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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이후 관계회복이 안되요..

한숨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09-01-14 00:31:09
남일인줄말 알았죠..
남들보기엔 완벽한 부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대학나오고, 저는 전문직, 남편은 대기업 잘나가죠..상도 종종받고
소위 말하는 라인..도 잘탔구요.
시댁,친정 모두 부자는 아니고 평범한 집 화목한 부모님들이시고
양가에 모두 좋은 사위이고 며느리였습니다.

남편이 결혼한지 2년만에 외도를 했네요. 문자보고알았구요,
저 평소에 남편 단한번도 의심한적없었고 서로 문자확인한적도 없었는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들춰보다 발견했어요.
순순히 실토했고 그 이후는 뭐..지옥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초기에 들켜서그런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으나 따로 단둘이 만난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여자랑은 일때문에 만나는 사이였어요. 그여자도 유부녀더군요..
저에게 들킨이후 눈물로 싹싹 빌었고 뭐..잘해줍니다.
이건 외도전에도 그랬어요. 하루 두세번씩 전화에 다정한 남편이었죠. 연애도 오래했구요..
아무튼 그래서 이혼은 참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잘해줘도....예전처럼 마음이 가질않네요.
이젠 밉지도 않고, 아무런 감정이없어요. 이혼 해야할까요?
사람들은 마누라 돈잘벌기 시작하더니 남편 버렸다 생각하겠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까요? 밤마다 너무나 괴롭습니다...


IP : 203.128.xxx.1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14 12:34 AM (121.133.xxx.71)

    그저..위로를 드립니다..

  • 2. ..
    '09.1.14 12:38 AM (211.59.xxx.86)

    시간이 약입니다.
    다 지나갑니다.

  • 3. 부부간에
    '09.1.14 12:41 AM (218.238.xxx.178)

    그런일로 돌아선 마음은 정말 회복되기가 힘들더라구요, 신뢰, 믿음이 깨진거라..
    지금 당장 용서한다고해도, 후에 조금만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도 그런일로 또 의심하게되고,..
    만일 남편입장에선 딱 한번외엔 정말 그런적이 없는데도 부인이 주기적으로 의심을하니 나중엔 남편도 지치구요..
    어쨌든 현재로선 좀 더 지켜보는게 어떨까요..남편께도 사실대로 얘기하시고 마음이 안정될 시간을 좀 달라고 하시구요..

  • 4. 한숨
    '09.1.14 12:42 AM (203.128.xxx.102)

    남들에게 결혼하면 너무나 행복하다..남편은 나를 너무 사랑한다..
    그런말 했던 시간들이 너무 부끄럽네요. 평생 겸손해야하나봅니다.....
    아이를 가질 자신도없고 부모님뵙기도 싫으네요.
    벌써 두달이 이렇게 지났는데 말입니다.

  • 5. 경험은 없지만...
    '09.1.14 12:42 AM (221.146.xxx.39)

    외도 아니어도 마음 식을 수도 있구요...

    지금의 시간이 지나면...지금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남편 되시는 분이 잘못을 인정하셨다 하니 좀 기다려 보면 어떠시려는지요...

  • 6. //
    '09.1.14 12:43 AM (218.209.xxx.186)

    그정도 시작에 불과한 바람으로 이혼하신다면 이혼하신 후에도 후회가 많이 남을 것 같네요.
    남편분이 습관적으로 바람 피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번은 용서해주세요.
    물론 머리로는 용서가 되도 맘으로는 많이 힘드시겠죠.
    그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님의 노력도 필요해요.
    계속 그러다보면 남편분이 오히려 어쩌라구 식으로 밖으로 돌 수도 있거든요.
    용서하고 눈감아주기로 하셨으면 님께서 좀더 노력해보세요.
    진짜 노력해도 안된다면 그후에 일은 그 후에 다신 생각해보시구요

  • 7. 에고 ..
    '09.1.14 12:56 AM (121.181.xxx.101)

    뭐라 할말이없네요
    그 무너진 마음을 어찌할꼬..
    힘내세요 힘내세요..

