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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못온 친구가 먼저 밥사라고 연락을 -_- ;
지난주 돌잔치를 마쳤는데요.. 동네 친구 하나가 신랑병원일을 도와주는데 토요일이라 나오기가 애매하다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친구말고도 근무하는 간호사분이 2분이나 계시고 손님이 많은 병원이 아니라, 또 돌잔치 장소가 병원과 20분 거리이니 잠깐이라도 와서 식사하고 친구들 얼굴도 보고갔으면 싶었는데..
네비가 고장나서 갈 수가 없다는 핑계로 결국 오질 않았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신랑이랑 의논해봤는데 따로 식사를 하자.호텔밥 못먹었으니 더 맛있는거 사라.더라구요 (친척분과 가까운 친구들만 모신 돌잔치라 호텔서 조촐하게 했어요...)
섭섭하긴 했지만 근무일이니 어쩔 수 없었겠지 생각하며 알겠다고 끊었는데,
돌잔치 이후로 네번정도 잠깐 만날 일이 있었는데도 축하한다는 인사도 선물도 전혀 없네요
너 뭐 줄거 있는데 담에 다같이 식사하면 그때 줄께. 란 말 밖엔..
지난달 그친구 아기 돌잔치때 식대 18000원짜리 뷔페였지만 그래도 10만원봉투 했었는데,
저는 정말 축하하는 맘에 편지도 쓰고 달려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기분좋게 축하했던 것 같은데
그친구는 왠지 받은만큼 돌려주겠다(우리도 밥얻어먹어야 봉투주겠다)는 생각인 것 같아 서운합니다
솔직히.. 저같으면 돌잔치 못가서 미안하다고 먼저 인사하고 선물 줬을것 같아요....
그친구가 그랬다면 저도 당연히 '우리 식사하자~' 했을테구요..
신랑은 밥 안쏘면 축하 안하겠다는 친구 마음이 밉다며.. 그냥 안받고말겠다네요..
저도 섭섭한 맘이 마니 들고..
참 별일 아닌데, 괜히 섭섭하네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모르는 척 식사하고 헤어지는게 나을지..
그냥 이대로 넘어가버리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1. ..
'08.12.28 2:47 PM (211.212.xxx.136)저라면 걍 지났는데 멀 식사냐..하면서 넘어가겠습니다.
농담삼아 그러니깐 그날와서 호텔밥 먹지!! 하고 살짝 퉁을 주고도싶구요2. 그냥
'08.12.28 2:59 PM (211.104.xxx.85)안받고 마세요..
그 분,, 친구 맞아요..?3. ...
'08.12.28 3:28 PM (222.234.xxx.244)왕 싸가지....친구도 가려서 사귀어야죠 왕따 시키셤.오라고 해도 오지 않았던 점은 어쩌고 증말 기분 나쁜 친구군요 앞으로 더이상 교제 해서 좋은점이 잇것나 싶네요.한가지를 보면 열을 안다고...어이가 없어서리..
4. 부페는
'08.12.28 3:35 PM (218.209.xxx.186)별로 먹고 싶지 않았나보네요. 부페 먹고 봉투 주기가 아까웠나봐요.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얻어먹어야 봉투 주겠다.. 이런 심보가 아닌지..
차라리 선물도 받지 마시고 밥도 사지 마세요.
당분간 연락 뚝 !5. 여러가지..
'08.12.28 3:35 PM (125.181.xxx.53)별~~ ... 다지났는데.식사는무슨~~ 이렇게 말씀하심이.. 걍 안받고 마셔요. 혼자 드시고 떨어지렴...하세요. 나중에 먼가 꺼림칙하면... 머라도 주던가할테지요. 아님. 내버려두셔요.
참!! 히안한 벗이로군요.6. 좋게 생각하면.
'08.12.28 3:58 PM (218.156.xxx.229)그 친구는 님과 좀 더!! 특별한 사이라고 생각하거나, 좀 더 특별한 사이가 되고싶어서.
부부동반으로 따로 저녁식사도하고...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을수도.
겸사겸사 그럴때...선물도 주고.
그러나...지금 님 글로는 참 기분이...나쁘겠어요.
지났는데 무슨 선물이냐고...괜찮다고...가족끼리 밥이나 먹은거라고...그렇게 퉁~~치세요.7. ***
'08.12.28 4:54 PM (61.98.xxx.244)걍 내버려 두심이 좋을 듯.
8. 뭐 그런
'08.12.28 6:57 PM (125.186.xxx.3)그지깽깽이 같은 '친구'가...-_-
자기는 18000원짜리 부페로 돌잔치 하며 10만원 받아놓고, 원글님댁에다가는 밥 거하게 사야만 돌 축하해주겠다?
얌체도 상얌체네요. 인간성 바닥인 사람입니다; 저라도 그 마음보가 더럽고 싫어서라도 관두겠어요.
밥 사주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