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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생각나는 사건...

집착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09-01-07 11:43:59
제 성격이 왜이럴까요?
자꾸만 그날 그 일이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너무 후회스럽고....테잎으로 돌릴수 있다면 돌리고 싶을 만큼...

큰애가 화상을 입고 화상병원에 입원을 했죠.
수술했거든요.
낯가림을 하는 아이인지라 병실에서 잘 나가지도 않고 병실에서 티비보고 노는 정도...
근데 애들병동인지라 복도에는 아이들로 북적북적...항상 그랬죠...
아이들이 있으니 엄마들도 북적거리게 되고 한마디두마디 나누게 되는 정도가 되었죠.
거진 한달정도 입원해 있는 엄마들은 제법 친분도 쌓인상태..
게중에도 끼리뭉치는 그룹이 있더라구요.

근데 저랑 같은 병실쓰는 애기의 엄마 역시 그 그룹사람...
그래서 저도 그 그룹에 조금씩 대화를 하게 되었지요.

며칠이 지나 서로 대화가 오고가는 이 시점...
저녁에 큰애가 심심하다고 해서
복도에 다른 애들 있는데로 나왔어요..
조금 돌아다니다가 큰애는 금새 다시 병실로 들어가고
전 복도에 다른 엄마들과 있었죠.

좀 있다 큰애가 나와서는 티비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큰애는 복도에 있고 저는 티비상태를 보러 방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들리고 해서 복도로 나가보니
분위기가 좀 이상....

어떤 엄마가 제 귀에다 속삭이더라구요
다른 병실에 여자애랑 저희 애랑 뭐가 있었는지 여자애엄마가 우리애한테 소릴질렀다구
가보라더군요.
저는 황당해서 우리애 어디있냐구 물었더니 복도중간에 있는 베란다에 혼자 있다구...
얼른 아이한테 가니 혼자 어두운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너 왜 여기 이렇게 있니?"
"아줌마가 소리쳤어"
"왜?"
"몰라. 그냥 막 소리쳤어"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 여자애 엄마한테 가서 물으니
여자애 엄마왈....
어두운 베란다 밖에 둘이 있던데 딸애가 이상했다구...
"뭐가 이상했어요?" 하고 물으니
둘이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우리애가 딸애 옷을 만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제가 그래서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네요.했죠..
그랬더니 딸애 엄마가 순간 저희 애한테 뭐하고 있냐고 물으니 우리애가 아무것도 안하는데요라고
했대요. 그순간 딸애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뭐했냐고 묻잖아...이랬답니다
자기도 흥분해서 그랬다구...
전 .....아 네...하고는 저희 애한테 달래서 물어볼께요.
했죠...
그리고는 저희애랑 베란다에 있으면서 무슨 일인지 엄마한테 말해줄수 있겠냐고 큰애한테 물으니
아니는 그저....
혼자 베란다로 나오는데 여자애가 따라왔대요.
혼자 쪼그리고 앉으니 그 애도 따라 앉더래요.
그러면서 둘이 얘길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오더니 자신에게 소릴 질렀다구...

저역시 너무 황당했어요.
그 엄마의 표정이 완전 저희 애가 뭔짓이라도 한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흥분하고 있었거든요.

아이에게 아줌마가 뭐가 오해했나보다 하고 많이 놀랬지 하며 안아줬죠.
아이는 그제서야 울더라구요. 많이 겁에 질려있었나보더라구요.
병실에 아이를 데리고 가면서 너희 들이 즐겁게 노는 놀이를 어른들이 오해할수도 있고
그러니까 잘모르는 여자아이와는 단둘이 있지마라 했죠.

이렇게 정리하고 병실에 있는데 같은 병실쓰는 엄마가 와서는 애들 다 재우고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그분 이해가 가질 않는다구 왜 우리애한테 그렇게 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 눈빛을 보니
우릴 꼭 이상한듯 본다구 너무 찝찝해서 병원에 계속 있기 불편하다했죠.

그러니 그 엄마가 안그래도 밤에 술한잔하기로 했는데 같이 있으면서 오해를 풀어보지 않겠냐더군요.
그래서 네 알겠다했죠.
근데...그 엄마 있는 병실에서는 다른 엄마들도 있고 해서 결국 저희 병실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캔씩 먹기로 했거든요. 애들 다 재우고...

