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젠 닭도 직접 튀겨야하네..

젠장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09-01-07 23:54:45
좀전에 소비자고발에 치킨집 기름 사용에 대해서 나왔거든요..
아직 다른것도 하는데.. 그냥 생략하고

닭집 튀김기름이 아주.. ㅜ.ㅜ

아.. 치킨 무지 좋아하는데 (그나마 후라이드를 좋아해서 다행이긴하지만..)
이젠 직접 튀겨야할까봐요

그것도 아님 *네처럼 오븐에 굽는?

믿고 먹을수 있는게 없다는게 참 슬프네요..

근데.. 기름도 저리되도록 쓰면서 치킨값은 너무 비싸요.. ㅜ.ㅜ
IP : 58.146.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09.1.7 11:58 PM (119.69.xxx.43)

    저희집은 양념치킨류 만 먹었는데 그 방송을 보고나니 걱정되네요
    정말 전국의 모든 치킨집이 다 저런건지 아니면 일부만 저런건지..
    앞으로는 치킨 배달 해서 못먹겠네요

  • 2. .
    '09.1.8 12:03 AM (122.199.xxx.101)

    근데 전 방금 그거 보면서 좀 아쉬웠어요.

    닭 50마리 튀길때까진 괜찮다 그랬잖아요.
    방송팀들이 실험할때 닭 80마리 튀겼는데..
    그거 그냥 고대로 버렸을거 아니에요.
    50마리 까진 그냥 어려운 사람들 줬음 어땠을까 하는...

    뭐 점심 못 드시는 어르신들 계신 공원에 가서
    실험도 하면서 바로 튀겨서 드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했습니다.

    보아하니 저녁까지 했는데 식어서 먹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닭 50마리..아깝습니다. ㅠㅠㅠㅠㅠ

  • 3. 에고
    '09.1.8 12:08 AM (121.151.xxx.149)

    이정도면 광우병소고기보다는 애교인것같아요
    저는 이정도이면 먹겠어요

  • 4. 별사랑
    '09.1.8 12:09 AM (222.107.xxx.150)

    사실 뭐 닭튀김만 저렇겠어요.
    돈가스도 그렇고 일반튀김도 그렇고..

  • 5. 통닭
    '09.1.8 12:10 AM (125.143.xxx.200)

    가끔 먹던 통닭을 거의 안먹은게 몇년 되는듯 합니다
    같은 건물 아랫층에 있는 통닭집 환기통에서 나오는
    찌든 기름냄새 때문에요

    얼마나 사용했는건지? 모르지만 그 냄새에 질려서..
    원래 기름에 튀김하면 그 고소한 냄새가 좋은데.

  • 6. ....
    '09.1.8 12:31 AM (59.24.xxx.202)

    근데 또 제가 듣기론 좀 메이커가 큰 치킨집에서 쓴 기름을 받아서 그걸로 튀기는 집도 있다고 들었어요...
    친구 신랑 친구(멀기도 멀다..)어느 한 메이커 닭집 운영 했던 사람이였는데..
    자기네 쓰고난 기름을 사다가(아주 싼값에)그걸로 튀겨서 파는 집도 있다고 들었어요..
    정말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 7. 치킨 장사
    '09.1.8 12:32 AM (116.121.xxx.45)

    저희 가게가 치킨집이예요...
    소비자고발 보면서 많이 놀랐네요...
    하루에 100마리 이상 튀기는 집은 정말 돈 많이 버는 가게고, 보통은 50마리 안팎일거예요..
    하루 튀기고 나면, 기름 색깔이 탁해진다고 해요.
    기름이 흑색에 가까울정도라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양의 닭을 튀긴건지 가늠조차 할 수 없을정도이고, 그런 기름에 닭을 튀겼을때 치킨의 맛이나 향이 좋을 수가 없어요.
    닭색깔도 노릇하기 보다는 검게 나올 수 밖에 없구요.
    치킨집은 보통 동네 장사이고 경쟁 업체도 많은데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요즘같은 때에 버텨내기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기름 교체 시기를 자꾸 늦추게 되고, 치킨맛이 떨어져서 손님이 줄어드는 악순환 되는거죠.

    같은 가맹점이라고 해도, 지점에 따라서 맛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그 요인 하나가 기름에도 있거든요.

    저희가게는 하루에 한통씩 기름을 교체 해요.
    치킨맛 좋다고 손님들이 말해주기도 하고, 단골손님도 많은편이예요.
    그렇더라도 튀긴 음식이니까 너무 자주는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웬만한 규모 이상의 닭집에서는 저렇게 비양심적으로 장사하지 못해요..
    특히나 동네 장사이고, 단골 위주의 장사이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거든요..

