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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분들께서는 집에 전화하시는 편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습관..
출근해서 휴대폰을 옷 속에 넣은 채로 그냥 둔다거나 서랍속에 넣는다거나 해서
벨소리를 못 듣는대요. 게다가 사무실에만 줄곧 있지도 않고..
그야말로 본인이 걸 일 있을 때나 휴대폰 쓰는 사람이지요.
하고 싶은 얘기는..
퇴근시간이 되면 댁의 남편분들께서는 집에 전화하시는 편인가요?
지금 들어간다든가, 저녁먹고 간다든가.. 뭐 그런 내용으로요.
저흰 아이없는 5년차예요. 저는 주로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구요.
그러니 거의 종일 혼자 집에 있어요.
퇴근을 하든 저녁을 먹고 오든 전화를 해 주면 좋겠는데 이 사람은 전화를 안해요.
집에 온다 하면 뭐라도 준비해야겠고, 야근을 한다 하면 저도 때 놓치지 않고 먼저 저녁 먹을 수 있잖아요.
근데 제가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기 전에는 전화를 안해요.
여러 번 다투다가 7시쯤 되면 꼭 전화를 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나마 일주일에 두세번 지킬까..
어제는 저녁 때 쯤 온다고 저녁 먹고 영화 보러 가자더라구요.
그래서 10시 영화 예매도 해놓고 기다리는데 안와요.
8시까지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글쎄!! 자기는 밥먹었대요. 그리고 늦는대요.
이거야 정말.. 너무 화가 나요.. 전화에 대고 소리 질러주고 끊었어요.
예매 취소하고 혼자 밥만 겨우해서 먹고..
집에 왔길래 도대체 어찌 그럴 수 있냐고,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해야지 그랬더니
저녁먹고 전화하려고 했대요, 참 내..
그리고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되려 신경질을 부려요. 저더러 전화에 너무 연연해 한대요.
누가 더 답답하겠는지 의견 좀 주세요.
제 생각 : 저녁 먹을 시간 전에 전화줘라.
남편 생각 : 몇 시가 되었든 퇴근하는 시간에 전화하겠다.
남편한테 댓글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요ㅠㅠ
1. 쥰세이
'09.1.11 6:36 AM (221.148.xxx.79)연애할때부터 그랬나요???
습관이 되어있지 않음 남자들은 참 힘든가봐요
연애때부터 전 그일로 싸워서..ㅎㅎ 지금은 많이 고쳐졌는데...
고치려면 완전 힘든 습관인거 같아요2. 원글
'09.1.11 6:43 AM (121.190.xxx.19)연애할 때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 보니 시부모님께도 형제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더라구요..
.
.
가장 겁나는 댓글 : "그거 못고쳐요. " ...ㅠㅠ3. 지송한
'09.1.11 8:22 AM (116.121.xxx.214)말씀인데요
남편이 님한테 별로 애정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의무적으로 사는 남편들 많다고 들었거든요
아무리 무뚝뚝한 남편이라도
마눌이 이쁘면 서너번 전화 하는건 기본인데요
남편 핸드폰 함 조회해보세요
남편 잘때 에스케이나 케이티에 가입하고
인증번호 입력하면 남편이 주고받는 문자 다 조회가 되거든요4. 저두 지송하지만
'09.1.11 8:26 AM (211.109.xxx.195)위에 지송한님 말씀처럼 같은생각이에요 . 저희신랑은 퇴근후면 꼭 전화해서 일찍온다든가 밥먹고온다든가 전화하고 .. 점심때쯤이면 밥먹었는지 전화하고 혼자 애들본다며 고생한다고 이런전화 매일해주거든요 ..바뿔땐 안할때도있지만 그나마 자주 하는편이에요 ..한번 핸펀 조회해보세요 ....
의심이 가긴한데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마음은 감출수가없ㄴㅔ요..5. 깜찍이
'09.1.11 8:47 AM (124.216.xxx.75)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제친구가 남편 전화하는 습관 고친
얘기를 해 드릴게요.
친구남편이 결혼초에 전화를 안하더래요. 친구가 골천번도 더
늦으면 전화하라고 말했는데 말을 안해서 한 번은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집에 있는 전화기를 바닥에 내동댕이쳐 박살을 내버렸데요. 그리고 쓰지도 않을
전화기가 무슨 소용있냐 하면서 소리를 질렀데요.
그 뒤로 한 번씩 깜빡하긴 해도 전화를 꼭 해준대요.6. ..
'09.1.11 9:16 AM (96.224.xxx.159)저런 남편 많나요?
