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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를 조금씩 실감하고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저로선..(작년10월에 결혼!!) 그냥 말일뿐 실감을 못했네요...
아버님 환갑이라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댁 가족이라고해봐야 시부모님 형님 아주버님 11개월된 애기..우리부부 이리 7명...
시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가까운곳에 펜션을 잡아 가게되었죠
생일아침상을 치우는데 전 설겆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빈 그릇들을 옮기고 하는데 형님왈~동서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이러는거에요
혼자 설겆이하고 서있는데 형님 제 쪽으로 오지도 않더군요
상차리는거 형님이랑 제가 같이 했습니다 그래도 혼자 그 많은 설겆이 다 하고있는데 왕짜증났던건 시어머니왈
우리 옷입고 산책나가자~이러는거에요
난 설겆이 중인데~~~
너무 화가나는거에요..설겆이 끝나고 같이 나가믄 되지 무슨 도우미 아줌마된거 같은기분!!
그래서 신랑한테 안돼!! (신랑 나가믄 죽어!! 이런뜻으로 말했습니다)
신랑은 미안했떤지 내 머리 쓰다듬고 이러는거에요 설겆이 중인 제 머리를.. 더 짜증이 나서 머리 획 치워버렸습니다..그걸 울 형님이 보고 그냥 웃으시더라고요...
다들 나갔씁니다..
시아버님 설겆이하고 나와~~이러시더라구여 나가시면서...
신랑은 설겆이하는 내옆에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전 너무 짜증이 나니까 짜증냈죠 무언의...
설겆이 끝나고 방으로 들어와 확 누웠어요
신랑 들어와서 하는말이 난 네가 왜 이렇게 화내는지 모르겠다..난 안나갔자나!!
그러고 소리나게 문닫고 나가더라구여
돌아가는길에 형님네 차를 같이 탔는데 형님이 많은 설겆이한다고 고생했네~이러는데 너무 미운거에요
그래서 내가 네`~하고 말았는데....
그 일로 집에와서 남편이랑 며칠동안 이야기도 안했습니다
남편이 그러더라구여 니땜에 아버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생일을 망쳤다고
형님도 그러더라구여 나보고 화난다고 다 표내고 어른들 불편하게 했다고 잘못한거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설겆이하는데 그리 나가고 내가 도우미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랬따고
형님이 같이 설겆이 도와줄수있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만....나한테 미안해서 산책 자긴 안나가려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안나가려하니 밖에 나가기 시러 저런다고 하시길래 화나서 그냥 나갔따고
자긴..할건하면서 불만 이야기하자 이런주의라고...
결혼해서 첨으로 시댁가족들과 여행가고 첨으로 같이 지냈는데...
31년동안 따로 살다 이리 만나서 그런지 힘드네요
난 설겆이 하는게 힘든게 아닌데....그런 상황이 싫은데...
시어머니께 이런 상황이 싫다고 이야기하믄 안될까요???????
이런게 서운하다고 이렇게 안했음 좋겠따고 말하믄 안되는걸까여?
님들~
초보새댁의 앞뒤 엉망인 글이었씁니다..ㅜㅜ
1. 에휴..
'09.1.11 8:14 AM (124.54.xxx.70)형님도 현명하지 못하고, 시어머님도 넘 배려가 없으시네요..
형님은 애기보느라, 시어머님은 생각이 짧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설겆이 한번에 이리도 맘상하셨다면 앞으론 구만리 입니다.
며칠간 말못할정도로 속상하셨다면, 다음부턴신랑이랑 같이 설겆이하던가 그자리에서 어머님께 불만을 말씀드리세요..
지금상황은 일하고 욕먹은 상황같아요~2. 신혼초기에
'09.1.11 8:14 AM (119.196.xxx.17)시모에게 이런 저런 얘기하면 버릇이 없다느니 우리 집안을 뭘로 본다느니
더 말이 많을 수 있어요.
우선 남편을 교육하고 이해시키는게 우선인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왜 이렇게 여자들의 맘을 모르고 또 배려심이라곤 없을까요?
님이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설거지 끝나고 같이 갔으면 하는 맘도 모르고
니땜에 아버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생일을 망쳤다니!!
시모야 그렇다쳐도 남편이 님편이 돼야 시월드에서 견딜만하고
부부싸움도 없고 합니다.
