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자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13005003
처음으로 신문기사를 퍼 옵니다.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대한민국은 '공무원 청정 지역' 따로 있고 '일반 국민 아무렇게나 될 데로 되는 지역'이 따로 있답니까?
미쳐 죽으려면 같이나 갑시다..
말레이지아 여행갔었을 때 휴양지에만 있는 것이 너무 지겨워 다른 지역 여행가려고 하니,
택시가 어디선가 오고..
웬 성벽같은 곳의 준무장 경비원들이 바리케이트를 올려주어 그 천국같은 곳을 빠져나가니..
흙먼지 풀풀거리면서 퀭한 어린이들이 뜨거운 태양아래서 할 일 없이 우리 택시를 바라보던 생각이 납니다.
왠지 겁도 나고, 겨우 담벼락 하나 사이로 천국과 시궁창이 공존한다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었는데..
우리도 이제 그런 지역 하나 정도 필요한 시점이 왔나 봅니다..
먹을거리, 숨쉴거리, 마실거리등의 청정지역이요.
가장 화나는 대목은..
청와대 구내식당 관계자는 “분기별 식재료납품업체를 선정하는데, 미국산과 호주산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을 공급한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육류수입업체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오히려 호주산이 미국산보다 1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백성들 안방 온도까지도 일일이 점검하여 반팔입지 말라고 사사건건 참견하시는 그 분께서는
왜 자기네 집 부엌살림은 챙기시지 않으시나요?
싸고 질 좋은 고기의 수입을 허하셨으면, 집 안 식구들에게도 보다 검소한 것을 챙겨 주셔야지요..
안그래요, 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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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정부부처·지자체 구내식당 美쇠고기 외면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청와대·정부부처·지자체 등 전국 주요 공공기관의 구내 식당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기관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신문이 청와대,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 등 3청사 내 정부부처 및 각 외청, 서울시청 등 70개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와 전화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26일 미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개정안) 고시가 발효된 뒤 미 쇠고기를 쓰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고시 발효로 촛불집회가 거셌던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만 광우병 우려가 없는 양지, 등심, 사태 등 특정 부위에 한해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LA갈비, 양지, 등심 등 여러 부위를 호주산으로 바꾸었다. 선지, 사골, 잡뼈 등은 국내산을 썼다.
통일부, 농림부 등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에 산재한 17개 정부부처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산을, 나머지는 모두 호주산을 썼다. 법제처·관세청·통계청·병무청 등 정부중앙청사와 대전청사에 입주한 12개 공공기관도 호주산을 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구내식당 관계자는 “분기별 식재료납품업체를 선정하는데, 미국산과 호주산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을 공급한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월 현재까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호주산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육류수입업체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오히려 호주산이 미국산보다 1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중앙청사 식당 관계자는 “‘미국산은 불안하다.’는 인식을 떨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산을 쓸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전청사 식당 관계자도 “공무원들 사이에서 미국산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미국산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면서 “약간 비싸더라도 안전한 호주산을 쓴다.”고 전했다.
참여연대 안진걸 민생안전팀장은 “위정자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불안해한다면 그런 불안감을 국민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정책에도 반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사회학과 서관모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가 싸고 질 좋다고 홍보해 놓고 찜찜하다고 안 먹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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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먹지 않는다, 다만 권할 뿐이다.. 미쿡 쇠고기..
외로운미쿡쇠고기 조회수 : 453
작성일 : 2009-01-12 21:09:46
IP : 125.18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2 9:17 PM (125.178.xxx.80)정보에 빠삭한 공무원들조차 인정하네요!!! "불안하다" "찜찜하다"
가카 말처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지 이게 뭔 이중행태랍니까??
청와대 그리고 농식품부 직원들, 선진회수육과 잡뼈와 사골부위를 꼭!! 미쿡산으로 쳐 드시기 바랍니다. 니들이나 먹어!!!
이나마도 국내산으로 하고 있다니 웃길 노릇이군요.2. 구름이
'09.1.12 9:53 PM (147.47.xxx.131)알고는 못먹는게 미국산 수입고기이지요.
미국내에서야 18-20개월령으로 먹지만
한국에는 그런 비싼거는 못보내거던요.3. ,
'09.1.12 10:39 PM (220.122.xxx.155)지들도 안 먹는걸 국민들보고 먹으라고? 에라이 쌍***
4. 이런!
'09.1.12 10:40 PM (121.140.xxx.178)공무원들도, 경찰 공무원도 값싸고 질 좋은 미쿡산 소고기를 먹어봐야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할텐데 말이죠.
억지로라도 먹게 되면 촛불집회 나갔던 사람들이 미국산 소고기 사먹을 돈도 없는 놈들이라는 막말을 다시는 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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