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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인연을 끊기 위해 이민을 생각중인데요..

이민 조회수 : 7,832
작성일 : 2009-01-05 01:11:21
미국으로 이민가고 싶습니다..
호주나 뉴질랜드도 괜찮지만..  일단 미국에선 제가 4년정도 살아본적이 있어서 일단 미국을 생각하게됬구요..
환율이 너무 올라서..  지금 당장은 미친소리이지만...
차차 이민갈 준비를 하려구요...
일단 제 아들녀석은 필리핀으로 유학중입니다
중학교는 거기서 다니게 될것같고..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니게되겠지요
뭐.. 남편하고는 그다지 사이가 좋은건 아니라..  일단 아이들 교육을 핑계로 저도 떠나고만 싶어요
한국에서 너무 잃은게 많고..  안좋은 기억들 추억들 뿐이고...  사는게 더 힘들어만지고..
가장 기본적인 먹는 문제...  휴.. 한숨나옵니다
절 이리 만든건 시어머니에 대한 스트레스가 제일 큰데 가해자는 잘 살고있는데 피해자인 저만 맨날 스트레스 받아 만성두통과 위장병을 달고사네요..,
남편이 장남이고 제가 맏며느리라 벗어나고 싶어도 쉽지 않아서.. 결국 내 건강이라도 챙기자면 이민가는수 밖에 없더군요..
권위적인 남편때문에 한없이 더 서럽고...  정말 애들만 아님 같이 살고싶지도 않네요
미국 이민을 계획중일때 미용기술 배우는건 어떤가요?
물론 모아논 돈을 좀 가져갈것이고.. 또한 애들 교육비로 남편이 얼마정도는 부쳐줄거지만..
아들녀석 얼굴만 쳐다보고 살고 싶지 않고.. 부담주기 싫구요..
무엇보다 제 일이 있어야 사는것 처럼 살것같고 돈도 벌어야하구요...
제 나이 30대 후반인데 미용실 머리할때마다 물어보면.. 지금 배워도 늦지 않다곤 하지만...
마흔 넘어 미용실에서 머리카락 쓸고 보조일하는게 쉽지 않을거란 말을 합디다..
지금 생각같아선 못할게 없다고 하지만.. 직접 해보면 또 모를일이죠..
예전에 모 방송사에서 캐나다로 이민간 여성이 제법 돈도 벌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방영해주더군요..
휴..  어줍잖게 공부해서 고만고만한 대학,과 나와서.. 결국 써먹지도 못하고 이리 시댁 잡일해주고 할 인생인걸.. 차라리 기술이라도 미리 배워둘걸...  후회 막심입니다..
미용기술..  배워도 될까요...
확신이 서면 실천하면 되는데..  나이가 들어선지 용기도 안나고...
성공적으로 이민갈수있게 용기 좀 주십시오..
도피하는것 처럼 보이시겠지만..  더 이상 헌신하며 몸에 병얻기 싫으네요..
IP : 211.222.xxx.2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민
    '09.1.5 1:15 AM (211.222.xxx.244)

    원글인입니다..헉.. 이불털다가 추락사한 글의 댓글중에 새댁이 유리창 닦다가 추락사 한 내용도있네요..
    우리 시엄니 창틀과 창문 더럽다고 난 저러고 살아본적이 없다고 맨날 스트레스 주는데..
    저 내용 좀 읽었음 딱 좋겠네요.. 후덜덜~~!!

