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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아이가 말 늦어 눈물바람내던 엄마예요...

직장맘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09-01-12 11:03:45
전에 자게에다 "아이가 말이 너무늦어서..오늘따라 눈물이 나네요.. "란 제목으로 넋두리했다가 너무나 많은 분께서(제가 생각해기에 많은....^^;;) 힘을 주시고, 격려해주셨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후기 올린단 약속 지키려고 다시 자게에 글 남겨요..
일단 지난주에 언어검사, 청력검사 했어요. 수면제 먹고 자면서 이 기계, 저기계로 모니터링 하대요.
청력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오고, 이비인후과 샘이 '단지 말이 늦는 아이'라고 하시대요.
그리고, 소아과에서 행한 언어검사에선 '치료 개입 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할 수 있으면 하시라'가 결론이고요.

일단 청력이 정상이라니, 맘은 놓기로 했어요~~ 금액이 좀 됐지만 속이 후련해요~~ 그때 꼭 청력검사 권하시던 엄마 고마워요!!

근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이, 소아과에서는 저보고 집 근처 기관을 알아보라 하네요....
어차피 복지관은 대기자 많아서 가기도 힘드니, 사설을 알아봐야하는데, 종합병원에서는 딱 집어 말해주기 곤란하다고...
그런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언어치료를 한다며 거기서 치료하자고 하는데, 종합병원이라서 비용도 그렇고,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 것 같아요...
소아과에서 1월 22일에 다시 와서 기관을 정하자 하니 일단 22일 전까지 집 근처 기관을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이제 제 본론은(^^;;;;) 제가 은평구 녹번동에 사는데 이 근방 언어치료기관 혹시 아시는 분 꼭꼭!! 좀 알려주십사(굽신굽신~~~) 해요....염치 없지요...ㅜ.ㅜ....

어쨌든 전에 관심갖고 댓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IP : 152.99.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포
    '09.1.12 11:08 AM (58.233.xxx.67)

    에 한국아동발달심리센터라고 있어요. 저는 거기랑 같은 다른곳을 다니는데, 평가가 좋아요.
    은평구라고 하시니 그다지 멀지 않으실것 같아서요. 인터넷으로 검색하셔도 나올거예요. 같은 비용일지는 모르겠는데, 여긴 언어검사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샘들이 경력이 많은 편이라 좋았어요.

  • 2. 기억해요
    '09.1.12 11:15 AM (61.66.xxx.98)

    청력검사 결과가 아무 이상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언어치료를 받으시더라도 반드시 엄마나 주 양육자가
    끊임없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어야 효과가 크답니다.
    가능하다면 아이가 치료받을 때 옆에서 지켜보시고
    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잘 봐두셨다가
    집에 있는동안 계속 응용해서 가르쳐주세요.

  • 3. ..
    '09.1.12 11:23 AM (210.181.xxx.53)

    일단 청력에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힘내세요..화이팅!!!

  • 4. 언어치료는
    '09.1.12 11:36 AM (58.140.xxx.60)

    인지도있는 좋은 곳으로...돈 많이들어도 꼭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언어치료사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기간도 단축될수있고,(님 아이는 정상아 이니까.) 또 아이가 배우는 양 또한 틀려집니다.
    우리아이는 초등 들어가서 발표시간에 기가막히게 조리있게 큰소리로 잘하니까...누구네 엄마 도대체 아이를 어덯게 가르쳤느냐, 엄마들이 단체로 ,,,,묻더군요.^^ ㅎㅎㅎ
    아이에게 쏟아붓는 돈은 어디로 안가더군요. 차곡차곡 쌓여서 나타납니다. 특히나 언어쪽은요.
    경험자의 말이니,,,잘 새겨 들으시고요.
    은평구가 강북쪽 인가요?
    강남쪽으로는 ,,,,,김창기 정신과,(언어치료, 놀이치료 같이 합니다. 언어치료 들어가기전에 놀이치료 먼저 해주면 언어치료가 배로 효과를 봐요. 정상아인경우) 윤미선 언어청각 연구소....김창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요. 오래되었구요.

