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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파트 1층도 역류하나요? 글 추가했어요.
필로티 있는 1층도 그럴 수 있나요?
집 마련하려고 보고 있는데 베란다 확장안한 게 좋겠지요?
참고로 제가 보고 다니는 아파트는 대림 이편한세상이고요.
다들 1층이라고 말리는 분위기인데... 팔랑 귀 우리 남편 여러 사람 말듣고는 다시 팔랑팔랑...
전 1층이 좋은데.. 집 안나간다고 말리고..
===================여기까지가 처음 제가 올린 글^^ 댓글 주신(실) 분들 감사드려요.
대출을 받아도 갚아나갈 여력이 되어서 이제 내집 마련 기지개를 켜보려고 하거든요.
사실 맘이 조금 들떠 있는데..
2005년 지어진 대림 이편한세상을 보고 있었어요.
베란다 확장된 1층인데 제일 안쪽 동이고요. 바로 옆 초등학교가 있고요.
저 역시 싸게 들어왔으니 싸게 나가는 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식구들이 말리는 이유는
1층이라서 --- 시끄럽다, 수도관 역류한다, 냄새난다, 잘 안팔린다, 조금 있으면 나머지 3~5층도 지금 보고있는 집 가격만큼 나간다. 등등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1층이라서 --- 안쪽 동이니까 별로 시끄럽지는 않더라(아직 겨울이니 솔직히 나와 노는 아이들이 없어서 조용했고, 필로티있는 1층이라서 엘리베이터 쪽 소음은 잘 안들려요.)
애들 맘놓고 다닐 수 있다(아들만 둘이에요. 4, 7세. 가장 활발하게 뛸때..)
요새 짓는 아파트니까 역류 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고 그렇고..
문제는 베란다(거실, 방 둘 모두) 확장을 했는데 거실과 방이 넓어지긴했는데.. 집 보러 갔을 때 모두들 거실 소파에 이불덮고 있는 흔적과 집 주인 역시 외투 하나 더 걸치고 있더군요. 베란다는 확장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있긴하고.
주방과 거실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었어요. 어찌보면 음식냄새 안밸 것 같긴한데.. 거실을 주방에서 볼 수 없다는게 좀... 어색하더군요.
그외 제가 간과하고 있는게 무엇이 더 있을까요.. 처음 내집마련이라.. 우선 눈에 들어오는게 좋아뵈긴 하는터라..
1. 1층거주
'09.1.12 10:49 AM (222.237.xxx.84)5년전에 16층에 살다가 고등학생 딸래미가 엘리베이터가 무섭다기에 1층으로 이사했는데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
거실창밖 수목이 우리정원같은 기분이구요2. 역류가 뭔가요?
'09.1.12 10:52 AM (203.142.xxx.241)1층 새아파트 2년째 거주하는데. 역류라면 하수구가 넘친다는 말씀인가요?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옛날 아파트 라면 모를까. 요즘 아파트는 그런일은 없겠지요.3. 참고로
'09.1.12 10:54 AM (203.142.xxx.241)1층이라서 불편한거는 햇빛들어오는 시간이 짧다는거 하나네요.. 다행히 윗층분들중에서도 층간소음 심하게 내는분도 없고.. 다만 해가 일찍 진다는거. 하나는 좀 아쉬워요. 남향이라서 오전엔 잘 들어오는데.. 그래도 제가 낮에 집에 없기때문에 크게 불편하진않네요.
4. ..
'09.1.12 10:55 AM (115.137.xxx.254)1층만 선호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아이들 맘 놓고 키우는 사람들이나
아파트 적응 잘 못하는 노인분들이나요.
1층도 팔때 의외로 얼른 나가는경우 있더라구요.