  • 2. 저도
    '09.1.5 1:15 AM (211.106.xxx.50)

    저도 그런 생각많이 하는데 피한다고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어떤 시어머님인지 모르겠지만 남편이 이참에 시댁에 들어가서 살면 그 다음에 또 어떤일이 생길지 몰라요 ㅡㅡ님께서 뭐가 모질라 한국을 떠나려구 하나요 취업준비하셔도 여기서 하구 일할꺼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3. 저희
    '09.1.5 1:20 AM (119.64.xxx.216)

    시댁 형님이 사십대중반이신데 미용기술배우셔서 얼마전부터 미용실에 다니세요. 자격증 따시자마자 여렵게 면접보구 나가시는데 일주일에 하루쉬고 근무시간도 대략10시간 이상이고 월급은 60만원이라네요.. 초기일배울땐 월급 박한건 알고있었지만 참 너무 하다싶을정도더라구요..
    직원도 많고 꽤 큰 미용실이라는데 거기 동료직원들도 형님한테 대단하다고들 한다네요. 그나이에 어린막내동생뻘되는 분들한테 존대하면서 일배운다고요. 솔직히 저라면 못할거같은데 저희형님이 존경스러울 뿐이예요..

  • 4. 저도
    '09.1.5 1:24 AM (211.192.xxx.23)

    시댁 치닥거리 싫어서 이민가신다는 분들께 그 각오로 여기서 부딪치라고 말씀드린다면 너무 속 모르는 소릴까요 ㅠㅠ
    나이 먹어서 외국가서 산다는거 절대로 쉽지 않고,,,기술가지고 몸으로 먹고사는것도 정말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어째요 ,,,,

  • 5. 에혀..
    '09.1.5 2:04 AM (58.146.xxx.7)

    오죽하면 이민간다 하실지..
    그 심정 절절히 이해갑니다.. 힘내세요..

  • 6. 맏며느리
    '09.1.5 4:05 AM (64.180.xxx.194)

    그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민가는길만이 시월드에서 해방되는길입니다. 저또한 시월드를 탈출헤서 외국에 이민와서 잘살고 있습니다.시댁때문에 겪었던 남편과의 갈등도 많이 해소되었고 가슴속 홧병도 거의 치유가 되었습니다.안보고 안듣고 안만나는게 상책입니다.

  • 7. 핑크
    '09.1.5 4:24 AM (218.232.xxx.65)

    오죽하면 이민가고 싶다고 말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시댁하고 문제 있으면 남편과 사이도 멀어지게 되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괴로울거에요
    특히 남편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을거구요
    얼마나 갑갑하실지...느껴지네요
    안통하는 시월드와는 꼭 인연끊여야해요 그래야 사는게 점점 살만해지거든요
    계속 견디면서 힘든 생활을 겪게되면 남는건 외롭고 고통스런 인생뿐이에요
    평균수명이 80대 중반이라는데, 기술익혀두시면 어디서나 두고두고 유용하고
    잘살수있는 기반이 되어 줄거에요
    힘내세요 미용기술 분야는 잘 모르지만, 다른 기술도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기술배우고 익숙해지려면 몇년간 많이 고생하겠지만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독립하시면 점점더 행복해지실거에요

  • 8. 미국에살고있는이.
    '09.1.5 5:51 AM (129.82.xxx.187)

    이민 오시려면 정말 맘 독하게 드시고 오셔야해요.
    제가 말하는 아래의 경우들은 가장 최악의 경우이니 미리 알아두셔도 좋을것 같네요.
    한인 타운 많은 L.A나 뉴욕에서 사시면 별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언어문제가 걸려서 아무일도 못하십니다.
    그리고 한인타운에서 사신다 해도 참 이런 말 하기 싫지만 한인 등쳐먹는건 한인입니다.
    특히 첨 와서 어리버리한 이민자들 도와주겠다고 친절한 얼굴로 접근해서 사기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더구나 남편분 없이 여자분 혼자 오는 경우에는 더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 도움 안받고는 운전면허증 따기도 어려운곳이 미국입니다.
    당장 면허증이 내 신분증이 되는 나라인데 원글님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신담 모를까
    면허증을 따더라도 다른 사람 대동해서 가서 도움을 받아야해요.
    저는 여기 주재원으로 단기근무나온 남편을 따라나와있지만
    그래도 첨에 정착할 땐 다른분들(이미 나와계시던 회사분들) 도움 엄청 받았구요
    여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최악의 경우구요

