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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고 뭐고간에

부모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8-12-26 14:21:56
고등녀석 방학때 학원이고 뭐고간에 그냥 안가고 싶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선 엄마는 겨울 모피코트값은 굳었네하고 호호 거려야하는지?

왜저리도 게을러티지고 무계획적인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남들에게 말하면 요즘 애들 다 그래...라고 말은 하던데
정말인가요?

2년후면 대학간다는 녀석이 학원안간다면 그려려무나라고 한마디 말도 안하는게 맞는지..
자기인생 자기꺼 분명히 맞고,
엄마가 설쳐대서 입안에 넣어주긴까지 해도 입에 든 음식 씹어줄 수는 없는것이고,
큰소리나봐야 결과는 분명 같을 것이라면

그냥 조용히 그려려무나가 최선의 방법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저런 녀석도 다 자기 짝이 있고 밥벌이 할 구석이 분명히 있다면 걱정할 일은 분명없지싶은데...
한편으로는 설마 밥못먹고살겠냐 싶기도 합니다.
낮에 저혼자 있으면 한겨울이라도 보일러가스비 아까워서 안돌리는데
오늘 일찍 들어온 녀석 자기방에서 자는 시늉하길래 보일러 생생~돌립니다.
이제부터 저 꼴 나 죽을때까지 보고살아야하나??싶기도 하고....
IP : 116.120.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6 2:32 PM (210.124.xxx.61)

    혼자 있으면 보일러 끄고

    자식이 추울까 보일러 빵빵 하게 틀어주는 엄마 마음 알아나 주런지..

    자식이 상전이예요..

  • 2. ....
    '08.12.26 2:34 PM (218.236.xxx.113)

    나의 전생에 큰 도움준 사람이 지금의 내 자식이랍니다

    그 은혜 갚느라 오늘도 이리 힘이 듭니다.

  • 3. ...
    '08.12.26 2:41 PM (117.53.xxx.242)

    남동생 고삼때 입이 닿도록 공부해라 니인생이 달렸다고 아무리 얘기해줘도 당시엔 절대 몰르더라구요. 공부안한 탓에 자기성에 안차는 대학들어가 1년 지나보니까 누나가 왜 자기붙잡고 그랬는지 알겠다고....그래도 대학때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서 단대수석으로 졸업하더군요. 이 불황에 취직도 알아서 하고...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마음 알아줄겁니다.

  • 4. 지나다가
    '08.12.26 6:34 PM (211.236.xxx.142)

    하기 싫은 애를 억지로 학원에 보내면 효과가 있을 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부모가 더 강경하게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알아서 학원은 절대 보내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네가 공부를 하고 싶으면 어떤학원에 어떤 과목을 듣고 싶은지 말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떼레비 없애고, 컴퓨터도 없애거나 제한하면 저절로 학원으로 갈 것입니다. 물론 올해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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