아내의 불만을 알면서도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남편은 다른 면으로도 제대로 안하지 않나 싶은데요.
애정이 있든 없든 그런데까지 갈 것도 없이 같이사는 식구로써 당연한 의무잖아요. 저녁을 먹고 가는지 아닌지 알리는 건.
더구나 저녁먹고 영화보자고 한 사람이 사정상 저녁도 밖에서 먹고 늦을 것 같다면 미안해하면서 얼른 전화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내는 밥 안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저녁먹고 전화하려고 했다고?
남편분은 개인적으로 그런 취급 받아도 상관없는 스타일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고 글쓴 분도 그렇지 않다니 남편분이 상식을 따라야죠.7. dprh
'09.1.11 9:36 AM (121.151.xxx.149)우리남편도 나에게 애정이 없는지 모르지만 전화 하루에 세번? 아니 한번도 안합니다
물론 제가하면 어떤경우에도 전화는 받아요
그것도 많은 싸움덕에 생긴겁니다
싸우세요 아주 독하게 싸우세요 그럴수없다 라고 말하세요
다른남자들 다 그래도 내남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난 이해할수없다고 아주독하게 몇번싸우니까
전화를 받는것은 의무적으로하더군요
문자답변도 마찬가지이고요
워낙 연락안하는사람이니 저는 포기했고 5시쯤 문자해서 몇시쯤 집에오는지 문자를 넣으면 답문만 간단하게 해줍니다
남자들 그런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8. 다른 건
'09.1.11 10:04 AM (123.213.xxx.91)다른 건 몰라도
저녁 먹고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게 안 될 것 같으면 그런 건 미리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배려라든가, 생각이 전혀 없으신 분인가..
아예 미리 약속을 정하시든지요.
6시 전에 전화 안 하면 저녁 안 먹는 것으로 알겠다든가.
6시 넘을 때까지 연락 없으면
그 날은 저녁 안 먹고 와도 밥을 알아서 차려 먹으라든가,
그렇게 오는 날은 설거지는 직접 하라든가,
밥이 설령 반 그릇도 없어도 감수하라든가...9. 바보
'09.1.11 10:05 AM (125.177.xxx.50)전 일하는중간중간 전화해서 집사람이 싫어하던데요...전화자주하거나 너무안하거나 장단점이 있나봐요...
10. 울 남편
'09.1.11 10:08 AM (121.138.xxx.212)바쁜 직장이라서 낮에 한 번 정도 해주구요.
주로 점심 식사 후....
집으로 출발할 때 회사 정문 앞에서
'출발'이라면서 전화합니다. 단 한마디요.^^11. ....
'09.1.11 10:17 AM (211.187.xxx.53)남의집 남편 전화 자주 하냐 안하냐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다른가족도 없고 두분인 상태면
배려 차원이라도 저녁이 늦을거 같으니 배고프게 기다리지 말고 먹어라,라든지정도는
해 주는게 맞지않나요?
위 어느님말대로 의무감으로 사는 분인가 싶네요12. 인천한라봉
'09.1.11 10:22 AM (211.179.xxx.43)우린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를 해요..
그나마 애낳고 (애기때문에 전화를 무음으로만 해놓으니) 그뒤로는 아이때문에 전화안하더라구요.13. 울 남편도
'09.1.11 10:59 AM (211.212.xxx.8)그래요.절대 전화 안해요.
포기하고 제가 저녁즈음 제가 퇴근할 때즈음 매일 전화합니다.
오늘 일정이 어찌되나고요..ㅜㅜㅜ
결혼 8년차되니 그냥 그리 적응이 되네요.14. 한술더
'09.1.11 11:04 AM (119.69.xxx.36)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대방이 한행동에 더해서 갚아요.
남편있을때 외출해서 절대 전화연락하지 말고 늦게 오면 싸울라나요?
잘못하면 싸우니까 웃으면서 당연히 나가면 연락안하는게 당연한것 처럼...
저희남편 핸드폰 지우는 버릇 있어서(뭔가 숨기는게 있는듯) 절대 모른척하면서
저도 계속 핸드폰 깨끗이 지우니까 이제는 버릇 고쳐진듯 싶어요.
그다음부터는 절대 잔소리 안하고 웃으면서 행동으로 보여줘요.
웃는얼굴에 침못밷는다고 화도 못내요.15. ^^
'09.1.11 12:13 PM (122.35.xxx.46)저희 남편도 전화 잘 안해요... 원래 그런 성격이 있는거 같아요.
