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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오뎅글을 보니,,제가 경험한 노점 떡뽁이 이야기를 안할수 없네요.

노점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09-01-03 21:37:33
제가 며칠전,,노원역에서 떡복이를 사왔어요..
집에 와서는 비닐이 찝찝해,,,
나름 신경쓴다고,,제빨리  그릇에 옮겨담아 먹었지요..

그동네,,노점 떡복이,,참,,,맛있는데,,어떻게,,고추가루에서,,그런 맛있는 향이날까,,,항상 궁금해요..
이 향은 모든 외식용 떡복이에 다나는 것이 아니라,,가끔..유독,,포차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미원맛도 조미료 맛도 아닌 고추향치고는 너무 감칠맛나고 향기로운 그향,,,
맨 첨에는 그저 맛있는 고추가루 향이라 생각했지마는,,,
저의 요즘 생각은 우리가 모르는 어떤 화학약품내지는 인공향료,,등이 아닐까,,내심 혼자 생각한답니다.

왜요,,우리가 좋아하는 야쿠르트,,이오 같은것들도,,,
열몇가지,,화학가루를 섞으면 뚝딱 만들쟎아요...

여하튼,,,그향이 인공이든,,천연이든간에,,저는 그향을 좋아하기에,,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런다음...그릇을 씽크대에 직행시킨후,,,물투하...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물색이 빨알간 다홍빛으로 물드는게,,,이건 고추가루로 절대나지 않는색,,
완전히,,물에다 다홍색 물감을 푼것과 똑같더라고요..

우웩:::
이거 보고,,저희애들도 다같이 구역질을 연발했더랍니다..

미원,,내가 생각하는 화학약품,,,이것 말고도,,,빨간 색소로 가득물든 떡복이였어요..ㅜㅜ

그래서 그렇게,,빨갛고..빤딱빤딱,,,군침흘리게 맛있는색으로 유혹했구나,,싶었죠..

이제는,,좀 맛없더라도..
꼭꼭 홈메이드로 먹자고,,,아이들이랑 다짐했답니다..
(화학약품은 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태클,,사양이요~~^^)



:
IP : 58.145.xxx.1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3 9:40 PM (125.186.xxx.143)

    오징어 젓갈의 고춧가루도 참 수상하더군요--

  • 2. 눈물
    '09.1.3 9:42 PM (118.43.xxx.40)

    제가 그런 식으로 이거는 이럴거다 저거는 저럴거다..하면 울 시댁식구들은 그런 식으로 따지면 먹을게 하나도 없다고..먹고 싶으면 먹는 거라고..아무렇지도 않은 식으로 넘기더군요..
    울 직장 동료들도 그렇고................................
    괴로워요.

  • 3. 산낙지
    '09.1.3 9:43 PM (122.100.xxx.166)

    집에서 떡뽁이 하면 거무튀튀한 색깔이 나오지만 파는 떡뽁이는 오렌지+빨강색이 나옵니다.
    비밀은 색소를 넣어서 그렇습니다. 슈퍼에 가면 라면스프봉지에 파는 식용색호X호 그걸 넣죠.

  • 4.
    '09.1.3 9:44 PM (121.186.xxx.15)

    다른건 몰라도 김밥 떡볶이 오뎅국은 꼭 집에서 만들어 먹네요.
    님 글 보니 정말 웩 올라오는거 같아요 ㅠㅠ

  • 5. ^^
    '09.1.3 9:47 PM (222.237.xxx.19)

    오늘 저녁에 집에서 가래떡 4쪽으로 갈라서 떡볶이 해먹었는데
    맛있게 먹으면서도 왜 파는 거 처럼 안 빨개? 어머님이 시골 이모님한테 부탁해서 받은 태양초라는데...하면서 먹었답니다.
    집에서 만들면 거무튀튀한 색깔 나오는게 당연하군요...^^

  • 6. ...
    '09.1.3 9:57 PM (221.146.xxx.170)

    전 고추장으로 만들땐 색이 진하지만 고운 고춧가루로 만들면 색이 발갛고 분식집 떡볶이색이 나던데요.
    하지만 맛내기는 조미료없인 힘들어요 ㅠㅠ

