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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보다 키작고 잘생기지 않은 남자랑 결혼해서 사시는 분 계신가요?
옥동자는 키가 163이래요.
제가 요새 만나는 남자가 옥동자보다 키가 더 작아요. 제가 남자보다 훨씬 키가 큽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뚱뚱한 편이고요.
성격이나 경제력 등은 괜찮은 편입니다.
결혼하신 많은 분들이 남편감으로 외모보다는 경제력이라 성품을 먼저 보라고 하길래
저도 그리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옥동자보다 더 키작고 못생긴 남자랑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살면서 남편의 외모때문에 생긴 크고작은 고충이랄까, 후회랄까.. 그런것은 없는지 듣고 싶어요.
어떤 사람은 결혼식 다닐때 못생긴 남편은 차에다 두고 자기만 다녀간다고 그런 얘기도 듣고 해서요.
1. ..
'09.1.12 12:44 PM (220.70.xxx.99)음..
옥동자까진 아닌데..
제가 이쁜편이 아님에도 저 아는사람들은 왜 지금의 남편이랑 결혼 했냐고 많이 물었어요.
처음 3년은 좀 챙피합디다...ㅜㅜ
근데 정말 얼굴 뜯어 먹고 사는건 아니더라구요.
저랑 천생연분은 아닌거 같은데..
성격이 좋아요. 모난데 없고..
이젠 얼굴이나 몸매는 안보이던데요?2. 음
'09.1.12 12:46 PM (71.248.xxx.219)키크고 허우대 멀쩡해도 경제력,성격 제로인 사람보다는,
키 작아도 경제력 좋고 성격 좋은 실속 있는 사람이 평생 살기는 낫습니다.
인물은 결혼식 당일, 하루만 남들 입에 오르내리지,
불 끄고 이불 덮고 살면 잘생긴 *이나 안 생긴 *이나 거기서 거깁니다.3. 원글님..
'09.1.12 12:48 PM (61.109.xxx.204)작고 못생긴사람의 지칭으로 "옥동자"를 얘기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키까지 정확히 얘기하시는것보니..우리가 보통 부르는 명칭의 옥동자가 아니라
개그맨 그분을 말하시는것같은데..
그 분도 어엿하게 가정꾸리고 사시는분으로서 그 부인이 이런글 보면 마음이 어떨까요?
물어보시려면 그냥 만나시는분 조건만 올리심이 좋을듯합니다.4. 님도 참..
'09.1.12 12:49 PM (59.21.xxx.25)님 글 혹시 옥동자 부인이 읽거나 주변 사람이 읽으면
얼마나 상처가 될텐데 그렇게 직접 비유해서 이름까지 써 가며
글 올리시나요?
님도 약을 대로 약으신 대표적인 *물이신 것 같은데
잘 알면서 뭐하러 글 올리세요?
제가 님 글 읽기엔 님 머리로 계산해서 결혼했다가
나중에 바람피시겠어요
눈에 뭐가 씌여서 그런것 다 보이지 않아서 결혼해 놓고
나중에 내가 미쳤지..하는 판인데
님은 이미 결론을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요5. 헉
'09.1.12 12:52 PM (121.131.xxx.233)옥동자씨 부인이랑 얼마나 잘 살고 계신데
그 부인은 자기 남편이 잘생겼다고까지 하던데..
옥동자와의 비교는 좀 저도 거슬려요
그냥 키가 작고 뚱뚱하고 이렇게 올리시지..
성격이나 경제력은 좋은데 생김새 가지고 나중에 후회할일 생길까봐
글올리시나본데.. 본인 스펙은 어느정도이신지 묻고 싶어요6. 제가 그렇습니다
'09.1.12 12:52 PM (203.212.xxx.73)제 신랑이 그래요 160센치/70-73키로/피부는 달분화구...그래도 옥동자보다는 쫌 낫습니다..ㅋㅋ
전 158센치/50-51키로/피부는 그럭저럭(외모는 중상급?!-남들이 그렇다고 하더이다)입니다...
첨 사귀었을때는 너무나도 맘에 안들었어요...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것같은 생각이 들었으니 왜 사귀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오죽하면 저희 친정엄마는 결혼전 사위 면전에 대놓고 '나는 자네의 얼굴과 키가 맘에 안드네'하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그런말이 맞아요 남자 얼굴 뜯어 먹고 사는거 아니다...지금 우리 신랑 저한테 너무 잘해요...항상 저한테 고맙다 미안하다 너밖에 없다 이런말 하구요 어디 가서도 제가 제일인줄 아는 사람입니다
결혼 반대 하시던 친정부모님께는 자식들보다 더더욱 잘하고 글케 구박하시던 친정 엄마한테 '엄마 엄마..'라고 부르고 추우면 손잡아 드리고 코트 벗어 드리고 가끔 친정 가면 사위가 친정 엄마랑 붙어 다녀서 우리 이모들이 저희 엄마 질투 하세요..ㅋㅋ
아직 친한 사람들이 아닌 경우에는 신랑을 면전에 내세우는걸 조금 부끄러워 할때도 있습니다만..