워낙 일도 바쁘고. 집에 메신져로 애기하다보니.... 전화는 영~~~
회식하거나... 야근할때도 전화 잘 안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16. 무시
'09.1.11 12:30 PM (118.219.xxx.75)남편이 님을 무시하는거 아니라면 저리 못나오지요. 저걸보고 똥낀놈이 성낸다 라구하지요.
남편퇴근할때쯤되서 집을 나가보세요. 그리고 전화오면 받지말고 속을 좀 끓여보세요. 자기도 당해봐
야 님심정을 알겠지요. 남편이 부인은 항상 집에 있으니깐 약속해놓고 취소해도 되고 함부로 해도
된다생각하나봐요??
아님,,갑자기 취소할만큼 급한 약속이 생겼다는건데,,무슨 약속일까요?? 여자??17. 댓글
'09.1.11 3:16 PM (119.64.xxx.206)댓글들 프린트 해서라도 좀 보여주세요.
남편분요. 회사생활 사회생활도 중요하지만요. 마누라 관리, 가정관리도 중요하다고 알려주세요.
서로 무관심하게 살기로 작정한 부부가 아니라면 예의정도는 지키심이...영화보기로 약속한 거에
대한 것도 너무하시네요.18. .
'09.1.11 4:14 PM (222.234.xxx.244)퇴근 시간이 일정 하면 안해도 되지만 종종 늦는다던가 그러면 당연 해야죠 기본 아닙니까?연락 없이 늦으면 밥 차리지 마세요 당연 먹고 오는줄 알았다고 하면서 소홀하게 대하세요 내가 먹는 시간은 정하세요 신랑이 오던 말던 당연 먹어버리고....
19. --
'09.1.11 5:59 PM (116.39.xxx.89)저희도 아이없는 5년차
저는 경상도 사람만 보고 자라서인지
처음에 서울 남편 만나 결혼하고 전화받는게 너무 어색했어요.
직장생활할 때 같이 근무하는 남자직원들 집에 절대 전화안하고
집에서 전화오면 '여자가 밥 먹고 할 일 없어서 남자 일하는데
전화질'이라고 핀잔주는거 듣다가
결혼하고 나니 울 신랑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는거 적응하느라 첨엔 좀 힘들었다죠.
요즘은 점심식사 후 1번, 오후에 짬나면 한번, 퇴근전에 (통근버스 출퇴근)
퇴근한다고 문자 또는 전화하죠.
저희 신랑 같은 경우는 회식이나 저녁 약속 있으면 약속이 잡히는 날 미리
언제 늦는다고 알려주고 갑자기 늦을 경우 거의 없지만
가끔 그럴때는 미리 전화줍니다. 저녁 먼저 먹으라구요.
남편분 전화 하는거 어려운거 없잖아요.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조금만 배려해주세요.20. 지멋대로
'09.1.11 9:06 PM (218.237.xxx.119)배려가 없군요, 남편이.
재택근무하시는데
전화 해주면 먼저 밥을 먹던지 아니면 저녁을 준배해 놓던지 할거 아니에요.
저녁준비 싫컨 해 놨는데 먹고 오거나 하면 정말 열 받을거 같아요.
사랑이 식었나봐요. 죄송합니다21. ..
'09.1.12 8:38 AM (124.62.xxx.32)결혼 12년차!
제 남편도 집에 전화하는거 1년에 12번이 채 안되는것 같네요.
오죽하면 제 소원이 남편에게서 문자 받는거랍니다.이야기해도 안하네요.
한두번 전화햇는데 이상하게 그때마다 회의시간이였나봅니다.무지 싫어하더라구요.
회의 들어가면 핸드폰을 꺼놓던지,진동으로 하던지....
필요하면 제가 하던지,남편이 하던지 먼저 하게 되겠지만 몇 번 그런 일이 있은 후엔 저도 안합니다.22. .
'09.1.12 2:51 PM (211.243.xxx.231)퇴근할때 전화해주면 저녁 준비시간 맞출수 있으니 좋죠. 딱 들어오는 시간 맞춰서 요리를 해놔야 맛있게 먹잖아요.
그리고 식구 둘인데 기껏 요리 했는데 먹고 들어온다고 하면 그 요리 담날로 넘어가서 맛없어 지는거구요.
그래서 저는 결혼초에 퇴근하면서 꼭 전화 하도록 버릇 들였어요.
다행히 남편이 말 잘듣는 편이고 제가 성질이 드러워서 시키는대로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까먹는 날도 있구요. 어떨땐 집에 다 와서 전화 안했다는게 생각나는지
퇴근해서 집에가는 길이라고 전화해 놓고는 금방 들어올때도 있긴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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