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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자식자랑?- 비위 약하신 분 클릭 엄금
업무 형태를 바꾸어서 집에 있는 나날이 많습니다. 자료 연구 및 기타 등등의 재택 근무...
베테랑이고 셋째 엄마라고 많은 편의를 봐주는 덕분에, 집에 들어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공부는 안하고 82게시판을 들락날락한다는 데 있지요...반성~
이러다가 짤릴까 염려되어 내일부터는 열공~시작을 다짐합니다.
(ebs 광고 중에 '우공비'라는 문제집 광고에 나오는 카피 있지요. 절 보고 만든 것 같아요.
봄에도 집합 공부,겨울에도 집합 공부.1단원만 너덜너덜~ 시험에 집합만 나왔으면 좋겠지? ㅋㅋㅋ)
아래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 것이다>라는 글을 읽고
생각나는 바가 있어, 제 경험담을 좀 써볼까 합니다.
...................................
어릴 때 제가 공부를 제법 잘했어요. 배우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았거든요.
현실의 고단함이나 참담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것이 낙이었지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의 경우, 개교한 지 몇 년 지나면서...새로 부임한 교장 선생님이,
인근 시/도 대회에서 상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학교를 알리겠다는 방침을 세우셨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교사들은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서 가르쳐야 했구요.
여기까지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굴해 가르치고, 학교의 명예도 높아지니...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방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든 좋은 발상들도, 우리 교육현실에 부딪히면 이상한 방향으로 왜곡되지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30년 전 그때에도 그러했나 봅니다. ㅠㅠ
과목별 교사들은 그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찾기보다는,
일단 가르치면 먹힐 만한 학생을 찾아서 집중 탐구를 시켰습니다.
행운인지, 불행인지...그 모든 과목의 선생님들의 애제자였던 저는...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방과후 수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교내 백일장에서 상을 받았던 저는, 대회 출전을 위한 글짓기 지도를 받아야 했고.
과학 발명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 대표로 과학장(당시엔 그리 불렀습니다.)에 나가기 위한 실험 설계 및 실험을 해야 했고.
표어,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있으면, 또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상상화 그리기, 서예 대회 종류도 많았구요.
무엇보다 산수경시대회(수학을 그때에는 산수로 불렀어요)에 나가기 위해
초등 고학년부터 거의 매일 밤 9시까지 학교에 묶여서, 한 문제 틀리면 발바닥 한 대를 맞는
아주 강한 강도의 선행학습을 받았습니다.
또 교회에서 피아노를 배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고적대 일원으로 대회도 나가야 했고...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만들어졌던 농악반(풍물반)에서, 소고 치면서 상모 돌리기,장구, 북,
고학년이 되면서는 상쇠 노릇까지 해야 했지요.(연습하다 코피 쏟은 적도 많습니다.)
제가 남자였다면, 태권도 대회에도 내보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그 경험이 중학교 때까지 이어진 관계로
중학 시절에도, 백일장, 과학경진대회, 수학경시대회의 학교 대표로 나갔고...
시 교육청에서 저를 다 아실 정도로, 도대회까지 나가서 상을 받곤 했지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팔방 미인이 된 것이냐?
또는 제가 그 때의 경험과 소질들을 살려 살고 있는가?
정답은 안타깝게도 아니오~입니다.
고교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문/이과를 택해야 하는데...
적성 검사조차 올 만점 가까이 나온 제가, 과연 이과를 택해야 하는지 문과를 택해야 하는지
저 자신도 모르겠더군요. (초.중학 시절 은사님들은 제가 수학자로 성공할 것이라 하셨지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이 무얼까? 딱히 제가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것/ 그저 '공부'하는 행위 자체였던 것 같아요.
무슨 공부인가가 아니라, 그저 주어진 공부, 아무거나 열심히...
제가 잘하는 것 / 초등때부터 부업 도우미로 다져진, 그야말로 노가다 근성.
어떤 종류의 작업이든, 시간 안에 빨리 빨리, 많이 해치우는 노가다의 귀재...^^
나름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문과를 택했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럼...지금은?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전공으로 배운 것과 어릴 때부터 다져진 노가다 근성 살려서
간신히 먹고 사는 맞벌이 주부일 뿐입니다. (노가다 근성 하나가, 평생 가네요. ^^::)
반면, 이것 저것 잘 하지 못하고, 하나만 유독 잘하던 선후배들, 친구들.