천천히 바뀔려고 노력해요...그 사람들이 제 신랑을 얼마나 자주 본다구요..제눈에만 괜찮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얼굴 뺀질뺀질하고 겉으로 보기만 좋다고 속까지 좋은건 아닌것같아요...(주변에 그런분 계십니다)
보기엔 좀 그래도 속 알차고 착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인것같아요....
유자가 보기엔 못생겨도 속은 맛있는 법이니까요...^^7. 지나가다
'09.1.12 12:53 PM (211.207.xxx.202)정종철씨는 스스로 그 컨셉을 이용해 유명해졌으니
그렇게 불려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 아닐까요?8. 2 세 걱정
'09.1.12 12:55 PM (122.46.xxx.62)대개는 2 세 걱정을 합니다.
키는 반드시 유전되니까 예를 들어 애를 3 명을 낳는다면 그 중 한 두명, 운이 나쁘면
애 3 명이 다 아빠 닮아 작을 수 있죠.
제 주변 사람들 중에도 유난히 키 작은 남자들은 악착 같이(?) 키 큰 여자랑 결혼할려고
눈에 불을 켜요, 키 작은 콤플렉스가 심해서 그 들 말대로하면 종자개량(? 죄송)해서
애들 만큼은 키 좀 크게 만들어야 한다 했어요.9. 미녀와야수
'09.1.12 12:57 PM (122.34.xxx.54)원글녀입니다. 옥동자는 키가 163인데 자기는 3센치 더 작아서 키가 160이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하고 다닙디다. 본인이 상관않는데 왜 댓글들이 본인이 상처받는다고 난리인지 모르겠군요. 제목 약간 수정했습니다
10. ㅎㅎ
'09.1.12 12:57 PM (118.37.xxx.200)옥동자는 못생긴 컨셉으로 대성공을 거둔 캐릭터인데
못생긴 사람의 대명사로 '옥동자'를 사용했다고해서 옥동자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니요.
너무 오버같은데요 ^^
원글님 무안하시겠어요.11. 저도
'09.1.12 12:59 PM (125.140.xxx.109)2세 걱정... 아이들 키 안크면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12. .....
'09.1.12 1:05 PM (222.237.xxx.66)애들이 저를 원망해요..엄마가 아빠랑 결혼해서 자기들 키가 많이 안 크다고(딸 164, 아들 170)
애들이 자라는 동안에도 자기들 아빠 닮아 키 안크면 큰일 난다고 서로 키크는 운동하고
정보도 교환하며 저도 애들 키 안자랄까봐 키 커지는데 좋다면 다 해다 먹일만큼 각고의 노력 했어요 눈물겹게 노력 했답니다..
전 그래도 여자키로는 큰 편이거든요...걷다보면 웬만한 사람들이 다 제 머리보다 낮았으니까요..
특히 딸내미는 아빠 닮아서 살찌고 뚱뚱..여드름에.. 약간 곱슬머리에...한번씩 거울보며 저를 무척 원망하지요..
하필이면 아빠의 안좋은 것만 유전으로 받았다고 자기는 절대 키 작은 남자랑 결혼 안하고 외모를 중시하겠다고....
저는 외모 안따지고 인간성 좋은 남자가 최고라는 마음으로 결혼했었거든요...
애들한테 그런 원망 듣기 시작하며 충격이 컸어요..그리고 마음이 참 씁쓸해지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애들이 그렇게 얘기하는걸 무조건 윽박지를수도 없고....
우리 딸 초등 입학하고 학예회인가 하는데 학부형들이 많이 가잖아요..우리 딸이 무대에서 아빠를 찾아도 안보이더래요.
한참 보니까 누가 손을 흔들더래요..다른 아빠들 어깨속에 머리가 푹 파묻혀서 안보이더라네요..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 어린 마음에 반가운것 보다 좀......
자기 아빠를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 다른 아빠들 어깨들 속에 파묻혀 있는 머리가.....
