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의 책 읽는 방식

@@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9-01-10 20:03:02
아이가 책을 무척 좋아해요.  올해로 6살이 되었는데 하루종일 20-30권정도는 혼자서 책을 읽는것 같아요.
뭐하나 들여다보면 언제나 책 꺼내서 읽고 있네요.

그런데 열심히는 보는것 같은데 책을 읽을때 모든 글자를 읽는것 같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그림만 보는건 아니고 속독으로 읽는것 처럼 읽어요.
가끔씩 소리내서 읽어보라고 시키면 무척 잘 읽는데 혼자서 읽을때면 저렇게 읽네요.

그냥 나둬도 괜찮은가요?  저렇게 읽어서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는지 걱정되네요.
제가 잘 모르고 또 강요하게 되면 책을 멀리할까봐 그것도 걱정되고요

참고로 한글도 혼자서 책 보며 다 떼었어요
IP : 219.25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9.1.10 8:06 PM (211.179.xxx.43)

    잘은 모르지만 아이가 혼자 읽는거랑 엄마가 읽어주는거랑 다르다고 하네요.
    엄마가 읽어주면 5년을 앞서간다고 하던데..
    아이가 책을 멀리할까 두려우신거라면 하루에 한권씩만엄마가 읽어 줘보세요.

  • 2. ..
    '09.1.10 8:06 PM (116.127.xxx.232)

    글을 매우 빨리 읽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보통 남들의 두배 정도 빨라요.
    그리고 이해도 다 하는 편이구요..
    언어의 이해력이 좀 좋다고 해야되나...
    나중에 수능 지문같은거..긴~거 볼땐 정말 시간 싸움이거든요..
    그럴때 도움 정말 많이 됩니다.
    아이가 책을 다 읽었을때 물어보세요. 책의 내용이 어떠했는지..
    잘 대답하면 이해했단 뜻이겠지요.
    좋은 능력이니 잘 길러주세요.^^

  • 3. ..
    '09.1.10 8:07 PM (124.49.xxx.204)

    그냥 두시고요.. 꼬치꼬치 캐묻는다거나 내용을 이해하는지 시험하지 마시고 시간을 넉넉히 두고 보세요. 입학 전후로 소리내 읽는 법 가르치면 될듯 합니다.
    다만.. 시력 나빠지지 않게 조명 많이 신경써 주세요.

  • 4. passy
    '09.1.10 8:29 PM (114.204.xxx.131)

    어릴때는 책읽기가 즐겁다는 것을 배우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고 보되 매번 내용이 뭐냐고 물어 본다면 책읽기가 싫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자를 읽지 못해도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우기도 하니까 우선은 즐거운 책읽기가 되는게 우선일 듯...

  • 5. 그냥
    '09.1.10 8:33 PM (121.183.xxx.96)

    놔둬도 될듯 하고...밤에 잘때 한권 정도(짧은거) 엄마가 읽어주면 되고요.
    눈 주의하세요. 아무래도 책 읽는 아이들이 시력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다르건 별로 걱정할건 없을듯해요.

  • 6. 자유
    '09.1.10 9:14 PM (211.203.xxx.156)

    윗님들 말씀 동감입니다. 아직 터치하지 마시고, 독서를 즐기도록 내버려 두세요.

    우리 큰애는 한권 한권 천천히 읽는 스타일, 우리 둘째는 원글님 아이처럼 속독을 하는 스타일,
    막내는 한 권 읽으면서도 질문이 많고, 읽다가 중간에 덮는 적도 있고...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책도 다르고, 선호하는 독서 방식도 달라요.
    차분히 독서하고, 생각하는 습관이 안 들까봐 걱정하시나 본데...
    나중에 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천천히 읽고 생각하도록 유도해 주시면 됩니다.
    보아하니, 그 집도 책값 만만치 않게 생겼네요. ㅎㅎ
    (물론, 행복한 고민이지만, 읽어대는 속도 감당하려면 비용 만만치 않아요.)
    좋은 책 많이 사주고, 아이가 하는대로 좀 지켜보세요.