  • 5. 몇 개월일까 궁금하
    '09.1.12 11:45 AM (121.156.xxx.157)

    제가요.. 우리 아들 36개월까지 엄마만 했더랬습니다. 아빠도 "아빠"가 아니라 아바바.. 이런 소리였죠. 기다려 보자 기다려 보자 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걱정(?)에 상처 받고 충격받아 언어치료를 알아보러 다녔어요. 집이 광명이었는데 상계였나.. 그 위쪽까지 둘째 업고 첫째 안고 (걷기 싫다고 징징 대면)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며 다녔더랬죠. 그러다 너무 힘들에 집 주변 기관을 알아봤는데 장애복지관이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장애인 아이들과 아.. 아.. 거리고 있는 아들을 보기가... (장애아들 비하하는 발언 아니니 이해바랍니다..) 버스도 없고 택시도 잘 안다니는 거리를 뙤약볕에 한달동안 다녔네요. 둘째 업고 첫째 유모차 태우고.. 그 때 흘렸던 눈물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 한달 만에 그만 두었답니다. 적응하기도 전에 그만 둔 것 이지요.
    그런데요.. 그렇게 하고 40개월이 다 되어 갈 무렵. 이건 뭐야? 하는 말을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네요. 그렇게 시작한 말이.. 지금은 올해 7살이 되었네요. 작년 집안에서 아이들 장학금 주는데 천자문 줄줄 읽고 써서 장학음을 받았구요. 어찌나 말이 많은지 텔레비젼 십분 보기 어려울 지경이랍니다. 어린이집 참관 수업 가보니 영어 선생님께 대답 꼬박꼬박 잘하구요. 대답도 어찌나 크게 잘 하던지 너무나 자랑스럽더이다. 혼자 보드에 쓰고 읽고 공부하고 싶다고 책 사달라 난리고... 또래 아이들도 그러겠지만 저는 참으로 이런 모습 보면 이렇게 말 트이고 잘 할 아들 녀석 데리고 너무 고생시켰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언어치료 받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어머님 선택이니 알아서 잘하실 것이라 믿고 엄마의 마음이 아이에게 고대로 전달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 사람이라 글 남겨봅니다. 화이팅~~

  • 6. ㅋㅋ
    '09.1.12 12:54 PM (125.190.xxx.14)

    즤 첫째아들은 48개월지나고 거의 50개월즈음에 말문이 트였답니다.
    그냥 단어만 얘기했었구요.첫애라서 느긋했나봐요.
    지금은 10살인데 옆에있으면 시끄러워서 피해있어요.
    얼마나 수다쟁이인지.
    하고싶은말을 어떻게 오랫도록 참았나 아주 신기했답니다.
    화.이,팅!!!

  • 7. 은평구 언어치료실
    '09.1.12 11:21 PM (125.128.xxx.136)

    전 현직 언어치료사구요.

    연세 언어치료실이라구 은평구 쪽에 있는 거 같아요^^
    114에 전화해 보셔서 한번 알아 보시겠어요?
    언어치료로 다른 글에 댓글도 올렸는데요.

    개인언어치료실은 복지관에 비해서 대기하는 기간이 짧으니까
    금방 치료를 시작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소아과에서 정확히 언어평가를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언어평가 결과서를 달라고 하셔서
    검사 결과를 가지고 언어치료실에서 상담만 받아 보실 수 있거든요.

    위에 말씀하신 마포의 치료실도 괜찮을 거에요.
    일단 두군데 연락처를 찾아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언어평가 결과지를 가지고 상담을 받으실 때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잘 이해하도록 말씀해 주시는지
    언어치료 방향이나 방법, 부모 교육 등에 대해서도 여쭤보시구요.
    보통 언어치료시에 부모가 관찰하거나 참여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것도 여쭤 보시구요.

    참! 그런데 청력검사는 어디서 받으셨나요?

  • 8. 일케고마울데가...
    '09.1.13 11:00 AM (152.99.xxx.31)

    없네요~~ 원글맘이예요...우리 지민이는 '06년 9월말생이니까 음...28개월이네요..^^;;;
    현재는 회사가 연초라 정신이 없어서 아직 알아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근데 지나가다 '박경미 언어치료실'이란 곳을 봤어요..거기도 함 알아봐야하는데 에궁 왜일케 바쁜지....ㅠ.ㅠ
    글구 저희애는 첨부터 계속 고대병원(안암)에서 검사받아 왔어요...거기서 태어났거든요...그래서인지 그냥 쭉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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