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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나왔었던 산속에 살던 엘리트부부 궁금하네요.
두분다 최고엘리트로 살아오다 산속생활을위해 요리도 배우고 목공도 배우고 해서
산속에서 살던 젊은부부있었잖아요.
오늘같이 날씨가 추우니 그때 그부부 난로 고치고 뭐 이런것 하면서 고생하던 장면이
갑자기 떠올라 문득 궁금해지네요.
아직도 거기 살고 있는지.....
혹시 기억나시는 분들 계신가요. 참 용감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농촌 사시는 귀엽게 생기신 발명가 할아버지도 기억이 나네요.
매일 일안한다고 할머니인한테 혼나시고 ㅎㅎㅎㅎㅎ
이 할아버지 이야기는 10부작 한거 같아요. 보통 5회정도로 끝나던데
너무 재밌게 봐서 또 보고싶어지네요.
1. ....
'09.1.10 1:15 PM (211.33.xxx.172)그 부부 지금은 제주도에서 펜션인가..도서관인가.. 한다고 들었어요
2. 피리
'09.1.10 1:23 PM (211.196.xxx.252)박범준 · 장길연 부부였을거예요~^^
3. 깜장이 집사
'09.1.10 1:25 PM (61.255.xxx.23)제주도 '바람도서관'하고 있는 분들 말씀하시는건가요?
4. 아하
'09.1.10 1:29 PM (61.81.xxx.92)같은동네 사시는분이라 재미있게 본기억이있는데
제주도로 가셨군요 ㅎㅎ5. 생각나네요
'09.1.10 1:31 PM (115.136.xxx.20)진짜 추워보이던 창이 넓었던 산골집에서 살던 부부..
두부 만들어 먹던게 잊혀지질 않아요~
이때부터 소이러브 지름목록이었었는데..ㅋㅋ 아직도 안사고 있네요.. 엄두가 안나서리...
그런데 제주도로 가셨나보군요..6. 펜션
'09.1.10 1:31 PM (122.46.xxx.62)펜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아닌 것 같고요. 펜션 이름이 " 바람 도서관" 이죠.
그 펜션 사진 보니까 집안에 책은 많이 있었어요.
뭘 하시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7. 발명가
'09.1.10 1:32 PM (121.149.xxx.189)할아버지 너무 재밌었지요? 할머니에게 구박당하지만
서로 엄청 위하시는 모습..요즘은 뭔 발명품으로 할머니와
토닥거리시는지..ㅎㅎ8. ..
'09.1.10 1:39 PM (222.101.xxx.20)아저씨가 투박하시지만 정감있게 생기셔서 저도 기억해요.
독학으로 뚝딱뚝딱 발명품 만들어내시는거 보면 참 대단했구요.
좀더 전문적인 지식까지 겸비하셨다면 에디슨저리가라 하지 않으셨을까?
능력이 아까워 보였어요..
그부부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법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그뒤로 좀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찾아오겠다 ... 인터뷰좀하자... 등등등....9. 휴식년기
'09.1.10 1:58 PM (220.75.xxx.155)인터넷 검색해보니 팬션도 접었나봐요?
잠기 휴식년으로 들어간다는 안내만 나와있네요.10. 음
'09.1.10 2:39 PM (121.169.xxx.3)팬션을 접은 게 아니라 홈페이지를 당분간 닫고 휴식기를 가지겠다는 것인듯.
이 분들은 원래 물질과 문명에 휩쓸리거나 노예가 되지 않고 느리게, 자유롭게 사는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잖아요.11. 혹시
'09.1.10 4:09 PM (211.177.xxx.222)자녀들은 있는지요...저도 TV 에서 봤는데 부부가 모두 선남선녀로 고운 인물이라..기억에 많이 남네요.
12. ...
'09.1.10 4:15 PM (125.131.xxx.185)저도 그 할아버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화장실에 돌아가던 할아버지표 싸이키조명 기억나요^^
건강하시길~~~13. 저도
'09.1.10 4:37 PM (59.11.xxx.184)그젊은 부부 생각나요.
