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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님들께 조언구해요
그동안 해외 주재원으로 나갈줄 알고 집장만을 안하다가 제부가 직장을 옮기면서 아예 잠원동에 집을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직장을 다녀서인지 그동네 살아도 제대로 몰라서 판단이 안서나봐요.
초4 아이 학교 때문에 뉴코아 근처여야한다고해요.
동생이 그쪽으로 간다면 저도 관심이 있어서 오늘 같이 다녀봤는데 뭐 제눈엔 모두 오래된 아파트로만 보일 뿐이고 정말 그곳 거주 하시는 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평형은 35평을 보고 있고 일단 압축해서 한신 5차와 7차를 보는듯해요.
부동산 말로는 같은 평수라도 5차가 지분이 더 작지만 한강조망이라 가격은 비슷하다는데 어느쪽이 메리트가 있을까요?
재건축 상황에 대해에서는 모두 아무도 모른다고만 해서 답답하고요.
부동산 말만 듣고는 섣불리 판단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학군에 관심이 있어요.
부동산에서는 경원과 신반포 쪽을 이야기하던데 어느 쪽이 더 여유로운지요?
1. .
'09.1.4 9:19 PM (121.135.xxx.193)재건축은 결국 지분싸움이죠.. 언제 될지는 모릅니다. 사람들마다 이해관계가 너무 엇갈려서 합의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언젠가는 됩니다. 대부분 잠원동 사람들은 그때만 기다리면서 실거주하면서 갖고 있는거죠.
어차피 투기목적 아니고 실거주할거면 크게 손해날 거 없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상시적으로 마루바닥이 차가운 집이 95%라면 집주인들이 살겠어요? -.-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바닥난방공사 중간에 다들 하는거죠.
다만 저층은 난방 잘 안들어옵니다. 중앙난방의 문제점이에요. 층마다 난방상태ㅏㄱ 고르지 않다는거..
저는 겨울에 문도 가끔 열어놓고 살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남편은 팬티만 입고도 땀흘렸어요.
아이들 수준은 꾸준히 괜찮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2. ...
'09.1.4 9:21 PM (118.221.xxx.46)엥?
위에 분기점님,
잠원동 보신다는 분에게 산본이 왠 뜬금 없는 제안인가요...
원글님.
꼭 그 부근으로 보신다면 오래된 아파트 위주인 것이 사실이고
재건축은 요원한 것도 사실입니다.
분기점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감당하고 사시거나
좀 좋은 조건의 집을 원하시면 대출 좀 더 내서 자이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3. ...
'09.1.4 9:26 PM (220.85.xxx.196)동생분 아이가 반원초등을 다니나봐요. 저라면 2차나 4차를 가겠습니다만...
4차가 뉴코아 가까워서 쇼핑하기는 아주 좋은데 터미날 바로 앞이라 좀 복잡하기는 하더군요.
2차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조금 걸어서 그렇지 뉴코아는 역시 가깝습니다.
5차는 재건축을 한다고 이주시작했다가 주민들이 소송을 했던가 뭐 그래서 다시 이사들어오고
아무튼 좀 심란한 곳입니다.
7차는 잠원역이 가깝지만 위치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중학교는 경원이 바로 집앞이지요.
공통으로, 높은 층을 선택하시면 추운 건 해결되구요, 바닥난방은 공사한 집 가시면 되지요.
윗분은 잠원동이 학군이 그다지.. 라 하셨는데 그렇다면 전국 어디 가셔도 만족못하실 거에요.4. 동생집장만
'09.1.4 9:30 PM (116.37.xxx.48)네.. 아이 학교랑 회사위치(신사) 때문에 동네는 바꿀수가 없어요.
현재도 오래된 한신에서 세를 살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익히 알고 수리할 각오하고 있구요.
다만 재산가치로 지분이 높은곳이냐 아니면 한강조망이냐를 놓고 저울질 하는거구요.
그동안 저는 일단 지분이 높아야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오늘 다녀오니 저도 모르겠어용.5. 동생집장만
'09.1.4 9:33 PM (116.37.xxx.48)아! ...님이 말씀하신 아파트로 제일 가고 싶은데 거기는 비싸서 못간다네요.
현재 그쪽에 동생이 살고 있어서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요.6. 경원
'09.1.4 9:40 PM (121.128.xxx.49)30년 된 아파트라 낡아 수리를 하여야 한다는 점은 알고 계시네요. 추운 집은 당근 세로만 돌리는 집이죠..한강조망이냐,,지분이냐인데..잘 알아보시고 하세요..5차가 재건축이 빠른 것으로 아는데..일대일 재건축이고 ..조망과 지분의 가치는 따져 보셔야 할듯.추가분담금 문제가 있어서요..글고 그 지역에선 신반포 중학교 배정 안되요. 경원중학교 배정이고 근방 신동중학교정도겠죠..초딩은 반원중학교나 신동..아무튼 추가 비용 고려해서 차후 넓은 집이냐 조망이냐겠죠.