    혹여라도 미국에 살고계신 지인분 계신다면 그분 근처로 가셔서 첨에 사시다가 다른곳으로 옮기시는 방법도 있어요.
    저도 시모와 남편에게 시달리다가 이제야 겨우 제 자리를 찾은 경우라 남 일 같지 않네요.
    일단은 님이 남편 앞에서 당당해지셔야 해요.
    저는 이혼을 불사하고 싸웠어요.
    정말 독하게 이혼하겠다 맘 먹으니 무서운게 없어지더군요.
    그렇게 무섭던 남편도 하나도 안무섭고 니까짓게 나를 어째. 헤어지면 그만이지..
    나를 잡아먹을것 같던 시모도 이혼하면 더 이상 당신 안본다 하는 심정으로 그동안 못했던 말들 전부 다 했구요
    그동안 시모가 했던 말 ,행동 하나하나 다 끄집어내서 당신 때문에 이혼하는거라고 말해줬어요.
    내가 막나가니 남편,시모 다 기절할 만큼 놀라고 안되겠다 싶었는지 그 뒤론 조심해요.
    저도 시댁에 정말 꼭 해야할 도리(명절날도 전날 저녁에 갔다가 담날 아침만 먹고와요) 외엔 전화도 안하고 살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마음 단단히 잡숫고 하세요.
    내 맘이 약하면 상대가 얕봅니다.

  • 9. -_-
    '09.1.5 9:01 AM (210.180.xxx.126)

    원글님 심정 절절이 이해가 됩니다.
    남편이 합리적인 사고를 못할 때 여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지요.
    바로 윗님 말씀처럼 <내 맘이 약하면 상대가 앝본다> 라고 생각하시고 여기서든,어딜 가시든 항상 마음 굳게 먹으세요.

  • 10. 굳세어라
    '09.1.5 9:33 AM (116.37.xxx.171)

    제가 알기론 미용 관련된게 그쪽에선 의료쪽으로 치부되어서 잘못했다간 소송당하기 쉽다고 하던데요.. 저희 언니가 헤어에 관련된 자격증도 있고 미용실에서 일도 해서 미국으로 오라고 시누가 종종 그랬다던데 영어도 잘 못하는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잘못해줬다간 소송당할까봐 싫다고.. 그런데 메니큐어나 패디큐어 배우면 좋다고 하네요. 그건 의료쪽엔 속하지 않는다네요. 흑인애들 손발톱 치장하는거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 11. .
    '09.1.5 10:05 AM (61.73.xxx.199)

    도움은 안되고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서 괜히 적습니다.
    일하고 돈벌고 공부하는건 내가 열심히 살면 되는 건데...
    시집이랑 남편문제는 '열심히'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피흘리며 부딪혀봐도 끄떡없는 벽같은 느낌 저도 압니다. 내의지로 움직일 수 없는 문제라는 그 암담함이요.
    차라리 내힘으로 일하고 고생해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생각 저도 했었고 이민은 아니지만...그길로 왔습니다.
    해보니 쉽게 1,2년 단위로 사는게 변하지는 않더군요.
    힘들게 5년 살아보니 좀 편해져 있어요(그사이사이 2년정도만에 약간씩 나아지구요)...

  • 12. 미용
    '09.1.5 10:12 AM (211.41.xxx.227)

    한국미용사자격증이나 경력 미국에서 바로 써먹을 수 없구요..미국미용사시험봐서 자격증 취득해야해요.
    한국인이 경영하거나 한국인 고객이 많은 미용실들에는 대부분 한국에서 유명한 미용실의 경력많은 미용사들이 미국자격증따서 취업하고들 있답니다..
    40대에 처음부터 시작해서 한다고해도 경력쌓고 손님머리 직접 하려면 최소 5년은 걸려야하는데 그래도 초급미용사밖에는 안되는거죠..영어를 잘하고 솜씨가 뛰어나서 미국의 일반 미용실에 취업한다고해도 솜씨라는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힘들어요..