  • 8. 마음이 아파
    '09.1.14 12:58 AM (68.46.xxx.137)

    둘이 따로 만난적 없다는 남편 말이야 믿을수 없지만..
    전 여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해결봤어요. 마누라 단속 잘하라구요.
    그 남편이 울남편한테 전화해서 관계 했냐 않했냐 묻더군요.
    전화로 콘돔끼고 했다고 그 남편한테 빌더군요..쌍놈 시끼..
    참 기 막히고 고통스러웠어요.
    그 남편이 나한테 묻더군요. 이혼할꺼냐구..
    더러워서 못살거 같다구 했어요..그 남편도 무척 혼란스러워했구요.
    그런데 그 일있고나서 10년을 살고 있네요..
    이혼 말이 쉽지 아이도 있고 부모님 생각해서 못하겠더라구요.
    내가 남편을 무척 사랑했었기 때문에 너무 충격이 컸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용서도 되고 그 상처가 아물더라구요,
    그때는 쌩난리를 치고 매일 남편을 괴롭히고 나도 죽을거 같았는데...
    그 일로 불안 장애로 우울증 겪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내 맘이 편해 질려면 용서 하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와 같은 괴로운 마음에 잠못 이루실 님때문에 제 마음이 아프네요.
    잘 이겨 내시고... 시간이 약입니다...

  • 9. 이혼할
    '09.1.14 1:01 AM (58.102.xxx.10)

    꼭 이혼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일을 당하고
    그 정도로 넘어가기엔
    억울하다는 마음이 강하지 않나요?

    이혼까지는 그런데,
    그냥 이렇게 지내기는 약하고,
    남편이 무지 잘해주니 꼬투리 잡긴 그렇지만 아직도 분노가 남아 있고...

    모든 것을 솔직한 것이 최고입니다.
    님의 마음을 편지로 써보면 어떨까요?

    신뢰가 깨졌고 사랑도 식었다.
    그러나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직도 당신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 있어서 망설여진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또 바람피우지 않을까?
    잘해주는 것은 가식이 아닐까?
    그런 맘이 있다.

    신뢰를 어떻게 해야 회복할 수 있을까?
    우리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진심어린 대화 혹은 편지를 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위기가 찾아왔는데
    일방적으로 남편의 잘못으로만 몰아부치지 말고
    정말 다시 한번 더 노력해보세요.
    사랑도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10. 한숨
    '09.1.14 1:05 AM (203.128.xxx.102)

    감사합니다..많이 위로가 되네요.
    사위라고 생일챙겨주시려는 친정엄마 전화에 오늘 눈물이 너무 나는데도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아무데도 말할곳이 없더라구요...

  • 11. 충분히
    '09.1.14 1:08 AM (122.35.xxx.227)

    이해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누가 만들어냈는지 진짜 찾아가서 절 해주고 싶어요
    그 말이 정답이에요
    나을수 있을까 싶어도 낫더라구요

  • 12. 폭풍속으로
    '09.1.14 1:30 AM (58.224.xxx.40)

    <아고라 펌글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지난 10월호 잡지 기사에서 심씨와 너무 행복한 결혼생활에 행복하다고 웃음꽃이 만발했다던 조성민. 정말 조성민이 아이들의 복지와 행복을 생각한다면..아이들의 6세 이전에 아빠가 필요한 그 중요한 정서적 시기의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뒹굴며 놀아도 모자를 시간에 심씨와 뒹굴며 놀면서 너무 행복해 죽겠다는 인터뷰를 뇌가 없지 않는한 최진실 떠나기 한달전에 하질 않죠.



    여성잡지 10월호마다 도배를 해놓았더군요.

    심씨와의 결혼 계획, 심씨와의 2세 계획

    심씨와 밤마다 머리를 맞대고 강남에 수십채의 빌딩 짖는 상상을 수없이 해댄다면서요?

    심씨가 연예계 인력도 알고 사업수완도 좋아서 지금은 돈이 없어 너무 힘들지만 언젠간 강남에 수십채의 빌딩을 지을 사업을 밤마다 구상하면서 행복하다면서요?



    생각이 있는 아빠면...뇌가 있는 아빠면 설사 심씨와 행복하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그걸 보면 어떨까? 혼자서 돈벌고 아이 봐주는 엄마가 이 기사 읽고 기운 빠지면 아이들한테 안좋을텐데 그 생각 전혀 못하는 인간이 조성민이거든요. 전 국민은 그가 염치 없다는거 다 아는데 정작 본인만 모르는 꼴.



    그런 인간이니..최진실 임신때 심씨와 바람나서 집에 오지도 않고 심씨 아파트에서 최진실한테 딱 걸리고 나서는 최진실이 현장 잡은거에 대해서 분노를 하면서

    언론 인터뷰 자청해서 하면서 최진실 의부증 증세가 심해서 자신을 바람핀 걸로 몰아간다..라고 떠벌리고.. 이혼 요구 하고.. 임신 막달에 이른 최진실두고



    사람이면 그렇게 못합니다.