무조건 남편을 구워 삶으세요...3. 조금
'09.1.11 8:17 AM (116.121.xxx.214)현명하게 대처하시지 그랬어요
아마 설거지 하기 싫은 내색을 하셔서
동서가 더 안도와줬을런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봤자 본인 자신만 속상할뿐
어차피 하는거 티내지 말고 하지 그랬어요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동서가 미안해서라도 도와줬을거 같은데요
자기야 내가 비누질할께 자기는 좀 헹궈주라
이렇게 많은 설거지 안해봐서 적응이 안되네
그케 상냥하게 말씀하셨으면 동서도 가만있진
않았을테도 님을 부러워했을텐데
님은 하기 싫은 설거지 내색하고 벌써 낙인이 찍혔을거 같네요4. 원글님은
'09.1.11 8:26 AM (119.196.xxx.17)설거지하기 싫어서가 아니고,
혼자만 남아서 설거지하는 상황이 싫은 거예요...(도우미 아줌마 된거 같은 기분!!)5. .
'09.1.11 8:35 AM (211.176.xxx.67)앞으로 살다보면 이런 정도는 약과에요
화내면 나만 손해니 작은것은 양보하고 큰것 잡아 한번 터트리세요6. ...
'09.1.11 8:53 AM (211.237.xxx.109)형님에게 밉보이셨나 보네요.
7. ..
'09.1.11 9:26 AM (222.109.xxx.19)앞으로 살다보면 이 보다 더한일도 겪어요... 내공을 쌓아야 돼요.. 저도 막내인데
뭔때에 두치닥꺼리 다 합니다.. 담아두지 말고 큰걸 터뜨리세요.. 찍 소리 못하게요...8. .
'09.1.11 9:36 AM (119.203.xxx.113)그런 상황이 십수년 반복되면
나도 지치고 시월드가 싫어지는 거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 힘들게 하는 사람 결국 피하게 되거든요.
이웃끼리도 친구도 심지어 형제끼리도 그렇잖아요.
사위본 처가댁처럼 이제 시대가 변했으니
며느리도 손님처럼 맞는 시댁의 사고방식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9. 내가사는세상
'09.1.11 9:51 AM (211.186.xxx.69)저도 이제 일년 넘었는데.. 내공 쌓기 넘 어렵네요.. ㅠㅠ
10. 아니요
'09.1.11 10:01 AM (121.167.xxx.239)잘하셨어요
누군가 다른 사람 상처 주는것
생각보다 일부러라기 보다는 몰라서 그러는 것 많습니다.
동서는 속이 빤하니 얌체 같아 보이지만
시어머니는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 일 수 있지요.
아니면 의도적이라해도
원글님이 그런 상황을 싫어하는것은 알게되겠지요.
참고 살면 그게 당연한것인 줄 압니다.
시어머니께
마음 상하셨냐고 묻고
저는 꼭 도우미 따라 온 것 같아 마음이 몹시 상했다고 그러십시오
설겆이 혼자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혼자 두고 산책 가는 것은 완전 식모 처지 같더라고
대 놓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세요.11. 어쩔수없어요
'09.1.11 10:03 AM (220.75.xxx.229)시집에서 며느리는 그저 무급의 파출부예요.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부리시는분들이 많으시죠. 윗분들 말대로 이제 시작이고 한해,한해 그렇게 취급당하다보면 익숙해져요.
원글님이 말한 그 상황..설거지 당연히 원글님 몫입니다. 원글님은 그래도 산책만 함께 못했죠.
전 밥도 따로 먹었답니다. 진짜 완전 파출부였죠.
담부터도 설거지 형님과 함꼐 할 생각 마시고요. 남편분과 함께 하세요.
11개월된 아가 키우는 형님이라면 가사일에 자유롭지 못해요. 원글님이 아가 키워보면 아실겁니다.
나중에 11개월된 아가 데리고 시부모님들과 함께 여행가보세요. 형님 심정 이해할겁니다.
이럴때마다 남편분하고 싸우지 마시고 내공 잘 쌓으시고 남편분께 도와달라하세요.12. 전
'09.1.11 10:04 AM (121.138.xxx.212)형님쪽인데요.
다 당해봤던 느낌입니다.
동서 설거지 시작하면 전 후다닥 상치우구요.
아무리 개수대가 작아도 꼭 같이 합니다.
한쪽에서 세제칠하고 한쪽에서 헹구고....
동서랑 같은 편인게 제일 편합니다.
그리고 둘이 안따라나갑니다.
자주 그러다보니 설거지하는데 나가자고 안하시더라구요.
둘이 쳐져있어도 즐겁게 있었다는 티 팍팍 내구요.
한명이면 왕따지만 두명이면 세력입니다.^^13. 훗..-_-
'09.1.11 10:05 AM (125.184.xxx.193)음..원글님의 행동이 현명치 못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시어머니 물론 잘못하셨지요. -_-+ (그노무 시월드란..)
그러나..원글님의 행동도 호응받기 어려운 형태랍니다.
