 받았다면..
    당신은 어찌하겠느냐...
    어쩌고 저쩌고...^^;;

    4년도 아니고 4개월입니다..
    기운내시고..다시 시댁에 걸음하시더라도 이런대우 안받으시게..할말하세요..

    정말 경우없는어른들 꽤나 되는군요..

  • 32. ...
    '09.1.14 4:08 PM (211.237.xxx.72)

    마음 독하게 먹었다면 더 버티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어정쩡한 시기에 가면 오히려 욕만 더먹을수 있거든요. 님이 감당할수 있을때 가셔도 늦지 않을듯 싶네요.

  • 33. .
    '09.1.14 4:14 PM (115.145.xxx.101)

    님 마음 따르세요, 가기 싫은데 왜 가셔야 하나요.
    그리고 착하시네요.
    저같으면 남편도 안보냅니다. 정 안되면 남편만 보내고 애는 제가 끼고 친정갑니다.
    아직 남편이나 시댁이나 뜨거운맛을 못본듯, 그러니 저런소리를 하지요.

  • 34. 4달..
    '09.1.14 4:44 PM (211.192.xxx.23)

    그리고 남편과 아이가 갓으면 엄밀히 의절한게 아니죠,,'그냥 원글님이 안간거 뿐입니다,
    계속 그렇게 하시면요,,나중엔 남편분도 못가게 됩니다,아이도 가면 제대로 대접 안해주지요,,
    심지어 애 앞에서 엄마 욕도 하게 될겁니다,나중엔 남편이 원글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이게 수순입니다...
    가세요,,가셔서 부당한 대우를 참지 마세요,,'지금의 사태가 왜 생겼냐면요ㅡ,,그 부당한 요구를 원글님이 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착하고 잘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고마운줄 모르고 마구 부립니다,
    덤비고 치받는 사람들은 못됐네ㅡㅡ어쩌고 해도 막 대하지 못합니다,더러워서든,,무서워서든...
    그사람들이 바뀌길 기다리지 마시고 원글님이 바뀌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도 원글님 무서운줄 알지요..
    시댁에서 함부로 하는 여자,,집에서 남편도 우습게 알기가 다반사입니다,
    처음 몇년이야 마누라 불쌍하다고 위해주지요,,나중엔 그런것도 없습니다 다 도리인줄 안다니까요..
    원글님 모질어 지세요,,그리고 애기 데리고 당당하게 가세요,,화이팅...

  • 35. 생갈치1호
    '09.1.14 5:07 PM (211.176.xxx.90)

    전형적인 시어머니와 전형적인 신세대 며느리의 초반 기싸움같아 보이네요
    이혼하지 않는이상 시댁과 의절이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님 남편 님 아기 이지만 시엄니의 아들이자 손주이기도 하니까요.
    안보고 안 부딪힌다고 해결된 사이가 아니것 같아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고 무경우이신 전형적 시엄니를 바꿔보세요
    요즘 새댁들 무조건 참지 않고 조리있게 합리적으로 조곤조곤 자기 주장을 잘 관철시키는 장점 있잖아요.
    그러면 시엄니 남편 아기 모두 내편되고 행복해지는 날 올겁니다.
    힘내세요

  • 36. 저는
    '09.1.14 5:11 PM (118.37.xxx.200)

    시댁과 3년간 의절했었습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괴로워하면서 이혼까지 생각했었지만
    저희는 부부사이도 좋지않았어요.
    아이 때문에 또 형편 때문에 헤어지진 못하고 남편만 아이와 함께 왕래하며 지냈습니다.
    3년정도 지나니까 저도 마음이 좀 누그러지더군요.
    전 그때 시어머니와의 불화로 그리 된 것인데 시아버님은 좋은 분이셨거든요.
    시아버님 칠순때 그냥 아무일 없었던 듯 찾아갔고 그 날 이후 모든 것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시어머님도 그 일 이후 많이 변하셔서 지금은 잘 대해주십니다.
    전 최소한 3년이 필요하더군요.
    님도 죽어도 가기 싫다는 마음이라면 더 기다리세요. 가는게 낫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 들때까지요.
    남편에게도 기다려달라고 얘기하세요.
    님 마음 어떻게 추스려질때까지..... 절연하는 기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괴로울거예요.
    예전 일 때문에, 나때문에 남편까지 힘들어진다는 자책감이랑 언젠가는 화해해야한다는 의무감 등등
    연을 끊는다고해서 맘이 편해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최소한 내 자존감은 지킬수 있겠죠.
    기다리세요. 님의 마음이 스스로 허락할때까지..

  • 37. 병원에서
    '09.1.14 5:39 PM (210.102.xxx.201)

    예전에 이런일로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허락하지 않으면 가지 말라는 군요.
    더 건강상 좋지 않고
    또 그날 안가는 일이 그리 대수는 아니라는 거죠.

    아이만 보내는 것도 아직은 무리가 아닌지요.
    지금 글만 보고는 아이가 너무 어린듯하여서요.