1층이 살때도 조금 싸고 조금 싸게 파니까 괜찮아요.5. 제가
'09.1.12 11:09 AM (119.149.xxx.207)1층 살 때 딱 한번 겨울에 엄청 추울 때 역류되어 얼었더라구요. 구정 지내고 왔더니... 스케이트장처럼 되업렸더라구요. 그당시 새 아파트 입주해서 몇 년 째 살고 있어거든요. 1층이 아이 키우기는 참 좋은데 저는 팔 때 안 팔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1층도 1층 나름이라 좋은 1층 고르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팔 때는 조금 더딜 수도 있고 쌀 수도 있으니 고려하시구요.6. dma
'09.1.12 11:26 AM (210.117.xxx.150)1층은 싸게 들어가서 싸게 나가는 층이구요
특수수요가 있는 층입니다
- 아이들 있어서 마음껏 풀어놓고 키우는집
노부모 모시는집(복받을듯)
어린이집이나 피아노학원 차리는집 ...
실제로 2층보다는 1층이 거래가 더 잘돼요7. ..
'09.1.12 11:28 AM (220.75.xxx.240)오늘 우리 아파트 방송하네요.여긴 17층 20층인 아파튼데
기온이 넘 떨어져 베란다쪽 물내리면 1층에 얼어서 문제가 생긴다고
세탁기 밤늑게 돌리지 마라고 역시 1층에 문제가 생긴다는데요..8. 저1층
'09.1.12 11:31 AM (222.108.xxx.69)사는데 아직 그런적은없어요. 햇빛이 윗분말대로 다른집보다는 조금덜 들어와서
그게 좀그렇지만 원래저는 커텐쳐놓고 지내는 성격이라 ..
엘리베이터 안타도되고 이제 곧 나올아기 맘껏뛰놀아되고
전 1층 좋아요.~~!! 근데 팔때는아무래도 조금 싸게 팔아야겠지요~!!9. 1층
'09.1.12 11:45 AM (211.208.xxx.51)7년째 1층 사는데 역류 전혀 없어요
남향이라도 윗층보다는 햇빛이 적기는 한데 전 딱 좋구요
아이들 뛰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없고
쓰레기 버리기 편하고 나무 있어서 좋구10. 만3년된apt
'09.1.12 11:58 AM (125.178.xxx.31)엘리베이터에 공고 붙었네요.
1층 세대가 역류로 불편을 겪으니
폐식용류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라고...
울 아파트는 앞에서 보면 2층이 1층이고 , 뒤에서 보면 1층이 1층
경사진 바닥에 지어진 아파트네요.11. 역류
'09.1.12 12:01 PM (119.64.xxx.77)하는거요...
오수관 설치 안된 베란다에서 세탁기 놓구 돌리면 역류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 세탁실이 설치되있기땜에 앞베란다가 역류하는 일은 거의 못보긴 했는데요,
저 지금사는 아파트로 이사와서 첨 봤어요.
뒷베란다에 떡허니 세탁실 설치 다 되있는데 어느 특이한 가정에서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설치를 하셨는지 1층 앞베란다 역류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저희라인 얼마전에도
뉘집에서 세탁기 앞베란다에 놓구 사는지 관리사무소에서 조사하러 다니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요.
사람 사는곳에는 정말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나봐요.
제가볼때 아파트 브랜드가 문제가 아니고
사는 사람들의 상식 문제라고 보네요. 의식수준들이 왠만큼(상식선이죠)만 되는 곳이어도
역류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봐요.12. 1층주민
'09.1.12 12:09 PM (116.126.xxx.44)신기하네요^^
저도 2005년 지어진 대림 이-편한세상아파트 1층에 살고있거든요..베란다확장하구요^^
바로 옆에는 중학교가 있으니 같은장소는 아니겠지만 반가와서 글 남깁니다.^^
저희집 경우는 역류 없었구요..베란다 결로현상도 없었답니다.
오히려 다른 층에서 결로현상 호소하는댁 봤구요..
요즘 아파트는 그런일 없을거에요.
어린아들 둘이라면 1층도 괜찮을거에요.
저희집에 애들 놀러오면 '뛰어도되죠?'하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엘리베이터도 요즘은 우범지대라 1층인걸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어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내가 가진조건중에서 장점이 되는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답니다~^^13. ...
'09.1.12 12:35 PM (121.166.xxx.236)저는 1999년에 지어진 아파트 1층에 살아봤는 데, 겨울에 세탁실에 세탁기를 두었는 데도 역류했어요. 아주 추운날 땅속 배관이 얼어붙었는 데, 윗집에서는 물을 계속 내렸거든요.여름에 태풍이 오던 날엔 작은 방에 달린 베란다쪽 바닥이 습기가 차서, 여름에도 보일러를 돌렸어요.
