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멕시코로 발령이 나서 가게됐는데 가전제품들을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곳이 110v라 현재 사용하고있는 모든가전제품들을 어떻게 해야할런지 막막해서요.
남편설명에 의하면 우리나라 70년도 수준이라고 해서 되도록 다 가져가서 사용하고 싶은데
110v로 전환하는것을 일일이 각 가전회사에 다 전화해서 고쳐야 하는지요?
딤채, 전자렌지, 테팔찜기, 믹서기등등 다 각기 회사가 다르고 해서요.
그리고 혹 해외이사 해보신분들이나 멕시코에 사시는 분 계시면
운송시 주의점이나 그곳에서 필요로 한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거위의 꿈
'09.1.10 9:12 PM (118.222.xxx.169)가져가셔도 되요. 그대신 전압기를 많이 구입하셔야 되구요.
멕시코도 지역에 따라서 잘 사는 동네가 있고 못사는 곳이 있어요. 미국 국경과 인접한 티화나의 경우에는 삼성, LG가 원낙 미국에서 많이 흘러 들어와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혹시나 망가지거나 하면 현지에서 구입한 물건이 아니라 as받기 참 힘들어요. 부품도 없고.
그것만 감안하시면 쓰시기에는 문제 없어요.2. 제리
'09.1.10 9:21 PM (116.123.xxx.19)거위의 꿈님!
전압기는 여기서 다 사가야 하나요? 아님 거기서도 팔까요?
저는 110v로 한국에서 전환해 가려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전환해 가라고 해서 ...
그런데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고 , 또 일일히 가져가 as 각기 다 받을려니 뭐 좋은방법 없나 해서요.3. 거위의 꿈
'09.1.10 9:40 PM (118.222.xxx.169)멕시코에 가서 오래 계실건가요? 3년 이상 사실거면 110볼트로 바꿀 수 있는거 바꾸시고 안돼는 것만 전압기를 사용하시구요, 3년 이내에 돌아오실거면 전체 다 전압기 사용하세요. 전압기는 현지에도 많이 팔아요. 가격도 얼마 안하는데 멕시코에서 만든거 말고 시간되시면 국경 넘어서 미국 샌디에고에 가셔서 사세요. 미화로도 10불 안팍이니 비싸지 않아요. 해외 이삿짐 부치릴때 기본 비용이 있잖아요. 컨테이너 당 또는 부피 당, 이런식으로요. 그때 무게가 좀 미달되서 더 넣을 공간이 있으시면 한국에서 사셔도 될 듯해요. 하지만 이삿짐 비도 많이 나가는데 전압기 5개만 더 실어도 추가 비용 나온다고 하면 현지에 가서 사세요. 전압기가 꽤 무겁잖아요. 아무래도 컴터다 뭐다해서 각 방에 1~2개 씩은 필요할텐데요.
가전 제품들이 덩치가 큰거는 이사 한번 할때마다 3년 정도씩 수명이 짧아진다고 예전에 이사할때 가전 기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가전 제품에 제일 안좋은게 습기래요. 그래서 반지하나 습한 곳에 있던 가전 제품은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구요.
멕시코 어느 지역이신지 안쓰셔서 정확한 답은 어렵지만 멕시코는 대체로 습한 곳은 아니예요. 습기 때문에 망가지는게 아니라면 거기서 계시는 동안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봐요. 따뜻한 나라여서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기는 하는데 단비라고 표현해야 할 만큼 건조하면서 촉촉해요. 겨울에 비오면 동네 사람들 나와서 신나게 춤도 추고... 참 독특하면서도 보기 좋았어요.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구요.
팀으로 미국 샌디에고와 멕시코 국경 아주 근방에 Sony사가 있어요. 상설매장도 같이요. 거기서 행사할때 가전제품 구입하시면 싸요. 티화나에 있는 상인들이 이 행사 기간이 되면 떼로 몰려 들어서 구입해다가 멕시코 전 지역의 부유층에 배달하지요.
멕시코 가시면 희한한 일 참 많아요. 황당한 경우도 많구요. 가셔서도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82에 올려주세요^^4. 제리
'09.1.10 9:45 PM (116.123.xxx.19)와 ~ 좋은 정보 감사해요.
가는곳은 몬테레이 부근이래요.
냉장고 , 세탁기는 그렇치 않아도 새로 장만해야 했는데 좋은 정보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또 올릴게요.5. 전압기
'09.1.10 11:56 PM (211.213.xxx.25)제 경험엔 한국이 더 싸던데요
더구나 발령이면 회사에서 이사비용 다 지불하니 여기서 사가시구요
이사 업체에서도 두세개는 서비스로 줘요
전기밥솥은 용량이 큰 거 써야 하는데 전 미국에서 150불 주고 사서 썼네요6. 일단
'09.1.11 9:50 AM (220.75.xxx.229)일단 다~ 가져가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배로 부치신다면요. 전압기며 양념통까지 하나하나 꽁꽁 싸가세요.
가끔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하신분들 자잘한거 버리고 온거 후회하시더군요.
새로 다 사려면 돈도 들고 아직 그곳 지리도 잘 모르는데 뭐 하나 사러 나가려면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한 시스템이 아닐테고, 주문하면 물건이 바로 오는것도 아니고, 특히 택배 시스템은 대한민국을 따를곳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