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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교환해달라고 할까요?
그분 형부가 브랜드에 납품을 하다가 그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납품을 못한 신상품들이었죠.
원래 판매가격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애가 안에 주머니가 찢어졌다고 하길래 봤더니 안감이 찢어?져 있네요.
다른 부분도 바느질이 터질라고 그러고..
그냥 입히기엔 무지 신경이 쓰이고 담에는 입히지 못할거 같아요.
문제는 저렴하게 구입했고 구입한 뒤로 세탁을 한번도 안해 약간 지저분하기도 하고 해서 전화를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무지 소심하고 뒤끝은 무지 있는 저.. 어떻게 해야할지 며칠째 고민이네요.
어찌 할까요?
구입가격은 3만5천원입니다. 원래 판매가격에 비하면 작은 돈이지만 저희 형편에는 큰 돈이네요.
내일 애가 정기적으로 입원을 해야해서 오늘 안에 해결을 봐야하는데.. 어쩌지요?
1. 교환~ ?
'09.1.5 11:42 AM (147.46.xxx.64)교환이나 환불을 원하시는거세요 ?
1달이나 입던옷을 교환하시는거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처음부터 뜯어진걸 1달후에야 알게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걸 교환하겠다고 고민하시는 분도 억지같습니다. 지금와서 사이즈없어 교환안된다면 환불해달라실껍니까 ? 괜히 사이만 어긋나게될것같아요 그냥 싸게사서 그런가부다하고 아무말씀안하심이...2. ..
'09.1.5 11:44 AM (219.254.xxx.50)한달이나 입었는데 교환해달라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처음에 그런 흠이 있었다면 모르지만요. 브랜드라 생각하고 샀는데 그 값어치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실수는 있겠지만 다음부턴 그런 경로라도 선뜻 구입하지 않거나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생각해보세요.
3. 저라도..
'09.1.5 11:46 AM (211.108.xxx.50)교환해달라는 말은 못 할 거 같아요.
아무리 적게 입었어도 1달전에 산 옷인데요...
그냥 큰 금액이 아니니 마음 달래심이 좋을 거 같아요.
입장바꿔 생각하면 정말 의 상할 일이거든요..4. 헉
'09.1.5 12:04 PM (119.194.xxx.97)그브랜드에서 정가주고 사도 한달뒤에 가져가는것도 그리좋은모습아닌데...
참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군요5. 소심한 엄마
'09.1.5 1:09 PM (59.30.xxx.163)소심한 맘 상처 받네요. ㅠ,ㅠ;;
찢어졌다기 보다는 안감이 바느질 제대로 되지않아 터진거였어요. 제가 애가 아프기전에 옷 만드는 것도 배우러 다니기도 해서 대강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압니다. 재봉상 불량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그런생각까지 한거였는데 ... 제가 편히 애 벗어놓은 옷 살피며 살아가는 형편이 아니라서 그 동안 살피지도 않았고 브랜드에 납품하는 옷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불찰은 있지요. as가 가능한 곳이면 as받으면 되지요. 하지만 안될거 같으니 교환이라는 걸 생각했구요. 그 옷만 구입한게 아니라 같이 한벌더 구입했었습니다. 다른 옷을 이번에 살펴보니 다른 옷을 멀쩡합니다. 그래서 .. 그래도 혹시나 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했던건데... 상처만 받았네요. .. 댓글 읽었을때 얼굴이 상기되면서 땀까지 흐르더이다. ..그동안 남에게 피해안주고 도움주며 살려고 노력해왔는데 참 당혹스러웠습니다. 제가 만약 옷을 팔았던 사람이었다면 모르고 피차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좀 미안할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생각만 그랬나 봅니다. 옷을 대량으로 만들다 보면 불량 날수도있죠. . 세상 사는게 다 제맘 같지 않다는거 배웠네요. 그리고 브랜드 옷은 1년이 지나도 as 해주던데..6. 글쎄
'09.1.5 2:38 PM (119.194.xxx.97)환불이 아니고 에이에스면 좀 틀릴수도 있겠군요
어재든 사면 바른시일에 흠도 발견해서 교환하는게 서로 편하겠지요
그리고 공장물건이라면 에이에스 안받아줄수도 있으니
그런것도 한번 염두에 두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왜국서 사온 베네통도 자기네직수입아니라고 에이에스 안해주더군요
만약 적은 돈이라면 실비로 하시던가 에이에스 가능해서
무상수리 받으면 더욱좋고요 재봉하셨다면 손수 하신다면 더 좋겠지요7. 일단
'09.1.5 3:32 PM (123.213.xxx.91)납품이 안 되어서 공장에서 바로 사신거나 다름 없다는 거죠?
그러면 일단 그 옷은 A/S 안 됩니다.
반품 환불도 불가해요.
물론 옷을 처음 사서 보자마자 아니라고 생각해서 돌려 보내면 환불 개념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저희 아는 분이 그런 옷 몇 벌 가져다가 본인도 입고,
친척들도 원하면 살 수 있게 해 주는 분이 있는데,
일단 살 때 텍은 전부 가위질 되어 있는 게 기본입니다.
정식 경로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브랜드 정식 매장에 가서 환불, 교환, 수선 등을 맡기지 못하도록 하려는 거지요...
그런 경로로 사면, 품질이야 브랜드 옷 그 자체일 지 몰라도,
서비스는 브랜드 옷이 아니라 시장 옷만도 못해지는 겁니다.
그러니 싼 가격에 팔지요.
브랜드 옷으로서의 서비스를 다 받으려면 그에 맞는 가격을 주고,
정식 경로를 통해 구매해야 하는 겁니다.
같은 브랜드의 디지털 카메라나 유모차라도 정식 수입된 것은 A/S가 가능해도
그 나라 내수용을 구매대행 형식으로 들여온 것은 A/S 불가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정식 경로를 통해 구매한 것이 아니므로..
그 쪽에서 미안한 마음이야 있을 지 몰라도,
1개월이나 지난 옷이면 더더욱 환불이나 교환을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 너무 심한 사람 될 겁니다.
그냥 잘못 알고 계셨던 일이니, 상처받으실 일도 아닐 듯 한데요..8. 상처받지
'09.1.5 4:36 PM (203.235.xxx.56)마셔요
그런 경험 처음이니 그런 마음 가지실 수도 있어요
82 좋다는게 그런거잖아요
명쾌하게 해법을 주는 거
원글님 상처받으라고 그러는 게 아니라
핵심만! 요점만! 얘기해 드리는 거예요
저도 한 소심 하지만, 절대 상처 받을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