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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이렇게 주책맞을까요? ㅠ.ㅠ
게시판에 글 쓰실때 사실 게시판이고 익명이란 특성상
자유롭게 글을 쓰잖아요.
그래도. 아무리 자유롭다 해도. 뭐 남이 물어보지도 않은거
주저리 주저리 내보일 필요 없잖아요.
근데요.
근데 왜 저는 참 주저리 주저리 내어놓기 바쁠까요? ㅠ.ㅠ
바보같아요. ㅠ.ㅠ
예전에도 " 이그. 주책이야. 그냥 핵심만 말하면 되지 이게 이래서 이렇게 되고
저게 저래서 저렇게 됐다는둥. 나는 이렇고 저렇고..아주 다 내보이고 난리야. ㅠ.ㅠ" 하고
스스로를 타박했는데요.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러고 있어요. ㅠ.ㅠ
하다못해 답글을 달때에도.
원글님이 제가 이런 상황인데 괜찮을까요? 라고 물으면
그냥 네~ 괜찮아요. 다 할 수 있답니다. 라고 간단하게 제 생각을 적으면 되는데
꼭 네~ 괜찮아요. 저도 이랬고 저랬고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등
꼭 제 개인얘기를 해요.
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필요없는 내용인데 꼭 그렇게 세세하게 쓰곤해요.
왜그럴까요?
이거 너무 주책맞고 정말 바보같아요. ㅠ.ㅠ
1. ..
'09.1.8 6:08 PM (61.66.xxx.98)자기 이야기를 자세히 쓰면 좀 더 설득력이 있쟎아요.
달랑 맞아요. 하는거 보다는...
그리고 비슷한 처지를 겪었으니 좀 더 말이 많아 질 수도 있구요.
저도 가끔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았다가 아는 사람이 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지운적도 있어요.^^
나이먹으니 말이 많아져서 그런것도 무시못하는거 같아요.
제경우엔...2. 정말
'09.1.8 6:20 PM (61.106.xxx.27)전엔 댓글 결코 안 달았었는데, 아줌씨 되고 나서 부터인가 슬슬 달기 시작하더니
글도 길어지고 있네요. ^^;;;;
그렇잖아도 무서운 얘기 들어서 자제한다 해도 잘 안되요. ㅜ.ㅜ
어느 분이 이렇게 게시판에 시댁 얘기 썼다가 시누들에게 딱 걸려서 시엄니에게 끌려가
석고대죄를 했다던데요. ㅡ.ㅡ;;;;3. 아~
'09.1.8 6:21 PM (61.106.xxx.27)또 이러고 있네요. ㅋㅋ
4. /
'09.1.8 6:27 PM (210.124.xxx.61)저 하고는 다르 시네요
저는 길게 쓰고싶은데 맘과달리
짧게 쓰게 됩니다
길게 쓴 글도 중도에 읽다가 포기하기도 하구요
머리에서는 쓸 말이 무궁 무진 한데
손이 말을 안들어요
전 길게 쓰시는분 보면 부러워요,,,^^
오메~ 쓰다보니 요만큼 써부런네~잉..5. ㅋㅋ
'09.1.8 6:39 PM (116.36.xxx.172)전 쓰다가 귀찮아서 누가 대신 답글 달겠지하고 포기도 잘해요
오늘은 한가해서 답글 잘달고 있네요...요렇게...6. ㅁ
'09.1.8 6:46 PM (118.223.xxx.144)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성품의 분이셔서 그럴꺼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사실 또 반대로 가게같은데가서도 구구절절이 길게 말하는 저희 언니를 보면서
아줌마성질이 진해지면 그런것같다는 생각을 해보긴합니다.^^
가게점원한테도 괜히 이런저런말 하고 그런분보면 살짝 그렇긴해요. ㅋㅋㅋ7. 원글
'09.1.8 6:51 PM (218.147.xxx.115)제가 웃긴게요. 옛날엔 친구들 틈에선 분위기 잘 잡고 이끌고 했던
성격인데요. 결혼하고서 외지로 옮겨 생활하다보니 말수는 엄청 줄었어요.
그래서 직접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땐 예전처럼 말 잘 안해요.
예전엔 정말 말도 잘하고 그랬거든요.
대신에 그렇게 대화할 일이 없다보니 직접적인 말수는 줄었는데
이렇게 온라인에서 얘기하는 건 너무 주절주절 잘해요.
주책이 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