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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받은 사기전화 ㄷㄷㄷ

사기전화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9-01-07 12:16:40
02-736-0363 이라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남편 회사 전화번호랑 비슷해서 받았는데 본인이 무슨 경찰서 어디에 모시기 형사라고 하면서 국제사기단 모시깽이를 잡았는데 거기에 제 이름으로 된 대포통장이 있었다면서 제 이름과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정확하게 대더라구요.
얼마 전 제 신용카드가 저도 모르게 해외에서 승인된 일이 있어서 잠깐 진짜인가 하고 흔들렸는데 정신을 차리고 다시 물었어요.
사기칠려고 전화한거 안다, 내 주민번호 어디서 알아냈냐.
너 어느경찰서 누구냐 했더니 "야 이년야" 하고는 끊어버리네요.

제 이름, 휴대폰번호, 주민번호 까지 알고 있는 이 XX들, 생각할수록 찝찝해요.
어디가서 무슨짓을 할 지 어찌 아나요.
아무래도 사이트 가입정보를 빼낸거같은데 나라에서 주민번호 바꿔줘야 하는거 아니예요?

IP : 210.206.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편단심
    '09.1.7 1:03 PM (116.41.xxx.78)

    http://www.missed-call.com/
    위에서 전화번호 입력하니 대단한 곳이네요.

  • 2. ㅋㅋㅋ
    '09.1.7 2:03 PM (203.235.xxx.174)

    저도 똑같은데 당했어요. 근데 형사님 말투에 연변사투리가 섞여있데요. 그래서 "형사님, 사투리가 심하네요. 발음 연습 좀 더 하고 전화 하세요~"라고 자세히 알려줬죠. 그랬더니 "아니~ 그게 무슨 말입네까??!!!"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길래 살짝 끊어주었습니당.^^

  • 3. ugogirl
    '09.1.7 2:43 PM (203.255.xxx.143)

    어.. 저도 그전화 받았었어요.. 번호까지 똑같네요 02-736-0363
    전 받았더니 제이름까지 정확히 대면서 강서경찰서(?) 형사라면서 조사할게 있다고 하는데..
    제가 그때 자다 깨서 네..네 답만 했더니더니 지가 그냥 끊더라고요..
    경찰서라면 놀라는 반응을 보여야 하는데.. 반은이 없으니 그인간도 당황해서 그냥 끊은듯..

    잠좀 깬다음 이상해서 다시 그번호로 전화해봤더니.. 무슨 여자가 받더니 홍보회사라나.. 그렇던데..
    대체 어디서 정보가 유출된건지 황당하고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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