    최근에 압구정,청담동에서만도 제가 아는 미용사 여러명 미국으로 이민갔는데 한국에선 매출 한달에 이삼천만원 이상은 올리는 잘나가는 미용사인데 미국에선 한달 1500불정도 월급받는다고하더라구요..그것도 압구정의 10년이상 경력 인정해줘서 취업 된거라하구요..그들이야 처음엔 힘들어도 금방 실력이 발휘될테니 바로 단골도 생기고 월급도 오르고 하겠지만요..

  • 13. caffreys
    '09.1.5 11:29 AM (203.237.xxx.223)

    한인들에게 사기당해 돈 잃고 건강 잃고 빈 털털이로 오는 것은 고사하고
    마음의 병까지 얻어 우울증으로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형제와 친척들에게까지
    고통을 주고 결국 자살한 사람도 있어요. 저와 아주 가까운 친척이에요.

  • 14. 네일아트
    '09.1.5 1:19 PM (203.247.xxx.20)

    배워 보세요

  • 15. 아직도
    '09.1.5 1:59 PM (59.21.xxx.25)

    그넘의 시댁때문에 이토록 정신적 피해 당하며 사시는 분이 계시니
    아타깝고 화가 납니다
    그리고 창문 틀 더럽다는 말씀까지 하시는걸 보니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이민에 관한 조언보다는 우선 님께서
    경제적 능력을 키우시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 해 드리고 싶어요
    위에 미국에 살고 있는 이,,라는 분 말씀 참고 하시는것 이 좋을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 결혼때 사건이 있었는데
    이혼을 불사하고 시댁과 정면 충돌했었어요
    당연 그 후로는 시댁에서의 공격없이 제 맘 편하게 지냅니다
    명절과 제사 같은 해야할 도리만 하고
    신경 안쓰고 사니 편합니다
    저는 다행이 남편이 저 없음 못 사는? 사람이여서
    제 투쟁이 통했을거에요
    님 글을 읽고 나니 괜히 저까지 화가 나네요
    위에 분 말씀 처럼 네일아트가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하던데요

  • 16. 조금
    '09.1.5 3:34 PM (220.88.xxx.244)

    심하게 말씀드리자면...미용기술 배우는 거 하나에도 우유부단하시다면 이민은 절대 불가능 아닐까요. 이민은 기술배우는 거보다 수백배 힘들거예요

  • 17. 한마디더
    '09.1.5 3:37 PM (220.88.xxx.244)

    이민 갈 결심으로 시댁과 남편이랑 이혼불사하고 맞서보심이 어떨지...대차게. 어차피 이민까지 생각하신 분이 이혼이 뭐 그리 대수겠어요. 이혼하시란 말씀이 아니라 그런 각오로 내 자리를 찾아보세요.

  • 18. ..
    '09.1.5 3:55 PM (124.49.xxx.204)

    아는 사람 부부가 중년에 이민 가면서 .. 떡 만드는 기술 배워 갔어요. 한식조리사 자격증도요.
    떡이 잘 팔려서( 한인 상대 장사죠 ) 자리 빨리 잡았고 아는 친척한테 한식조리사 자격증 따서 들어오라고 하는 것까지 소식 들었어요. 참고 하시고..

  • 19. 뜬금없이
    '09.1.5 5:17 PM (210.217.xxx.131)

    여쭤요.
    미국으로 이민 가실 수 있는 비자는 있으신거죠?
    아시겠지만 비자 없이 미국에 아는 사람 있는데 오면 다 해결해준다더라는 말만 믿고 허황되게 갔다가 개털되서 돌아오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제 직장 후배도 미국에 삼촌이 살아서 다 해결해 준다면서 갔다가 3개월 만에 돌아왔어요. 미국 이민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그곳에서 생활하는거 한국보다 더 어렵습니다. 더욱이 요즘 미국경기 말이 아니거든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제 친구들도 직장에서 정리 당한 후에 직장 구하기 어려워 난리들입니다.