  • 7. ..
    '09.1.3 9:59 PM (116.46.xxx.105)

    집에서 해도 거무튀튀하지는 않은데요..^^; 고추가루하고 고추장 색 때문에 글쿠요. 시중 떡볶이가 빨갛고 이쁘면 전 안 먹어요..ㅠ

  • 8. ...
    '09.1.3 10:02 PM (59.17.xxx.101)

    저는 자주 갔던 떡볶이 집을 우연히 지나가다 아주머니가 떡볶이에다가 다시다를 왕창 넣는 것을보고
    깜놀 했던 기억이... 그후론 다시는 않갔죠...

  • 9. ?
    '09.1.3 10:03 PM (121.152.xxx.80)

    조미료 안넣어도 맛낼 수 있는데요.
    전 양파 갈아넣고 케찹 한수저 넣고 다른 양념도 넣고 바글바글 끓인후 떡 넣고 조금 더 끓여주고 졸여주면 정말 맛나는데요..

  • 10. 저도
    '09.1.3 10:06 PM (121.186.xxx.15)

    조미료 않넣어도 사먹는것보다 제가 한게 더 맛있던데 ㅋㅋ
    가끔 색다르게 카레떡볶이도 해먹고 짜장떡볶이도 해먹네요~

  • 11. 3babymam
    '09.1.3 10:21 PM (221.147.xxx.198)

    ?님 좋은 정보 감사^^
    양파에 케찹 한번 넣어서 먹어 봐야 겠어요..

    82쿡 들어와서 살림꾼 되어 갑니다..
    곶감도 만들어 먹어봐...쿠키랑 머핀도 만들어봐...
    무늬만 주부에서... 살림꾼 주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12. 다시다를
    '09.1.3 10:21 PM (125.177.xxx.163)

    커다란 봉지째 들이붓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했습지요.....

  • 13. 다시다
    '09.1.3 10:37 PM (116.125.xxx.176)

    넣는데도 있겠지만 양파즙이 충분히 맛을 냅니다
    고추장이 아닌 고운 고추가루로 하면 색깔은 좀 더 곱구요
    양배추 덤성덤성,대파 어슷어슷 다른 야채도 같이 넣어주면 건져먹는 재미도 있어요
    다시다를 넣으면 역한 냄새가 나요 백화점 떡볶이는 그런 거 안써요..

  • 14. 근데
    '09.1.3 10:53 PM (122.167.xxx.153)

    케챱에도 여러가지 조미료 성분이 있는거 아닐까요 ?
    전 그래서 케쳡 안먹는데 ㅠㅠ
    정말 너무 먹을게 없어요

  • 15. ..
    '09.1.3 11:05 PM (219.254.xxx.23)

    전 집에서 해먹어도 사먹는거처럼 모양이랑 맛 나던데요. 물론 조미료 안쓰고 오뎅멸치육수 내서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랑 설탕넣고 푹~ 졸이면 끝! 제겐 너무 쉬운 요린데..^^;

  • 16.
    '09.1.3 11:17 PM (125.186.xxx.143)

    백화점떡볶이도, 떡볶이 소스 나오는걸로 만들지않나요? 마트도 그렇던데..맛이 비슷하잖아요/

  • 17. ...
    '09.1.3 11:28 PM (59.8.xxx.92)

    빨간색
    우리집에서 제가 떡볶이할때 마운거 못먹는 우리아들 기분을 위해서 고추장과 케찹으로
    맛을냅니다
    둘이 섞으면 빨간 떡뽁이 되구요
    저는 생선조림 빨갛게 할때도 색깔을 위해 케찹을 조금 넣어요

  • 18. 갸우뚱
    '09.1.4 12:40 AM (222.235.xxx.44)

    한때 노점에서 떡복이 장사 했어요.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시판용으로 사서 사용하지만(시판용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노점에서 색소를 넣는 경우는 당연히 없었고 정말 들어 본 적도 없답니다.

