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글)여교사 희롱 제기한 강민아, 나경원에 일침

유구무언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9-01-11 07:18:55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을 티끌만 문제삼는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쉽게 말해 자신의 큰 잘못은 모른채 하면서, 남의 작은 잘못에만 목소리를 높인다는 뜻이다.




나경원 국회의원이 여기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영상]나경원 외모 발언으로 문방위 한때 소란



전병헌 의원이 "외모도 좋으신 분이..."라고 한 말을 꼬투리삼아 성희롱으로 규정하며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식 사과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우리나라 여선생님들을 일컬어 이런 말을 공개석상에서 한 적이 있는 분이다.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딸린 여자 선생님.



나경원 의원의 이같은 발언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던 이는 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이다.

그 강민아 의원이 이번 나경원 의원 자신의 성희롱 논란을 겨냥,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잘못부터 당장 사과하라!'며 일침을 날렸다.





강민아 진주시의원



강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 이후 나경원 의원은(당시 대변인) "현장에 여성으로는 혼자 있었는데 그런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억이 안 나고 별로 신경도 안 쓴다"고 답했었다."며 "원래가 많이 둔감한 사람인가?" "둔감한 게 아니라 이중적인 사람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데 이번 전병헌 의원의 "외모도 좋은 분" 발언을 성희롱으로 몰아붙이는 걸 보면서 "당사자가 다름 아닌 나경원 의원이라는 사실에 가슴 속 응어리가 또 치고 올라온다."면서 분노를 나타냈다.



강 의원은 "지난 11월 나경원 의원이 진주까지 와서 했던 '여교사 비하발언'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사과를 요구하고 여성계, 정치권에서도 공개사과를 요구했건만 사과는 커녕 해명조차 듣지 못했다."면서 "나 의원처럼 금뺏지를 달고 준엄하게 꾸짖으며 당당히 사과를 받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탄식했다.



하지만 그는 "나의원의 발언에 상처받은 수많은 여교사들은 그러지 못했고, 발언을 공개한 사람으로서 나는 무력감에 시달려야 했었다."라고 술회하면서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 따로 있고, 무시당해도 좋을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 나경원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글이 있는 강 의원의 블로그는 오늘 20여 명의 방문자만 기록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이 들어와서 볼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http://blog.naver.com/kma7172/140060871061
IP : 116.32.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영상
    '09.1.11 8:15 AM (125.190.xxx.107)

    보면서 진짜 코미디네하고 웃었네요...진성호의원인가요?그분이 옆에서 더 흥분하는거 같던데...그거보면서 완전 비호감...

  • 2. 딴나라당
    '09.1.11 8:28 AM (119.196.xxx.17)

    전부 비호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253 미네르바 체포. 일본 네티즌이 남긴 말말말.. 2 ^^ 2009/01/11 584
267252 [펌]원/달러/엔... 그리고 미네르바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4 인천한라봉 2009/01/11 670
267251 아랫글 쒸레기통(단! 분리수거) 13 1 2009/01/11 514
267250 MBC, YTN, 미국소고기 코미디. 코미디. 2009/01/11 277
267249 학벌만큼은 거론치 말라. 3 미내르바 2009/01/11 450
267248 말티즈 키우실분 계시나요?? 1 좋은사람 2009/01/11 581
267247 29살, 고혈압에 심장 두근거림증. 서울 어느 병원에 가면 잘 볼까요? 5 살고싶다.... 2009/01/11 833
267246 연말정산시 공인인증서 발급... 2 ... 2009/01/11 2,147
267245 요즘에도 토끼털외투 많이 입나요? 7 토끼털 2009/01/11 1,159
267244 남편이 코를 골아서 애기가 잠을 잘 못자는거 같아요.... 4 아기엄마 2009/01/11 371
267243 급궁금, 왜 코스트코일일입장권이 인기예요? 9 궁금해요 2009/01/11 4,571
267242 감액 등기가 뭔가요? 5 이건 어떻게.. 2009/01/11 1,513
267241 점 빼보신분들...... 6 질문 2009/01/11 964
267240 가장 이해 안가는 부분 6 미네르바 사.. 2009/01/11 700
267239 아들아이를 어찌해야할지.... 12 고민 2009/01/11 1,706
267238 코스트코상품권만으로 입장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2009/01/11 486
267237 대학교 입시 면접때 입을 옷은? 8 입시생 엄마.. 2009/01/11 800
267236 '미네르바 구속',,, 대한민국이 국가인가??? (손석춘) 3 verite.. 2009/01/11 432
267235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쳤어요. 1 걱정 2009/01/11 347
267234 메종사은품 2 메종 2009/01/11 711
267233 식빵만들기 궁금한 점이에요 2 궁금해요 2009/01/11 482
267232 아름다운 가게 일요일 하나요???(급) 5 기증.. 2009/01/11 542
267231 시~자를 조금씩 실감하고 있어요... 57 초보새댁 2009/01/11 5,051
267230 미네르바 구속, 되로 주고 말로 받는 MB 정부 1 미네르바 2009/01/11 975
267229 (펌글)여교사 희롱 제기한 강민아, 나경원에 일침 2 유구무언 2009/01/11 877
267228 여자친구 신뢰 14 고민많은 2009/01/11 1,741
267227 전태일 매제, 임삼진의 기가막힌 처세 9 구름이 2009/01/11 1,554
267226 댁의 남편분들께서는 집에 전화하시는 편인가요? 22 전화좀해요 2009/01/11 1,132
267225 이승철콘서트다녀와서 5 잠못드는 1.. 2009/01/11 1,570
267224 아가씨들 꼭 봐요 속지말기를 30 남편고르기 2009/01/11 8,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