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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안다니고 집에만 있는아이들.......있을까.

방학때..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9-01-06 11:39:51
우리 아이들은 학원 안보내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것도 있지만 우리부부 아이들에게 자유를주자 (웃기는부부)

처음엔 다른집 다 보내는데 우리만 안보내고 있자니

불안 초조 그런데 시간이 가고 날이가니 이제는 그래 그냥 가보자 .

적응이 나도 모르게  돼여 있더라구요

왜 학원을 안보내냐는 주위에 따가운 시선 이젠 아무렇지 않아요..

앞으로도 안보내 볼 요량 인데  잘됄지 모르겠네요..(아직 작은아이가 고1)

아들은 학원 안다녔지만 올해 대학 갑니다

학원다닌 다른아이 도 같은 대학 가던데요..ㅋ
IP : 210.124.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6 11:43 AM (121.140.xxx.90)

    와~ 대단하시네요. "고1"
    전 아직 아이가 어려요. 초3,1
    그래서 저도 아이들 아직까지 학원을 안 보내는데
    원글님처럼 그때까지도 안보낼지 장담 못하겠어요.
    학원에 안 다녀도 할 아이들은 다 한다고 하는데
    이 마음이 계속 유지됐음 합니다^^

  • 2. 에궁...
    '09.1.6 11:47 AM (121.131.xxx.94)

    초1 딸래미, 방학 내내 데리고 있자니 갑갑해서 학원 3개 돌립니다.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는 변명 조금 보탭니다.
    미안, 딸래미....

    그런데 동네 미술학원에 가봤더니 애들 진짜 많더군요... 피아노 학원에서 봤던 애들이 죄다 거기 또 앉아 있길래, 우리 딸만 혹사 당하는 건 아니라고 위안을 삼습니다.

  • 3.
    '09.1.6 11:49 AM (211.177.xxx.114)

    아들이요...손 번쩍..ㅎㅎㅎ
    중일학년인데요 ..첨엔 단과 두개 다니다 하 공부를 안해서 종합에 넣었지요.
    그런데 실력이 별 차이가 안나더라구요..해서 다시 단과에 넣을려고 끄집어 냈더니
    뇬석이 반항을 합니다..학원 안다니고 혼자 하겠다고..
    결국 혼자 공부해서 기말시험 봤구요. 성적은 평상시 처럼 나왔어요.
    방학동안 수학 단과 보낼려고 했더니 또 거부..결국 학교에서 하는 방학 특강 들어요.
    공짜는 아니구요..월욜부터 금욜까지 3주에 8만원정도..
    문제는 그 특강이라는게 상위권 아이들을 모아놓고 하는거라
    이제 중2학년 올라가는데 중3수학 문제를 푼다네요.
    그리고 과학도 고등 물리..
    어제 하루 갔다오더니 아이가 심각해졌어요.
    저녁에 아버지랑 중3수학 풀고 이런저런 상의를 하더군요.
    부모들이 몰라서 그렇지 학교에서 방학동안 학교에서 공부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그런걸 돈들여서 학원으로 내몰았던거지요. 일학기때도 했다는데 후회막급입니다.
    얻그제 서점에서 이비에쑤 교재 샀네요..본인이 싫다면 학원 안 보내려구요.
    습관처럼 학원가서 강의듣는거 보다 혼자 하는공부가 훨 낫다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 4. 우왓!
    '09.1.6 11:56 AM (119.67.xxx.189)

    대단하세요!
    저도 손 들려고 들어왔는데 전 이제 7살 된 작은 딸이요ㅋㅋㅋ 유치원 이외엔 안다녀요^^;; 그나마 유치원도 방학중ㅎㅎ
    큰애는 이제 9살 됐는데 피아노랑 미술만 심심풀이로 다녀요ㅎㅎ

  • 5. ...
    '09.1.6 12:00 PM (59.8.xxx.92)

    후회하고 있어요
    그냥 방학때 2달간 놀릴걸
    아는 엄마들이 선생님이 안좋아 하신다고 하셔서 그냥 보냈는데
    놀러를 못다니네요
    벌써 몇번을 빼먹었는지
    피아노와 태권도만 다닙니다

  • 6. 아직 어리지만
    '09.1.6 12:09 PM (220.75.xxx.178)

    올해 10살된 아이..영어학원을 싫어해서 안보냅니다.
    집에서 윤선생 교재로 하고 엄마와 영어 동화책 읽어요.
    사실 피아노 학원도 가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보내고 있고요. 태권도 학원도 첨엔 싫어했는데 지금은 좋아해요.
    아이가 얼띠다고 해야하나요? 12월생이라 어려서인지 집에서 엄마와 동생하고 놀고 싶어하고, 공부를 해도 엄마와 하고 싶어해요.
    제가 맞벌이를 한 탓에 애가 엄마 치마자락만 붙잡으려해서 걱정이긴 한데 학습적인 효과는 차라리 집에서 엄마가 시키는게 낫더군요.
    학원 보내놔봐야 그야말로 왔다갔다만 하는듯해서요.

  • 7. 뱅뱅이
    '09.1.6 12:19 PM (116.47.xxx.7)

    울집에 고1, 고3
    펑펑 놀리고 있고 조만간 조카 녀석까지 합세 할 예정
    학원 보내는 돈으로 헬스장 다니고 있을 뿐이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

  • 8. ..
    '09.1.6 12:33 PM (220.86.xxx.45)

    초6학년되는 우리딸.. 수학하나 달랑가고 집에서 놀며 뒹굴며 합니다.
    지금 방바닦 뒹굴며 차례번!나눌반!예도례! 옷복!돌이킬반!! 하고 중얼대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에 한자 5급 봐도 될듯... 집에서도 공부하려면 되지요..

