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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문법 좀 도와주세요!!!

어려워 조회수 : 191
작성일 : 2008-12-19 13:00:32
아.. 우리 말 정말 어려워요...

논문을 쓰는 중인데요...

주어로 "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수동도 자꾸 쓰면 안좋다... (예를 들어 ~라고 생각된다.)
나를 주어로 쓰는 것도 안좋다...
우리 말에 주어가 문맥상 분명하다면 생략도 가능하겠지만 수동을 피하기 위해 주어 생략도 안좋다...

지금까지 어쩔 수 없으면 이 세가지를 적당히 돌아가면서 써왔는데요... 한계를 느끼네요. 어찌해야 하나요??? -.-
IP : 147.46.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아시부인
    '08.12.19 5:29 PM (119.196.xxx.24)

    저도 잘난 체 하긴 부족해서 아까부터 보고만 있었는데 답이 없어 저라도 한 마디 보태드려요. 저 15년도 넘은 제 논문 다시 들여다 보았어요.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은 하나도 없던데요? 전공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전공에 따라 필요할 수 있겠지만 학술 논문에 1인칭이 들어갈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예도 구체적인 문장으로 써 주셔야 바꿀 수 있구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나는 어찌어찌 생각한다.' 를 바꾸고 싶으신 모양인데 보통은 '본고는 무엇무엇을 어디에 초점을 두고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하지요.
    암튼 문장을 다듬으시려면 몇 가지 규칙은 염두에 두셔야 할 겁니다. 좀 자세히 보시려면 이태준 선생의 '문장강화'(누구나 다 아는 책이지요?) 을 보시고, 논문 쓰기 스킬을 배우시려면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법에 관한 책이 있어요. 그걸 보세요. 에코 책은 십 수년 전에 본 책인데 요즘 보니 다른 제목으로 되어있고 히트를 쳤더군요. 저도 논문 쓸 당시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아 후배에게 물려주곤 못 받았어요. --::
    사실 질문하신 것도 맞춤법, 문법이라고 표현하시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부족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보태네요. 아 참... 정 힘드시면 글깨나 쓴다는 분들 논문을 따라 써 보세요. 문장을 분석도 해 보시구요. 글밥 키우기엔 최고입니다. 내용을 내 논문으로 베끼라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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