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홀가분하고 좋은거죠..?..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계모같아요.
삼일정도 묶다가 올건데 가는 시간이 아쉬워요.
뭐..생각 같아선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실력이 안되서 특목고는 못가고 시골에 있는 지방 사립고 있죠..?
기숙사 달려있는 지방 사립고등학교요..
그곳이라도 보내고 싶네요.
자식 하나 키우면서 이런마음 가지는거..정상인가요..?..에혀~
평상시에도 제가 집에 혼자 있는걸 좋아해요.
어제 남편이랑 집에 있었는데 아들이랑 있는것 보다 훨 좋더라구요..
평소에 아이랑 있어도 너는 이방에 나는 저방에 ..이런식이구요.
아이가 크면서 저랑 소소한 일에 자꾸 어긋나요.
추운데 덧옷 입으라 해도 교복만 입고 학교에 간다던가
새 바지를 사다주면 길다고 안 입는다던가..도데체 내 맘대로 되는일이 없어요.
물론 저도 생각이 있으니까 ..자기 생각엔 타당성이 있다 싶어서 엄마말을 안 듣겠지만
전 버거워요..그런 녀석이..
얼른 군대 보내고 장가 들여서 내 집 밖으로 내보내고 싶은게 제 맘입니다.
제가 아이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면도 있지만
크게 사랑이 없는건 아닌데 녀석의 까칠함과 시니컬함이 점점 정을 띠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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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방학이라 친척집에 갔는데 마음이 넘 홀가분해요.
방학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9-01-03 11:53:44
IP : 211.177.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하나
'09.1.3 12:04 PM (61.38.xxx.69)저도 그래요.
그래서 한 번씩 남의 집 애 울집에서 봐주지요.
어떤 엄마들은 허전하다더라고요.
저도 모성이 부족한가 봐요.
남편이랑 둘이 있는 시간이 훨 좋아요.
결혼 이십년입니다.2. 저도 아들하나
'09.1.3 12:19 PM (61.109.xxx.204)제 아들도 지금 외갓집보내구 저혼자 있는데
넘...넘..좋네요.
전 남편과 둘이있어도 별로고..
저 혼자 있는게 제일 좋아요.^^3. 음
'09.1.3 1:22 PM (71.248.xxx.219)그 친척분은,지금 친척 얘들 뒷바라지 하느라 죽을 맛일겁니다.
맘같아선 방학 없애 버리고 싶어요, 저도.4. 제친구
'09.1.3 4:02 PM (222.238.xxx.93)얼마나 아이하고싸우는지 파출부를 해서라도 외국유학보내고싶다고.....아이는 안간다고
5. 친척집민폐
'09.1.3 5:23 PM (122.128.xxx.135)음 님 말처럼 그 친척분은 얼마나 귀찮겠어요 울집에 사촌들이 온것처럼 제가 다 짜증이 나네요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방학이라고 친척집 보내는거 자제좀 합시다
6. ^^;;
'09.1.6 12:58 AM (218.51.xxx.177)저도 서울산다는 이유로 대구, 구미에있는 조카들 방학때만오면 울집에 옵니다....
고모인데 오지 마라할수도없고....방학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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