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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올케

시누씀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09-01-05 03:43:10
올케언니랑 정말 참 맞는게 없어요..

애들은 비슷한 연령이라 얘기가 통할것도 같은데 영 사오정 같고 뚱딴지 같은 말을 해서 대화하기

영 거시시 하고 그래서 만나도 항상 데면데면해요.

그래봐야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한 정도라 뭐 그냥 저냥 지내는데요..

얼마전에 만났거든요..

항상 누군가는 일이 생겨 참석을 못하곤 했는데 이번엔 한사람도 빠지지않고 와서 온식구가 몇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정말 기쁜 날이었죠..

근데 이 올케가 얼마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더군요..

그런가 보다 했는데,,,식구들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입만 열면 하나님이 어쩌구 저쩌구,,

예수님이 어쩌구 저쩌구,,목사님이 어쩌구 저쩌구,,,

급기야 오빠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내가 교회 나가는거 말리진 않겠는데 집에 와서 교회얘기 하지 말라고 했지!!!

왜 식구들 모였는데 자꾸 교회얘기냐!!  남한테 자기 종교를 강요하지 말라고!!!



내가 언제 교회얘기 얼마나 했다고 그래 저사람은!!!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분위기 싸아~~~해지고.....

이게 뭡니까!!!! 오랜만에 식구들 모인 자리에서...

집안 꼬라지 잘 돌아간다~~~

나도 십몇년을 교회다녀봤지만,,, 전도를 하고 싶으면 조용히 행동을 바르게 하든가...

다닌지 몇달도 안되서 저리 입으로 떠들어 대니...참 그 사람깊이가 얼마나 얕은지....


올케를 안 만나고 싶은 큰 이유가 생겼네.

------------
제가 이럴줄 알았습니다..
시누가 썼다는 이유만으로 올케편 들고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는 둥, 어떤분은 시누가 보기 싫어 빨리가라고
일부러 교회 얘기한다는둥...

참 어째 그러시는지..

집안 꼬라지얘기는 제가 속으로 생각한겁니다.
설마 식구들 다 모인 자리서 제가 그런 말을 할 만큼 대가 세지도 못하고 그렇게 경우 없지도 않아요.

올케가 힘들어서 일거라구요?
큰 올케언니가 힘들지요...작은 올케때매 큰 올케가 힘들어 합니다..

거리에 있는 애 엄마들,,식당서 만나는 애엄마들 중 개념 없는 사람들은 다 하늘서 떨어진 사람들 입니까?
그들도 다 누구집 시누고 며늘이 잖아요?
그 개념없는 사람이 며늘로 들어온집은 참 싸~한거  상상이 안되시나요?

세상 시어머니가 다 뺑덕어멈같지 않고 세상 시누가 다 팥쥐같지 않듯 세상 며늘이 다 천사표는 아니예요..

여기 계신 님들은 누구집 며늘인것만 생각하고 누구의 시누인건 생각안하나요?

참 제가 밤에 졸며 써서 그랬는지 참 못된 시누로 보셨나  보네요..

교회 다니는건 좋은데 ,,믿음을 갖는다는건 좋은데요,,

분위기 봐가면서 얘길 해야죠,,무슨 얘기든 말예요.

참 허걱하게 댓글 다신분,,,시누가 못되게 굴던지 아님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라 제글이 참 까칠하게 들렸나보다고 생각할께요.
  
IP : 211.223.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5 7:59 AM (58.226.xxx.10)

    집안 꼬라지 잘 돌아간다~~~

    저는 요 말 하는 사람이 제일 밉습니다.

  • 2. 소리지른
    '09.1.5 8:24 AM (119.64.xxx.40)

    오빠도 잘한 거 없네요. 시누이 입장에서 다 모인 자리 기쁠 수 있지만 며느리 입장 다를 수도 있구요.
    힘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왜 며느리 탓만 합니까?

  • 3. 왜 이리 싫으지요.
    '09.1.5 8:46 AM (211.49.xxx.21)

    요즈음은 왠지 전도하는 이들보면 반감이 드네요. 전에는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전도하지 못하는 나의 믿음이 부끄러웠습니다. 행동은 엉망이면서 입만열면 하나님 들먹이는 열성분자와 일부 목사들의 아집에 자꾸만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싫어지면 하는 행동 하나 하나 싫어 질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한식구 인것을....... 그냥 흘러 버리세요. 신경쓰면 나만 힘듭니다.

  • 4. 흠..
    '09.1.5 9:26 AM (118.32.xxx.49)

    그 올케만 잘못한건가요??
    그 올케도 어쩜 제대로 머리 굴렸을지도 모르죠.. 시누이 만나기 싫으니 일부러 헛소리 찍찍 해댔을수도..

  • 5. 저도시누
    '09.1.5 9:36 AM (121.151.xxx.149)

    어떤사람이든 살다보면 싸우기도하고 서로 잘났다고 소리지르기도하고
    또 웃기도하고 그러면서 사는것이지요
    두부부가 그렇게 싸웠다고해서 나쁠것이 무엇일까요
    그냥 왜그래 별것아닌것으로 왜 싸워하면서 넘어가면되지 그걸 가지고
    집안꼴 잘 돌아간다는 소리까지는
    님네는 그렇게 안싸우나요?

    올케라고 시누이라고 해서 다르다고 생각하지맙시다
    오빠네도 님네도 사는것은 다 비슷하잖아요

    올케가 또 교회이야기하면
    새언니가 난 교회이야기 별로 안듣고 싶어요하고 대놓고 말하세요

    저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하기에 그냥 웃으면서 넘깁니다
    매일붙어사는것도 아닌데 못들어줄 말이 뭐가 있을까요

  • 6. 헉...
    '09.1.5 9:58 AM (124.53.xxx.66)

    집안 꼬라지 잘 돌아간다~~~
    ... 아무리 형제지만 이게 손윗사람에게 할 말입니까..?????

  • 7. 꼬라지
    '09.1.5 10:46 AM (211.230.xxx.42)

    그 집안이 누구네 집안인데 그런 소릴 하는지...ㅎㅎㅎ
    누워서 침뱉기

  • 8. 그래요
    '09.1.5 11:55 AM (203.121.xxx.26)

    서로 자매처럼 잘 지내면 얼마나 좋겠어요....그래도 어차피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포기하고 사셔요...

  • 9. 어이상실
    '09.1.5 3:05 PM (124.54.xxx.142)

    솔직히 원글님이 시누이가 아니라 며느리 입장에서 쓴 글이라면 댓글이 저렇게 야박할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얼마나 들들 볶였으면 남편이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지르겠습니까.
    좋아하는 종교 혼자 잘 믿고 다니면 그만인거죠.온 가족 다 모이는 자리에서 저러는건 그 올케 분도
    예의가 아닌거죠.너무 까칠하게 받으딜이지 맙시다.

  • 10.
    '09.1.6 2:06 AM (121.133.xxx.64)

    원글님 수준도 알만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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