여자분이 참 나긋나긋하게 말하고 행동했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그 발명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꼼짝도 못하고, 온갖 구박 받으면서도 열심히 이것저것 만드시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화려한 싸이키 조명과 현란한 트롯노래가 인상적이었죠...14. 행인2
'09.1.10 5:30 PM (125.188.xxx.14)저도 가끔 그분들 지금은 어찌 지내나 궁금해 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인간극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마
절대 출연 안하시겠죠??^^;;
제주도로 가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인간극장 출연 후에
어떤 할아버지 때문에 시청자게시판이 떠들썩 했었네요.
불쑥불쑥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생활도 너무 힘들고
동네분들한테도 너무 많은 폐가 된다며 고통을 호소하셨었어요.
모든걸 버리고 그 곳에 정착한 용기가 부러웠는데 사람들한테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던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15. 음
'09.1.10 7:46 PM (116.123.xxx.100)저도 이분들이 항상 기억에 남아 잘 찾아가보는데요 (물론 인터넷으로.^^;)
배경이나 성격을 떠나서 그들의 인생관이 저와 너무 닮았거든요.
그래서 관심있게 봤고 그 후로도 항상 기억하고 있었어요.
일단 무주를 떠났던 배경은 인간극장이 방영되고 난 후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거에요.
물론 여기서 부터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참 난관이 생긴거죠.
연락을 해오지 않고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잠자고 일어나 잠옷바람으로 나가면 밖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바라보고 있었고요.
더이상 자유롭게 무엇인가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게다가 오해도 생기고...뭐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곳에 더 머물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되고요.
어느곳으로 이동을 할 것인가...하다가 제주도로 옮겼고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싶었던 생각과 함께 펜션을 운영하게 되요.
아무래도 수입이 전혀 없으면 생활하기에도 너무 힘이드니까요.
바람도서관은 사실 펜션과 도서관의 같은 이름이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이 펜션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펜션도 하는 거고요.
요근래는 잠시 쉬어간다고 사이트 운영을 닫아놓은 거 같아요.
근데 전 사실 이 부분이 그랬어요.
사람 마음이 다 같을 순 없지만 사이트같은 경우는 그냥 대문에 안내문을
딱 올리고 찾아간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놓은 것이 더 서로에게 좋지 않았을까 하고요.
사이트를 쳐도 없는 걸로만 나오고 에러뜨니까 좀 그렇더라구요.16. 민주
'09.1.10 9:21 PM (125.143.xxx.204)작년봄에 잠시 두분 얼굴보고왔어요..
우연히 제주에 정착했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길연씨가 너무 말라보여 괜스리 가슴이 찡하더군요
선물로 들고간 마늘장아찌랑 잼이랑 쥐어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돌아왔어요
제주도의 습한 날씨가 좀 적응이 안되다는 푸념도 듣고..
내욕심에 한번 찾아갔지만 미안한 마음에 다신 가지 않았답니다.
미리 전화통화를 하고 가긴했어도 계획에 없던 시간을 빼앗은것 같아서요..
선하던 두사람의 얼굴이 다시 아른거리네요..
오늘은 제주가 꽁꽁얼어버린날..
따스하게 잘보내고있는지 막내동생들처럼 마음이 쓰이네요.. ^^17. 도로시
'09.1.10 11:25 PM (221.139.xxx.86)작년에 퀴즈대한민국에 남편분 출연하신거 봤어요
18. 왜 갑자기
'09.1.11 12:26 AM (118.218.xxx.171)할아버지가 등장하죠?
카이스트 출신 젊은 부부 얘기인데..
저도 둘러 둘러 아는 분들 이야기라 관심있게 봤죠.19. 미소
'09.1.11 4:17 AM (218.239.xxx.224)저도그부부..기억이 나요~
엘리트였고...외모도..참..좋으셨던.. ^^
나도 한번 저렇게 살아보고싶다..생각했었는데..
제주도로 가셨군요~
어디서살든..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20. 박범준씨
'09.1.11 11:11 AM (123.248.xxx.26)경향신문 생태칼럼<살 데 이야기>에 글 올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