차라리 설겆이 하던거 냅두고 어머니 저도 같이 가요~! 이러면서 나가던가..
아예 처음부터 남편과 함께 설겆이를 하며 위에 한분이 말씀하신듯 그러던가..
그렇게 티를 내며 해버리면 님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야 할 남편분까지 잃게 됩니다.
남편분이 꼼짝 못하게 내 할 도리와 예의는 다 지키면서 요구할건 요구하는게 시월드에서 살아남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14. 처음부터
'09.1.11 10:06 AM (121.154.xxx.49)좀 쎄게 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옛말에 다홍치마시절에 길들이라는...
왜 새댁만 길들여져야 한답니까?
그런데, 님도 시댁어른들과의 첫 외출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분위기를 깨는 행동을 하셨다면
정말 잘못하신 것 같네요.
내가 할 것은 다 하고 나서 할 말도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15. 원글...
'09.1.11 10:38 AM (221.148.xxx.79)저도 그날 참 제가 현명하지 못했단 생각을 해요~
이넘의 성질때문에 잃는게 많네요..ㅎ
조금씩 내공이 쌓이길 바라고 노력할뿐입니다..16. 이해가
'09.1.11 11:14 AM (116.122.xxx.96)갑니다. 여자는 남의집에 시집와서 왕봉사 하고 살잖아요. 아이 놓고 시댁일 봉사하고 헌데 남자들은 어떤가요? 그렇지 않잖아요, 처가집가서 대접 받으려하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백년손님 대접 받잖아요. 저의 남편은 그러더라구요. 저의남편 신혼때 한번은 겨울에 저의 친정엘 갔는데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밖에 많이 쌓였드라고요. 저의 친정아버지 노인네가 나가서 눈치우시는데 이남자 안방에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서 티브 보고 신문보면서 딩굴 드라고요. 저 열불나서 혼났네요. 우리 시어머니 아들한테 시키더라고요. 처가집가서 돈 쓰지말고 대접받고 오라고.....융통성 없는 이 남자 지금 이날 이때 까지 제속 터저요.
17. 하하..
'09.1.11 11:17 AM (118.217.xxx.162)예전에 시댁식구들 모두하고 외식하러 갔는데, 식구들 모두 맛있게 먹는데, 저는 아이에게 밥 먹여 주느라고 저의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이 밥 좀 먹이라고 하니까, 남편이 좀 '빼서' 그 자리에서 눈에 힘 팍 주고 안좋은 소리 했어요. (남편보고 한 소리지만, 식구들 대충 들을 수 있게..)
흠... 좀 재수없는 며느리 노릇했지요. 그 뒤로는 시댁 식구들이 '이 인간이 성격이 안 좋구나'라고 생각해서 인지 신경을 써주어요..아이 밥 먹으느리고 제가 맨 나중에 식구들 식사 마치고 혼자 식사하지 않을 정도는요..
글구.. 제가 평가하기에 저희 시댁식구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아주 나이스 한 분들 같아요.. 하여튼 혼자서 일은 하지 말아요..
님이 설겆이를 하면, 다른 분들은 상정리를 하거나 과일을 깍거나 커피를 끓이게 하고요.. 설겆이 하면서, "어머님 커피 마시는 것이 어때요" 누군가가 그렇다고 말하면 커피는 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끓여야 하는 것이지요.. 하하하...18. 계속..
'09.1.11 11:18 AM (118.217.xxx.162)저 경험으로는 설겆이가 가장 머리 안 쓰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랍니다.. ;-)
19. ....
'09.1.11 11:36 AM (211.187.xxx.53)설거지가 좀 늦게 끝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계속님 말씀대로 가장 쉽고 단순한일 아닌가요 ?
전 친정제사가서도 주인인 올케는 정리하게하고 설거지 마무리는 제가 다하고 오거든요 .
그런거까지 싫으면 결혼이란 제도안에 들어가지 말아야지요 최소한 우리나라현실에선 말입니다20. 남자는 이해가 않됨
'09.1.11 11:40 AM (68.4.xxx.111)"산책이요? 가요." 하고선 산책할 준비하고 같이나선다.
"아니, 설겆이는 어쩌라고?" 시어머님 말씀에 "걱정 마세요 어머니, 갔다와서 같이 해도 돼요!"
시어머님 "헥"
철판깔고 따라감. 기분은 나쁘지만.... 남편에게 푶현하지말고....