그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하고 관심 있던 부분에서 성공해서, 만족도 높은 삶을 살고 있지요.
저는,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잘한 그야말로 팔방미인 모벙생 같았으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어떤 것에서도 전문가가 아닌...
그저 마이너일 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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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아 기르는 엄마로서, 직접적 간접적 경험을 통해 제가 세운 원칙은...
이 아이가 무엇을 잘한다는 섣부른 판단이나 욕심, 과도한 기대와 훈련으로
오히려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데 지장을 주지 말자는 것입니다.
제가 문과를 가야 하나, 이과를 가야 하나 고민할 때 겪었던
뭐 하나 특별히 처지는 것이 없으나, 뭐 하나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었던 당혹감
내 딸에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더군요.
우리 큰애가 4살때, 과학영재 수업을 들으라고 강권하던 교수님이 계셨지요.
저는 제 유년 시절이 떠올라서, 글쎄요..
좀더 커서 관심을 갖는다면 부탁드리겠다 했습니다.
우리 큰딸이요? 과학 영재라 여겨지지 않아요.ㅎㅎ
5살 때 우리 큰애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본 전공자 한 분이,
그림에 소질이 있으니, 화가로 키워보라더군요...
글쎄요...좀더 커서 관심을 갖는다면 부탁드리겠다 했어요.
우리 큰딸이요? 보는 안목은 있으나, 그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교내 백일장은 물론, 학교 대표로 글짓기 대회 나가면 상 받아옵니다.
엄마 직업도 글쓰기와 관련되어 있고 하니,
아주 그쪽 영재로 키우자고 동료들이 나서서 난리입니다.
저요...우리 딸, 독서감상문 쓰기와 일기만 꾸준히 쓰도록 할 뿐.
글쓰기 방법론이나 지도, 전혀 하지 않아요. 쓰고 싶은대로 쓰도록 내버려두지요.
상장 안 받아도 되니까, 쓰고 싶은대로 쓰고 오라고...
우리 딸이 상장 휩쓸어 오면 사람들은 그럽니다.
엄마 직업이 그러니 좀 잘 가르쳤겠느냐. 자기 애들도 가르쳐 달라,
저는 그럽니다. 아이에게 주는 교육이라면 단 하나.
쓰고 싶은대로 써도 된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
누군가에게 배운 티가 나지 않는, 아이 그대로의 순수한 글
그것이 있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면, 이런 저런 사교육의 방법론에 찌든 글보다
우리 아이 글이 돋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리 큰딸에게 제일 좋아하는 과목을 물으면, 체육과 음악이라고 해요.--::
(예체능 교육 아무것도 안 받으면서, 좋아하는 과목만 들으면 예체능계이지요?)
제일 좋아하는 것 하나만 배우라고 했는데, 3년째 댄스 스포츠만 배웁니다.
우리 남편과 저는. 아이가 좋아한다면 계속 시켜보겠다고 생각합니다.
댄서가 되지 않으면 어떤가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나를 3년째 계속 지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하겠다는 마음
그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는 나중에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요.
...................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가르치다 보니(제가 지도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sky에 갑니다)
그 중에서 정말 머리가 좋은 아이들, 초등부터 줄곧 1등 하던 아이들 있지만.
머리는 그럭저럭이나, 부모와 아이의 노력으로 아주 성실히 주요 과목을 다져온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초등 저학년 때 그다지 공부 파고든 아이들 많지 않아요.
초등 5학년/ 중학 2학년/ 고등 1학년 2학기/
그렇게 고비가 되는 시점에, 자기에게 필요한 교육적 지원을 받아 고비를 넘기고.
어릴 때부터 공부나 학원에 치이지 않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다가
자기가 필요한 시점에, 부모와 함께 필요한 전략을 세우고.
필요한 과목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결국 골인 지점까지 가면서 지치지 않고 (또는 교육비 때문에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고 쉽게 가는 아이들이더군요.
물론, 전과정 1등으로 열심히 뛰어와서 끝까지 상위그룹에 있는 아이들 있지요.