한참을 딴얘길하다가...제가 살며시 그 얘길 꺼냈죠.
그러니 그 엄마~~~~ 봇물 터지듯이...
사실은 자기가 애들 데리고 한시간동안 걸어다니며 아이에게 물었대요.
오빠가 너 어디 만졌니? 하면서 그랬더니 아이가 암말을 안하더래요.
괜찮다고 말해보라고 하면서 아이들 데리고 병원근처를 한시간동안 걸었다대요.
그러면서 한시간정도 되니까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더라구...
애엄마가 어디 만졌냐구 하니 애가  또 가만있더래요.
그래서 애 엄마가 혹시 여기 만졌니? 하면서 성기쪽을 가르키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구...

그 얘길 듣는동안 6살된 아이를 한시간동안 밤에 걸어다녔다는 것에 놀랬고
뭔가 자기의 추리에 끼워 맞출려고 애를 썼다는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결국 우리애가 자기의 애를 성추행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딸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8살 아이와 6살 아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제가 자리비운 시간이 오래된 것도 아니고 정말 오분도 안되는 시간에 친하지도 않은 여자아이에게
그런행동을 했다고 말하는 그 엄마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저희 애가 저와 있을때와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그렇게 까지 했겠어요.
단지 딸을 키우는 엄마마음 저도 여자이기에 충분히 이해하니까
서로 자신의 아이에게 교육을 다시 시킨다 생각하자고 했죠.

그러니 그 엄마가 자기네 부부는 딸을 공주처럼 생각하고 키운다고 울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이걸 어찌해야 하나 싶고 같이 있던 엄마들 까지도 저희 애쪽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남자이기에 무조건 이런 이야기에서 가해자라는 소리까지 듣는구나 싶은것이...
그냥 그 여자애엄마를 달래주면서 아직 어리고 뭘 알겠냐구 바르게 커갈수 있도록 부모가 교육
시키자 이렇게 말하게 되버렸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 애 자는 방에서 그런 대화를 했다는 것도 화가 나고
그 엄마에게 어떤 상황에서라도 왜 엄마가 흥분을 해서 애들에게 소릴 질렀냐고
한발짝만 늦추어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분하게 물었으면
어쩌면 정말 그 애들이 그때 뭘했는지 알수 있지 않았겠냐고 얘기를 하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아줌마 딸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부모라도 내 자식이 가장 소중한 법이라고...
내딸은 공주고 그럼 남에 아들은 범죄자처럼 보이냐고....8살짜리 아이를 가해자니 성추행자니
이러말을 할수 있냐고...

그때 그일이 있고 난후 저희애도 그날 일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고 저 역시 얘기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억울함과 후회스러움이 남아 있어요.

혹여나 그 이야기를 내 아이가 들었다면 엄마역시 날 못믿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런 제 성격 너무 싫어요
속에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못하고 후회만 줄창하는...
일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님들이 만약 이런 경우였다면 어떻게 대처 하셨겠어요?????
IP : 211.186.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1.7 11:58 AM (122.199.xxx.101)

    원글님 우선 이런 경우 사건의 진위는 두 아이들만 알듯 합니다.

    엄마들이 왈가왈부 해봤자 서로 마음만 상하니까요.

    근데 원글님, "8살 아이와 6살 아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요즘 저 나이보다 어린 아이들도 같이 붙여놓음 사고(?) 납니다.

    그리고 여기 자게에도 한때 이런 글 매우 많이 올라왔었는데요.
    검색해서 보심 알거 같구요...
    어제 명절때 어린 남자아이, 여자아이들 사촌끼리 한 방에 재우지말란 글도
    이런 내용이었어요.

    생각외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6살 정도만 되어도 성적인 느낌...알아요.
    남자아이들은 더 빨리 알구요.

    전 사실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고 그 엄마 입장도 이해가 가요.
    시대가 시대니만큼..그 엄마도 예민했을거고 원글님도 확실하지 않은데
    속상하셨을거 같구요.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이고 1년이나 지났는데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만 속상하니
    그냥 더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도 그 엄마들이랑 연락하고 만나는거 아니죠?

    원글님 아들이 그렇게 했을거란 얘기가 아니라 그냥 그건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는거에요.
    맘상해하진 마세요...

  • 2. 제 어릴적기억
    '09.1.7 12:00 PM (59.10.xxx.22)

    대처법은....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요즘 교육은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맞는거 같네요.

    그러나 저 어릴때 1학년 8살이죠.. 집에 오는 길에 같은반 남자아이가 장난으로 물론 장난이겠죠.
    제 성기를 손으로 만진적이 있어요. 물론 옷입은 상태였지만 너무 놀란 일이라 아직도 안잊혀져요.

