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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가 아이들을 무는 가?
밑에 어떤 분이 왜 개가 아이들을 잘무는 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적습니다.
개는 서열을 중시합니다.
개는 인간 역시 그 서열에 배치시킵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는 1순위, 어머니는 2순위하는 식으로...
그런데 보통 어린 아이들은 서열을 낮게 봅니다. 당연히 자신보다 서열이 밑이라고 판단하면 으르렁 거리거나 물게 되겠죠.
개는 작은 개이든 큰 개이든 이런 서열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개를 키울때는 아이가 개보다 낮은 서열에 위치하지 못하도록 훈련을 시켜야합니다. 아이가 개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개에게 꼭 인식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를 산책시킬때 보면 우리개는 사람을 안문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서열 높은 주인과 가족을 안무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이 아니라면 다른이야기입니다. 가족이라는 인식이 없다면 항상 물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낯선 아이들에게는 개가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몸집이 작은데다 알지도 못한다면 적으로 인식하거나 쉽게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개가 아이들을 잘 무는 것은 서열을 낮게 보기 때문입니다.
(개를 인생의 반려자, 혹은 의인화해서 좋게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개도 동물입니다.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했다고 하지만 당연히 동물의 습성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중에 하나가 분명한 서열과 절대복종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순한 개와 산책하신다 하더라도 개가 다른이들을 쉽게 물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1. 어른도 뭅니다
'09.1.5 5:01 AM (114.205.xxx.31)저는 개를 키우기 땜에 개들이 따르고 좋아합니다.
그런데도 물렸답니다.
동네에서 처음 본 코카 예뻐서 쓰다듬으려다
낯 가리고 경계하느라 제 손을 갑자기 물어서 피가 났습니다.
우리 개는 안물어요 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고
항상 조심 또 조심시켜야 합니다.2. 강쥐
'09.1.5 8:51 AM (219.250.xxx.113)좋아하고 키워도 봤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개는 짐승이라고 가르쳐요.
나와 반려하는 좋은 짐승이지만.. 물수도 있고..때때로 큰 개는 너를 죽일수도 있다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주인들은
잘못된거에요.
우리개는 안물어. 이러면 안되구요..
물릴수도 있으니까 만지고 싶으면 아줌마가 잡아줄께 엉덩이 살짝 만져. 이정도?
끈은 기본이고..
전.. 일단 개가 정말 좋은 동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고양이와 같이..)
조심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3. 키우던 진도개
'09.1.5 9:38 AM (59.5.xxx.126)저희가 대문곁에 묶어놓고 키우던 진돗개가 길 가다가 열린 문으로 들어온
남의 집 애완견을 물었답니다.
진돗개가 애완견 잘 문대요. 만만하나봐요.
저 애완견이 10년넘게 키운거라던데 그 날로 저희개 개장수에게 줬어요.
대문 열어놓고 사는 집인데 길 가던 아이들이 개 구경 많이 했었거든요.
가슴 쓸어내렸어요.4. 로얄 코펜하겐
'09.1.5 9:39 AM (59.4.xxx.207)전 예전에 초등학생 이었을때 큰 개에 물릴뻔한 경험 이후로
큰 개만 보면 오금이 저립니다. 작은 개는 귀엽지만.
그때 도망가다가 계단에 부딪혀 허리를 약간 다쳤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
그집 아저씨는 무슨 생각으로 그 개를 그리 방치했던 것인지.
요즘 같으면 그런 개주인은 처벌을 받겠지요??5. 로얄 코펜하겐
'09.1.5 9:42 AM (59.4.xxx.207)참, 윗님 저희도 진도개 키우다가 ....키우다가 키우다가 결국은 시골 어떤집에 줬어요.
풀리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는지라.
진도개는 도시에선 애완견으로는 부적합한 견종인것 같아요.
주인 외의 사람들에게 너무 방어적이고 않고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구요.
성격이 서양견처럼 사교적이지 않아서 집에서 키우기가 힘들더군요.6. 굳세어라
'09.1.5 9:55 AM (116.37.xxx.171)맞아요.. 자그마한 개들도 아이들에게 달려들어요.. 정말 아찔해요.. 그런데 개 주인들은 그러더라고요.. 우리개는 안물어 걱정마.. 다 첫마디가 대게 다 그렇더군요. 으앙 정말 관리 잘해주세요.
7. ㅎㅎㅎ
'09.1.5 10:03 AM (222.98.xxx.175)어려서 개에게 놀라서 지금도 속으로 많이 무서워하는저는....저보다 백배는 겁 많은 어린 딸을 키우는 관계로....개가 지나가면 애를 안쪽으로 세우고 개를 노려보면서 지나갑니다.
너 우리애 물면 나한테 죽어...이렇게 텔레파시를 보냅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하지만 사실은 나도 겁난다는거...ㅠ.ㅠ8. 동감
'09.1.5 10:15 AM (114.204.xxx.56)맞아요. 시댁에 큰개를 2마리 키우시는데 서열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며느리인 제가 도착하면 엄청 짖어댑니다. 작은개도 무서워하는데 큰개는 하물며...쯧~이것들이 조선시대에 태어났나 의문이 드는 1인입니다^^;;
9. 에휴
'09.1.5 11:52 AM (58.140.xxx.13)솔직히 아파트에서는 개 좀 안 기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좀 조심해 주시던지...
밤에 시끄러운 건 둘째 치고
복도 나가면 왜 그렇게 마구 달려와서 컹컹 짖어대는 개들이 많은지,
또 왜 주인분들은 줄을 안 매거나(작은 개는 안 매는 경우 많던데요) 줄을 놓치거나...
저는 개 공포증이 있어서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섭고, 제 동생은 결국 물렸답니다.
개가 상전입니다. 울 아파트 개들 잘 살라고 제가 이사 나가야 될 것 같아요.10. *^^*
'09.1.5 1:36 PM (211.202.xxx.12)제가 올린리플에대한 답을주신것같아 고맙네여~~ 개키우는분들이 제발이글많이읽고 "우리개는 안물어여"좀 고만하고 빨리 안던지 개끈을 다른쪽으로 끌어당기던지 하길 바라네여~~!!!!
11. 근데
'09.1.5 10:15 PM (211.110.xxx.183)애가 만지니까 무는 것 아닌가요?
애는 가만히 있는데 개가 뛰어가서 무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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