  • 8. ㅠㅠ
    '09.1.8 1:21 AM (122.254.xxx.208)

    저도 지금 튀김기..찾고 있네요..
    이런.. 예전 어느 님글처럼.. 베틀로 옷도 짜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헐..~

  • 9. ....
    '09.1.8 1:51 AM (121.133.xxx.162)

    닭튀김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좀 오바신듯.
    이런 식이면 정말 카라멜이나 당면, 사탕도 집에서 만들어 드셔야 합니다.

  • 10. ..
    '09.1.8 2:17 AM (211.187.xxx.58)

    제가 좀 천성적으로 기름을 소화를 못시키는 희한한 체질입니다.
    저같은 분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 물론 먹을때는 목구멍으로 꿀꺽 잘 넘어갑니다만
    과도하게 기름을 섭취하는날은 몇시간 경과후 다시 목구멍으로 타고 기름만(정말 순수한 기름만)
    넘어옵니다.(죄송해요. 정말 저도 어쩔수없어요.일부러 토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ㅠ_ㅠ)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기름을 범벅친 음식이라도 아주 깨끗한 기름, 그리고 예전에
    그리스갔을때 거긴 샐러드를 완전 올리브 기름으로 범벅을 치는데 먹으면서도 이거 분명이
    올라오겠다 싶었는데 완전 멀쩡하더군요.

    그리고 가끔가다 단골집 아닌곳에서 기름기 많은 닭튀김같은걸 먹는데 속을 완전 뒤집으며
    올랐올때가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타고난거라 저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ㅠ_ㅠ)
    그때보면 기름이 말도 못하게 더럽습니다. 더러울수록 목구멍이 더 타들어가구요.
    정말 더러운 기름 쓰는곳도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그런곳은 다신 쳐다도 안봅니다.
    하지만 모든 닭집이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골로 시켜먹는곳에서 시키면 별 이상이 없으니깐요.

  • 11. 방송은 안봤지만
    '09.1.8 2:24 AM (122.46.xxx.19)

    저희도 치킨호프합니다. 요즘 손님들 레벨업되셔서 더러운기름으로 튀기면 바로 안오세요... 입맛 무지 소탈하신듯하면서 까다롭습니다. 윗님 말처럼 특히 동네장사하면서 그렇게 못합니다. 검은게 한두개라도 묻어나오면 파는입장에서도 엄청 신경쓰이구요. 그러다 한조각이라도 남기고가면 혹시나 그것때문인가 미안해하고 그래요... 저희 가게 주위로 장사하시는분들 대부분 속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다들 자기들 먹는 음식처럼 해서 내보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저희도 항상먹고 식구들도 불러다먹이고 우리 애들도와서먹고... 저런 방송한번씩 나가면 정말 속상해요... 몇칠 장사도 장사지만 한두업체때문에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경기도안좋은데 분위기 썰렁해지거든요 흑

  • 12.
    '09.1.8 7:20 AM (121.130.xxx.94)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는 색깔때문에 오래된 기름을 사용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얼마안된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양념을 한 것들입니다. 이것은 양념을 해서 튀긴 닭의 색깔을 숨길수 있으니 오래되고 더러운 검은 기름에 튀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제 양념은 다시 안먹기로 가족 모두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방송이나 원글님 탓하시는 분 있는 데 먹는 것은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방송을 하든 조사를 하든 바로잡아야지 일부라 하더라도 그대로 방치하면 큰 화를 부릅니다. 그 먹을 것이 어린 아이들의 입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경기가 불황이니 대책없이 방송한다느니 비난하시면 안되겠죠.

  • 13. ..
    '09.1.8 8:44 AM (211.108.xxx.34)

    이런 방송을 해야 그나마 사람들이 더 의심, 조심하고
    업주들도 신경을 쓰지 않겠어요?
    시간 지나면 자꾸 잊어버리니까 주기적으로 보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14. 어쩐지..
    '09.1.8 9:45 AM (121.173.xxx.27)

    우리동네 교촌치킨에서 가끔 아몬드치킨인지 호두치킨인지 시켜먹는데요..
    항상 올때마다 닭이 시커멓고 그래서 기름이 안좋아 그런가 했는데 정말 이네요.
    앞으로 교촌에서 절대로 안 시켜 먹을꺼예요..

