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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인지...ㅠ많이 읽어주세요
어제 오전에 82에서 한참 놀고 있는데 출근했던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형수가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 있다고 갈준비하고 있으라길래
부랴부랴 씻고 남편과 같이 두시간걸리는 병원에 도착했더니 이미 영안실로 옮겨진후였어요
아주버님은 외국에 나가계셔서 보험회사사람들이 있었고
시누이가 먼저 도착해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어요
아주버님이 화재보험쪽 설계사일을 겸업하고 계시는데요
이번에 설계사 대상으로1박2일교육이 있었대요
때문에 형님이 대신 교육을 받으러 간것이였는데
교육을 받던중 아침에 단체로운동을 하는데 쓰러져서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목숨은 끊긴상태라고 하더군요
사망원인은 '미정'이라고 되어있더군요
너무나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런일을 당하네요
근데 제가 여줍고 싶은건요
그 보험회사에서는 이럴때 유족들에게 하는 보상이 없는건가요?
요구를 하면 주나요?질문이 너무 어리석죠....
조카들이 도착해서 목놓아 우는걸보니 제가슴이 찢어집니다
초기대응을 제대로 했으면 이렇게 허무하게 가진 않았을거란 생각에 너무 억울해요
정말 가정밖에 모르고 본인의 개인적인기쁨은 답답할 정도로 챙기지 않던 사람이거든요
남편때문에 무던히도 속앓이를 하고 오직 자식들생각에 하루하루를 살던 사람인데
정말 할소리는 아니지만 죄지는 사람은 죄값을 안받고 왜 지지리 고생하던 마누라가 일찍 가버리는 것인지
같은 여자로써 이런부분도 안타까워서 발을 동동 구르고 눈물만 납니다.
옆으로 샜는데요..;;
휴 여태까지 그보험회사에서는 누구도 나와보지를 않네요
정말 이럴수가 있는지요
혹시 변호사라도 선임해야할지요
오늘 사인을 알아보기위해 부검하기로 되어있어요
법률지식이나 대처법있으면 조금이라도 조언해주세요......
1. .
'09.1.9 10:48 AM (125.128.xxx.239)우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글 중에
설계사 대상으로.. 교육인데.. 대신 보러 가셨다는 말이 조금 걸리네요..
보험회사에서 어떡해 처리해줄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2. ..
'09.1.9 11:00 AM (121.188.xxx.96)아이고 세상에나.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
나니 40에 앓던 부모님 가셔도 힘든데
어린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
뭐라 할 말이...
좋은 곳에 가셔서 아이들 잘
지켜주었으면...3. 갑자기
'09.1.9 11:18 AM (220.75.xxx.229)추운 겨울에 갑자기 아침운동을 한것이 사망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뭔 보험사가 대신 교육을 받는 제도가 있나요?
글에는 아주버님이 겸업을 하셨는데, 외국에 나가시는바람에 형님이 대신 교육을?? 이런게 가능한가요??
보험회사측에서 보상은 안해줄거 같아요. 대신 보내신 아주버님의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4. 저도
'09.1.9 11:27 AM (59.10.xxx.219)대타로 교육갔다는게 걸리네요..
교육받아야할 당사자였다면 교육도 근무중이라고 봐야하니 당연히 보상이
나오겠지만 이번 경우는 어쩔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보험회사와 근로복지공단 변호사 등등 상담받을수 있는곳은 모두 상담받아보시구요..
아이들이 아직 어릴텐데 걱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5. 황당
'09.1.9 1:20 PM (123.99.xxx.127)어떡합니까..참 기가 차네요 사람일은 정말 알수가 없는것 같아요 형님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변호사
'09.1.9 2:25 PM (122.46.xxx.62)변호사에 상담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교육을 대신 갔지만 그 회사에서도 대신 교육 받는 것을 용인 했으니까 대신 교육받게
했을게 아니겠어요? 남자가 갈 떄 여자분이 갔는데 대신 온거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요.
그러므로 대신 간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야외에서 이 추운 날씨에 단체운동 시킨다는 것은 심혈관 계동에 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 보험회사에서 인지하고 대비책을 세웠어야했지요.
이런 저런 문제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변호사와 상담을 해 보시지요.
일단 원인제공은 그 보험회사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