그런 아이들이야 타고난 아이들일테구요...그런 아이들도 놀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허나, 평범한 학생들은 초장에 지치기보다, 숨고르기부터 차근차근 공부 재미 들린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명문대 진학 후에도, 학업이 일취월장합니다.)
자화자찬인지, 자식자랑인지...아무튼 자랑질이 많은 글이었네요. 죄송--::
아직 제 아이는 초등 4학년에 올라가는 초보 초딩맘이지만...
다년간 아이들의 진학을 파이널 과정에서 목도한 저로서는...
82에 올라오는 초등 엄마들의 교육열에, 조금은 템포를 늦추시라 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해 좀 잘한다 해서, 영재 아닌가 너무 뛸 듯 기뻐 마시고
아이가 어떤 분야에 좀 취약하다고 해서, 큰 사단이 난 것처럼 절망하지 마시고.
초등 5학년/중학 2학년/ 고등 1학년...그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위해
엄마의 에너지나, 아이의 에너지나, 무엇보다 소중한 교육비를 좀 비축해 두세요.
적어도 초등 저학년까지는...학교 보조 정도 맞춰가면서
그저 결대로 클 수 있도록 그렇게 여유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지, 잘하는 아이인지,그것에 대한 판단 역시...
10대의 아이들에게 어른의 관점으로 내려선 안 되는 것 같아요.
공부에 질려 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면서,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대학에 넘쳐날 때, 취업 양성소가 아닌 상아탑이 될 것이겠구요.
........................................
ps1>
다들 그럽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엄마 아빠 직업이 그러니 사교육 빡세게 시킬걸?--::
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숙제 마치고, 책 읽고 독후감, 일기 쓰기...그 이외는 자유시간입니다.
유치원 다니는 둘째와 셋째도 발도로프 원에 보내서 맘대로 놀다 오라고 하구요.
(영어는 엄마의 능력 부재로 따로 가르치지만, 그 이외의 피아노, 미술도 따로 안 시킵니다.)
유치원 면담 시간에 가서, 학업과 관련해서 제가 묻는 것은 단 두 가지입니다.
아이가 선생님 말씀에 잘 집중하느냐? 그때 주어진 텍스트를 집중해서 마치느냐?
그것이 갖추어져 있다면, 초등 입학 준비는 충분히 된 것이라고 우리 부부는 믿으니까요.
ps2>
자식 자랑 극심한, 게다가 긴 글이고, 소심증이 심한 사람이라...
조만간 지울지도 모릅니다만...아무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1. 저도
'09.1.9 10:01 PM (121.129.xxx.18)아이 놀립니다. 놀아야 공부할 마음도 생길 테니까요.
2. 만엽
'09.1.9 10:01 PM (211.187.xxx.35)전 비위가 강한편은 아닌데도 전혀 거슬리지 않아요.
여러분들 읽으시고 이런저런 소신들이 올라오게 안지우시면 좋겠어요.
기분좋게 잘 읽었습니다.3. 프리댄서
'09.1.9 10:05 PM (118.32.xxx.61)오 노~ 저도 전혀 비위 상하지 않아요.
잘 읽었습니다.^^4. 함박
'09.1.9 10:18 PM (121.161.xxx.164)함박웃음이 나옵니다. ^^
5. 비스까
'09.1.9 10:30 PM (87.217.xxx.89)전혀 자랑글 같지 않고 공감되면서
술술 읽혀요..
절대로 지우지 마세요.6. .
'09.1.9 10:37 PM (125.186.xxx.185)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우지 마시길...
7. 동감동감
'09.1.9 10:40 PM (59.7.xxx.187)제가 공부 시작도 하기전에 공부에 질린 케이스라
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이런글이 며칠에 한번꼴로 올라와 줘야 흔들리지 않지요. 지우지마세요.8. 저도..
'09.1.9 10:49 PM (115.138.xxx.150)사립국민학교에서 맨날 대표로 뽑혀서 방과후에 연습하느라 학교 끝나고 집에 바로 간 기억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서 공감!! 합니다..