뒷소리나 토라지는것 남자는 저얼때~~~ 이해못함!!! (결혼했드만 골치아프당!으로 정리)21. 남자들
'09.1.11 11:45 AM (221.146.xxx.39)제일 쉬운 설거지는 남자들이 하게 하세요
윗동서나 시모가 안하는 건 그럴만 합니다,
그 분들은 식사 준비에 원글님 보다 적게 일하지는 않으셨을 겁니다(초짜는 느리고 남이 뭘 했는 지가 잘 안보입니다)
저희 시댁, 친정은...형제들이 거의 40대 중 후반인데
...평일이건, 명절이건...
설거지는 남자들이 합니다...(49살 남자 의사도 합니다...)
일이 많으면 여자들이 반찬 정리, 과일 준비 정도 하구요
시가의 경제 지원과 며느리의 사회적 위치가 기혼 여성의 가정내 위치에 영향을 미치고
집집마다 상황과 가풍도 다르겠지만...
원글님네는 남자분들 젊으시네요...
그 정도는 두 형제분이 알아서 하실 만도 한데 말입니다...22. 그 많은
'09.1.11 12:30 PM (125.190.xxx.107)설겆이 다하고 고생했네...라고 말하는 게 더 얄밉네요,...알면 도와주던가...아님 아버님 어머님 지금 산책하자고 하니 동서가 이번엔 미안하지만 혼자 설겆이좀 해주겠어라는 말을 하던가...형님이 이상하네요...그런건 꼭 형님한테 말하세요...같이 설겆이하고 같이 나가요...라고요..저는 그때그떄 행동으로 말로 보여줬떠니 형님이 조심해주세요...조심해주니깐 저도 형님한테 더 잘하고 서로서로 좋아졌어요...
23. 저..
'09.1.11 12:36 PM (115.23.xxx.13)원글님이 시어머니께 그렇게 말한다면 그 답이 뭘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럼 뭐하러 결혼했니?"입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그러던데...
"그럼 제가 파출부 노릇하려고 결혼했나요?" 하면
"그런 생각으로 하면 네가 파출부인 거고, 그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하면 사랑이고.." 대강 이런 식으로 막 포장합니다.
결혼해서 불편해지고 우울해지는 건 며느리뿐입니다.
결혼은 여자에게 무덤이에요. 남자에게가 아니라...24. ㅋㅋㅋ
'09.1.11 12:45 PM (68.122.xxx.199)원글포함 7명이......설겆이
댓글23중 7명이......설거지
얼마전에 설거지를 설겆이로 쓴다고 어느 분이 마구 야단치셨지요?ㅋㅋㅋ25. .
'09.1.11 1:20 PM (125.178.xxx.171)시댁사람들도 부족하지만 님도 부족해 보입니다. 그 성질에 앞 길이 구 만리 같군요.
26. 시모형님
'09.1.11 1:33 PM (58.77.xxx.69)들 총출동했나요? 결혼한지 3달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상황이 정상인가요?
원글님 나이도 31살어린나이도 아니고 학교직장생활 다 해봤을텐데 이런 상황이 한번이라도 있었을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얼떨떨하고 멍한 상태에서 이걸 내가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무지 혼란스러우셨을거 같아요..저는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오자 마자 곧바로 차롓상차렸답니다..제평생 처음으로요,,정말 살다보면 그런 황당함..남자들은 몰라도 시모나 형님들은 다 겪어보고 알면서 그렇게 아랫사람 대하지 마세요27. 참아야..
'09.1.11 1:35 PM (121.180.xxx.211)뭐 내 딴에는 합리적으로 한다고 말하고 해도
시짜는 자기들 생각이 먼저죠..
기분나쁜 티내고 얘기해봤자 나만 더 손해더라구요.
그냥 입닫고 할 일 한 후에..
기분전환으로 쇼핑합니다. 립글로스 같이 작은 거라도요..28. ^^
'09.1.11 1:47 PM (59.11.xxx.207)난 설거지하고 산책안나가서 더 좋을것 같은데..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형님도 그동안 설거지 혼자 다하셨겟죠..
그리고 아버님 환갑인데 그리고 아푸시다면서요 마지막이란 말에..
좀 참지 그러셨어요..29. ㅇ
'09.1.11 2:12 PM (125.186.xxx.143)음... 이건 시짜의 문제는 아닌거같은데요?ㅎㅎㅎ그냥 다 똑같이 갑갑한 스타일인듯.