7. ...
'09.1.4 9:42 PM (220.85.xxx.196)35평 대신 2차의 30평은 어떠세요? 동생분이 세식구라면 충분하지 싶은데...
아는 동생이 거기 사는데 형제 둘의 4식구인데 살만하던데요.
2008년 초에 9억 4천 주고 들어가더군요. 한강 바로 앞동이었는데... 지금은 얼마하는지 모르겠어요.
막상 재건축 시작되면 지분차이는 별거 아닙니다. 분담금이 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 나는거 못 따라가지 싶어요. 저라면 지분보다는 한강조망을 더 쳐주겠습니다.8. 잠원동
'09.1.4 9:54 PM (121.134.xxx.93)사실 한신 재건축은 요원한 상태이고 시설자체는 최악이죠..
반포자이는 좋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선뜻 비싼 가격으로 사기도 그렇고요..
그러면 그나마 오래되지도 않고 편리한 요즘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린 동아나 잠원한신,청구 등을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9. 7차에 한표
'09.1.4 10:08 PM (220.75.xxx.234)제가 잠원동에서만 과외생활 15년째라 이아파트 저아파트 많이 다녀봤습니다.
2차, 3차, 4차, 5차, 7차, 13차, 21차, 24차, 25차, 녹원, 대림, 청구, 강변, 잠원한신, 금호베스트빌, 그린, 훼미리, 롯데캐슬, 한강, 롯데캐슬 재건축 이전의 설악까지요. (휴~~ 진짜 많이 다녔군요)
2차, 5차는 너무 춥지만 한강 조망가능하니 재건축후에 빛을 발할겁니다. 하지만 재건축 전까지는 살기엔 많이 불편할겁니다. 그래서 전세가 많구요.
7차는 위치적으로는 젤 좋습니다. 지하철역, 뉴코아, 경원중학교, 반원초등학교 어디든 다 가까운편이라고 볼수 있죠. 하지만 여기 역시 살기 좀 불편하고요.
대체적으로 80년대 아파트는 살기 불편한거 각오하셔야할겁니다. 재건축될때까지 기다리려면 인고의 세월이죠.
윗분 말대로 90년대 지어진 아파트중에서 찾아보시면 무난할겁니다.
ㅇ느;10. 저라면
'09.1.5 12:26 AM (211.192.xxx.23)실거주 개념이고 잠원동 살아보신 분이라니 잠원한신,로얄 ,그린 현대 녹원...이름붙은 한신아파트들 할래요,,,
재건축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부담금도 그렇고 솔직히 십년이상 걸리는 지긋지긋한 싸움입니다...
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속편히 살고 말지요,,그리고 자이에 가까운 잠원동은 아무래도 교통에 악영향이 있을겁니다,잠원동 안쪽이 조금 나을거에요11. 깊푸른저녁
'09.1.5 11:37 AM (118.219.xxx.158)재건축 기다리다 지쳐 나온 전 잠원동 20년 거주자인데.. 그래도 그립네요.. ^^
12. 잠원주민
'09.1.5 12:21 PM (211.51.xxx.95)5차는 춥고 살기 불편해요. 굉장히 시끄럽구요. 5차와 7차중에
고민이시라면 단연 7차를 추천할만해요. 그런데 굳이 7차만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반원초, 경원중에 갈수 있는 반경안의
아파트들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멀게는 우성아파트와
한신 6차도 좋죠. 바로 앞에 신세계와 센트럴시티를 걸어서 갈
수 있고 전철 3, 7호선과 9호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위치라
금상첨화구요. 우성은 32평짜리가 구조가 그리 좋지 않기는 하지만
수리하고 살면 방 구들이 아주 따뜻해서 살기 좋습니다.
반원초가 아주 가깝고 경원도 다닐만하죠.
그리고는 4차를 강추하구요. 4차는 위치가 사통팔달이라 할 수 잇고
지분도 넓죠. 4차와 우성이 지분이 가장 넓다고 하더군요.
꼭 5차와 7차만 보지 말고 좀 넓게 보면 오히려 신세계쪽의 4차, 우성, 6차가
아주 생활에 편리해요. 상가가 다 포진해있기도 하구요.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13. 원글
'09.1.5 1:39 PM (116.37.xxx.48)앗..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거 토대로 좋은 집 사도록 할께요.
동생 먼저 사고 저도 움직일 예정이라 같이 고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