    부군하고는 잘 말해 보시고요.
    부군님이 친정에는 잘 하시는 지.
    아무튼.. 남편의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네요.

  • 38. 대충
    '09.1.14 5:46 PM (211.207.xxx.214)

    읽어봤는데 아이가 넘 어리면 보내지마세요. 혼자 밥떠먹고 말하고 걸어다니고 의사표현가능하면
    모를까 젖먹이에 기저귀갈아줘야 하고 말 못해서 찡찡대는 아이 보내면 그 아이 집에 와서
    몸살합니다. 그리고 님이 보기에 남편이 아직까지 부모님의 편에서 님을 바라보고 있다면
    안가시는게 정답입니다.
    가족관계는 서로 노력해야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과 희생으로는 절대로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여자는 감성이 뛰어나서 그런 쪽의 직감은 거의 들어맞는 편이거든요.

  • 39. 저도
    '09.1.14 6:02 PM (211.218.xxx.3)

    남편분 많이 얄밉네요. 4년쯤 연 끊고 산 것도 아니고 고작 4개월 가지고 속이 탔네 어쩌네...
    명절, 생신 안 끼면 그냥 아무 연락 없이 4개월쯤 흘려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죽어도 가기 싫은데 왜 가려고 하세요? 마음먹고 기싸움하면 웬만해선 며느리가 이겨요.
    남편분 안쓰러우시겠지만, 중간에서 아내 제대로 못 지켜준 벌 받는다고 생각해야지요.
    조금만 버티면 앞으로 몇십년이 더 편해지실거에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40. ...
    '09.1.14 6:25 PM (211.247.xxx.155)

    사실 일반적인 시어머님이시지
    특별히 악한분은 아니신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건 시댁분들이든간에 잘 안맞아요.
    더구나 아직 나이가 있으시니 어르신들을 이해할수도 없구요.
    가정 환경이나 수준도 틀린거죠....
    그리고 대부분 어른들은 한달 지나면 몸조리 끝났다 생각하시구요,.
    아기가 있어도 잠깐 맡기고 시어른상 봐야한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친정 부모와는 다른거죠.....
    기저귀문제는 시어머님이 너무하셨네요.
    하지만 남편분이 한다 고집하시면 말리지는 못하실것 같은데....

    너무 나쁘게만 생각마시고
    따지고보면 어르신이 대접 받아야지
    나이어린 며느리가 대접받아야할 상황은 아닌거죠....

    가족간에도 서로 실수나 잘못을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것도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거지요.
    막말로 원글님도 살다보면 잘못할때가 있지 말란법도 없지않습니까...
    내 잘못을 용서받으려면 남의 잘못도 용서해주어야 하는게 인생살이 입니다.

    물론 이번에 가셔서 싫은 소리를 들을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댁 사정을 모르니요...
    하지만 여직 연락이 없었다니 아마도 시어머님도 마음에
    며느리한테 잘해야겠다 생각지 않으실런지요.
    암튼 이런저런 상황을 다 뒤로한들
    너무 나쁜 마음을 오래 품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무슨 득이 있으며
    시자 붙었지만 부모인데 부모를 미워하는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물론 상처 받아서란 이유는 있지만요...

    감정적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냉정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싫고 힘들어도 내 할일은 하는게 좋은거구요.
    이런 일들정도로 의절하면 남아날 부모 자식관계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41. dd
    '09.1.14 7:12 PM (211.209.xxx.65)

    내 맘에 대못 박아 . 힘겹게 하셔서 한 1년.. 안 보고 살았더니. 남편 안쓰러 내가 숙이고 들어갔떠니
    현재는 너무도 기고만장.. 쥐잡으려 하십니다.

  • 42. 가지마세요,,
    '09.1.14 7:39 PM (58.145.xxx.185)

    절대 먼저 숙이지 마세요..
    그럼 정말 사람 죽일년,,우습게 됩니다..
    뭐한가지는 확실하게 한다음 들어가셔야죠,,
    저는3년 안가다가,,,시아버지가 꼬릴르 내리고,,,확답을 줘서 갔는데,,,그서슬퍼런 시누들,,시아버지,,다들,,지금 저를 몇년째,,,저에게 정말 말한마디,,없답니다..

    3년,,저는 오히려 편했지만,,,
    그렇게 안보기까지 몇년 정말 죽을만큼,,,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정말로 헤어지고 싶을만큼 힘들었는데,,지금은 시댁일로 싸울일 엄으니,,,만사가 편합니다..

    제가 시댁과 연을 안끊었다면,,,나한테 걸핏하면 쌍욕까지 하던 시아버지때문에 아마 이혼했을겁니다

  • 43. ...
    '09.1.14 8:37 PM (116.39.xxx.13)

    저도 가시지마라는 쪽으로 한표에요..
    아이도 감기가 걸렸다고 핑계되고 남편분만 보내세요.