    그리고 6~7살무렵에 친구집에 가서 병원놀이 한다고 엉덩이 벗겨서 주사놓고(?) 하면서 방문을 잠그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그때만 해도(제나이 40) 쉬쉬 하던 때였고, 자연스레 묻혀져가기도 했지만요.

    무조건 딸 입장만 따질 수도 없지만, 무조건 내아이는 아니야..라고 생각해서도 안될거 같아요.

  • 3.
    '09.1.7 12:06 PM (122.17.xxx.158)

    사건의 진위야 알 수가 없구요...
    그 나이때는 그냥 호기심으로 그럴 수도 있기는 합니다. 성추행이라고 하기엔 좀 가혹하지요?
    남자아이들은 그게 상대에게 정말 상처가 되는 행동이라는 걸 모르고 하겠지만
    여자아이에겐 평생의 상처가 될 수도 있기에 참 조심스러워요.
    그 여자아이가 엄마의 다그침에 눌려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고
    원글님의 아들이 부끄러워 사실대로 얘기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다만 고만한 아이들이 뭘 안다고...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정말 뭘 모르기 때문에 자기와 다른 부분 호기심에 만져볼 수도 있거든요.
    힘드시겠지만 그 일은 그만 덮어두시고, 그 일과 상관없이 아이에게 잘 얘기해주세요.
    남의 몸은 함부로 만지면 안되고 내 몸도 남이 함부로 만지게 두면 안되고 그런 것들요.
    남자아이니까 가해자가 아니라 남자아이들도 어른들의 피해자가 될 수 있거든요.
    쉬쉬하고 넘어가서 그렇지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해요...그러니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게
    어머니가 잘 보호해주시고 가르쳐주세요.

  • 4. 음.........
    '09.1.7 12:09 PM (61.66.xxx.98)

    막상 그런일 닥치면 대부분은 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 지 모른는게 대부분이죠.
    원글님 반응이 가장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아주 어려서 부터 성인물을 자주 접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나이에 (어른의 판단에)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 해도
    아이에게는 단순한 호기심 이상은 아니죠.
    아이가 그 단계에 배워야 할 것은 '타인의 신체는 함부로 만지는게 아니다.'
    하는 것이고요.
    꼭 성적인것과 연결지어서 죄책감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전 그나저나 그여자 아이가 더 걱정되네요.
    엄마가 그렇게 한시간이나 심문을 했다니...
    여자애에게 아주 안좋은 영향을 주었을거 같은데...

    일년이나 지났다니...원글님께서 아이에게 기억을 들추지만 않는다면
    그냥 저냥 잊었을거 같은데요.
    안들었으면 좋았겠지만,
    들었다해도 원글님 아이가 큰 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신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니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잘 기르자 하셨다니...
    아이가 엄마가 날 못믿는구나...하고 느낄 수위는 아닌듯 한데요.

    잊으세요....

  • 5. 남자아이가
    '09.1.7 12:13 PM (115.178.xxx.253)

    억울한 경우도 생기겠군요.. 저는 딸만 둘이라 그런생각은 못했는데...
    원글님 좋은분이세요.. 먼저 딸둔 엄마 마음부터 이해하셨으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다른분들 얘기처럼..

  • 6. 집착
    '09.1.7 12:17 PM (211.186.xxx.12)

    맞아요. 내아이가 한것이 아니다. 여자아이 엄마가 오해 했다 이런 것보다 이런 일이 생겼을때
    어른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것에 저는 더 신경이 쓰여요.
    그 엄마가 소리를 지르기전에 한번만 생각해줬더라면...자신도 오해를 하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줬더라면...이 점이 아쉬워요.
    그 부분에 대해 저역시 아무것도 집지 않고 그냥 넘겼다는것이...
    8살 제 아이에겐 아마도 오랜 기억속에 남아 있을 일인데 엄마로서 부족한 행동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이런일이 또 생겼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ㅠㅠ
    지금에 와서 아이에게 물어보는것도 이상하고...
    집착하고 있는 제모습이 이건 아닌거 같고...