    아이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못하죠

    그러고 나서 1년도 안되서 심씨와 재혼했죠



    최진실이 조성민 아이들 보러 5년동안 통 오질 않아 서운하니 부부의 연은 끊어지었을정

    아이들만이라도 보러 오길 바란다라는 인터뷰를 여러번 했더랬죠

    조성민 기사 내용마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아이들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다 알아서 크는 거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보고 싶으면 오면되고 아니면 말면 된다고..



    최진실씨랑 2년동안 이혼공방 하면서 지옥같았는데 자신은 최진실과 외가처럼 아이들을 위해 부모역할 하기 위해 결혼생활 유지하는거야 말로 바보 같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미래나 행복을 바꾸는게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은 일같다고

    여성지 10월호 최진실씨 떠나기 전 불과 한달전에 모두 인터뷰 했더군요.



    심씨! 언론플레이에 능하다고 들었는데 아주 호소문 작성까지 발벗고 나서서 도왔나 봅니다.

    비난 여론 하루 만에 변호사 선임까지 하면서?



    돈의 액수를 떠나서 꼭 환희와 수민이를 최진실의 돈만으로 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아이들의 행복과 미래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면 돈벌어서 자기가 쓰고 심씨에게 5000만원 연봉 한꺼번에 주면서 행복해 하지 말고 그 돈 모아서 환희와 수민이 한테 쓰는게 옳죠



    사람이 마음이 가는곳에 돈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최진실에 비해서 자기가 버는 돈이 푼돈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자식 위해서 쓸 생각은 털끝만큼도 안하는 인간이 심씨와의 웨딩마치.,.,에서 웨딩드레스에 쓸 생각은 많이 하던데



    다시 재벌 2세로 태어남 심씨와 결혼 반드시 하겠다는 지난달 10월호 기사들...애들이 볼거 생각하면 그런거 인터뷰 그렇게 절대 못합니다.



    애들의 복지, 정서? 그런거 생각한 사람이었다면 최진실씨가 조성민이 애들보러 오면 좋겠다고 기자들한테 자신의 마음을 꼭 기사에 포함시켜 달라고 했을때 아이들 보러 왔겠죠



    최진실씨가 환희가 7세가 되어서 싸우나 함께 가려니 싸우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항의를 했다고 하네요. 아이가 이제 자랐는데 여성탕에 들어 오는거 그렇지 않냐고

    그때 아빠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고 ...아빠 애들 찾지 않는거 너무 서운하다고..자기와는 인연이 다했어도 애들아빠로서는 계속 만나야 하는거 아니냐고...그런 인터뷰 한거 많습니다.



    조성민 인터뷰기사 보면요. 애들 초등학생만 되어도 자기 스스로 다 알아서 하는 나이랍니다.



    만날 필요성을 못느껴 하더군요. 그것도 기자가 환희 이야기 물어보니깐 겨우 답변하던데요.

    계속 심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자랑질만 하다가....

    아이 생각하면 그런 자랑질 못하죠



    최진실씨가 왜 성을 조씨에서 최씨로 바꾸었을까요?

    최진실씨 떠나기전까지 아이들이 자신때문에 상처 입을까봐 항상 노심초사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럴때 아빠라도 있으면 심리적으로 든든하기라도 하지.,..란 말도 자주 기사에서 이야기 했었구요.



    그럴때마다 연기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면 안좋은 소문도 가라앉을거라 생각했죠! 돌아온 댓가는 악성루머...



    떠나기 전에 애들이 환희 사채업자 아들이라고 놀리면 어떻게 하냐고 속상해 했다는군요.

    그 시간에 조씨 여성잡지 기자들과 심씨와 너무 행복해 죽겠다고

    웨딩마치 계획에 2세 계획에....



    최진실 혼자서 아이들 정서, 복지, 경제적인 부분 ..자신과 상관없는 악성 루머들...혼자서 힘겹게 세상에 맞서 여기 저기 멍들면서 애들 지켜나갈때 조성민은 심씨와 너무 행복해서 다음해 재벌로 태어나면 반드시 심씨와 결혼한다? 그 기사가 환희와 수민이한테 어떤 정서적 행복을 안겨주고 어떤 복지를 안겨주나요?



    최진실씨 심한 고립감과 좌절감 느끼는데 그 기사 한몫 단단히 했다고 믿거든요.



    최진실씨 떠나기전 기자와의 대화 7분 내용 읽어 보셨냐요?