30. 님
'09.1.11 3:20 PM (222.118.xxx.80)앞으로 겪게 될 수많은 일들을 다 어떻게 하실라고....걍 그러려니 하셔야 해요..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할줄 아셨나요?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십니다..당연히 도우미인줄 알지요....집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접시 다 꺼내놓고 닦으라는 시어머니 드라마에서만 나오는줄 알았더만 진짜 그러더군요...형님이라는 여자는 말할것도 없고..걍 시짜들은 인간이 아닌가보다...해야하는데 그래도 당하면 열받고..해튼 앞으로 더한일도 많을텐데...힘내세요
31. 남편
'09.1.11 3:22 PM (121.165.xxx.66)다 모인 자리에서 남편 잡지 마시고, "어머니, 저 설거지 하고 같이 나가요.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둘이 있을때 "진짜 기분나빴지만 내가 좋게 해결하려고 이러저러하게 한 거다" 라는걸 꼭 알려주시고, 담번엔 당신이 그렇게 조절해달라, 고 하세요. 남자들,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상황상황마다 실 예를 들어서 다 가르쳐야해요.
32. ㅇㅅㅇ
'09.1.11 3:32 PM (211.178.xxx.79)접시 한 세장 깨버리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많은 양이어서 손에 힘이 안들어갔어요. 죄송해요~ 하면서요^^;;33. ..
'09.1.11 4:25 PM (222.234.xxx.244)많이 서운 하셔겠네요 가족이 뭔가요?동참이잖아요 그러니...윗동서 네가지 없으니... 같이 거들지 않는맘은 뭔지...앞으로 지피지기 아시죠?현명하게 대처 하시고 신랑 한테 화 푸시면 안되죠 여자에 적은 여자랍니다.-_-;;
34. 아들엄마
'09.1.11 6:16 PM (222.234.xxx.29)아들들 잘 키웁시다. 그런 상황이면 당연히 먼저 팔 걷어 붙이고 설겆이 내가 할께~ 이런 말 나오게 키워야죠. 남편이 아내를 위해야 다른 사람도 며느리를 존중해 줍니다. 시부모님이야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변하기 힘드시고 남편 교육?을 새롭게 시키세요. 그게 편히 사는 방법입니다.
35. 흠..
'09.1.11 6:55 PM (121.135.xxx.56)시월드에서 쓰러졌습니다.
각설하고..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시고.
왜냐..형님은 시집와서 줄곧 설거지 해왔지 않겠습니까?
한 몇 달 해주시다가...적당한 시점에서서 함께 하시도록 하시고..
11개월 아가 있으면 좀 힘듭니다.
남편은 잘 구워삶아주셔야 합니다.
계속 그러시면 원글님만 무지 피곤해지십니다.
맏며느리로 시집와 아직 동서도 못보고 죽으라 봉사하고 병만 얻은 며느리가..36. 언니
'09.1.11 6:56 PM (119.65.xxx.120)님이 현명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시댁이라는 상황이 님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던 거죠
님이 잘못한 것은 없는 거에요 ...일 다해놓고 님만 바보된 듯한 느낌 ...그 상황에서 누구도 님에게 배려를 안해준 것에 대한 섭섭함 이겠죠...남편분도 님 마음 알면서도 그렇게 된것이 기분이 나빠 그렇게 말한것이 고요 ...어머님 보다도 형님이 조금 생각이 부족한 사람같아 보여요 아니면 일부러 그랬던 것일수도 있고요...앞으로 형님을 늘 신경써서 대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매번 당하겟어요..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 어머니 설거지 다하고 함께 나가요 " 윗사람이면 이렇게 해야 하지 않나요 ...앞으로 늘 주위를 기울이고 있다가 그때 그때 대처하세요...님이 여우처럼 구세요...여우자리 형님에게 뺏기지 마시고요 ...여우같은 사람이 늘 더 사랑받더라구요 ..괜히 뒤에서 욕해봤자 게임은 끝난거고 님만 가슴앓이 하지 마세요 ..37. 알밤엄마
'09.1.11 7:37 PM (211.212.xxx.62)맨날 제사때마다 설겆이가 너무 힘들어 식기 세척기 시댁에 놓아드렸는데 아예 설치안하시고 창고방에 모셔두셨다는....-.-;;
38. .....
'09.1.11 8:10 PM (58.143.xxx.172)형님한테는 말씀드리기 어려우실테니까 남편한테 설거지+뒷정리 같이 하자고 처음부터 그렇게 하셔요.좋은 게 좋은거라고 나만 가만있으면 집안이 조용하니까 이러고 대부분 가만계시는 분들 많으신데요.처음부터 확실하게 하셔서 10년20년 지난후에도 좋은 마음으로 시댁식구들과 보는게 좋겠죠.
39. ...
'09.1.11 8:35 PM (218.152.xxx.207)할 건 다하고 불만 얘기 하셨는데 남편은 뭐가 문제래요? 잘 하신 것 같애요. 앞으로는 아마 그런 대우 안 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뜨 그러시면 또 똑같이 대응하시고요.