  • 9. ㅋㅋ
    '09.1.6 12:38 PM (222.233.xxx.64)

    저는 초2아들내미는 피아노는 계속하더거라 다니구요,,학교 방과후 특강 바둑해요
    영어는 dvd 걍 보여 주구요..
    둘째6살은 유치원만 다니는데 병설이라 짐 방학중,,,
    심심하다길래 얼마전 동사무소 자치프로그램 접수했어요..
    미술하고 칼라지점토,, 일주일에 한번씩요..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고픈데, 혼자 데리고 다니기가 벅차네요.
    몇일전 영화관한번 갔고, 담주엔 시골외갓집에 가서 몇일 쉬다 와야지요
    저도 수학이니 영어니 학원보담 집에서 틈틈히 해주자는 주의라서
    학원으로 막 안돌리려구요^^

  • 10. 저요
    '09.1.6 12:46 PM (59.13.xxx.157)

    이번 고1 되는 아이 현재 학원 다 손놓았습니다.

    그사이 학원다닌것도 중학시기가 되면서 영,수 번갈아 다닌게 다구요.
    영어 다니는 동안에 수학은 안다니고 수학다니면 영어 안다니고 하면서 다녔어요.
    그것역시도 지난학기를 마지막으로 끝냈습니다.

    지금 방학되기 전부터 사실 주변의 아이들 예비고1이라고 엄마들이 난리네요.
    불안함에 기숙학원 보낸아이도 있고, 종일반으로 등록시켜서 학원에 잡아두는 아이들도 이미 방학전부터 생겼구요.

    생각해보니 중학올라오던 그 시기와 마찬가지의 불안감 아닌가 싶어지더군요.
    착실하고 꾸준한 아이라면 고등가서도 자신이 알아서 할꺼구나 하는 생각이 나중에 후회가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중학올라오던 과정과 지금상황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후회안할것 같아요.

    다음주에 남편의 휴가끼고 일주일 가족끼리 차몰고 여행가요.
    강원도쪽으로 시작해서 돌고 올려구요.
    인생에서 공부가 중요한 시기지만 가족간의 유대가 지금의 공부보다 인생에선 더 중요한걸 알거든요.
    이제 그럴만한 기회가 당분간은 없을듯해서 남들눈에 어이없겠지만 미련없이 실천하려구요.

    아이 성적만 생각하면 욕심이 나는것도 어느순간엔 사실이예요.
    특목준비하는 다른아이들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 중학성적을 생각해보면 솔직한 심정에 불안해지긴 하더군요.
    사실 방학시작전엔 그런걸로 고민을 해보기도 했는데 욕심을 떨쳤습니다.
    그냥 고등가서 적응할려면 힘들테니 체력적으로 푹 쉬고 여유있게 시작할수 있도록 쉬게하자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다른아이들에 대한 정보? 그런것들에 대해선 귀막고 눈감고 지냅니다 일부러.
    내가 불안해지면 아이도 불안해지고 흔들리고 힘들어질테니까요.

    원글님의
    아들은 학원 안다녔지만 올해 대학 갑니다
    학원다닌 다른아이 도 같은 대학 가던데요..ㅋ

    저도 그런생각으로 맘편하게 살아요^^

  • 11. 저도
    '09.1.6 4:45 PM (58.236.xxx.129)

    초1, 초2 아이들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놀려요.
    제가 가게를 해서 학원보냈는데, 아이들이 넘 늦게오고 항상 노는거에 목말라 하기에 과감하게 끊었어요.주변에선 방학때 더 공부해야 한다고들 걱정하는데 제생각엔 저학년때 실컷 놀아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서요.. 평일엔 영화도 틀어주고 주말엔 놀러다니니깐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 12. 이어서
    '09.1.6 4:47 PM (58.236.xxx.129)

    대신 수학은 아이들아빠가 집에서 공부시켜요.
    친한친구랑 같이 하니깐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그날만 기다린다는...

  • 13. 고3
    '09.1.6 5:32 PM (211.208.xxx.254)

    그냥 인강으로 떼우고 있습니다.
    수학은 제가 인강으로 공부하고 문제집 풀고 그냥 보통만 하구요.
    영어가 문제예요.

    중학교때 몇개월, 고등학교땐 2개월 다닌게 다네요.
    초등학교땐 방과후랑 태권도, 수영, 피아노는 다녔구요.
    초등학교때 학과관련은 논술말고는 해 본적이 없네요.
    영어는 잠수네였고...

  • 14. 우리집에도,,,
    '09.1.6 6:34 PM (115.22.xxx.209)

    고1,초6 방학동안 집에서만 뒹굴,뒹굴
    학기중에도 그러했고,,,
    고1 아인 학교 방학중 보충수업도 안하기로 했음,
    얘는 보통때 야간 자율학습도 안하고 저녁 먹기전 귀가해서 집에서 지내구요,
    그래도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모의,내신 거의 1등급입니다.(부산 일반고)
    영어 문법,수학 선행은 인강 이용하고,
    내신은 문제집풀이 양치기로,,,
    평소 책읽기,
    영어 비디오보기,

    넉넉한편은 아니나 금전적인 문제로 학원,과외 안 보내는 건 아니구요,
    아이가 원하지않을 뿐 아니라 저 역시도 사교육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편이라,
    저도 잠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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