  • 20. 원글
    '09.1.5 5:45 PM (211.222.xxx.244)

    ^^ 격려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민 계획은 충동적이고 무계획적인건 아니니 그런 우려는 안해주셔도 됩니다
    미국에서 4년간 살아본적도 있구요..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 허황만 안고 무작정갈 계획을세우겠습니까..

  • 21. 마사지
    '09.1.5 8:01 PM (218.209.xxx.117)

    제가 직장에서 알던 언니가 있는데요,
    회사 그만두고 나서 국비로 피부마사지,네일아트를 배워 미국가서 살아요.
    가족 중 한명이 미국에서 결혼해 살아서 나가기 쉬웠다고 했는데,
    제가 지식이 없어, 비자형태 같은것은 물어보지 못했네요.
    언니가 키도 크고 손도 크고 힘도 좋아 잘 하겠거니 생각했지만
    미국사람들 덩치가 있어 힘들다고...그래도 한국보다는 페이나 근무환경은 좋다고 했어요.
    크게 마음 먹으신듯 하니,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풀려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22. 오죽하면
    '09.1.5 8:05 PM (123.214.xxx.26)

    미국으로 갈 생각을 하실까 싶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미용도 괜찮고, 네일케어도 괜찮을 듯 싶어요.
    미용자격증을 따고, 배운다는 심정으로 괜찮은 미용실 스텝을 꼭 하세요.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스탭들을 위해 따로 교육을 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꼭 행복하시길....

  • 23. 40에,,
    '09.1.5 9:21 PM (218.159.xxx.144)

    뭘 두려워하세요,타협하기 싫은분들과 헤어지는것도 현명한거 같아요,저는 50대초반인데 아이들이 학벌차가 심각하게 나니 앞으로 형식적인것외엔 마주칠일이 없겠더라구요,, 일일이 구차한일 알리고 지낼필요조차 없겠구 ,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게 불보듯 뻔한일,, 아예 안보는것도 서로에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 미리 남이 되기로 했어요 가슴아픈일이지만
    내식구들도 정이 없으면 그런데, 시집식구들은 오죽하겠어요.
    나에게 10년 앞으로만 갈수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일 하면서 경제력에 올인할것입니다
    하고싶은일 밀어 붙이세요,,저도 미국 살다 왔어요, 미국 기회의땅인것만은 사실이에요, 열심히 노력하는자 못할일이 없어요,,,

  • 24. 여기도
    '09.1.5 9:41 PM (121.134.xxx.19)

    오십중반 인데도 시집식구들 힘들어서 떠나고 싶은 바보있네요..
    삼십후반이면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나중에 후회라도 없을거예요....

  • 25. 두디맘
    '09.1.5 10:01 PM (124.49.xxx.55)

    고만고만한 대학,과 나와서.. 결국 써먹지도 못하고 이리 시댁 잡일해주고 할 인생인걸

    .............뼈에 사무치는 얘기네요....저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딸들도 그렇게 될까봐 겁나고요.
    힘내세요.

  • 26. 간호쪽
    '09.1.5 10:09 PM (125.181.xxx.23)

    일도 괜찮을꺼같구요...전기수리쪽도 알아보세요..이민까지 생각하셨음 여러종류로 알아보시고 아무래도 손이 가는 일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인정해주는 거 같아요....

  • 27. 화이팅!!!!
    '09.1.5 11:36 PM (218.238.xxx.177)

    무슨일이든 시작할 용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준비 잘 하시고 용기있게 실행하세요.
    제 생각은 위에 다른분들도 쓰셨지만 네일아트나 헤나?(가짜문신)은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시월드(완전공감)의 굴레에서 하루 빨리 당당해 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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