40. 왜
'09.1.11 8:57 PM (218.237.xxx.119)며느리 들이면 공짜 파출부나 가사도우미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나빠요.
같이 도와주던가...아니면 어머니나 형수한테 집사람 끝나면 같이 가던가 해요... 하고 권하지도 못하고..
같이 여행가서 홀로 설거지 하라고 남겨두고 산책나간다면 정말
이게 뭥미? 싶을거 같아요.41. 그러게
'09.1.11 8:58 PM (211.192.xxx.23)시집식구랑 왜 놀러가세요 ㅎㅎㅎ
농담이고 원글님 너무 속내를 드러내신듯,,
능구렁이가 되애 시월드와 싸워 이기는 법인데 성질은 다 드러내고 앋는건 하나도 없으신것 같네요,,
그리고 거기서 설겆이 정도로 같이 있던 사람 불편하게 만들었으면 ,,,갈길이 머네요,,,42. ...
'09.1.11 9:21 PM (119.64.xxx.146)그냥 안가고 설겆이 하는게 편합니다만...ㅎㅎ
43. ...
'09.1.11 9:34 PM (211.222.xxx.244)님.. 정말 초보맞네요..
아직 그깟(?)일로 맘상했다니요ㅋㅋ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로 스트레스 받는데요..
저 역시 산책안가고 설거지하자 주의입니다..
시 자들어가는 사람들과 산책하는것도 유쾌하기만 한건 아니거든요..
때에따라 생각없이 하는 말로 상처받을수도 있고.. 어른들은 그냥 하는말이지만요..
근데.. 명절때 여자들은 명절전날 열라 전부치고 음식하는데 남편들.. 오랜만에 대학동기에.. 동창들만나고.. 장난아니예요.. 거기다 집에서 맛있는 갈비라도 구우면 식구들 다 앉아서 먹기만하는데 며느리들 구워제껴야죠.. 벌써부터 맘상하지말고 맘 비우세요..
이거.. 새발의 피입니다..44. 이해해요
'09.1.11 9:59 PM (121.140.xxx.148)그 맘 정말로 이해합니다.
결혼 하자마자 무급 파출부로 전락한 느낌...
그런데 세월이 흐르니 좀 달라지네요.
원글님은 아직 시댁의 일원이라는 소속감도 별로 없고
적응도 다 못했고...
시어머니도 언젠가 새댁 때는 그랬겠지요.
처음부터 그집 사람이었을까요.45. ...
'09.1.11 10:11 PM (124.54.xxx.47)일단 한수 낮게 행동하셨네요~ 그세계에선 얼굴에 싫은티 팍팍 내는게 일단 내 발등 찍는 일입니다~ 뭐든지 일단 할땐 할말 참고 표정 관리하며 아닌척~ 할거 다 하시고...
그다음에 다시는 그집 사람들과 (시댁) 놀러가는거 절대 안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이상 며느리로써도 일단 첫단추가 딱 맞아 끼워진거 아니고 삐닥하니
나갈수밖에 없겠지요~
어쨌던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게 순리인데 윗선에서 그렇게 아래사람
시어머님부터 형님까지 그렇게 서운하게 하셔서야 어디 대접 받겠습니까?
윗선에서 아랫사람 애지중지 챙겨주면 말려도 아랫사람이 꿈벅하며 섬깁니다~
며느리로써 뭐 썩 좋을리 없는 가족 여행 그래도 시댁 식구들과
잘 지내자는 뜻으로 기분 좋게 선뜻 가족 여행 동행했건만 늘 그런식으로
마당 쓸려하면 비자루 던지게 만드는게 시댁 시짜구요~이젠 알아서 마당 먼저 쓸을일 절대
만무하겠구요~ 마다하겠지요~
그래서 그게 시댁입니다~46. 에구...
'09.1.11 11:08 PM (61.34.xxx.45)여자는 아들을 결혼시키고 나면 주책떨지말고 얼른 이민을 떠나거나 죽거나....
부지불식간에 며느리에게 뭔 말을 잘못하여 상처주고 받지 말고요....47. 왜 남편을
'09.1.11 11:31 PM (125.135.xxx.247)구워삶아야하나요?
기분 나쁘지 않게 화내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남편에게 처가 가족여행가서 남편
혼자 설겆이 하라하고
다 산책나가면 좋겠냐고요
사람은 똑같은거라고..
가사도우미가 취급받은 기분들었다고 하세요..
난 그렇게 살지 않았고 결혼햇따고 해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요..
그런것 말안하면 남자는 절대 몰라요
모아두지 말고 말하세요.
하나 양보하면 두개 세개 양보해야하죠..
남자들은 아내가 양보하고 있다는 것도 몰라요..