너무 인상깊게 각인되었는지 그후로도 자주 얘기하며 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때 아마 충격이 컸나봐요..특히 사춘기 때 그게 심했었죠.. 왜 2세는 생각않고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냐고 툴툴거리고..... 지금은 커서 그런얘기는 안하지만 애들한테 원망듣는거는 각오해야 될거예요..13. 결혼전
'09.1.12 1:05 PM (121.139.xxx.156)결혼전에 딱 고만한..160정도 되나 싶은 남자가 프로포즈했는데 거절했어요
그분은 뚱뚱하지도 않았고 연예인처럼 기생오래비같이 이쁘장하게 생기고 대기업 과장으로 돈도 잘벌었었거든요.
이유는 단 하나..2세 키가 작을까봐...특히 아들낳았는데 고만큼밖에 안클까봐..
우리남편은 키가 180cm인데 제가 아들낳았거든요..지금도 아빠키닮아라고 볼때마다 기도하는데
그래도 아빠 키닮은 확률이 절반정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ㅎㅎ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서요
키는 돈으로도 어떻게 할수 없는지라..14. 사랑이 문제지..
'09.1.12 1:14 PM (124.50.xxx.22)사귀시는 남자분이 외모가 별로라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외모가 크게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아마도 원글님이 워낙 냉철하신게 아니면 그 남자분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듯 싶습니다. 못생겨도 그게 안보일 정도로 콩깎지가 씌여야지 결혼도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15. 그딴게
'09.1.12 1:20 PM (121.186.xxx.43)뭐가 필요합니까 윗님 말씀대로 콩깍지가 씌어서 결혼해야죠.
콩깍지가 씌이면 야수도 내 눈엔 장동건 정우성 아니겠습니까?
살다보면 외모 키 그다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윗님들 말씀대로 2세 걱정이 되긴하죠
하지만 티비보니 부모가 키작으면 컴플렉스땜에 2세에 더욱 열성을 가하여 신경쓰기땜에 얘들이 작은키는 아니더라고요.(한약 성장호르몬 주사등)
우선 기본적으로 인간이 됐구..외모보단 경제력이 더 좋은 남자랑 살겠슴돠~
참고로 전 훤칠한 남자 평범한 남자랑 살고 있슴돠..ㅋ16. 한얘기 하자면..
'09.1.12 1:39 PM (121.200.xxx.44)제가 딱 그런사람하고 살다가 이혼했는데요.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외모 안보일수 없고....여러이유가 있엇지만 ( 인연이 아니 었나 봅니다) 재혼했는데 애를 낳았는데 남자애여도 참 예쁩니다. 얼굴도 작고 키도 크고..머리도 영리하고...
그남자는 외모를 떠나서 머리가 좀 나쁘고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사람이엇습니다.
아기를 보니 그때 아기 안낳기 참 잘햇다는 생각.....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유전자 무섭습니다.
정말 첫애는 아빠 닮는다더니 똑같이 생겻습니다.17. ...
'09.1.12 1:43 PM (116.120.xxx.225)저도 저보다 한참 키 작은 남자랑 결혼했는데.. 사는데 문제 없더만요.
오히려 귀여운 맛이. ㄲㄲ
윗님 댓글보니 남들보다 애들이 더 무서운 말을 하기도 하나보네요.
그런 말 하면 밥 굶겨버릴꺼에요. ㅋㅋ 키 작은 아빠가 벌어온 돈으로 챙피해서 밥이 넘어가겠나요.18. 미녀와야수
'09.1.12 1:43 PM (122.34.xxx.54)원글녀인데요. 남자들 커뮤니티 가보면 여자를 가슴사이즈까지 거론하면서 재고 비교하고 고르고 하는데, 조언하는 댓글들에 사랑이라는 말은 없습디다. 저도 사랑이 중요한거 알고, 제 스펙이 아마 그 남자가 여태 만난 여자들중에서 최고로 좋을겁니다. 이상하게 여자들 커뮤니티에만 유독 사랑으로 이성이 마비되고 눈이 머는것을 해법으로 여기시는 분이 계신듯해서 한말씀 올렸슴니다.
19. ...
'09.1.12 1:44 PM (116.120.xxx.225)윗분. 유전자가 무서운건 알겠는데요, 키가 작은 게 기형은 아니잖아요.
키 작은 여성과 혹은 남성과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지는 말아주세요.20. 어느분
'09.1.12 1:52 PM (211.192.xxx.23)자기보다 더 잘난 남자 만나서 결혼식갈때 차에 남겨짐을 당해야 정신차리실듯,,,
사람이 기럭지가 중요한가요????????21. 흠
'09.1.12 2:06 PM (222.107.xxx.238)전 원글님 글이 별로 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거죠? 단지 자신의 남자친구 상황을 설명하기위해 옥동자를 끌어들인 것 뿐일텐데요. 그래서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듣는이에게 확 와닿게 설명되었고요. 뭐가 문제인거지 갸우뚱하네요.