좋아하는게 있거나 뭔가 하나 눈에 띄게 잘하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저같이 상장을 휩쓸던 아이는 엄마가 자랑하기만 좋아요..9. ^^
'09.1.9 11:01 PM (58.73.xxx.180)공감합니다
좋은 글인데...지우지마세요^^
아이가 어린 엄마들이 많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글 잘 보고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늘 본인을 소심하다고 하시는거같애요
이런 좋은 글도 '비위약한사람은 클릭엄금'하시니...
뭐든 너무 과하면 안좋듯이...조금더 당당하게!!
좋은 글 감사합니다^^*10. 감사~
'09.1.10 12:58 AM (121.138.xxx.58)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글 올리실 때마다 꼭 읽는 사람입니다
음....글을 보면 그 사람의 향기가 있어요..
은은하고 따사로운 향이 자유님에게서 느껴져요 ^^11. 자유님께
'09.1.10 1:59 AM (61.105.xxx.202)좋은글..잘 읽었습니다.
글 중에..공부에 질려하지 않은 아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상담을 드리고 싶네요.
제 아이가 중학때 열공해서 내신이 좋습니다.
그래서 내신으로 외고에 합격했습니다.
학원에서 특목반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단지 내신이 좋았을뿐이라서...외고가서 경쟁할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 두렵답니다.
자기는 일반고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외고를 원했다고.
중학교때 열공해서 지쳤다고..지금은 쉬고 싶답니다.
그래서..지금..거의 책은 손 떼고 있습니다.
그럼..외고 등록금 내야하는 다음주전까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외고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버럭,,하고는 냉전중인 속 좁은 엄마 입니다.
제 아이의 맨토로...자유님을 붙잡고 싶습니다.
뭐라..말씀좀 해주세요.
(내일부터 열공하신다고 하셔서..이글을 못 보실까봐..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12. 멘토는 아니지만..
'09.1.10 4:42 AM (125.132.xxx.237)제가 도움을 드려도 된다면..
올해 제 아이는 대학을 갔습니다.
그 아이도 중3때 성적이 괜찮아서 외고 보낼려고 마음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싫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명료했어요.
첫째. 집에서 멀어서 40분이나 일찍 일어나야하는거 싫고
둘째. 외고가면 집주위에 학교친구들 없을건데 그게 싫고.
세째.일반고보다 빡빡하게 시키는 분위기일텐데 그게 싫다고.
저도 굳이 아이의견 물리치면서 까지 보낼 생각이 없어서 그냥 일반고, 그중에서 집에서 가장가까운 학교로 지원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에 수시로 갔는데요. (흔히 8대 대학에 든다고 하는 학교입니다)
외고 보냈으면 어째되었을지는 잘모르겠지만..
일반고 보내서 내신을 잘 받은 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둘다 외고 보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가 싫다고 하면 굳이 보내서, 경쟁에 힘든 마음을 갖게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생각입니다.
일반고 가도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잘 갈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도 대학이지만 아이가 3년동안 열등감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수 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3. 열공하셔도
'09.1.10 12:00 PM (123.254.xxx.121)가끔 들러주셔야 되요..
제가 가끔 댓글로 질문드리기도 했던
저도 초4되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항상 써주시는 글이 많은 도움 되고 있어요..
가끔 이런글 써주셔야되요!!!!!!!14. 하늘을 날자
'09.1.13 1:32 PM (124.194.xxx.146)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해도 실제로 그대로 실천에 옮기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은데- 특히 자식교육의 문제에 있어서는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유님 글 보면 좋습니다. 차분하고, 잔잔하고, 아무튼 좋습니다. 여유 있으실 때 자주 글 남겨주세요. 꾸벅15. 자유
'09.2.2 7:28 PM (211.203.xxx.231)뒤늦은 감이 있지만...멘토가 되어드리지 못해 송구하지만.
위에 외고 진학 고민하면서 글 남기셨던 님,
학생이 외고에 등록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멘토는 아니지만>님과 대체로 비슷한 생각이고,
결국 학생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겠지만...
특목고의 메리트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참, 이런 사안의 경우...대답드리기 난감하기도 합니다.
장단점을 함께 살피고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그 선택의 책임은 오롯이 학생과 학부형의 몫이 되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학생에게 좋은 선택을 하셨길 빕니다.
늦었지만...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