그렇게 권리를 하나씩 잃어가는거죠..
아버님 건강이 안 좋으신것 같은데..
감정 대립이 이성적 판단을 가리지 않도록
잘 대처하셔야할 것 같아요..
문제를 해결해야지 문제를 더 만들어서는 안되잖아요..48. 결혼 5~6년차
'09.1.11 11:45 PM (119.71.xxx.18)신랑이랑 많이 다퉜어요. 우리 시댁이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할머니 세대 시댁이라서요.
시댁 문화를 판단해 보아, 내가 양보해야 하는 것은 진심으로 양보하고, 절대 내가 못하겠다고 싶은 것은 분명히 의사 전달을 요령껏 하면서 지금은 시댁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항상 진행형이 아닐까요? 주고 받는 것(마음이든 물질이든)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니 기꺼이 주고 요구도 분명히 하고요, 쬐금 손해보는 것이 도움될 때도 많네요. 두서없는 글이네요....49. -_-
'09.1.11 11:47 PM (116.38.xxx.135)저도 시댁식구들과 콘도 다녀왔어요
전 밖에 나가면 남자들이 주도해서 하는거라는게 워낙 생각이었고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지요
근데 남편 꼼짝안하는건 둘째치고 설거지 좀 하게 하려고 했더니 시어머님 너무 화들짝 하십니다. 쓰레기 좀 같이 버리러 가자고 부르니 본인이 달려오시네요 -_-
자식 사랑 끔찍한 울 엄마도 아들도 시켜버릇 해야한담서 그럴땐 제 동생 일 시키고 하는데.. 참..
큰일날것처럼 너무 그러시니 오히려 꼼짝안하는 그 사람이 밉더이다. 그러니 저러나 싶고.
그렇게 키우는게(지금은 다 컸지만 -_-) 잘하는게 아닐텐데.50. 현명하게 대처
'09.1.12 12:12 AM (211.228.xxx.116)저도 사회생활 할 만큼 하고 결혼해서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본 자로서 황당하고 속상하긴 하지만(저역시 결혼할 때 님처럼 31살이었죠)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셨어야했어요. 지금같은 분위기면 남편과 형님을 모두 적으로 만들게 되는건데 형님과 남편은 적이 아니라 동지가 되어야죠.
전 처음 설거지감 앞에 섰을 때(30인분이 먹고 마신 설거지, 그리고 반찬그릇 앞그릇 다 따로쓰는 집) 황당했지만 제가 결혼하기 전엔 형님이 혼자 그 일을 다 했을 것을 생각하니 짠하더라구요.
저 역시 혼자 하루종일 서서 설거지 하는데 저만 남기고 다들 마당에 나가 고기 궈먹고, 술마시고 계속 설거지 거리만 가지고 들어오는데 울면서 설거지 했어요. 그러면서 새로 사람 들어오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형님이 나중에 오셔서 혼자 하려니 힘들지라고 하시길래 약은 올랐지만 '그 동안 이 일 어떻게 혼자 다 하셨어요? 형님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앞으론 제가 있으니까 형님도 좀 편해지실거에요'라고 했죠. 그리고 담날 몸살나고 온 몸에 파스로 도배하고 끙끙 앓았죠.
이후..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온 집안 식구들이 도와준다고 나서구요..물론 어르신들이 아니라 형님과 다른 애기씨들요. 남편은 미리부터 설설 기어서 돌아왔을 땐 왕비대접해주구요.
또 설거지감 쌓여도 다들 놀러나간다고 하면 다 제쳐두고 따라가는 능청도 생겼어요. '저도 먹고 싶어요~ 저도 00하고 싶어요~'라고 하면서요.
사회생활도 여우가 되어야 잘하잖아요. 일단 결혼하면 당분간은 신입사원인거에요. 일단 꿇으면서 분위기 봐야죠. 사람들 성향 빨리 파악해서 빨리 주변을 동지로 만들어야해요. 그렇게 불만 터뜨리기만 하면 다들 안스러워하다가도 등돌리게 되죠.
3년차가 되니 나름 시댁 사람들과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되었어요. 불만? 많죠.. 제가 파출부 같을 때도 있죠. 하지만 처음보다는 나아졌답니다.51. ㅎㅎ
'09.1.12 12:15 AM (58.230.xxx.51)귀여우셔라. 좀 지나면 별 일 아니다 넘어갈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일 중 제일 쉬운 게 설거지다에 한 표 추가~ ㅎㅎㅎ52. 이해 가요.