  • 7. 사람마다 달라요.
    '09.1.11 10:36 AM (61.38.xxx.69)

    잡지를 보더라도 휘리릭하고 자기 보고 싶은 것 찾아 보는 사람있고
    광고까지도 세세하게 페이지 넘겨 가며 보는 사람 있잖아요.

    자기 스타일이 있답니다.

  • 8. 저희
    '09.1.11 12:02 PM (121.161.xxx.205)

    아이도 그래요. 글을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5살정도부터 혼자 읽더니 지금 초2인데
    가끔 같이 읽을때 보면 너무 빨리 읽는다 싶어 확인하면 거의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놔둬요.. 참고로 저희아이의 독서량은 혼자읽기 시작했던때부터 꾸준히
    좀 많이 읽어요.. 시간만 나면 책을 보거든요. 책보는걸 휴식으로 생각하는 아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58 낼대학로에 연극볼건데 추천부탁드려요. 연극... 2009/01/10 114
267157 남편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 6 뚱뚱하고 열.. 2009/01/10 633
267156 일본에서 사용하는 생선 석쇠구이 도구요.. 2 니나스 2009/01/10 733
267155 선배님, 정말로 하나 빼고 다 좋아요? 6 하하- 2009/01/10 1,865
267154 서울에 위내시경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ㅠㅠ 꼭 알려주세요 8 위내시경.... 2009/01/10 1,420
267153 납작가슴 보면 어떠세요? 45 하늬 2009/01/10 7,507
267152 10kg, 20kg 까지 쓸수 있는 저울을 찾습니다 4 별별 2009/01/10 257
267151 남편이 욕하고 물건 던지는거요.. 8 부부싸움 2009/01/10 2,293
267150 아까 삼성병원근처 머무실곳 찾던분 보세요~ 1 도움이 될까.. 2009/01/10 414
267149 GMO없는 두유는 어디 건가요? 5 두유 2009/01/10 1,358
267148 아이의 책 읽는 방식 8 @@ 2009/01/10 824
267147 부패지수 40위권 나라가 국가신인도? 풉...두유 뿜었다 2 너는 내똥꼬.. 2009/01/10 401
267146 DVD재생 카세트 라는게 있네요. 눈에 확 띄는데... 3 글 아무거나.. 2009/01/10 655
267145 햇빛찬란한 님 니트 사보신분(사이즈문의) 6 @@ 2009/01/10 601
267144 김밥천국 갈때마다 느끼는건데요 14 추운날 2009/01/10 6,165
267143 갈비찜할때 핏물이요.. 6 갈비찜..... 2009/01/10 584
267142 산들바람님 고기 4 냉장육 2009/01/10 931
267141 갈비찜하는데 간장 분수 솟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ㅠㅠ 2009/01/10 1,400
267140 미샤코트 베이비라마? 캐시미어? 7 코트 2009/01/10 1,623
267139 [펌] 땡전뉴스 입니다.. 1 ,,, 2009/01/10 326
267138 종양일보 "실체 들어난 경제대통령 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3 미르네바 2009/01/10 437
267137 자동차 보험 어느 회사가... 2 자동차 보험.. 2009/01/10 316
267136 (급질)한쪽 턱(귀 밑)이 아프고 입 열때 소리가 나요. 6 엄마야! 2009/01/10 517
267135 아기 노리개 필요한가요? 6 . 2009/01/10 315
267134 급질) 간만에 미역국을 끓이는중인데요.. 8 급해요 2009/01/10 671
267133 못 먹게 되니 더 먹고 싶네 ㅠㅠ 3 고기 2009/01/10 569
267132 강만수는요? 이명박은요? 20 구름이 2009/01/10 1,214
267131 신촌 가투 생중계 14 ,,, 2009/01/10 796
267130 미네르바 구속 5 미쳤어 2009/01/10 503
267129 공고출신 인터넷 영웅 미네르바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다... 1 리치코바 2009/01/10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