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남편이 이번에 러시아bar를 열었다는데 정확히 뭔가요?
친구 말로는 종업원도 러시아인이고 메뉴도 거의 러시아 음식 & 술이고
손님들도 외국인들이 대부분이라는데..(한국인도 출입 가능)
근데 우리 친정이 그 bar 근처에 있어서 잘 아는데 그 주위에 외국인들
거의 없거든요. 있어봤자 공단 주변이라 동남아 노동자들이 대부분이구요.
좀 이상했어요. 친구도 잘 알지 못하는거 같고....몇번 가보지도 않았다 하더군요.
이 집에 대해서 얘기할려거든 길지만 신랑이 친구 18살때(고등학생때) 자기는 28살이었구요.
10살이나 어린 애 꼬셔서 결혼한거거든요.(그래서 친구들은 이 신랑 정말 싫어함)
이 친구는 아직 세상 물정 잘 모르고 어리숙하긴 해도 정말 착하고 얼굴도 많이 이쁜 아이구요.
그런 애 꼬실땐 정말 잘해주고 이거저거 다 사주고 감언이설로
결혼해놓고는 결혼하고나선 집에는 거의 안 들어오고 애 둘이랑 제 친구는 방치하다시피...
친구가 그런 말은 잘 안 하지만 아무튼 상황 보면 좀 그래요.
가끔 친구가 신랑에 대해 한탄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랑 친구들 다 그 신랑 탐탁치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 얘기까지 들으니
너무 기가 차고 속상한거에요.
혹 러시아bar가 여종업원 나오고...그런곳은 아니겠죠?
이 친구만 생각하면 너무 속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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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bar가 뭔지 아시나요?
혹시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8-12-28 14:03:26
IP : 117.20.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
'08.12.28 2:17 PM (221.162.xxx.86)동네에도 있더라구요 그런 게.
그런데 먹자골목 한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고 상가가 아닌 오피스텔 바깥쪽에 좀
쌩뚱맞게 있어서 러시아바가 뭔가...밖에서만 쳐다봤어요.
저희 동네는 일산인데 물담배샵도 있고, 인도바도 있고 그래서 그런 특색있는 거로만
생각했어요...2. ...
'08.12.28 2:37 PM (59.13.xxx.27)물담배샵은 또 뭔가요?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듣도 보도 못한 색다른 업소들이 생기는것 같아요.
3. 말 그대로
'08.12.28 3:01 PM (221.162.xxx.86)물담배 파는 곳이에요.
외국에선 물담배 피우는 사람들 많잖아요.
메뉴에 커피도 있고 술도 있고 물담배도 있어요. 이상한 업소 아니구요.
문 밖에서만 잠깐 봤는데 인테리어도 굉장히 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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