  • 15. 보면
    '09.1.8 3:13 PM (125.180.xxx.147)

    왜 학교앞에서 꼬치 튀길때 보면 기름 장난아닙니다 정말 까맣습니다
    한번 직젒가서 사주고 와서 아이들에게 기름 까만것 안보이냐고 얼마나 오랫동안 튀겼으면 저런
    색이냐고 말하니 그후론 잘 사달고 한합니다

  • 16. .....
    '09.1.8 7:01 PM (116.41.xxx.125)

    물론 먹거리 건강과 직결돼기에 중요하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따지고 들면 이세상에 먹을게 뭐가 있을까 싶어요 자급자족 아닌이상.........
    치킨뿐이겠어요 여러 음식점들도 마찬가질거라 생각해요
    전 아차피 집에선 치킨 엄두가 안나니 그래도...그래도 여러 치킨집들중에 양심적이고 청결한곳에서 시켜 먹을랍니다
    정말 양심적이고 청결히 장사하시는분들은 저런 비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몇분들 때문에 여파가 클것같아요

    치킨뿐만이 아니고 여러 음식점들도

  • 17. ㄴㄴ
    '09.1.8 7:09 PM (125.184.xxx.165)

    전 기름때문에 또 살찔가봐 굽네 먹습니다

  • 18. d
    '09.1.8 8:37 PM (125.186.xxx.143)

    닭가슴살에 간해서, 녹말가루 묻혀서 두번 튀기면, 거의 비슷해요 ㅎㅎ아주맛있어요~

  • 19. 다이나마이트
    '09.1.8 9:36 PM (58.140.xxx.246)

    닭 사다가 낼 해먹어야 겠네요. 급 땡깁니다.
    닭튀김은 울 애덜이 싫어해요. 안먹더라구요. 그래서,,,,제가 생닭...닭도리탕용....사와서 껍질 떼네고, 소금후추간해서,,,하룻밤 재워두었다가 기름두르고 구워내면,,,,서로 먹겠다고 당장에 쌈 납니다.
    넘넘 쉬워요.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263 이 남자 절 너무 막 대하는거 같아요...좀 봐주세요..... 25 속이 새카맣.. 2009/01/08 4,276
266262 IPL 하고 싶어요. 방배역이나 사당역 부근 2 깊은정 2009/01/08 443
266261 전 너무 완벽한 것 같아요! 7 꼭미남 2009/01/08 1,287
266260 스토어s가 궁금해요. 달콤깍두기 2009/01/08 187
266259 노산이라함은 보통 몇세까지 인가요? 7 연령 2009/01/08 1,040
266258 목련화는 지는데"(8-3) ... 2009/01/08 324
266257 두아이 엄마가 되었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ㅠㅠ 10 무서워요 2009/01/08 2,158
266256 목련화는 지는데" (8-2) ... 2009/01/08 263
266255 안전성·교통난 검증 미흡 ‘불안한 112층’,,, 2 verite.. 2009/01/08 351
266254 "목련화는 지는데 (8-1 펌) ... 2009/01/08 324
266253 라텍스는 정말 반영구,,혹은 영구적수명인가요??? 8 라텍스 질문.. 2009/01/08 1,408
266252 가을에 결혼해요. 본격적인 준비 들어가기 전에 미리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요? 5 결혼 2009/01/08 668
266251 유치원에서 사고가 났을때 질문입니다.. 2 알려주세요~.. 2009/01/08 265
266250 1월7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잠실 112층 롯데빌딩에 대해) 11 verite.. 2009/01/08 1,427
266249 아이 보험 어찌 해야 할까요... 1 보험문의 2009/01/08 388
266248 요즘 3~4살 아이들 생활 환경 어떤가요? 14 궁금해요 2009/01/08 1,126
266247 한국도자기 젠 플라워앳홈 ? *골라주세요~ 5 선택 2009/01/08 918
266246 IPL 좀 봐주세요.. 6 질문요. 2009/01/08 973
266245 완전 범죄로 남편 죽이기 3 남편땜에 미.. 2009/01/08 1,426
266244 돌사진 급한데 어디서 찍으셨나여? 서울... 8 rnd 2009/01/08 311
266243 배고프시죠?ㅎㅎ 4 궁금.. 2009/01/08 609
266242 으흐흐흐흐흐;; 저 지금 군만두 먹었어요 4 으흐흐 2009/01/08 592
266241 '다윗' 민주당, 어떻게 '골리앗' 한나라 이겼나 5 민심이천심 2009/01/08 496
266240 50대인데 영어공부하고 싶어요. 6 영어 2009/01/08 1,372
266239 시댁 식구들 생일 다 챙기시나요? 17 생일 2009/01/07 1,652
266238 연말정산 질문 이예요 2 연말정산 2009/01/07 394
266237 이젠 닭도 직접 튀겨야하네.. 19 젠장 2009/01/07 3,426
266236 이사갈 때 버티컬 떼어가면...(답글 엄청 절실ㅠㅠ) 7 버티컬 2009/01/07 1,606
266235 요즘 코스트코 몇시에 개장하나요?(양재점) 3 코스트코 2009/01/07 578
266234 외국에 젓갈을 보낼때 3 락앤락통 2009/01/07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