  • 19. ..
    '09.1.4 1:54 AM (121.88.xxx.224)

    님이 말씀하시는 노원역 떡볶이 어딘지 알것같아요
    다른집보다 맛도 있어서 같은 값주고도 조금주는집 아닌가요?
    그집 떡볶이가 항상 색이 참 곱죠...저도 색소 들어있겠다..싶어서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집 떡볶이는 그냥 빨강 다홍이 아니에요..뭔지모를 참 고운색이랍니다.
    색소 얼마든지 들어갈수 있다 생각해요..
    그리고 따로 넣지않더라도 가지고 오는 고추장에 들어있을 확률도 높겠죠.

  • 20. 근데
    '09.1.4 2:56 AM (58.237.xxx.249)

    사실 오뎅에도 화학조미료가 제법 들어있는 거 같아요.
    저도 즐겨먹고 좋아하지만 요즘은 신경이 쓰여서 자주는 안먹어요.
    떡볶이는 사먹는 맛에 길들여져 그게 맛의 기준이 된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익숙해지면 집에서 만든 맛도 꽤 좋아요. ^^

  • 21. 에구구
    '09.1.4 3:05 AM (118.34.xxx.217)

    정말 그렇게 따지면 먹을게 하나도 없지요. ㅠㅠ

  • 22. 근데요
    '09.1.4 3:30 AM (125.128.xxx.120)

    케찹도 조미료 들어간 거 아닌가요?
    요즘 많이 쓰는 굴소스도 마찬가지인 거 같고...

    그냥 엄마가 만드신 집된장 집고추장 집간장만 먹고 살아야할까봐요
    진간장조차 콩 한톨 안 들어갔다고 하니...

  • 23. ㅠㅠㅠ
    '09.1.4 4:35 PM (123.99.xxx.149)

    물엿..땜에 그런거 아닌지요(non gmo인 회사 제품에도 물엿 표기 되어있음 이건 다른 물엿이랑 다른가..싶어서..갸우뚱하고 사먹긴 하지만).. gmo.......애들은 안먹인다는...사실 먹을거 없어요 gmo도 아마 많이 깔렸을건데 절대 우리나라에선 구분 안되는 품목중의 하나지요... 지금 쇠고기도 통제 안되는데 뭐가 제대로 되겠으니까만은...먹고 살게 없어요 .. 그러니 그 시발점이 촛불이었지요

  • 24. ㅠㅠㅠ
    '09.1.4 4:38 PM (123.99.xxx.149)

    그래서..케챱을 안먹는데 전분, 물엿...슬프다...애가 자주 아프니 먹거리에 안그래도 몇배나 신경 쓰는데..참 이럴땐 사람 미치게 해요..아토피가 있는 애들 생각을 해서라도 식약청에서 좀 꼼꼼히 구분해서 표기를 해 주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아니거든요 (울 아인 과자만 먹음 손등을 막 긁어요ㅠㅠㅠ)

  • 25. 맛있는
    '09.1.4 5:33 PM (211.49.xxx.237)

    멸치 다시마 양파(양파가 꼭 들어가야해요) 파 넣고 멸치육수를 진하게 끓여서 그 물로 떡볶이를 해보세요. 다시다 안넣어도 아주 맛있어요. 설탕 약간이랑 물엿 넣구요. 아, 마늘은 넣지 마시구요. 그럼 파는것 처럼 맛있어요. 양파 갈아넣는것 보다 이게 간단하지 않나요? 전 멸치국수할때 이 국물을 많이 해서 남겼다가 떡볶이에 넣어요.

  • 26. 사과경여
    '09.1.4 9:29 PM (211.228.xxx.29)

    고추씨기름으로 하면 빨갛게 되긴 해요...^^
    건데 길거리에선 아마 제생각에도 색소 섞는듯^^

  • 27. 고춧가루
    '09.1.14 9:49 PM (124.49.xxx.130)

    전 고추장 조금 쓰고 간장이랑 고춧가루를 주로 쓰는데 색은 바깥에서 사먹는거 뺨칠 정도로 곱습니다만...맛은...ㅜ ㅅ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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