그리고.. 필로티가 있는 1층이 추워서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제가 볼 땐 그 아파트는 역류나 습기 문제는 괜찮을 지 몰라도, 겨울에 상당히 추울 것같네요.14. 10년
'09.1.12 2:20 PM (124.54.xxx.18)이제 10년 된 1층 아파트 사는데 현대건설 시공사예요.지금처럼 브랜드는 없지만 대단지.
이사올 때 관리실 확인했는데 역류한 적 한번도 없고, 원글님이 쓰신 문제 하나도 없네요.
저도 여기 산지 3년됬는데 오히려 더 편해서 담번에도 1층으로 가려고 해요.
우리집은 남서향이라 햇볕 늦게까지 들어와서 좋아요.약간 높은 1층이라 것도 편하고.
첨엔 집 매물 나온게 이 집 밖에 없어서 고민 엄청 하다가 샀는데 너무 좋네요.
애들 키우기도 좋고, 오히려 지난번 살던 로얄층보다 웃풍이 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팔 생각도 하긴 하지만 살 때도 2-3백 밖에 차이가 안 나더라구요.
설사 그 이상 차이가 난대도 200% 만족하고 잘 살았기에 별로 개의치 않아요.
일단 주거용으로 구입한 거니깐요.
오히려 2-3층보다는 1층이 선호층이 있으니깐 더 잘 팔리더라구요.이것도 운이지만..
앞집 같은 경우도 혹시나 하고 내놨는데 그 담날부터 줄줄이 보러 오더라구요.
이제는 고층 올라가면 더 무서워서 고층은 못 살꺼 같아요.
1층도 다 그런거 아니니깐, 가보셔서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앞베란다나 화장실서 냄새가 올라온 적 없는데 반상회때 오히려 고층에서 냄새 너무 난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15. 전세로
'09.1.12 8:33 PM (121.134.xxx.61)이사를 많이 하다보니...
(내집이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겠지요..)
솔직히 제 경우에는 아래층(1,2층)보다는 윗층이 훨~씬 좋았어요.
1층..겨울철 역류현상..가끔 생기더군요..어느 분 말씀대로 아파트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바깥 배관이 얼었는데, 위에서 생각없이 물을 내려보내면, 어쩔수 없이...
그리고, 배관이 터지는 경우도 봤어요...
그리고, 겨울에 좀 추워요..난방을 해도 밖으로 뺏기는 열이 많아서인 것같아요..이건 꼭대기층도 마찬가지...그대신 여름엔 시원하구요,꼭대기는 여름엔 더워요.
그리고, 1층은 사생활보호가 정말 안되요.. 현관밖에서도 다 들리구요..(엘리베이터 기다리다보면, 1층집 얘기 다들려요...물론 거실에서 하는 얘기겠지만), 여름철에 창이 열려 있을 경우에는 밖에서 1층,2층얘기 다 들려요...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 경우에 가장 불편했던건, 어둡답니다..햇빛이 잘 안들어와서.항상 불을 켜 놓고 살았어요...겨울이면 더 심하구요...
커튼을 열어놓으면, 밖에서 다 들여다보이니, 그것도 싫었지만, 어느날 조용히 집에 있을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소리랑 얘기소리에 화들짝 놀래게 되더군요... 그 담부터 더 조심하게 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어린 애들 있는 집이랑, 노인들한테 좋은 것 같아요..즉, 맘껏 오픈해도 거리낌없으신분들한테...
저희 시댁도 아래층(3층)인데, 노인 두분이 사시니까, 창문에 커튼도 없고, 밤에도 전혀 신경 안쓰시구요...커튼 없으니, 늘 햇살은 아낌없이 들어오는데, 오래 들어오지는 않구요...어른들은 참 좋아해요..아래층이라 안정감있고,엘리베이터가 고장나도 운동삼아 걸어다닐 수 있고...좋아하시더군요.
참 땅에서 기운도 받을 수 있다지요...
그거 말고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