  • 44. 저도...
    '09.1.14 8:46 PM (116.37.xxx.48)

    아이도 님도 가지 마세요.
    4개월이면...서로 악만 받쳐있는 상황이 아닐지요.
    게다가 아이를 보고 애미가 어떻고 저떻고... 또 어디가 어떻고... 그런소리 할게 뻔한데요....
    아이가 감기걸려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한다고 하고 남편분만 보내세요.
    혹시라도 가시게 되더라도... 언성 높이고 님 붙들어놓고 다다다다... 하려 한다면 그냥 나오세요.
    이론상으론 거기서 할말 다 한다고 시원해질거 같지만 내가 잘했던.. 잘못했던.. 그런 일 만들어놓으면 내내 마음이 상하고 생활 전체가 엉망이 되지요.
    그거 엎어치고 이겨내도록 대찬 분은 아니신거 같아요.
    어른들도 아셔야해요.
    그리 앉혀놓고 따박따박 파헤치고 그런거 안통한다는거... 때로는 차라리 서로 덮고 관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거...

  • 45. 남편과 아이
    '09.1.14 8:59 PM (125.178.xxx.14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전 의절하겠단 생각보다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남편과 결탁(?)해서 명절 몆번 안갔더니,나중에 저한테 조심하게 되고 심지어는"착하다"는 소리까지 듣는 극적인 반전도 있었죠.
    근데, 전 남편이 저의 총알받이가 되어서 시어머니랑 싸우기도 하고, 시댁에도 안가고 그랬는데, 결국 아들과 손주 보고 싶으신 시부모님께서 누그러지고 다른 형제들 눈치보느라 우리랑 사이 안 좋은거 불편해하시더군요. 제가 맏며느리거든요. 일하기 싫어하는 시어머니 저 없으니 아무래도 불편하셨을 듯...그런데, 남편분이 도와주셔야해요. 그렇게 남편이 아기 데리고 시댁에 쌩~하고 가서는 님만 나쁜 며느리되고 곤란해질거 같으네요. 남편분 개념부터 좀 잡으셔야 될 듯 싶어요.

  • 46. .
    '09.1.14 10:15 PM (211.215.xxx.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4&sn=off&...

  • 47. 지는게
    '09.1.15 12:02 AM (58.235.xxx.219)

    이기는거란 말 들어봤나요
    못이기는척 하고 한번 가보세요
    그럼 시댁서도 분명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 해줘야하는데 안타깝네요

  • 48. 가지 마세요
    '09.1.15 12:12 AM (99.242.xxx.101)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가더라도 시간이 더 흘러서 시어머니가 기가 꺽인 다음에 가셔야지
    지금 가면 원글님만 죽일* 됩니다.

    그게 아니라 원글님이 한번 뒤집어 엎을 생각이면 지금 가셔도 좋지만
    원글님 성품이 그렇게 할 것 같지도 않으니,
    괜히 지금 가시면 시어머니가 더 펄펄 뛸 겁니다.
    4달 동안 안 온것까지 덤탱이 씌워서요...

    가더라도 시어머니 기가 꺽인 다음에 가세요.

  • 49. 2년째 연을 끊고
    '09.1.15 12:42 AM (211.178.xxx.246)

    저는 시댁과 연을 끊은지 2년입니다. 아니 정확히 시어머니하고 안보고 안듣고 살죠. 시어머니와 연락을 안하니 자연히 애들 고모하고도 연락을 안하게 되더군요. 저는 시어머니가 저희 친정부모님을 두고 전화상으로 제게 입에 못담을 험담을 하셨어요.그때 저는 벽에 머리찧고 제 정신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는 한번 안보면 영원히 못볼것 같아 시댁에 갔죠.하지만 그일전처럼 웃으면서 일은 안했죠. 그랬더니 그다다음 명절에 제 신랑이 제게 그러는 거예요. 시어머니가 그러려면 오지말라고 했다면서 나더러 시댁에 가지말라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저는 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신랑왈 너는 자존심도 없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안간게 2년됐어요. 작년 추석때는 언제까지 안갈꺼냐구 신랑이 그러대요.신랑말인지 시댁에서 그런건지는 판단안되구요. 그래서 시댁에서 오지말라고 했으니까 오라고 할때까지 안간다고 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오라가라 참 어이없어요. 오라고 해도 가기싫어요. 오라는 말은 안해요.사실 맘은 안편해요.애들한테 미안하구요,교육상 안좋은건 확실하죠. 하지만 제맘이 시댁에 안가고 싶은게 애들 교육보다 앞서니 어쩌겠어요.죽기보다 싫은데. 친정부모님은 속내막은 모르시고 시댁에 가라하시는데 정말 걱정끼쳐 죄송한데 못간다고 했어요. 맘이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시댁과의 갈등은 어찌 이성으로만 해결되지 않네요.아직도 제맘은 갈등입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 50. 스트레스
    '09.1.15 1:27 AM (218.39.xxx.93)

    스트레스 쌓이면 몸에 병생겨요..참지 마세요..내 몸만 망가지니깐..
    본인이 가기 싫다면 안가면 되지요.
    내가 아프고 죽으면 남편도 소용없어요.자신이 제일 소중하잖아요.
    나중에 가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가시면 됩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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