  • 7. 엄마
    '09.1.7 12:22 PM (121.55.xxx.246)

    원글님 마음이야 이해도 가지만 저는 그 딸아이 엄마의 심정이 더 이해 갑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소리를 질렀을테고..또 짚이는데가 있어서 자기 아이에게 질문을 햇을듯 합니다.
    그여자아이엄만들 그런상황을 일부러 만들고 싶어 유도질문을 했겠습니까?
    아이들도 뭔지는 모르지만 수치스러운 이야기는 가해자아이(?달리 표현이 생각안나서..죄송)나 피해자아이나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아무짓도 안했다고 하는수밖에요.
    7~8살아이라 저도 설마 하는 마음이 있긴하지만 그 여자아이 엄마입장에서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일진데.. 일부러 그런 말을 만들려고 한건 아닐것이고 유도하지도 않았을거라 그엄마 입장이 전 이해가 되요.
    원글님도 놀라셨을테고 자기 아이가 그럴리 없다고 믿고 싶겠지만 정말 모르고 호기심에 그럴수도 있으니 그게 죄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제대로 교육시킬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하시고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교육시키실거라 믿어요.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 맞이하세요.
    여자아이를 둔 부모만 걱정하고 힘든게 아니라 남자아이를 둔 부모도 나름 어려운 일이 있겠네요.

  • 8. 그게..
    '09.1.7 12:23 PM (218.38.xxx.183)

    유치원, 그보다 어린 애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동급생 끼리도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아들 엄마 입장에선 이 무슨 해괴한 소리냐 하겠지만 (단순 호기심에 그런건데...)
    딸가진 엄마 입장에선 절대로 있어선 안될 일이죠.
    저 아들 딸 다 가진 엄마고, 두 아이 다 어린이집에서 비슷한 일도 있었네요.
    워낙 가벼운 해프닝이었지만 양쪽 입장이 다를 수 밖에요.
    원글님 아이 일은 정말 억울한 일이었겠지만요.

    아들 가진 엄마들이 더 교육 잘 시켜야할 문제입니다.

  • 9. 어디서 보니
    '09.1.7 12:47 PM (211.245.xxx.109)

    교육방송에서 나왔었던가요...어디서 보니 같은 동갑인 아이들끼리 만지는 경우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놀이일수 있는데 한살이라도 많은 아이와의 경우엔 아니라고 들었어요....;;

  • 10. 저도 전에
    '09.1.7 12:56 PM (116.84.xxx.216)

    티비에서 구성애선생님이 나와서 이런경우에 대해 얘기한걸 본적있어요.
    괜히 남자아이가 가해자처럼되서 성인이 될때까지 상처입을수 있다고...
    원글내용은 그런일이 없는것인것 같은데 별일 아닌일로 피해자 부모라고 나무라면 그부모도 가해자가 될수 있어요. 아이들은 상처를 잘 입으니까요.
    구성애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중 실제로 그런일이 있을경우 너무 혼내지 말고 몸으로 장난치는건 안좋은 것이라고 잘 타일르고 가르치라고 하더라구요.
    점점 더 애 키우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 11. 집착
    '09.1.7 1:10 PM (211.186.xxx.12)

    네에 애들 키우니 이렇게 어렵게 내 부모가 날 키웠구나 생각이 절실히 나네요.
    저도 여자이기에 딸키울때 얼마나 많이 신경써야 하는지 알지만
    남자아이역시 키울때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신경써야 된다는 걸 알았어요

  • 12. ........
    '09.1.7 1:19 PM (125.186.xxx.3)

    저도 딸 가진 엄마입니다만, 그런데 그 어머니가 딸에게 쓴 방법...일종의 고문 같네요 꼭-_-
    6살짜리 아이를 한시간씩 걸리면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답이 나오게끔 유도한 걸로 보이는데요.
    물론 진실은 두 아이만이 알겠지만요.

  • 13. 원글님
    '09.1.7 5:52 PM (123.214.xxx.26)

    입장에선 황당했겠지만, 전 그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가요.

    딸이 5살때 구립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는데, 남자친구가 여자아이들 성기를 마졌다고 하더군요.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바로 여자 남자애들을 따로 재웠어요.
    전에 유아 성문제 글 썼던거, 그거 제가 썼던거에요.
    6살 남자아이도 알거 다 안답니다.

    저도 남매를 키우지만, 남자 여자 할것 없이 성교육은 미리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엄마의 오버는 아닌 듯

  • 14. 이상하다
    '09.1.8 10:42 AM (211.202.xxx.98)

    어떻게 다들 딸 엄마 마음만 이해가 될까요?
    전 원글맘님 정말 억울하셨겠다라는 셍각이 드는데요.댓글들 이야길 들어보면 그럼
    딸은 거짓말을 안하고, 아들아이만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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