    '마지막이니깐 잘들어! 내 말 잘들어야해! 최진영 옆에서 반드시 환희와 수민이를 지켜 주어야 해. 세상으로부터 지켜 주어야 해!



    이게 무슨 말일까요? 조성민이 재산관리에 대해 관여하길 바래 라는 뜻으로 들리십니까?

    왜 최진실씨가 아이들 성을 어느날 갑자기 최씨에서 조씨로 바꾼지 정말 모르시나요?



    혼자서 세상과 맞서서 싸우면서 너무 고통스러운데 죽고 싶은데

    세상이 무서워 죽겠는데 아이들 지킬 사람이 자기이외엔 없다는걸

    항상 느끼고 절감하고 그래서 더 고립감과 소외감이 심했겠죠.



    잘못된 이야기에 애들이 상처 받을까봐 항상 노심초사하지만 그런 걱정 조성민은 조금도 하지 않더군요.

    최진실씨 혼자 다 하며 살았습니다.



    조성민씨 정말로 아이들 행복과 복지 원하시나요?

    당신이 버는 돈이 아무리 푼돈이다 하더라도..정말 진심으로 마음속 깊이 아이들을 위한다면

    재산관리니 뭐니 난리치기전에 당신과 심씨가 최진실씨 임신했을때

    최진실 고통의 나락으로 빠트린거 그거 속죄해도 되구요.

    돈 벌어서 심씨 5000만원 현금으로 손에 쥐어주면서 행복했다고

    환희 수민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전혀 상관없이 기사에 대고 나불대지 말고요.

    한달 100만원이라도 당신 노력과 땀으로 번 돈 아이들을 위해서 쓰세요.

    심씨 웨딩마치 시켜줄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던 사람이



    그리고 심씨! 당신 언론 플레이에 능하더면서요?

    최진실이 임신했을때 어떻게 나를 이렇게 절벽 아래로 몰아넣고 당신 그럴수가 있느냐

    가정 있는 남자와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따졌을때 그거 모두 녹음해 놓닸다면서요.

    만에 하나 불리하면 언론에 폭로할려구, 참 무서운 당신이네요.

    포장마차로 당신 불러 들여서 최진실이 신세한탄하면서

    너무 힘들고 죽고 싶다고 하소연했을때 당신 술집에서 덩치큰 사내 2명 뒤에다 최진실 모르게 배치시켜 놓고

    만에 하나 최진실이 머리라도 잡을까 싶어서 그럴땐 최진실 손이라도 봐주게 하려고 그랬나요?



    뒤에서 조성민 조정하는건 아닌가요? 일단 제 3자에 의해 신탁하는것처럼 해놓고

    친권 부활시키고 그런 다음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져서 다 잊혀질 쯔음해서

    그때 당신이 애들 아빠니깐 관리하면 된다.

    당신이 잘 되어야 애들도 좋은거니 일단 당신이 성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그거야 말로 애들을 위하는 거다..그렇게 조정해서 최진실돈을 뜯어 내고 싶은건 아닌지요?



    최진실씨 떠나기 전에 마지막 7분 통화에서 기자에게 최진영 옆에서 애들 지켜주라고

    신신 당부하고 재차 반복해서 그 이야기 했습니다. 애들 성을 조씨에서 최씨로 바꾸었습니다.



    그 의미가 뭘까요?

    당신들이 행복해 할동안 수민이 환희를 걱정했던 최진실씨 고통 10분의 1이라도 안다면

    당신들 지금 이러는거 고인한테 얼마나 커다란 죄악인줄 아는지?



    최진실씨 무릎팍 도사 강호동 나와서 진행하는 프로에 장미빛 인생으로 재기 성공하고 나서

    출연했더랬죠. 강호동이 최진실씨도 재혼해야 하지 않겠냐 했더니

    최진실씨 느닷없이 자신이 선녀같다고 하더군요. 그땐 뭔 비유가 저런가 했습니다.

    선녀가 하늘나라에 올라가야 하는데 애들때문에 나뭇꾼과 어쩔수 없이 살지 않냐? 자신이 그 선녀 같다..



    그땐 나뭇꾼이 뭘 말하는 걸까 해서 그말을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알겠더군요.

    세상의 고통이 너무 죽고 싶을 정도로 가혹하고 힘들어서 죽고싶은데 그만 살고 싶은데 아이들 보니 차마 못죽겠다...죽을 정도로 자신의 인생이 가혹하고 참담한데..고통만 느껴지고 고립감, 외로움이 극심해 밤에 잠도 못자는데 ...아이들때문에 차마 못죽겠다..라는 말을 돌려서 한거구나 싶더군요.