'09.1.12 12:18 AM (124.49.xxx.163)전 결혼하고 처음 시댁 가서 밥먹고 제가 설거지 했어요. 서로 약간 눈치보는 분위기라 걍 제가할께요~ 하고 설거지 하는데 식구들 모여서 과일깎아 먹으면서 TV 보고 있으니까 기분 진짜~ 원글님 말대로.. 마치 도우미 같은 기분 들었어요.. 내가 이런 취급받으려고 결혼했나.. 싶은게.. 진짜 진짜..
그리고 다음 식사는 고기집에 갔는데, 전 고기 굽느라 고기 거의 못 먹었는데, 식구들 다 배부르다고 그만 시키자고 하는데.. 그 때도 맘 많이 상했구요.. 여튼.. 시부모님이 아무리 잘해주시고 어쩌구 해도.. 상황상황마다 도우미 기분 느끼게 되니 좋은 마음이 잘 안생겨요.., 저도 아직 내공부족인가요? 여튼 저는 원글님 기분 완전 완전 이해해요. 근데.. 그게 1-2년 지나다보면.. 그런가보다... 걍.. 그렇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이제 아기 낳고 완전 전업주부 되니까 더욱더.. -.-;;53. ^^
'09.1.12 1:33 AM (222.110.xxx.137)그 심정 100% 이해가요.
아직 초보라느니, 이런 말로 원글님께 상처주고 싶지 않네요.
근데... 일 중에 제일 쉬운 게 설거지다. 같이 산책가느니 차라리 설거지를 하겠다. 아직은 구만리다.
이 말들에 더 공감하겠다면, 저도 이제 대리급인 건지...ㅎㅎ
전 아직 1년 안 된 새댁인데요,
명절 한 번 겪으시면, 모든 걸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선배 며느리들의 조언을요. 힘내세요~54. 대부분
'09.1.12 1:36 AM (125.53.xxx.194)처음에 느끼는 거네요..
저도 그랬어요
혼자 남아서 부엌때기 마냥,,,참 외롭고 우울하고 그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어요.55. ...
'09.1.12 7:29 AM (118.221.xxx.40)저희 엄마가 생각나네요..
결혼 28년쯤 되었을 때 콘도로 시어머니 모시고 놀러갔었는데
(함께 사는 시어머니였어요..엄마가 성지순례 여행을 교회에서 다녀오는 것에 할머니가 너무 성이 나 계셔서 아빠가 엄마 돌아오시는 바로 다음 날로 콘도로 여행가는 일정을 잡아놓으셔서 엄마는 여독도 못 푸시고 바로 설악산 행...^^)
도착하자마자 거의 5시가 넘었길래 쌀을 씻고 앉힐 준비를 하고 있었더니 할머니께서 아빠 팔짱을 끼시더니 우리는 쟤 밥하는 동안 산책이나 하자...하고 나가시는 바람에 엄마는 순간 식모 신세로 전락... 밖을 내다봤더니 연못가에 두 모자가 팔짱을 끼고 걷는데 팔십도 넘은 시어머니가 그럴 때는 정말 '첩' 으로 밖에는 안 보였다고...
수십년 시집살이하신 엄마의 결론은.. 배려가 없는 시어머니와 무조건 어머니 말이라면 네네...하는 아들은 정말 와이프에게는 첩의 관계보다 더 힘들대요. 첩은 뒤집어 엎고 머리채 땡겨가며 싸울 명분이라도 있쟎아요...
근데 님의 형님은 왜 설거지 같이 안 하셨나요... 그것도 신기하네요..보통 동서 두 명이 같이 하는 거 아닌가... 나이가 왕창 위도 아니면서...56. ^^
'09.1.12 8:21 AM (211.255.xxx.38)전 님 형님 입장인데요..
님 같은 동서 들어오면 싫을것 같아요.
형님은 애기도 챙겨야 하고 나 시집오기 전에 많이 했겠지.. 한번 섭섭하면 다음 설거지 할때 같이 하자고 돌려서 애기해도 좋을걸..(그전에도 형님이 늘 그랬다는 애기는 없으니 처음 당하신 경우 같은데...)
님이 좀 어리석게 행동하신것 같네요..57. .......
'09.1.12 10:13 AM (125.208.xxx.80)제 친구가 결혼하고 첫 제삿날 그랬답니다.
친구 시가가 작은집이라 큰집으로 제사 지내러 남편이랑 갔는데, 마침 시부모님은 못오셨구요.
남편은 가자마자 사촌들과 놀기 바빴고,
친구는 가자마자 앞치마 두르고 설거지하기 바빴지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게속 설거지를 해야했고,
새벽이 되서야 일이 끝났답니다.
자려고 방에 들어와서 결국 울었다네요.
그 얘기듣는데 어찌나 서글프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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