22. 옥동자가
'09.1.12 2:07 PM (61.109.xxx.204)개그맨으로서 자기 신체조건을 개의치않는다고 했지
이렇게 남자따지는 속물여자 입에 오르내리는걸 개의치 않는다고 했나요?
" 본인이 상관않는데 왜 댓글들이 본인이 상처받는다고 난리인지 모르겠군요" 라고 쓰신글보니
원글님은 남자 따지기전에 본인 마음부터 좀 가꾸셔야겠네요.23. 음..
'09.1.12 2:10 PM (222.107.xxx.238)남자따지는 속물여자라...저 이분이 왜 속물인지조차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뭐가 속물인거죠?
24. ??
'09.1.12 2:10 PM (222.237.xxx.66)누구나 알만한 사람으로 비유한거 아닌가요? 옥동자를 나쁘게 얘기한거 아닌데요..
원글님이 이렇게 쓰니까 금방 이해되고 좋은데요..제 남편이 바로 옥동자 스탈이거든요..
그 사람의 인간성이나 인격을 논한게 아니고 외형을 얘기하신거잖아요..것도 누구나 아는 인물을 얘기해야 쉽게 감을 잡으니까 그렇게 한거라고 생각되요..전 원글님 글 잘 못 쓴거 없다고 보는데요.25. 미녀와야수
'09.1.12 2:14 PM (122.34.xxx.54)여기 옥동자가 상처받는다고 열폭하시는 분은 아마 본인의 컴플렉스를 투사하는게 아닌지. 남자를 왜 안따지나요? 평생 함께 살 동반자이고 아이까지 낳을 사이인데 따져보지도 않고 아무랑 결혼하나요? 별 이상한 열폭자들 많으시네요.
26. ㅎ
'09.1.12 2:17 PM (211.209.xxx.115)제 남편은 저보다 작고 남들 보기에는 잘생기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다 좋아보여요..남편이 좋으니깐 키나 외모는 안보이더라구요~
나중에 저의 2세도 키나 외모가 못해도 좋으니 남편의 성품 닮은 아이만 나오면 좋겠네요27. 흠
'09.1.12 2:26 PM (222.107.xxx.238)미녀와야수님 일단 토닥토닥 댓글이 이상한 대로 흘러가버렸네요. 제가 아는 사람도 그 부분으로 고민하다가 결국엔 헤어지고 다른 분과 결혼하셨어요. 헤어진 분은 부산에서 빌딩 몇 채 있는 갑부였지요.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나봐요. 다른 것보다 같은 침대에서 잘 생각이 까마득했다고 해요.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28. 저는
'09.1.12 2:34 PM (211.174.xxx.75)키가 작고 남편은 훤칠합니다.
그런데 연애 5년을 하고 결혼을 했어도
결혼하고 보니 이건 속았다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결혼전에는 그렇게 자상하던 남편이
결혼후 보니 자기 중심적이고 그리 가정적이지도 않더군요.
저는 남들도 많이 속아서(?) 결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올케에게 물었어요
( 저희 오빠 부부는 6-7개월 연애하고 결혼했거든요. 그리구 우리 오빠 키 165밖에 안되요)
뭐 속은 것 없냐고
우리 올케왈
결혼하고 남편이 더 자상하고 잘해서 좋다고 속은 건 없다고...
저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결혼은 로또구나
휜칠한 내 남편보다 짜리몽땅 우리오빠가 결혼생활에는 더 충실하답니다.29. @.@
'09.1.12 3:07 PM (61.106.xxx.165)제가 아는 형제가 그 조건에 대머리(조금 벗겨진거 말고 확~이요)에 학벌 재력 괜찮지만
정말 좋은건 인격이고요~ ^^ 두 분 다 열애 몇 년 하시고 결혼해서 정말 잘 살고 계시죠~
제 친구 역시 위 형제와 여러모로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남자랑 사귀다 결혼했는데
스스로 시어른 모시고 살고 싶다고 결혼 후 바로 들어가 어른들 모시고 사는데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몰라요. ^^30. ..........
'09.1.12 3:24 PM (125.186.xxx.3)원글님.
외모 외에 다른 조건은 괜찮은데 외모가 걸린다. 는 거라면...
그 남자와 손잡고 침대에 들어가는 생각을 할 때 끔찍하다, 도저히 못할 것 같다. 이런 것만 아니면 별 문제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유전자니 뭐니 하지만...솔직히 결혼생활에는 외모가 큰 문제 안되요. 능력과 성격이 몇 배 중요하지요.31. ..