    조성민씨 재산가지고 개입하기 전에 자숙하세요.

    아이들한테 당신이 어떤짓을 했는지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한 아빠의 역할이 심씨와의 행복나래 펼치면서 아이들을 키워본 적도 없으면서

    키울 생각도 없으면서 그렇게 재산만 관여하는게 아빠 역할이라는 착각은 그만 하세요.



    조성민 그 시간에 당신은 임신한 최진실 제쳐 두고

    환희, 뱃속에 있는 수민이 포기하고 심씨와의 재혼을 하며 모든 인연을 끊었죠.

    아이들이 자라나는 그 무엇보다도 아빠의 자리가 가장 크게 중요한 시간에 말이죠.

    마치 최진실이 못보게 하는것마냥 오해를 불러일으키면서

    심씨한테 미안해서 그랬다면서요? ...



    조용히 자숙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진정 아이들을 위한 길입니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 13. 오브
    '09.1.14 1:35 AM (125.185.xxx.160)

    세상에서 나에겐 이런일이 없을 줄 알았다죠..남의 일인듯 했고..
    하지만 결국 나에 이야기가 되버렸듯이...
    다시 회복하기 쉽지 않고 회복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남에 애기가 다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다시 호호하하 서로 다독이며
    속도 없이 하하호호 하는 다른 부부의 삶이 또다시 내 모습이 될꺼에요..
    나쁜 뜻이 아니구요.... 옹졸했던 마음도 상처만 받은 것 같은 마음도..
    시간속에서 얻어지는 간접 직접 경험들로 ...좀더 넓은 눈과 마음이 생기면서..
    감당할 수 없던 일들고 너그러운 감싸지고...얻은 것 없이 상처만 받은 것같은
    사건들에게서도 또 아이러니 하게 또 얻어 지는 것도 있더군요...
    세상일이 내 뜻데로 되지 않을 때에 비로소 남에게 들이 데던 잣대들을...
    나를 향해 겨누어 보기도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두분이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분들이고 한순간의 실수라면..
    결국은 잘 극복 하시리라 ....믿어요..
    시간에 기대어...........하지만 시간은 님이 정하지 마시고 판단도 하시지 마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이란것이 적절할것 같아서..

  • 14. .
    '09.1.14 1:45 AM (121.135.xxx.103)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선험자들의 얘기가 있으니 (추측이 아닌 경험)
    조금만 견뎌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는 다른 고민들이 있지만.. 마음아프네요 그래도..

  • 15. 예은맘
    '09.1.14 1:49 AM (124.51.xxx.66)

    많이 괴로우실 것 같아요...조금만 기다려보세요...시간이 약입니다...............에휴..

  • 16. 이혼을
    '09.1.14 8:56 AM (118.46.xxx.146)

    안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당분간 아이는 좀 미루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좀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전경린의 소설에서, 바람 피운 남편때문에 자살시도 했던 여자가, 자기도 바람을 피우고 남편을 이해하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 책을 읽던 10년 전에는 뭐 이런 쓰레기가 다 있어.. 했는데, 살면서 가끔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쩌면, 정말로 단 한번의 실수일 수도 있는데, 아주 다행이 아직 죽기만큼 살기 싫으신건 아닌것 같고, 또 더 다행이 아직 아이가 없으시니, 님과 남편분께 한번만 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세요.

    화이팅 외쳐 드립니다.

  • 17. 법정스님 말씀중..
    '09.1.14 9:56 AM (220.85.xxx.140)

    링크해 드릴께요~한번 보세요
    http://blog.daum.net/hopeplan/5771386

  • 18. 오래 살다보면
    '09.1.14 1:54 PM (221.138.xxx.21)

    그냥 가족 같아서
    서로 너무 친숙해지고 관계에 있어도 소흘하게 되고
    그런 나이에 허전한 마음 달래려다가
    그런 경우도 아니고
    결혼 2년 만에 그러는거는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또 있을거라는 예감이...
    주변에 친척 중 바람 자주 핀 사람들 보면 결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시작하더니
    이십 여년 함께 사는 동안 여러껀으로 아내를 괴롭히시더군요.ㅠㅠ
    평소에 잘하시지요.
    립서비스 강하고.

    원글님 남편은 연애를 오래해서 권태기가 온건지?
    보통의 경우라면 신혼 기간에 속하고
    둘이 한창 좋은 때 인데
    제 입장에서는 남편 분 행동이 이해 안 가네요.
    신뢰 안 가는거 당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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