'09.1.12 3:57 PM (121.128.xxx.49)그런분들을 아는데..동반외출을 안하시던데..글고 아이들이 민감하게 반응해요...부모외모에 대해.
32. 궁금
'09.1.12 5:29 PM (123.212.xxx.86)원글님
근데 키작은 남자 별로다 헤어져라 하면 지금 남자랑 헤어질껀가요?33. 미녀와야수
'09.1.12 7:41 PM (122.34.xxx.54)저는 원글에서도 썼듯이 어떤 고충이 있을까 가늠해보려는거예요. 헤어지고 말고는 제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구요.
34. 모든 걸 떠나서
'09.1.12 7:59 PM (121.134.xxx.61)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50cm키의 남자일지라도 문제 없을거고,
내맘에 안드는 남자라면 185cm라도 안 땡기는 거니까요.
원글님이 이런 질문을 하는 건, 아마도 상대남자가 마음에 덜 차기때문일거예요.
그런 상태라면, 십중팔구 후회할겁니다...당연히 외모가 평~생 마음에 걸릴거구요.
바로 위에 쓰신 평생 고충...그것도 자기 맘에 달렸습니다.
2세들의 키가 작을 확률이 첫번째일텐데...그것도 개의치 않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키가 아주 작은 남자분인데, 전혀 꿇리지 않고, 당당하고, 큰 키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더군요..아마도 키 큰 잘생긴 남자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부리고 살아서 그런것 같아 보이지만,
그것도 다 자기맘에 달린거죠...
아침이면, 말쑥한 차림의 키 작은 아저씨를 에스코트하는 잘생긴 운전기사들을 많이 보는데요..(애들 데려다 줄 일이 있어서 아침에 규칙적으로 나가는데, 주차장에 잘생긴 기사아자씨들이 즐비해요...차 닦고, 주인 아저씨 기다리느라 긴장하고 서있다가,엘리베이터 문 열리기 바쁘게 에스코트해서 차 문 열어주는...)그런데 , 주인 아자씨는 땅딸막하지만, 기름이 자르르 흐르고....
솔직히 둘다 안부럽더군요...
내눈에 안경이지...
근데 가끔은 애들한테, 능력을 키워라하고 얘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죠...외모가 아니라 능력에 따라 대접 받고 안받고가 결정되니까요....
어쨌든, 모든걸 떠나서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35. 진실은 저너머에
'09.1.12 9:54 PM (222.98.xxx.238)원글님 댓글 보다보면 꼭 간보고 있는 이 느낌은 뭥미ㅡㅡ;;;;;;
36. 조카도32
'09.1.13 12:15 AM (222.238.xxx.73)키가 작다고 연애도 중매도 안들어 온답니다.
오빠왈 베트남 아가씨라도 데리고 와야한는거 아니냐고하네요.
그런데 우리 아랫집 아저씨 의사인데 키가 정말 정말 작아요.초등학교 6학년생정도......
아들 둘도 얼마나 작은지.....그엄마 남편 볼때야 여사겠지만 아들들 볼때는 그 마음이 어떻겠어요.37. 그래도 현실
'09.1.13 7:33 AM (118.217.xxx.77)우리 언니가 형부랑 난생 처음 연애를 하고 뿅 가서 결혼을 하였읍니다.(엄마는 살짝 말리셨답니다)
형부는 키가 165가 안되고, 머리도 살짝 벗겨질락말락 했지만
언니에게 워낙 지극정성으로 잘 했습니다.
딸 둘을 두었는데, 키가 작습니다.
현재 초등저학년인 우리 큰 조카는 매일 키 크는 주사를 맞습니다.
한 대에 4만원이고, 한 달에만 120만원이라 합니다. 1년 넘게 맞아야 한답니다...
사촌언니네는 ,인형처럼 생긴 딸들임에 불구하고 마치 인형처럼 키가 작아
형편이 어려운데도 더 어렸을때부터 그 주사를 맞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촌언니는 아주 어렵게 이런저런 알바를 많이 한다 합니다.
키가 작다, 크다가 중요하지 않다는 거 잘 알고는 있습니다.
키가 작은 남자들 중 집념으로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으니까요.
그래도 얄팍한 생각으로, 인생을 더 편하게 살 길이 있다면 그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것이죠
여기 게시판이 도덕군자, 바른 생각, 바른 가치관만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냥 내 여동생에게 언니로써 얘기하는 자리라면 요렇게 까놓고 얘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